새벽에 pc방에서 프리미어리그 보는 남친

내가별론가ㅠ2012.08.27
조회249
안녕하세요
방금 남친과 전화로 다툼이 있었는데제가 이해해야하는 부분이라면 생각을 고쳐보고자 톡커님들게 질문을 드립니다ㅠ
제 남친은 29에 저는 25살입니다.남친이 현재 회사에 다니는 중인데 주말에도 나가서 일할 정도로 요즘에는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오늘도 일요일 점심넘어 회사에 나갓다가 막차를 타며 돌아올정도였으니까요.(아 오빠 상황을 쓰다보니까 좀 제가 이해해줄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ㅠㅠ)
오빠가 평상시에 회사 끝나고 쉰다며 pc방에 자주갑니다.사실 제가 원래 pc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나이를 먹으면 pc방을 안간다는 착각(?)을 하고 살았었는데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pc방을 간다는 사실을 알고 남친이 중간중간 스트래스 해소를 위해 pc방에 들리는 것을 이제는 이해하고 있구요.
아무튼, 오늘도 pc방에 간다고 하길래 솔직히 탐탁치 않았지만 그래도 힘들었을 테니 하며 넘어갔는데오빠가 프리미어리그를 보고 들어갈거라고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새벽 1시가 넘은 이시간에 굳이 집에 컴퓨터도 있고 있을건 다있는데 왜! 돈도 내야하는 pc방에서 축구를 본다는 건지ㅠㅠ 축구가 2시간은 걸릴테니집에 늦게들어간다 라는 결론에 도달해 기분이 나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전화를 했죠.
오빠에게 굳이 pc방에서 보지 않아도 집에가서도 충분히 볼수잇지 않아? 하면서 오빠가 pc방에 있는게 별로 기분 안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오빠가 화를 내더라구요."니가 이럴 건 아니지 않아? 이런걸로 전화해서 이러는 거 아닌데? 나 오늘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내가 노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해? " 이렇게요
그래서 저는 오빠가 축구 보는 거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게 아니다. 나도 남자들이 축구 얼마나 좋아하는지 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나는 이시간에 오빠가 pc방에 있는게 싫은 거다. 라고 말했더니
오빠는 pc방이 시원하고 집보다 낫다며(오빠가 더위를 엄청탑니다) 진짜 니가 이런걸로 이렇게 얘기할거 아니라며 "뭐,그럼 나보고 어떻게 놀라고? 뭐 "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제가 화나서 이것도 말못하면 오빠가 내 남친을 하지 말거나 나를 이해해줘야하는 거 아냐? 라면서싸웠습니다ㅠㅠ 
오빠가 요새 너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런거 같은데한편으로는 어느정도 오빠를 이해하겠다가도.. 그래도 집에 늦게 들어간다는 점이 자꾸 화나네요ㅠ

남친이 힘든데 그정도는 당연히 이해해줘야하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면 거침없이 말씀부탁드려요ㅠ여러분들 의견을 보면서 제 생각을 정리좀 하고 내일 화해하려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