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겪은 무서운 이야기(실화) - 2

오성과한음절2012.08.30
조회33,023

 

 

저번에 쓴건 무언가 직접적이기 보단 간접적으로 경험한거라서 무서움이 덜 할 수도 있는데

 

지금 쓸려고 하는 이야기는 제 자신이 실제로 당하고 가족들까지 같이 겪은거라서 더욱 오싹하네요...

 

서론없이 바로 얘기할게요

 

아 그리고 저의 100%실화라는 것을 밝힙니다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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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였음

 

그 당시 나는 기가 굉장히 허해서 가위도 잘 눌리고 심신이 허약할 때였음

 

오죽했으면 초딩이 개소주를 챙겨먹을까 ㅡㅡ.....

 

그 당시 우리집이 아파트 13층이었는데 내방이 현관 바로앞에 있었음

 

 

이런구조.......

 

난 내방에서 자고있었고 누나는 거실에서 TV를 보고있었음

 

물론 부모님도 큰방에서 주무시고 계셨고~

 

난 잘자다가 갑자기 가위에 눌렸음

 

그런거 있잖음  가위 많이 눌려 본 사람들은 알텐데 가위눌리기 전에 가위눌릴거같은 기분이 있음

 

먼가 온다온다온다온다온다 하다가 슈욱 하고 오는게 있음

 

그 날 가위 눌렸을때도 평소와 다름없는 일반적인 가위인 줄 알았음

 

귀에서 누가 자꾸 휘파람을 불거나 굿소리가 들리거나

 

그게 아니면 형체없는 무언가가 다가와서 내방을 미친듯이 뒤지고 책들을 다 째버리는 가위들...

 

당해도당해도 겁나는게 가위인데 그 날도 아... ㅈ댐 이라고 생각을 했음

 

몸은 안움직여지고 귀에선 그그 있잖슴 .. 그 티비 지직거리는 화면에서 나오는 소리

 

지지지지지지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계속 귀에 들리다가

 

어느새 내방문이 덜컥하고 열리는거임

 

아 살았다 누나가 날 깨워주는구나 라고 생각을 한 찰나 ..

 

누나가 아니였음

 

어떤 유치원생 같은 쪼끄만 꼬마애가 배를 위로하고 손과발을 아래로해서

 

얼굴을 내쪽으로하고 손과발이 안보일정도록 미친듯이 빨리 내쪽으로 다가오는 거임

 

대충 어떤모양이냐면

 

 

 

딱 이거임......

 

이상태로 미친듯이 달려오는거임 내 쪽으로..

 

소리칠려고 해도 목소리는 안나오고

 

내얼굴은 분명 천장을 향해있는데 옆에서 달려오는 저것이 확실히 보이고(지금 생각해봐도 무서움)....

 

결국엔 저것이 내 배위에 올라타서는 배에 구멍이 뚫릴정도로 방방 뛰는거임

 

나 너무 무서워서 울고싶은데 그럴수도 없고 마냥 보고만 있었음

 

그러다가 바로 옆에 있는 창문을 열더니 걍 뛰어내리는 거임

 

참고로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집 13층임

 

그것이 사라지니깐 나를 옥죄었던 무언가도 풀리고 눈물이 주륵 나는거임...ㅠ.ㅠ

 

너무 무서워서 걍 이불뒤집어쓰고 웅크려 자버렸음

 

 

문제는 그 다음 날 아침....................................

 

아침에 가족끼리 밥을 먹었음

 

아버지는 출근하신다고. 누나랑 나랑은 학교간다고.....

 

아.. 진짜 이 때만 생각하면.. ㅜ

 

밥먹는 데서 누나가 갑자기 어제 밤에 무슨일 있었는지 아냐며 엄마에게 얘길 꺼내는 거임

 

그러면서 하는 말이 ..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베란다에서 드르륵하는 창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는 거임

 

13층이니깐 도둑은 아니고.. 그래서 자기는 아랫집에서 창문을 열었구나 라고 생각을 했더랬음

 

근데 갑자기 어떤 쪼끄만 애 하나가 배를 위로 까뒤집고 거꾸로 엎드려서

 

자기 눈 앞을 미친듯이 지나갔다는 거임...

 

아 나 여기까지 듣고 진심 숟가락 놓음....

 

누나는 무서워서 채널을 막 돌렸다고 함

 

근데 걔가 큰방에 부모님 주무시는데 들러갈려고 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어딜 들어가!!!!!!!!!!!!!" 

 

하고 소리쳤음

 

그러니깐 걔가 고개를 획틀더니 내방으로 질주 했다고 함.......

 

그래서 누나는 가만히 있었다고 하는데.....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쫘악!!!!!!!!! 끼치는데 그 기분 모를거임..

 

결론적으로 내가 눌린 가위에 나온 그것과 누나가 밤에 본 그것과 일치했고

 

내방으로 그것이 들어와서 난 그것에 당한거라 생각됨...

 

결국 아침밥 거르고 그날 밤엔 누나랑 같이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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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쓰면서도 그 때 일 떠올리니 오한이 듭니다 ㅡㅡ....

 

앞에 2가지 일말고 몇개 더 있는데 조만간 또 올릴게요

 

아 그리고 님들이 믿든안믿든 100% 실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