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있다는 티를 하나도 안 내는 남자친구

힘드러2012.08.30
조회378,838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이구요, 남자친구는 23살입니다.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있는 티를 하나도 안내요.

 

저희 한 200일 가까이 사귀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제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저는 남자친구의 친구 딱 한번 봤습니다. 

 

저는 카톡 프로필 사진이나 밖에 나가서도 남자친구 있다고 말하고 다니구요.

 

남자인 친구나 오빠들을 만나도 항상 남자친구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아니더라구요. 한번은 남자친구가 친한 누나가 있는데 그 누나는 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있는지 모르고 여자를 소개시켜줬는데, 그 여자소개를 받은거예요.

 

근데 저한테 걸렸는데, 그때 하는 말이 안 물어봐서 말 안했다, 여자소개 해준다는데 어떻게 거절하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러고선 저한테 너 그거 어디서 알았냐고 그 누나랑 저랑 짜고치고

 

나 엿맥이려는 거냐고 하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화를 내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때 진짜 저 진짜 제가 제입으로 말하기 전에 남자친구 입으로 말하게 하려고

 

나한테 지금까지 사귀면서 속여왔던거 말 안했던거 거짓말 했던거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말하라고 했거든요

 

근데 끝까지 없다고 하다가 제가 말하니까 그제서야 저런 반응 보인거구요;;

 

그리고 이런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네이트온 비밀번호를 알게되서 들어가게 됬는데

 

대화함 들어가보니 저랑 사귀고 있을 때 다른 여자들한테 너 내여자 해라 너 내꺼다...이런거나

 

애기 우쭈쭈 잘자요♥ 이런거나ㅎ.........아 이건 저랑 잠깐 헤어졌을 때 했던거라 신경은 안쓰지만

 

지금 생각하면 진짜 화가 치밀어 오르는 얘기들을 많이 봤어요 이건 지금까지 모른 척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최근에 다시 헤어졌다가 일주일만에 제가 다시 붙잡아서 다시 사귀게 됬구요...

 

진짜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진짜 헤어져서 잠깐 힘들고 말겠지 했는데...

 

...결국 먼저 연락해서 붙잡았죠...

 

근데 이제는 솔직히 좀 못 믿겠어요. 얘가 또 뒤에서 어떤 여자들과 히히덕 거리면서

 

자기야자기야 할지도 모르는거고 다른 여자들 꼬시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그래서 오늘 남자친구한테 너는 왜 여자친구 있는 티를 안내냐 했더니

 

그걸 왜 티내냐고 하더군요 아니 좋아하면 티내고 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나 여자친구있다고.

 

근데 얘는 그게 아니래요 만천하에 광고할일 있냐고 기집애도 아니고 그런거 싫데요.

 

그래서 제가 광고하라고 만천하에 광고라하라고 나 여자친구있으니까 건드리지 말라는 식으로요.

 

그랫더니 알았어ㅡㅡ; 이렇게 오네요. 얘 짜증나거나 싫을때 오는데 ;;;; 이건데 딱 보니

 

짜증난거 같아서 지금 톡 답장 안하고 있는데...어찌보면 제가 너무 집착하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진짜 남자친구가 저를 이렇게 만들고 있는거 같아요.

 

지난달인가에는 남자친구 알바하는데 기다렸는데 알바 끝나고 딴 여자랑 가는데

 

저랑 딱 눈이 마주치는거예요. 그럼 당연히 저를 먼저 아는척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근데 진짜 딱 눈웃음만 하고 지나치더라구요. 그 때 진짜 뒷통수 맞은거 같이 띵하더니만 헐 뭐지?

 

난 뭐야?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거가지고 또 싸우고....그러다가 얘가 지 입으로 자기 미팅했었다

 

얘기 하고 자기는 진짜 미팅으로 나간거지 소개팅이 아니라고 미팅은 친구들 사귀려고 가는거라고

 

아니 저는 미팅이나 소개팅이나 그게 그건거 같은데...그냥 남녀둘이서 만나나 남남남 녀녀녀 이렇게 만나거나

 

다를게 없다고 보는데...그러면서 그 친한누나랑 얘기하는거 보니 너 잘되가는 여자애 있다며?

 

하니까 남자친구는 아니 잘될뻔 했는데 너무 친해서 동성친구같다고 이런 말 하고

 

아 진짜 남자친구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계속 사겨도 되나 싶어요.

 

진짜 저만 계속 손해보는거 같고.

 

기념일 때 얘는 자기가 쓰던거 선물이랍시고 갖다주고. 저는 이니셜 목걸이, 향수, 커플신발, 커플민증

 

이런거 다 해줬는데...정작 생각해보니 받은 것들도 없네요...

 

진짜 제가 너무너무 한심한데 아직도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저는 그냥 보험용인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생각할수록 짜증만 납니다..정말ㅋ휴 제가 너무 한심해요 알면서도 사귀는거 보니;;;ㅎ

 

여러분이 봐도 그렇겟죠?....

 

쓰다보니 하소연 같이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제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