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내편, 친정은 신랑편

오잉오잉2012.08.30
조회97,605

 

 

 

 

 

 

앗! 어제 퇴근직전에 글 쓰고 바로 퇴근하고

집에선 신랑하고 아버님이랑 목살 구워서

맛나게 먹고 자고

출근해서 바쁜일 끝내고 판 들어왔더니

 

 

 

오잉오잉?

제가 쓴 글이 오늘의 톡에!!!!!!!

 

 

 

우와~ 이거 진짜 놀랍기도 하고

초큼 부끄럽기도 하네요^^;

 

 

 

이 영광을

저희 시아버님과 저희 친정아버지께 돌립니다...^_^

 

 

 

 

근데

가끔 두분이 서로 며느리와 사위를 혼내실때도 있어요!

어쩌다 한번

아들한테!

딸한테! 충격요법이 필요하다 싶으시면

시아버지께서는 저를 미리 부르십니다.

 

 

 

 

내가 저녁에 **이(신랑이름)오면

너를 불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혼을 낼꺼다.

하지만 그건 너를 혼내는게 아니라

**이(신랑이름) 들으라고 하는거니까

절대 속상하면 안된다고 속상해하지 않겠다는 약속 먼저 받으시고

뭐라하시죠 ㅋㅋㅋ

그럼 뭐 저는 솔직히 한귀로 흘려버리고

좀 속상한 표정 짓고 나오면

신랑이

" 아버지가 이거 나 들으라고 하는 말씀 같은데..."라고 중얼중얼 거립니다.

그럼 신랑뒤통수에다 시아버지께서

 

" 이놈아~ 니가 잘해봐라~ 며늘아기가 나한테 혼날일이 있는지!!!

너때문에 이제 니 와이프가 혼나니까 좋으냐? " 하십니다 ㅋㅋㅋ

 

 

 

 

저희 아버지께서도 전에 신랑을 한번 너~무 혼내셔서

집에 가면서 신랑한테 미안하다했더니

신랑이 방긋방긋 웃으면서

 

 

" 아버님하고 짠건데~ " 하더라구요 ㅋㅋㅋ

 

 

 

 

 

 

 

다들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그 가족까지 품고 사는게 쉽지 많은 않으시겠지만

그 안에서 충분히 행복을 찾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신랑 신부님들~

남편 아내분들~ 힘내세요!

화이팅^-^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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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애 6년하고

결혼한지는 이제 곧 2년이 되네요.

 

 

 

저희는 결혼하고 진짜 진짜 많이 싸웠거든요.

합가해서 살고 있는데

티 안나게 싸운다고 밖에 나가서 말다툼해도

이거 뭐 집까지 다 들리나보더라구요.

소곤소곤 싸울수는 없으니ㅠ

 

 

싸우게 되면

시아버지는 신랑을 혼내세요.

뭐 신랑을 혼내면서 저한테 느끼라는 점도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며늘아기가 지금까지 시집와서 너한테 못한게 뭐가 있냐

네 놈만 정신차리고 살면 집안이 조용하다.

내가 보기엔 니가 정신이 글러빠졌다.

 

 

라고 이야기하시면서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는 말씀도 저한테 해주세요.

 

 

 

 

 

그리고 추석이나 설때 시댁 큰집에 가면

제사 지내고 나면

큰어머니께 부탁하시거든요.

명절음식 우리 며늘아기한테 조금만 싸달라고.....

 

 

 

그래서 아침에 설겆이만 끝나면

바로 신랑한테 일어나서 가자고 하세요.

얼른 처가에 다녀오라고 하시면서

명절음식은 처가에도 있겠지만

우리 집안음식도 한번 맛보시라고 가져다 드리라 하세요.

 

 

 

 

그래서 저희는 명절에 솔직히 처가에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 더 긴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제가 신랑하고 싸웠을때

친정아버지한테 이러 저러해서 싸웠다 말씀 드리면

(결혼하고 지금껏 딱 한번 말씀 드렸는데요)

저녁에 둘이 소주나 한잔 하고 풀라고

10만원 보내주시고

 

 

 

 

근데 너를 키운 내가 보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니 잘못이 큰것 같애ㅡ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이건 뭐 무슨 얘긴지 듣지도 않으시고ㅠ

 

 

 

 

사실 신랑이 친정에 잘해서

아버지께서 신랑을 진짜 많이 예뻐라하시거든요.

 

 

 

 

 

근데 싸우고나서 (싸움이 잦은건 아니지만)

시댁에서는 신랑을 뭐라하고 제 편을 항상 들어주시고

친정에서는 저를 뭐라하고 신랑편을 항상 들어주시니까

저는 그게 좀 좋은것 같아요.

 

 

 

우리아빠한테 들은말은

마음에 오래 안남고 그냥 툭툭 넘겨버릴 수 있는데

시아버지가 막 뭐라하고 혼내키면

가슴에 비수가 되어서 박힐것 같은 느낌?ㅋㅋㅋ

 

 

자기 아들이라고 자기 아들편만 드네

이런 생각 들것 같은데

막 시아버지께서 아들 등짝 때리면서

정신 차리고 살어 이놈아!!!

이만한 와이프 어디가서 만날꺼냐!!! 하시고

 

 

 

저희 아빠는

신랑한테 잘해라

니가 잘하면 싸움이 일어날 일이 없다

무조건 신랑하고 의논하고

둘이 잘 얘기하고 상의해서 결정해라~ 라고 말씀하시거든요.

 

 

 

 

물론 시아버지께서도

속으로는 제가 못마땅하실지 모르지만 ㅠ

일단 표 안내시고

밖에 나가도 칭찬밖에 안한다는 말이 많이 들려서

저도 더 잘할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래도 뭐 딸같진 않겠죠 ㅋㅋㅋ

 

 

 

 

퇴근전에 결시친 보다가 시간이 좀 남길래

저도 글 하나 올렸는데요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나요

마무리 하기 영 그러네요 ㅋㅋㅋ

 

 

 

다들 행복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