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 추천! 서울 마포 용강동 가로수길

김서희2012.08.31
조회510

영화를 보다 ‘저기 어디일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영화 속 거리를 마포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걷다 보면 영화 속 한 장면이 생각나는 용강동이 그곳이죠.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용강동
 

 


 

이곳을 지나는 강이 마치 용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 용강동.

마포나루의 전통과 상인 문화가 공존하는 용강동은 조선 시대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마포나루가 있던 시절에는 배로, 지금은 마포대교나 강변북로 많은 사람이 오고 있죠.

 

용강동은 마포역 1,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큰 빌딩을 시작으로 있는데요.

용강동이라는 지명보다는 빌딩 뒤로 있는 마포 주물럭이나 마포 갈비 등 음식이 유명한 먹자골목으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

 

먹자골목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용강동은 곳곳에 아름다운 거리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용강로를 가로지르는 토정로인데요. ‘강상대고’의 초석을 다진

이지함 선생의 호에서 가지고 온 토정로는 마포의 상인문화를 담고 있는 뜻깊은 거리입니다.
 

 


 

토정로에 들어서면 주변으로 많은 가로수가 보여요.

가로수는 토정로 초입부터 신석 초등학교까지 양옆으로 길게 뻗어있는데요.

5월에는 꽃이 하얗게 펴서 예쁜 꽃길로 변하는 곳이죠.

 

 


 

연인의 손을 잡고 포근한 봄 햇살이 비치는 가로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거기에 예쁜 꽃잎이 날리는 모습을요. 어때요?

강상대고 톡톡은 왠지 로맨스 영화가 떠오르는데요.

5월의 봄, 용강동 가로수 길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가로수길 사이에 있는 맛집들은 데이트를 더 즐겁게 하는 장소가 되겠죠?

 
근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곳, 정구중가

 

 


 

토정로 27길과 이어진 큰 우물로 2길을 따라 오르면 ‘정구중가’가 있어요.

1920년대 이후 한식주택의 면모를 보여주는 현대식 한옥으로서 특징은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었다는 점입니다.
 

 


 

주위에 높은 아파트 사이에서 한옥을 보고 있으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근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풍경을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곳 같아요.

기와지붕 위를 걸어 다니는 고양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대도 피하지 않고

포즈를 잡아주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위에서 보니 많은 나무가 ‘정구중가’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푸른 나무들이 한옥과 어울려 운치를 더해주죠?

‘여로’, ‘미워도 다시 한번’ 등 근대 영화를 볼 때 느껴지는 옛 정취도 물씬 풍기는데요.

가을에 단풍이 물들면 그 모습이 어떨까 기대가 됩니다.

겨울에는 하얀 눈꽃들이, 봄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이 피는 ‘정구중가’.

사계절마다 다른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인과의 달콤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거리는 물론 용강동 곳곳에서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릴 수 있을거 같지 않나요?

그 속에 다양한 문화와 전통 그리고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맛집까지.

서울에 오면 꼭 들려야 할 여행지라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코스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카메라는 꼭 챙겨와야 하겠죠?

 

출처 : http://maponaru.kr/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