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은 제가 1학년일때 한 학년 선배인 2학년 이였습니다. 군대는 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가까워졌고, 연인사이까지 갔습니다.
그 놈의 성격에 별다르게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유난히 깔끔떠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저도 더러운건 싫어하지만 그렇게 유난을 떨정도로
청결에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그 놈은 식당에 가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물티슈로 수저를 닦고, 벤치에는 절대! 앉지 않습니다.
그때 제가 미친건지 이것조차 참 청결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익숙해졌습니다.
얼마 후 그 놈이 22살이 되고 제가 21이 되었을때 그 놈은 군대를 갔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절실했기때문에 기다리는게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고무신 거꾸로 신지도 않고 2년이란 시간을 꼬박 기다렸습니다. 가끔 택배로 먹을거리나 편지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놈이 미친놈이였던걸 이때 알아차려야 했습니다.
군대 휴가를 나와서 물론 부모님도 보고 싶겠지요. 하지만 휴가를 나왔다는 말 조차 저에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휴가를 나올때 마다 저에게 알리지 않았고, 전화를 해도 피했습니다. 이상하게 문자는 잘 받더군요. 혹시 클럽갔냐고 물어보는 문자에는 철저히 무시를 하더군요. 이때 조금은 눈치를 챘습니다.
바람을 피는구나. 내가 질렸구나. 라고
하지만 전역을 한뒤 그 놈은 언제그랬냐는듯 너무나 다정했고 그렇게 연인의 시간을 계속 보내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결혼을 약속했고 양가 부모님과도 이번 해 봄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계속 결혼준비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바로 저번주 금요일! 배가 너무 아파 불길한 예감에 화장실을 가보니 그 날이였습니다. 그 날 저녁에
그 놈과 약속이 있었는데, 그것조차 까먹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했습니다. 끙끙대며 일을 다 마치고 퇴근 한뒤 그 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못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왜그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생리하는데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집에서 쉬고싶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오랜 연인에게
이런 건 숨겨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생리통이 너무 심하다는 제 말에 그 놈은
생리가 뭐 대수야? 난 너 만날려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뭐야. 너무한다, 진짜. 이럴거면 진작에 말해줬어야지. 그럼 다른 친구들 만났을꺼 아니야.
라고 하더군요.
생리가 뭐 대수야? 부터 저는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제가 생리가 오늘 터진건데 그걸 어떻게 미리 알고 전합니까? 더구나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퇴근하면 말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퇴근 시간이 6:30이고, 약속시간은 9시였습니다. 제가 옷을 갈아입고 씻을시간을 좀 달라고 해서 9시로 잡았거든요. 9시에 약속인 사람이 6:30부터 기다렸다고 짜증을 냅니다.
결국 제가 그냥 알았다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약속시간은 9시였지만 저는 빨리 끝내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바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제 기분은 꿀꿀하고! 아프죠!
하지만 나름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그 미친놈이 이러더라구요?
"여자들 생리통때문에 쉬고싶다는 말 다 거짓말같다. 별로 안아파 보이는데, ㅇㅇ이 너도?"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참는거지 안아픈게 아니라고. 정말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막 웃어재끼더니 너 표정 정말 웃긴다는 겁니다. 아프다는 사람에게 그게 할소립니까? 그 미친놈의 소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리가 말이야. 얼마나 힘든지는 모르겠지만, 군대만 하겠냐? 군대가 얼마나 힘든데."
"솔직히 엄살같다. 피가 나오는건 그냥 나오는건데 배는 왜 아파?"
이 미친놈은 자궁이라는 것도 모르나 봅니다. 제가 아프고 짜증나는 상황에 설명하기도 귀찮아 그냥 미친놈이구나. 너 미쳤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좀 험한 말이 나오니까 표정이 확 변하더니
"왜 욕이야? 진짜 생리가 병신이긴 한가봐, 사람도 욕하게 만들고."
이러는 겁니다.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생명은 있을수도 없는건데, 병신이랍니다. 병신.
저도 말이 좀 심하긴 했지만 큰 소리를 냈습니다.
"병신? 생리가 병신이라고? 생리라는 게 없으면 너도 못태어났어 미친놈아!"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니까 또 아까처럼 웃어재끼더니 말하더군요.
"우리 엄마는 생리안해, 병신아."
저 좀 웃어도 되요? 미칠거같아요. 물론 28살 남자의 어머님의 나이가 제가 알기론 55세 시기때문에
폐경이 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기본 상식도 모르고 저런 소리를 지껄입니다. 폐경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생리를 안한다는 소리가 나옵니까?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가서 상식이나 쌓고와 미친놈아! 별꼴이야."
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제가 욕을 한건 잘못된 일인걸 알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28살이나 먹은 남자가 어떻게 생리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런 기본상식도 없는
바보같은 놈이랑 이렇게 오랜시간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제가 정말 병신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한 이후로 공부라도 했는지 미안하다고 계속 문자가 옵니다. 잘 몰랐었다고 문자가 옵니다. 근데 그런 그 놈의 모습을 보니까 군대 이후의 행동도 계속 신경이 쓰이고
미친놈과 연애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27살 되는 여자입니다 ^^; 제가 겪어온 일이 너무 당황스럽고,
정말 거짓말 같아서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와 전 남자친구는 대학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제부터 그냥 그 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놈은 제가 1학년일때 한 학년 선배인 2학년 이였습니다. 군대는 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가까워졌고, 연인사이까지 갔습니다.
그 놈의 성격에 별다르게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유난히 깔끔떠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저도 더러운건 싫어하지만 그렇게 유난을 떨정도로
청결에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그 놈은 식당에 가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물티슈로 수저를 닦고, 벤치에는 절대! 앉지 않습니다.
그때 제가 미친건지 이것조차 참 청결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익숙해졌습니다.
얼마 후 그 놈이 22살이 되고 제가 21이 되었을때 그 놈은 군대를 갔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절실했기때문에 기다리는게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고무신 거꾸로 신지도 않고 2년이란 시간을 꼬박 기다렸습니다. 가끔 택배로 먹을거리나 편지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놈이 미친놈이였던걸 이때 알아차려야 했습니다.
군대 휴가를 나와서 물론 부모님도 보고 싶겠지요. 하지만 휴가를 나왔다는 말 조차 저에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휴가를 나올때 마다 저에게 알리지 않았고, 전화를 해도 피했습니다. 이상하게 문자는 잘 받더군요. 혹시 클럽갔냐고 물어보는 문자에는 철저히 무시를 하더군요. 이때 조금은 눈치를 챘습니다.
바람을 피는구나. 내가 질렸구나. 라고
하지만 전역을 한뒤 그 놈은 언제그랬냐는듯 너무나 다정했고 그렇게 연인의 시간을 계속 보내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결혼을 약속했고 양가 부모님과도 이번 해 봄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계속 결혼준비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바로 저번주 금요일! 배가 너무 아파 불길한 예감에 화장실을 가보니 그 날이였습니다. 그 날 저녁에
그 놈과 약속이 있었는데, 그것조차 까먹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했습니다. 끙끙대며 일을 다 마치고 퇴근 한뒤 그 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못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왜그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생리하는데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집에서 쉬고싶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오랜 연인에게
이런 건 숨겨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생리통이 너무 심하다는 제 말에 그 놈은
생리가 뭐 대수야? 난 너 만날려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뭐야. 너무한다, 진짜. 이럴거면 진작에 말해줬어야지. 그럼 다른 친구들 만났을꺼 아니야.
라고 하더군요.
생리가 뭐 대수야? 부터 저는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제가 생리가 오늘 터진건데 그걸 어떻게 미리 알고 전합니까? 더구나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퇴근하면 말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퇴근 시간이 6:30이고, 약속시간은 9시였습니다. 제가 옷을 갈아입고 씻을시간을 좀 달라고 해서 9시로 잡았거든요. 9시에 약속인 사람이 6:30부터 기다렸다고 짜증을 냅니다.
결국 제가 그냥 알았다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약속시간은 9시였지만 저는 빨리 끝내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바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제 기분은 꿀꿀하고! 아프죠!
하지만 나름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그 미친놈이 이러더라구요?
"여자들 생리통때문에 쉬고싶다는 말 다 거짓말같다. 별로 안아파 보이는데, ㅇㅇ이 너도?"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참는거지 안아픈게 아니라고. 정말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막 웃어재끼더니 너 표정 정말 웃긴다는 겁니다. 아프다는 사람에게 그게 할소립니까? 그 미친놈의 소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리가 말이야. 얼마나 힘든지는 모르겠지만, 군대만 하겠냐? 군대가 얼마나 힘든데."
"솔직히 엄살같다. 피가 나오는건 그냥 나오는건데 배는 왜 아파?"
이 미친놈은 자궁이라는 것도 모르나 봅니다. 제가 아프고 짜증나는 상황에 설명하기도 귀찮아 그냥 미친놈이구나. 너 미쳤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좀 험한 말이 나오니까 표정이 확 변하더니
"왜 욕이야? 진짜 생리가 병신이긴 한가봐, 사람도 욕하게 만들고."
이러는 겁니다.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생명은 있을수도 없는건데, 병신이랍니다. 병신.
저도 말이 좀 심하긴 했지만 큰 소리를 냈습니다.
"병신? 생리가 병신이라고? 생리라는 게 없으면 너도 못태어났어 미친놈아!"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니까 또 아까처럼 웃어재끼더니 말하더군요.
"우리 엄마는 생리안해, 병신아."
저 좀 웃어도 되요? 미칠거같아요. 물론 28살 남자의 어머님의 나이가 제가 알기론 55세 시기때문에
폐경이 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기본 상식도 모르고 저런 소리를 지껄입니다. 폐경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생리를 안한다는 소리가 나옵니까?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가서 상식이나 쌓고와 미친놈아! 별꼴이야."
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제가 욕을 한건 잘못된 일인걸 알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28살이나 먹은 남자가 어떻게 생리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런 기본상식도 없는
바보같은 놈이랑 이렇게 오랜시간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제가 정말 병신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한 이후로 공부라도 했는지 미안하다고 계속 문자가 옵니다. 잘 몰랐었다고 문자가 옵니다. 근데 그런 그 놈의 모습을 보니까 군대 이후의 행동도 계속 신경이 쓰이고
그 놈만 보면 미친놈이라는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헤어질겁니다. 정말.
근데 제가 여자로써 느낀 모욕감을 어떻게 풀어야 되나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