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TION 이 글은 호모 포피아 분들께 고혈압과 함께 악플을 달고 싶어지는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글일 수도 있으니 포비아 분들은 가급적이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는 것이 서로에게 현명한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허허.. 판은 가끔 들어오는데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태풍 볼라벤을 기다리며...ㅠㅠ 글쓰고있습니다 태풍 무서워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건가.. 일단..ㅋㅋㅋㅋㅋㅋ읽기도 편하고 쓰기도 편한! 음슴체로 시작해보겠음.. 횡설수설이 될 것 같지만 시작하겠음 ㅠㅠㅠ 음... 제목에서 보다시피 글쓴이는 현재진행형으로 '여자'친구와 연애중인 한 여자 임. 동성커플 하면 한 사람은 머리가 길고 여성스럽고 다른 한 사람은 머리가 짧고 남자같겠지 하는 남들의 생각과는 달리 우리는 두사람 다 머리가 짧고 보이쉬한 외모에 성격은 생각외로 여자임(ㅋㅋㅋ) 같이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고, 디스코 팡팡 타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예쁜 데이트 코스를 찾아내면 빠른 시일 내에 같이 가봐야 직성이 풀리고, 강아지와 고양이 등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동물이 눈앞에 있으면 지나치질 못하고 웃긴 병맛 개그를 정말 좋아하고 실제로도 잘하고(ㅋㅋㅋ) 그걸 또 서로 받아치는게 수준급인 그냥 그런 커플임ㅎㅎ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가 여자라는 것이 그렇게 불만이었는지 사귀는 동안 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음...ㅜㅠ 그래서 우리는 연애 초 내내 벽장 속에 숨어있었고, 어쩌다 보니 사귀는 사람이 있는걸 들켜버린 난 남들앞에서 내 여자친구를 남자로 알려야만 했음 ㅠㅠ 정말 죄책감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음......ㅠㅠ 그래도 괜찮았음. 우리는 만난다는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고 남들이 우리 연애사에 개입할 여지는 없었기 때문임 그런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마냥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됨..ㅠㅠ 부모님은 내가 사귀는 사람도 없다면서 맨날 약속이 있다며 나가고, 선물 등을 들고 들어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친구들 앞에서 여자친구 얘기를 할 때마다 남자친구라고 하는 게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임 그러다가 결국 내 죄책감을 폭ㅋ발ㅋ시키는 사건이 발생함 친구들이 21살인 글쓴이의 여자친구에 대해 이것저것 캐묻다가 "그런데 네 남자친구는 군대에 언제 가?" 라는 질문을 한 것임. 애초에 여자친구기에 군대는 생각도 안해봤던 글쓴이는 겁나게 당황함 그래서 막 둘러대기 시작함 어..글쎄.. 가나? 어... 나도 잘 모르겠는데... 군대 안갈껄? 뭐 있다는데...;;;뭐지.. 그러면서 그냥 대충 둘러대고 넘어감 그리고 위기감을 느낀 글쓴이는 집에 돌아가서 군대 면제사유를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함.. 그런데 순간 눈물이 왈칵 나오는 것임... 왜 내가 내 여자친구를 이렇게까지 숨겨야 하나 결국은 내 주변 사람들이 떠날게 두렵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던 사람들을 잃을까봐... 친구들한테 욕먹을게 무서워서.. 결국 그런것 때문에 이러고 있는건가 난 정말 이기적이구나, 어차피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날탠데.. 그 떠날 사람들이 무서워서 내 여자친구한테 부담감만 주는구나 그러면서 너무 죄책감이 들고 여자친구한테 미안하고... 내가 더이상 못견디겠는거임...ㅠㅠ 그래서 어차피 친구들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냥 글쓴이는 이김에 사고한번 치기로 함!!!!!!!!!!!! 그래서 그 즉시 카카오스토리에 들어가서 글을 뙇!!!!!!!!! 똬흫!!!!!!!!!!!!!!!!!!!!!!!!! 이로써 글쓴이 여자친구는 글쓴이의 카카오 스토리 친구들에게 알려짐.............. 그리고 사실 겁먹은게 무색하게도 친구들의 반응은 겁나게 긍정적이었음! 이에 신난 글쓴이는 예전에 커밍아웃한 학교 원어민 선생님한테 자랑도 함 이로써 우리 연애생활은 좀더 당당해지고 햄볶해질 것 같았음 그러나 이때부터가 고난 시작이었음 ㅠㅠ 고난의 시작은 글쓴이 여자친구 부모님한테 내 존재가 알려진 것이었음... 여자친구 부모님은 즉시 우리 부모님한테 전화를 걸었고.... 양가 부모님은 합심해서 우리를 떼어놓으려 했음.. 또르르 예전 여자친구랑 똑같은 상황에서 결국 헤어졌던 전과가 있는 글쓴이는.. 이번만큼은 여자친구를 놓치고 싶지 않았음 ㅠㅠ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했고 힘들었지만 정말 이번만큼은 붙잡아야한다는 생각에 고군분투하기 시작했음 여자친구는 결국 빈손으로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왔고... 우리 집 근처에 자취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글쓴이는 밥도 혼자 못해먹는 이노므 찔찔이를 내조하기 시작했음 그동안은 너무 힘들었음... 친구들 외엔 아무도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았고... 정말 우리 둘밖에 없는 것 같았음... 그래서 기독교 신자인 글쓴이는 그동안 진짜 평생할 기도를 다한것같음....ㅠㅠ 그런데 하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어느순간부터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함!!! 정말 그동안의 힘든 시기가 지나고..ㅠㅠ 지금은 양가 가족들이 알고만 있고 터치는 안하는....그런 다행스런 상황까지 옴 여자친구는 집에 다행히 다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짧게 요약하다보니 별 일 아니었을 것 같지만 사실 비하인드 스토리도 많고 당사자인 우리는 죽을 맛이었고 부모님들도 맘고생이 심하셨음 ㅠㅠ 그래도 어찌저찌 잘 해결된 우리는 얼마전 찾아온 기념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음..u u 게다가 우리 기념일과 내 생일이 겹치는 바람에 겹!경!사!^*^ 다시 힘든 고비가 찾아올지라도 지금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음 것참 수백일간의 사건사고를 요약하니 본인이 읽어봐도 횡설수설...ㅜㅠ 이런 횡설수설한 글을 여기까지 쭉 읽어주신 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만약 톡되면...저희 사진.....을 올릴수는 없고 아웃팅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손 꼭 잡고 있는 손사진을 올리겠습니다....덤으로 우리의 일상이야기돜...... 그럼 안녕히계세요.... 악플은 아니아니 아니되지만 달릴 것을 알기에.... 유연히 대처하겠습니다 ㅠㅠㅠ 마지막으로 내 여자친구에게.. 언니야, 내가 뜬금없이 글올리겠다카서 쟈가 또 뭔 사고를 치려나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나도 판에다 글좀 써보고싶었어... 사랑햌ㅋㅋㅋ 지난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정말 너무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그 시간동안 계속 우리 둘이 잡고있었던 손은 놓치지 않았기에 지금 난 우리가 힘들었던 시간마저도 행복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많은 일이 있겠지만, 우리 그때마다 예전에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듯이.. 서로 잡은 손은 놓치지 말고 나아가자,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내 여자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 날 믿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내 소중한 사람아, 태풍 조심히 잘 보내고... 다치지 말고! 이따보자!!!! 사랑해! 28
[동성] 사건사고 터지는 스팩타클한 사랑중!
※CAUTION
이 글은 호모 포피아 분들께 고혈압과 함께 악플을 달고 싶어지는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글일 수도 있으니 포비아 분들은 가급적이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는 것이 서로에게 현명한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허허.. 판은 가끔 들어오는데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태풍 볼라벤을 기다리며...ㅠㅠ 글쓰고있습니다 태풍 무서워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건가..
일단..ㅋㅋㅋㅋㅋㅋ읽기도 편하고 쓰기도 편한! 음슴체로 시작해보겠음.. 횡설수설이 될 것 같지만 시작하겠음 ㅠㅠㅠ
음...
제목에서 보다시피 글쓴이는 현재진행형으로 '여자'친구와 연애중인 한 여자 임.
동성커플 하면 한 사람은 머리가 길고 여성스럽고 다른 한 사람은 머리가 짧고 남자같겠지 하는 남들의 생각과는 달리 우리는 두사람 다 머리가 짧고 보이쉬한 외모에 성격은 생각외로 여자임(ㅋㅋㅋ)
같이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고,
디스코 팡팡 타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예쁜 데이트 코스를 찾아내면 빠른 시일 내에 같이 가봐야 직성이 풀리고,
강아지와 고양이 등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동물이 눈앞에 있으면 지나치질 못하고
웃긴 병맛 개그를 정말 좋아하고
실제로도 잘하고(ㅋㅋㅋ)
그걸 또 서로 받아치는게 수준급인
그냥 그런 커플임ㅎㅎ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가 여자라는 것이 그렇게 불만이었는지
사귀는 동안 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음...ㅜㅠ
그래서 우리는 연애 초 내내 벽장 속에 숨어있었고,
어쩌다 보니 사귀는 사람이 있는걸 들켜버린 난 남들앞에서 내 여자친구를 남자로 알려야만 했음 ㅠㅠ
정말 죄책감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음......ㅠㅠ
그래도 괜찮았음. 우리는 만난다는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고 남들이 우리 연애사에 개입할 여지는 없었기 때문임
그런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마냥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됨..ㅠㅠ
부모님은 내가 사귀는 사람도 없다면서 맨날 약속이 있다며 나가고, 선물 등을 들고 들어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친구들 앞에서 여자친구 얘기를 할 때마다 남자친구라고 하는 게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임
그러다가 결국 내 죄책감을 폭ㅋ발ㅋ시키는 사건이 발생함
친구들이 21살인 글쓴이의 여자친구에 대해 이것저것 캐묻다가
"그런데 네 남자친구는 군대에 언제 가?"
라는 질문을 한 것임.
애초에 여자친구기에 군대는 생각도 안해봤던 글쓴이는 겁나게 당황함
그래서 막 둘러대기 시작함
어..글쎄.. 가나? 어... 나도 잘 모르겠는데... 군대 안갈껄? 뭐 있다는데...;;;뭐지..
그러면서 그냥 대충 둘러대고 넘어감
그리고 위기감을 느낀 글쓴이는 집에 돌아가서 군대 면제사유를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함..
그런데 순간 눈물이 왈칵 나오는 것임...
왜 내가 내 여자친구를 이렇게까지 숨겨야 하나
결국은 내 주변 사람들이 떠날게 두렵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던 사람들을 잃을까봐...
친구들한테 욕먹을게 무서워서.. 결국 그런것 때문에 이러고 있는건가
난 정말 이기적이구나, 어차피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날탠데.. 그 떠날 사람들이 무서워서 내 여자친구한테 부담감만 주는구나
그러면서 너무 죄책감이 들고 여자친구한테 미안하고... 내가 더이상 못견디겠는거임...ㅠㅠ
그래서 어차피 친구들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냥 글쓴이는 이김에 사고한번 치기로 함!!!!!!!!!!!!
그래서 그 즉시 카카오스토리에 들어가서
글을 뙇!!!!!!!!!
똬흫!!!!!!!!!!!!!!!!!!!!!!!!!
이로써 글쓴이 여자친구는 글쓴이의 카카오 스토리 친구들에게 알려짐..............
그리고 사실 겁먹은게 무색하게도 친구들의 반응은 겁나게 긍정적이었음!
이에 신난 글쓴이는
예전에 커밍아웃한 학교 원어민 선생님한테 자랑도 함
이로써 우리 연애생활은 좀더 당당해지고 햄볶해질 것 같았음
그러나 이때부터가 고난 시작이었음 ㅠㅠ
고난의 시작은 글쓴이 여자친구 부모님한테 내 존재가 알려진 것이었음...
여자친구 부모님은 즉시 우리 부모님한테 전화를 걸었고....
양가 부모님은 합심해서 우리를 떼어놓으려 했음.. 또르르
예전 여자친구랑 똑같은 상황에서 결국 헤어졌던 전과가 있는 글쓴이는.. 이번만큼은 여자친구를 놓치고 싶지 않았음 ㅠㅠ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했고 힘들었지만 정말 이번만큼은 붙잡아야한다는 생각에 고군분투하기 시작했음
여자친구는 결국 빈손으로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왔고... 우리 집 근처에 자취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글쓴이는 밥도 혼자 못해먹는 이노므 찔찔이를 내조하기 시작했음
그동안은 너무 힘들었음... 친구들 외엔 아무도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았고... 정말 우리 둘밖에 없는 것 같았음...
그래서 기독교 신자인 글쓴이는 그동안 진짜 평생할 기도를 다한것같음....ㅠㅠ
그런데 하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어느순간부터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함!!!
정말 그동안의 힘든 시기가 지나고..ㅠㅠ
지금은 양가 가족들이 알고만 있고 터치는 안하는....그런 다행스런 상황까지 옴
여자친구는 집에 다행히 다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짧게 요약하다보니 별 일 아니었을 것 같지만 사실 비하인드 스토리도 많고 당사자인 우리는 죽을 맛이었고 부모님들도 맘고생이 심하셨음 ㅠㅠ
그래도 어찌저찌 잘 해결된 우리는 얼마전 찾아온 기념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음..u u
게다가 우리 기념일과 내 생일이 겹치는 바람에 겹!경!사!^*^
다시 힘든 고비가 찾아올지라도 지금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음
것참 수백일간의 사건사고를 요약하니 본인이 읽어봐도 횡설수설...ㅜㅠ
이런 횡설수설한 글을 여기까지 쭉 읽어주신 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만약 톡되면...저희 사진.....을 올릴수는 없고 아웃팅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손 꼭 잡고 있는 손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덤으로 우리의 일상이야기돜......
그럼 안녕히계세요.... 악플은 아니아니 아니되지만 달릴 것을 알기에.... 유연히 대처하겠습니다 ㅠㅠㅠ
마지막으로
내 여자친구에게..
언니야, 내가 뜬금없이 글올리겠다카서 쟈가 또 뭔 사고를 치려나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나도 판에다 글좀 써보고싶었어... 사랑햌ㅋㅋㅋ
지난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정말 너무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그 시간동안 계속 우리 둘이 잡고있었던 손은 놓치지 않았기에 지금 난 우리가 힘들었던 시간마저도 행복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많은 일이 있겠지만, 우리 그때마다 예전에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듯이.. 서로 잡은 손은 놓치지 말고 나아가자,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내 여자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 날 믿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내 소중한 사람아,
태풍 조심히 잘 보내고... 다치지 말고! 이따보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