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 걸까요..(친구 결혼식 후..)

T-T2012.08.27
조회3,942
아무리 생각해 봐도 속 답답해서 시원한 대답 좀 듣고자 여쭤봅니다휴대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더라도 이해 부탁 드려요~
저는 20대 후반을 바라보는 여자입니다요즘들어 친구들의 결혼 소식이 마구 쏟아지는 가운데,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소식을 듣게 됐어요당사자한테 직접들은게 아니라 다른 친구한테서요.
저는 결혼하는 친구(A)와도 고등학교 동창이고A의 결혼소식을 전해준 친구(B)와도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A와 B는 완전 베프중에 최고 베프고전 A와 한 학년 같은반을 지내며 반에서 친한 정도였어요.참고로 B와 저도 한 학년 같은반을 보냈지만, 집이 가까워 A보단 훨씬 많이 친해요~물론 A와B 사이 정도는 아니지만 졸업하고 나서 술도 가끔 먹고 그랬었죠.. 얘기도, 연락도 자주 하구요..A와는 졸업이후 얼굴을 보지 못하고 메신저로만 연락하고 번호를 알고 있는 정도였는데결혼 소식을 들으니 너무 기뻐서 오랫만에 카톡을 했어요, 결혼 너무 축하한다고~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사람이 너무 안온다며 와서 밥먹고 가란 얘기에, 당연히 가야지! 하며 청첩장 보내달라고 했어요
식 시간에 거의 맞춰서 가서 신부가 곧 입장하는터라 얘기도 얼마 못하고오랫만이라 어색하기도 어색한데, 얘기와는 달리 사람들이 무척 많이 왔더라구요아는 사람이라곤 B가 전부인데 A의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저 혼자 멀뚱멀뚱 결혼식을 보고 있자니 괜히 왔나 싶었죠 ㅠ
문제는, 친구 결혼엔 항상 필요한걸 사줬었는데 말도 안해주고 마침 B도 비상금을 선물한다길래주위사람들한테 얼마를 해야할지 물어보니 5만원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10만원 정도 생각했거든요친한 친구 결혼엔 한 40만원 정도를 썼던지라(선물로) 10만원 정도면 적당한줄 알았어요그래서 수표 한장이 지갑에 있었는데 B가 자기한테 비상금을 주면 전해준다기에맘 속으로 5만원, 10만원을 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5만원짜리랑 10만원짜리를 둘 다 꺼냈는데요즘 A가 힘들다며 10만원 하는게 좋을것 같다기에 10만원을 줬어요.
B랑 같이 밥먹고 A얼굴 한번 더 봤는데 뭘 그렇게 많이 넣었냐며 고맙다길래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신이 나서 집에와 A한테 축하하고 이쁘게 살아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길래 많이 바쁘겠지 하고 넘겼어요.그치만 그 후로 연락은 한통도 없었고.. 몇일전엔 B를 불러 집들일 했더라구요집들이에 갈 정도로 친한건 아니지만 갑자기 기분이 확 상하는거에요..
내가 축하한다고 오랫만에 먼저 연락하긴 했지만축의금도 적게 한것도 아니고, 끝나고 먼저 연락 했는데 답장도 없고.. 감감 무소식 ㅎㅎ

제가 기분 상해하는게 이상한건가요?아니면, 아직 결혼식을 많이 안가봐서 잘 모르는건가요?괜히 내가 개념이 없는건지.. 이런 생각하는게 나쁜건지 많은 생각이 드네요 ㅠㅠ그냥 B에게 결혼 소식 듣고 우와~ 하고 말껄, 오지랍 넓게 괜히 연락 한건지..인사치례로 오라고 건낸말을 너무 덥썩 물었나?.. 진짜 오는 사람이 없는줄 알고 간건데 ㅠㅠ

아휴, 글이 두서 없어도 이해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