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과 헤어진뒤 연락을 계속합니다.

담담하게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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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여행을 예감하고, 예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은 같이 다녀왔습니다.

3일전 전화로 이별을 말했고 전 붙잡았습니다.

원래도 맘여리고 눈물이 많았던 그는 제가얼마나 자신을 좋아하는줄 알았기에 무척이나 괴로워하며 울었습니다.

근대 식어버린 마음은 돌이킬수 없다고합니다.

한달전, 얼마전까지도, 사랑한다 말하던 그말도, 그땐 진심이었지맘 중간중간 이별을 생각했다고합니다.

앞으로 자신이 없어서요..저만 바라볼.

 

어제 여행을다녀와서 집에바래다 주며 울면서 제손을 잡습니다.

맘바뀐 사람, 결혼까지 말하고, 부모님들께 인사하며 지내던 믿음주었던 사람 참 나쁘지만

매정하게 돌아서버리지 않고, 여행동안 내쌓인 얘기, 화, 울음, 다 받아줍니다.

때론 토닥여도줍니다. 미안하다는말만 되풀이하죠..

 

그사람은 미안한감정과 담담한 감정이 공존해서

제가 '맘정리할때까지 나 잘라내지마.. 내가 잊을때까지 기다리고 다 받아줘'

라고 말하자

'내가 어떻게 널 딱잘라.. 연락은 우리 계속하자.'

 

이제 그사람은 사랑은 아닙니다. 믿기지가 않습니다.

연락해오던 여자도 있더군요 최근에.. 휴..

제게 책임질 행동을 했던 그는,

제가 원하는 치료와 관리를 받을수 있게 병원비를 내주고, 타지역에서 제집까지 오늘 와주었습니다. 

제가 정말 잘했거든요 미련하게 착하게..

그는 제게 ' 넌 너무 착해.. 순수해.. 내 마음이 변해버린거 미안해.'

 

잠을 못자요 심장이 쿵쾅.  전화하면 다 받아줍니다.

이제 놓자.. 다짐하지만 전화로 붙잡고 싶습니다.

다음주에 또 병원에 같이 갑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제행동이 재회를 꿈꾸지 못할 끝을 받아들이는 행동이지만

전 제 마음도 몸도 치유하고 싶어서 결정한 행동이고

그도 당연히 와주어야 하고 있어주겠다고..

 

마음은 여려서 정은 많지만

이런 우유부단한 사람, 착한 그가

마음이 변해버린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누군가를 새롭게 찾아보려하지만

그전까진 그를 놓지못하고

마음이 정말 먹먹해질때 전화하고, 가끔은 얼굴보고 그럴꺼같습니다.

 

그는 제 단축번호도 지우지 않을꺼고,

차에 장식해준 장식도 그대로둘꺼라고..

'차에 장식보면서 내생각 나지 않겠어? 행여 나중에 다른 여자가 생긴다면

내가 꾸민 공간에 그여자가 같이 있는게 싫을꺼같아.. 내가 버릴께.'

그는 연락을 주고받던 사람은 있지만 그때문에 이별을 말한것도 아니고

'행여 나중에 누군가가 생긴다면 그때 너에게 가져다줄께..' 이러네요..

 

철없을때 마음만 앞섰을때 저를 만나 지키지 못할 약속을 너무 많이해서

앞으로의 사랑엔 절대 그러지 않을꺼랍니다.

정말 사랑은 했지만 그렇기에 미안해서 자신은 평생 너에게 함부로못한다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