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맛있는 쿠바음식 레스토랑 이야기 :)

MARKONG2012.08.31
조회794

오늘은 조금 특별한 곳을 소개할까 해요:)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이 가는 맛집이라 아마 국내 포스팅에는 없을 것 같다는.

 

우선 이름은 'Victor's Cafe 52' 1963년에 생긴 Cuban 레스토랑이다.

주소는 236W 52nd st, New York, NY10019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한편 보고, 밥먹기 좋은 코스 :D

나는 친구 두명과 함께 5시쯤 밥을 먹으러 돌아다니다가 왠만한 음식점은 다 브레이크 타임이라 가게 된 곳.

그런데 처음 먹어보는 쿠바 음식이라 우리 셋은 주문할 때부터 혼란에 빠졌다 ㅋㅋㅋ

 

아는게 없으니 ㅋㅋㅋㅋ 이름도 너무 생소하고 어렵다는.....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그냥 대충 코스요리로 먹기로 ㅋㅋㅋ

 

 

아무튼 처음에 가면 레스토랑에서 주는 식전빵 대신 이렇게 바나나를 튀긴 것을 준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고구마 튀김을 먹듯이 손이 끊이질 않는다 ㅋㅋㅋㅋ

이름은 '프라타노' 맛이 참 좋다.

 

참고로 쿠바의 음식은 스페인+아프리카 요리방법이 믹스된 요리라고 볼 수 있다.

 

 

살라미같은 햄 요리였는데, 이것 역시도 프라타노와 함께 나온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이 음식은  Croquetas Corral con Salsa Lulu.

구미를 돋구는 짭짤한 요리인데,

훈제된 햄을 크로켓으로 만들어 놓은 요리이다.

여기에 토마토소스에 약간 매운맛을 넣은 특이한 맛의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이건 아보카도 샐러드. 위에 치즈와 함께 새콤한 소스도 곁들여 뿌려진 이거 참 맛이따.

그때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시킨 메뉴였던 것 같은데 매우 괜찮았음 :D

 

 

4가지 Entree

 

잘게 저민 소고기의 이름은 Ropa Vieja

장조림처럼 생긴 저 음식이 이곳 스페셜 요리이기도 하다고 한다.

캔 장조림 얇게 찢어있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딩동댕!

치맛살 고기에 마늘, 토마토, 양파, 고추등등에 절여놓은 음식이라고.

 

한국인 입맛에는 아마 저게 제일 비슷하지 않을까..:) 

다른 손님들 보니까 단품 요리로도 저 소고기 요리와 밥을 먹는 사람도 많이 있더라고 ㅋㅋㅋ

또 다 먹고 보니까 담겨있는 그릇도 바나나를 튀겨서 만든 그릇이었다ㅋㅋㅋ

 

나머지는 새우요리와, 바나나를 꿀같은걸 발라서 구운것과 함께 감자인지 무인지 푹 익힌 요리와,

가장 흔하게들 먹는 돼지요리.

 

 

이음식은 'Lechon Asado'

쿠바 요리 중 가장 유명한 요리라고 할 수 있겠지?

어린 돼지를 신 오렌지 주스에 절여서 올리브오일과 갈릭과 허브에 구워낸 요리라고 하는데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 그런 방법을 쓰는 것인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연한 족발 살 부위 먹는 맛 ㅋㅋ

(레촌은 사실 필리핀에서 먹는게 진짜 맛있는데 값도 싸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같이 나온 밥은 우리나라 팥찰밥과 비슷한 검은 팥콩밥인데 팥맛이 아주 진하게 난다.

팥죽인데 그냥 밥으로 되어있는 듯한 맛.

독특했다. 정말 처음먹어보는 맛이라.

 

 

 

이건 그냥 휠렛미뇽.

코스요리 말고 단품 요리로 시킨건데, (다른 음식들이 입에 안맞을걸 대비해서 ㅋㅋ)

스테이크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서 먹는게 훨~씬 더 맛있겠지 아마.

 

 

그리고 이건 sangria.

용량별로 가격이 다르긴한데 우리는 가장 큰 사이즈로 시켰더니 각자 2,3잔 정도 마신 듯하다.

맛은 참 좋다 :)

 

 

디저트로 나온 코코넛 아이스크림!

나는 어딜가나 코코넛 들어있는건 다 좋아 :)

하지만 여기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ㅋㅋ 진짜 ㅋㅋㅋ

 

 

디저트는 각각 한가지씩 골랐는데 쌀로 만든 디저트와 빵과

가장 맛있는건 Flan de Huevo !

전통 쿠바 스타일의 계란 커스타드(egg custard)인데

정말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캐러멜 소스와 잘 어울려 :D

여기는 디저트들이 참 맛있다ㅋㅋㅋㅋ

홍양이 워낙 단 음식을 좋아해서이기도 하겠지만.......ㅋㅋ

 

아무튼 코스요리를 먹으려면 $49 per Person

 

우리 3명은 2인 코스요리에 단품요리 스테이크 하나 시키고 샹그리아까지 먹으니까

텍스 포함 200불 넘게 나왔다. 

 

허덕덕..ㅋㅋㅋㅋㅋ

결론은 이 가격에 비해서는 내돈주고 먹기 좀 아까운 음식이었지만

레스토랑 위크 때 간다면 싸게 먹을 수 있으니까 :)

그때의 싼 가격이라면 가볼만할듯한 음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