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있다는 티를 안낸다는 글쓴이입니다.

음슴2012.08.31
조회127,509

 

생각지도 못햇는데 댓글이 거의 300개 이상 달려있는거 보고 진짜 깜짝놀랐습니다ㅠ.ㅠ

 

그냥 10개정도 달리고 말겠지 했는데;;;;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보니까 멍하네요.

 

솔직히 욕먹을거 알고 쓴 글이고, 헤어질 거 생각하고 쓴 글이였어요.

 

제가 봐도 이 남자는 아니였거든요.

 

근데 그냥 뭐랄까 위로 받고 싶었다고 해야할까...아니면 하소연이라고 하고싶었다고 해야되나..

 

어쩌면 이것도 다 욕먹을 짓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남자하고는 오늘 헤어졌습니다.

 

20분 전에요.

 

헤어져야지 하고 말하려고 했는데, 어떠한 얘기를 하다가 그게 싸움이 되서.

 

그 사람이 너랑 나랑은 안되겠다. 하길래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헤어지자고 했죠.

 

제가 먼저 말할려고 했는데, 어찌보면 또 차였네요 바보같이.

 

마지막으로 긴 장문의 톡 보내고 끝냈어요. 읽던 안 읽던 상관없어요.

 

그냥 제가 받았던 상처 똑같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썻어요.

 

나도 오빠한테 줬던 상처 고대로 돌려받을테니. 어쩌면 마지막까지 찌질하고 비참할 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마음에 담아뒀던거 말하고 싶었던거 다 말하고 끝냈네요.

 

차라리 속이 다 시원하네요.

 

진작에 이렇게 끝낼 거 왜 못 끝냈는지.

 

저한테 욕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신 제대로 다시 차렸어요.

 

다신 저런 남자 만날 일 없을거예요. 저 때문에 괜히 화나셨던분들 께는 죄송하고,

 

그냥 이렇다 저렇다 할거 없이 제 글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구요..ㅎㅎ

 

그 남자도 네이트 판 하는데 이거 읽고 정신이나 차렸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다들 좋은 사람만나시고 행복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