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지방대를 다니는 어여쁜 20대 초반 학생이구요^^ 제 얘기를..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 야심한 시각에 끄적입니다 저도 여러분들처럼 상처받은 영혼중 한사람이거든요..ㅎㅎㅎㅎ --------------------------------------------------------------------- 그사람은 저보다 4살이 많고 우린 같은대학 같은과에 진학중입니다 처음 대학입학때부터 같은과인지라 자주 마주치기 때문에 서로 앞면만 있는 그런사이였어요 인사하고 그런사이는 아니였구요 2년 후 우연히 그오빠와 같은수업을 듣게됐고 전 그 오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어떤계기가 있었는데 그계기로 여차여차 용기있게 먼저 번호를 물어봤어요 사랑은 용기있는자만이 가진다는말이 있잖아요^^ 지금은 이말에 동감할수 없지만..ㅋㅋㅋㅋㅋㅋ 여튼 그오빤 흔쾌히 가르쳐줬고 전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카톡을 보냈고 그쪽에서도 싫지만은 않은지 답장이 왔습니다 그후로 서로 연락하는 횟수도 늘었고 커피도 자주 마시고 밥도 자주먹는 그런사이가 됐어요 처음엔 관심이였지만 대화를 나누고 알면 알수록 재밌고 잘 통하고 절 웃게하는 그사람이 점점 더 좋아지게 됐어요 그렇게 한달 가까이 만나왔을쯤 전 그사람의 마음이 너무 궁금했어요 솔직히 여자라면 자기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사귀자는 말을 듣고싶은건 당연한거잖아요 그런데 뭐 그렇다 할.. 말도 없구 오빠 본래 성격이 무뚝뚝한 면도 있었던지라 전 너무 답답했고 오빠의 마음이 궁금해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장난치면서 얘기하는도중에 제가 오빠마음을 슬쩍 떠봤고 절 좋아하긴 하지만 주변 지인들한테 학교 사람은 다신 안만나겠다며 신신당부를 했었다던 말과 함께 아직은 여러가지로 사귀자고 말할 상황이 못된다는 답변을 듣게 됐습니다 전 뜻밖의 대답에 실망하고 서운했지만 이미 오빠를 좋아하게 되버렸기에 그것마저 다 이해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 당시에 오빠는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더군요.. 그러곤 4개월을 더 만났습니다 점점 서로 더 가까워졌고 학교안이나 밖에서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도 하나둘씩 둘이 관심이 있어 만나는구나..하면서 말이 돌기 시작했구요 사귀잔 말을 아직 안했어도 전 오빠와 마주치고 얘기하고 놀러도 다니고.. 그 4개월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방학을 맞이했고 오빠와 저희집이 꽤 장거리라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빠는 개인적인 일로 하루하루 바쁜 나날들을 보내게 됐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연락 횟수도 줄어들고 바쁜게 지치고 힘들었는지 목소리에 힘도 없고.. 원래 무뚝뚝하고 표현이 잦지 않은 오빠여서 전 더 힘들어져만 가고 속앓이도 많이 했지만 결국엔 좋아했기에 다 이해하고 애써 웃어 넘겼습니다 하지만 오빠의 바쁜기간이 길어질수록 저도 사람이고 여자인지라 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찾아왔고 전 한동안 오빠에게 투덜대고 삐치고 서운하다며 날 좋아하긴 하는거냐며 바쁜거 이해해줘도 따뜻한 말한마디 없냐며 온갖 짜증을 다냈고 결국 그만하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그만하는건 생각지도 못했을뿐더러 이해해주는만큼 잘하겠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오빠는 서로 힘들다고..자기도 지금 바빠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자기할일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며..전 아무말도 못한채 알겠다고 했습니다 오빠도 저한테도 지쳤겠지만 자기자신한테도 많이 지쳐보였거든요 시간이 좀 흐르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술을 진탕 마시고 울기도 많이 울어봤고 책도읽고 노래도 듣고 온갖 노력을 다해도 매일매일 그사람이 떠올라요 전에 사귀던 남자치구와 헤어질때도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는데.. 남자이기전에 사람으로써 그사람을 많이 믿고 의지했기에 마음에 상처가 크고 너무 힘이 듭니다 만나면서 함께했던 추억들이 아직은 너무 생생하기만 하고.. 전 남들에게 배푸는걸 좋아해서 저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한없이 잘해주는 스타일인데 이런 일을 계기로 사람을 대하기가 많이 두려워요 믿음에 대한 상처가 이렇게 큰줄 이번에 몸소 깨닫게 됐습니다.. 사랑은 다른사랑으로 치유한다지만 당분간 저에게 사랑이란 없을꺼같구요 그사람에겐 전 아무것도 아니였을까요? 이젠 그냥 시간이 빨리 흘렀음 좋겠네요.. 4
사귀는 사이도 아니였던 우리
우선 전 지방대를 다니는 어여쁜 20대 초반 학생이구요^^
제 얘기를..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 야심한 시각에 끄적입니다
저도 여러분들처럼 상처받은 영혼중 한사람이거든요..ㅎㅎㅎㅎ
---------------------------------------------------------------------
그사람은 저보다 4살이 많고 우린 같은대학 같은과에 진학중입니다
처음 대학입학때부터 같은과인지라 자주 마주치기 때문에
서로 앞면만 있는 그런사이였어요 인사하고 그런사이는 아니였구요
2년 후 우연히 그오빠와 같은수업을 듣게됐고
전 그 오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어떤계기가 있었는데 그계기로 여차여차 용기있게 먼저 번호를 물어봤어요
사랑은 용기있는자만이 가진다는말이 있잖아요^^
지금은 이말에 동감할수 없지만..ㅋㅋㅋㅋㅋㅋ
여튼 그오빤 흔쾌히 가르쳐줬고 전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카톡을 보냈고 그쪽에서도 싫지만은 않은지 답장이 왔습니다
그후로 서로 연락하는 횟수도 늘었고 커피도 자주 마시고 밥도 자주먹는 그런사이가 됐어요
처음엔 관심이였지만 대화를 나누고 알면 알수록 재밌고 잘 통하고
절 웃게하는 그사람이 점점 더 좋아지게 됐어요
그렇게 한달 가까이 만나왔을쯤 전 그사람의 마음이 너무 궁금했어요
솔직히 여자라면 자기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사귀자는 말을 듣고싶은건 당연한거잖아요
그런데 뭐 그렇다 할..
말도 없구 오빠 본래 성격이 무뚝뚝한 면도 있었던지라
전 너무 답답했고 오빠의 마음이 궁금해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장난치면서 얘기하는도중에 제가 오빠마음을 슬쩍 떠봤고
절 좋아하긴 하지만 주변 지인들한테 학교 사람은 다신 안만나겠다며 신신당부를 했었다던
말과 함께 아직은 여러가지로 사귀자고 말할 상황이 못된다는 답변을 듣게 됐습니다
전 뜻밖의 대답에 실망하고 서운했지만 이미 오빠를 좋아하게 되버렸기에 그것마저 다 이해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 당시에 오빠는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더군요..
그러곤 4개월을 더 만났습니다
점점 서로 더 가까워졌고 학교안이나 밖에서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도 하나둘씩 둘이 관심이 있어 만나는구나..하면서 말이 돌기 시작했구요
사귀잔 말을 아직 안했어도 전 오빠와 마주치고 얘기하고 놀러도 다니고..
그 4개월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방학을 맞이했고 오빠와 저희집이 꽤 장거리라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빠는 개인적인 일로 하루하루 바쁜 나날들을 보내게 됐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연락 횟수도 줄어들고 바쁜게 지치고 힘들었는지 목소리에 힘도 없고..
원래 무뚝뚝하고 표현이 잦지 않은 오빠여서 전 더 힘들어져만 가고 속앓이도 많이 했지만
결국엔 좋아했기에 다 이해하고 애써 웃어 넘겼습니다
하지만 오빠의 바쁜기간이 길어질수록 저도 사람이고 여자인지라 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찾아왔고
전 한동안 오빠에게 투덜대고 삐치고 서운하다며 날 좋아하긴 하는거냐며
바쁜거 이해해줘도 따뜻한 말한마디 없냐며
온갖 짜증을 다냈고 결국 그만하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그만하는건 생각지도 못했을뿐더러 이해해주는만큼 잘하겠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오빠는 서로 힘들다고..자기도 지금 바빠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자기할일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며..전 아무말도 못한채 알겠다고 했습니다
오빠도 저한테도 지쳤겠지만 자기자신한테도 많이 지쳐보였거든요
시간이 좀 흐르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술을 진탕 마시고 울기도 많이 울어봤고 책도읽고 노래도 듣고
온갖 노력을 다해도 매일매일 그사람이 떠올라요
전에 사귀던 남자치구와 헤어질때도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는데..
남자이기전에 사람으로써 그사람을 많이 믿고 의지했기에 마음에 상처가 크고 너무 힘이 듭니다
만나면서 함께했던 추억들이 아직은 너무 생생하기만 하고..
전 남들에게 배푸는걸 좋아해서 저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한없이 잘해주는 스타일인데 이런 일을 계기로 사람을 대하기가 많이 두려워요
믿음에 대한 상처가 이렇게 큰줄 이번에 몸소 깨닫게 됐습니다..
사랑은 다른사랑으로 치유한다지만 당분간 저에게 사랑이란 없을꺼같구요
그사람에겐 전 아무것도 아니였을까요?
이젠 그냥 시간이 빨리 흘렀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