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케익대신 피자에 초 꽂는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maggie2012.08.28
조회257

글 재밌게 쓰는 재주가 없어서 간단히 어제 있었던일 요지만 올릴께요.

 

아 이런 유치한 문제 하나가지고 친구랑 말다툼한것도 웃기네요 ㅡㅡ ㅎㅎㅎ

 

고등학교때부터 친한친구였던 저희 무리 4명중 한친구가 어제 생일이었어요.

 

근데 하필 그 친구가 병원에 입원을 했거든요 ㅠㅠ

 

그래서 저희가 생각해낸게

 

생일당일은 바빠서 다음에 만나서 파티하자고 약속하고. 말로만ㅋㅋㅋ

 

몰래 어제 생일 당일 병원찾아가서 깜짝파티 해주는거였어요.

 

 

근데 병원근처에 뚜레주르가 문을 닫은거에요ㅠㅠ 다른 빵집도 안보이고

 

왠지 입원해있으면서 빵선물은 많이 받았을거같고. 초코파이같은건 질리고 몸에도 안좋고

 

피자나 치킨같이 음식으로도 먹을수 있는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제안했죠.

 

 

피자에 초꽂자고.

 

 

(저 솔직히 집에서 가족 생일파티할때도 케익은 비싸기만 하고 잘먹지도 않고 살만쪄서

 

할머니는 떡에다가 해드린적도 있고.

 

엄마가 좋아하는 잡채 잔뜩해서 사이사이에 있는 꽃빵에다가 초꽂은적도 있어요. )

 

 

근데 친구가 정색을 하면서 그게말이되냐는 거에요. 미쳤냐고.

 

그럼 아무감동없이 그냥 찾아갈꺼냐고 제가 되물으니

 

어쩔수없지 않냐고 다음에 선물 사주고 오늘은 그냥 조용히 찾아가자는겁니다.

 

아니. 특이하고 실속있고 거기다 감동에 재미까지 줄수있는방법이 있는데 왜 도데체 안된다는거죠?

 

요즘 미스터피자에서도 생일이면 그렇게 해주는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

 

주위친구들도 전부 말이안된다고 저 이상한애취급하면서 저보고 그만우기라고 해서

 

서로 감정도 안좋아지고 그냥 제의견은 무시됐어요.

 

친구생일은 그냥 재미없이 무미건조하게 병문안처럼 갔구요.

 

다른분들도 말이안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제생각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아직도 답답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