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에 결혼 계획하고 있습니다. 상견례 마치고 식장 알아보구 있는 중이구요. 저는 올해 30. 예랑이는 32 둘다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경제적 여건 집안 환경 둘다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니 잘 맞아서 싸울일도 별로 없었어요. 예랑이 절친한 친구 여자친구가 귀국 하기 전까진요.
예랑이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한(지말로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초.중.고등학교 동창이고 같은 동네 살고. 재수도 같이해서 같은 대학 같은과 갔었고 군대도 비슷한 시기에 다녀왔대요. 한마디로 정말 절친한 친구이지요. 예랑이가 이 오빠를(편의상 오빠라고 할게요) 진심으로 믿고 신뢰하는 이유가 예랑이와 이오빠가 같이 대학에 합격 했는데 그때 예랑이네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등록금 마련이 안되자 이 오빠가 오빠네 아버님한테 무릎 꿇고 부탁해 등록금 마련해주셨다고 해요. 예랑이는 학교 다니면서 힘들게 아르바이트 하면서 적금 붓고 해서 갚았구요. 예랑이는 그 등록금이 없었다면 오늘날 자기도 없었고 저도 만나지 못했을꺼라면서 두고두고 갚을거랍니다. 저도 정말 고마운 분이구나 해서 이 오빠 만나면 정말 잘해줬어요. 이 오빠는 직장도 좋고 키도 크고 얼굴도 귀염상이고 말도 진짜 재밌게 하고 진짜 여자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3년된 동갑내기 여자 친구가 있는데 저희 사귈때쯤 회사 무슨 프로젝트 때문에 외국에 나가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가 만난지 1년좀 넘었으니까 외국 나간지 1년쯤 되는 것 같네요. 예랑이한테 이 언니 얘기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는데요. 예랑이와 친구들은 모두 이 언니 이름뒤에 팔이를 붙혀서 X팔이라고 부른대요. 성격도 무지 좋고 웃기고 화끈하고 음식도 잘하고 생활력 강하고 예의 바르고 등등.. 오빠보다 다들 언니를 더 좋아하고 어렸을때 부X친구 같이 편하다고 엄청 칭찬을 하더라구요. 빨리 X팔이 나와서 넷이 여행도 다니고 공연도 보러 다니고 했음 좋겠다고..너도 분명히 언니언니 하면서 잘 따를 거라고 X팔이 귀국이 기다려진다고 까지 하더라구요. 저도 예랑이 친구인 그 오빠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그 언니에 대해서 기대했네요 그리고 저번달 말에 그 언니가 귀국했단 소리를 들었고 8월 초 주말에 언니 귀국 했다고 예랑이와 저 예랑이 친구 커플들 그 오빠네 커플 이렇게 해서 한 13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근데 처음 봤는데.. 그언니 좀 뚱뚱하더라구요.. 얼굴은 이쁘장한데 키가 그나마 커서 그렇지 진짜 좀 뚱뚱했어요..어울리지도 않는 명품으로 몸은 휘감고...또 목소리도 무지 남자 같았어요 크고..아무리 편한 사이라 그래도 남자친구 친구들인데 XX씨 그러지 않고 XX야 하면서 반말하고,예랑이 친구들은 한번도 저한테 재수씨 하면서 말을 놓은 적이 없는데 그 언니한텐 진짜 친구 대하듯 말 놓고 장난치고 예랑이친구들 여자친구들도 언니~언니 하면서 잘 어울리더라구요. 술은 또 얼마나 잘 마시는지...아무리 남자친구 친구라지만 주는 술 거절 안하고 주는대로 다 받아 마시고 소맥 제조해서 돌리고 그 오빠는 말리지도 않고 흐뭇하게 지켜 보고 있고...예랑이한테 들은 얘긴데 오빠랑 그 언니가 술이 완전 쎄서 모임 같은거 할때 항상 둘만 멀쩡해서 사람들 택시 잡아주고 집에 데려다 주고 뒷정리 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그 언니가 외국에서 사왔다고 향수 한개씩 돌렸네요.. 사람들이 고맙다고 좋아하니까 알면 잘하라는둥 하면서 으시대더라구요. 그러고 나와서 그 오빠가 예랑이한테 넷이 한잔 더 하자 그래서 근처 BAR로 갔어요. 그 언니가 만나서 너무 방갑다고 둘이 진짜 잘 어울린다고 결혼 축하한다고 앞으로 자주 보자고 잘 부탁한다고 그래서 저도 웃으면서 잘부탁 드린다고 했어요. XX이 애인 생긴거 축하기념으로 사왔다고 돌X 커플시계를 주더라구요 선물로.. 예랑이는 속없이 좋아하기만 하고 .. 저도 한편으로 선물이 너무 맘에 들었지만 약간 자존심이 상했어요..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길래 이런 선물을 아무렇지 않게 하나 싶고..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어갔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대화가 정치얘기 경제얘기 이쪽으로 흘러 가더라구요. 저는 그런 쪽에 관심없어서 그냥 계속 듣고만 있고 예랑이랑 오빠랑 그 언니는 토론 하는것처럼 열변을 토하고...진짜 싫더라구요. 예랑이한테 싫은 눈치좀 주니까 언니가 미안하다면서 XX씨 배려를 못했다고 하는데 꼭 저 무시하는거처럼 들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원래 여자들은 정치얘기 별로 안 좋아해~내가 이상한거야 그러는데. 완전 지는 정치에 대해서 빠삭한 박식한 여자고 저는 정치에 대해서 암것도 모르는 무식한 여자 취급하는데 기분이 확 나빠지더라구요. 자기 많이 배웠다고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티 안내고 자리 마무리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나와서 집으로 헤어지면서 제가 예랑이한테 좀 머라 그랬어요. 나 저 언니 맘에 안든다. 나랑 좀 안 맞는거 같다했더니 뭐가 문제냐면서 앞으로 자주 볼 사이인데 그러면 자기가 곤란하다고 하는데 갑자기 열이 확 받는거에요. 나랑 결혼해서 사는거지 저 사람들이랑 결혼해서 사는거 아니다. 내가 싫다면 싫은거지 왜 말이 많냐 했더니..오늘 처음 봐서 어색해서 그런거라고 차차 너도 맘에 들어 할꺼라고 말을 하는거에요. 그말듣고 열받아서 간단 말도 안하고 택시타고 집에 왔어요. 다음날 예랑이가 제 마음 이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해서 풀었구요. 문제는 엊그제 수요일날 있었던 일이에요. 친구랑 저녁먹으면서 술을 한잔 하고 있었죠. 저번달에 이 친구랑 저희 커플이랑 그 오빠랑 넷이서 우연히 밥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완전 그 오빠한테 꽂혔었거든요. 완전 자기 스타일이라고.. 여자 친구 있다고 맘 접으라고 했었고 친구도 실망 했지만 알았다고 했었어요..저도 그런줄 알았구요.. 술을 한잔하니 예랑이가 보고 싶어서 예랑이한테 전화했더니 예랑이도 그 오빠랑 술 한잔 하고 있더라구요..그래서 친구 혼자 납두고 가기 뭐해서 친구 데리고 예랑이 있는 동네로(택시로10분) 갔어요..예랑이도 그 오빠도 저 혼자 오는줄 알았는데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좀 당황하는 표정이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11시가 조금 넘었었어요. 30분 정도 지났나 그 오빠가 먼저 일어나려그러는 거에요. 그 언니한테 혼난다면서...예랑이가 좀있다 같이 일어나자 하니까 다시 앉았는데. 그때 제 친구가 술이 취했는지 오빠 여자 친구 이뻐요?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오빠는 내 눈엔 세상에서 최고로 이쁘지 했구요. 제 친구가 진짜 이쁘거든요. 손예진 닮았어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그런 얘 딴애는 자존심 상했는지 뚱뚱하다면서 그래도 이뻐요?라고 물었고 그 오빠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그 살들도 이뻐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예랑이가 늦었다고 이제 일어나자는거 제 친구가 그 자리를 넘 좋아하길래 좀 더 있다 가자 했고 그 오빠한테도 나 오늘 기분 좋으니까 조금만 더 놀아 달라 했습니다. 오빠도 웃으면서 알았다고 했고 기분좋게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오빠가 심각하게 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러고선 쩔쩔 매는 겁니다. 그 언니 전화였어요. 제가 좀 기분 좋게 취해서 언니 바까달라고 내가 얘기 하겠다고 해서 전화를 받아서 좋게 얘기를 했어요. “저 XX인데요.오빠 간다는거 제가 못가게 잡았어요.좀있으면 들어갈거에요” 했는데 갑자기. XX씨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내가 잘못 본거냐면서 지금 1시가 넘었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할 사람들이라고 그것도 운전해서 출근하는 사람들인데 이 시간까지 술 마시는게 말이 되냐고, 곧 결혼도 할 사람이 남편 될 사람 생각도 안하냐면서 XX랑 할말 없으니 예랑이를 바꾸라는 겁니다. 기가막혀서 예랑이를 바꿔줬더니 예랑이도 쩔쩔매고 미안하다고 하고 전화 끊자마자 X팔이 화났다 얼른들어가라면서 그 오빠보고 가라고 했고 그 오빠도 벌떡 일어나서 집으로 가버렸어요. 순간 그 상황이 너무 싫은거에요. 지 애인한테 머라는건 그렇다고 쳐도 아무리 편한 사이라지만 울 예랑이한테 지가 먼데 다그치고 화내는건지 열받아서 그 언니한테 전화했어요. 제가 언니가 먼데 울 자기한테 머라고 하냐고 예의도 없냐고 아무리 그래도 애인 친구한테 이딴식으로 대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지금 대장놀이 하냐고 말 고분고분 다 들어주니까 사람이 우습게 보이냐고 지킬건 지키라고 막 따졌더니. 그 언니 하는말이 XX씨는 지킬건 지키는 사람이 거기 XX좋아하는 친구 데려갔냐고 그건 예의에 맞는 거냐고 받아 치더라구요. 뭐 제가 친구 데려간건 잘한건 아니지만 둘이 눈맞은것도 아니고 아무일도 없으면 된거 아니냐고 하니까 정말 저급해서 상대를 못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열받아서 다시 전화하니까 받지도 않고..예랑이는 미쳤냐고 소리 지르고..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 오빠가 너무 재수없는거에요. 자기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그 자리에 가만 있었고 그 년이 누구랑 있냐고 물어봤을때 제 친구랑 같이 있는거 말한거잖아요? 일단 친구 보내야 될꺼 같아서 먼저 보내고 예랑이랑 한참동안 벤치에 앉아서 얘기 하면서 그 오빠가 제일 재수없다. 내 친구 가지고 논거아니냐. 좋아하는거 지 혼자만 알면 되는거지 왜 그 언니한테 말해서 나만 입장 곤란하게 만드냐고 머라 그랬더니. 예랑이는 그게 아니구 니 친구가 보낸 문자를 걔가 봤다. 밥사달라고 술사달라고 조르는 문자 많이 왔었다드라. 애인있다고 했는데도 계속 그러기에 스팸 처리 했는데 그 스팸 처리한걸 X팔이가 본거다. X팔이가 누구랑 있냐고 했을때 XX가 니 친구랑 넷이 있다고 솔직히 말한거다. 그러기에 친구를 왜 데리고 오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내 친구도 내가 맘대로 못데리고 다니냐. 그렇게 그두년놈들이 좋으면 가서 셋이 결혼 해서 살아라 나랑 왜 결혼할라 그러냐.했더니 말이 되는 소리좀 하라고 억지좀 부리지 마라고 계속 하길래 그년놈들 다신 만날 생각 하지 말아라 만나면 나랑 끝일줄 알아라 했는데. 말 다했냐고 진심이냐고 해서 진심이라고 하니까. 그럼 끝내자고 하고 저 놔두고 택시타고 가버렸어요. 지금까지 연락 한통 없구요. 그 돼지같은년 애인도 제대로 못 믿어서 핸드폰이나 검사하는 주제에 입으로는 믿는다 어쩐다 하고 솔직히 그날도 제 친구땜에 불안하고 열받으니까 빨리들어가라고 한거지 출근얘기는 핑계잖아요. 그러면서 교양있는척은.. 결혼해도 이 두 커플들 땜에 매일 골치 썩을꺼 같은데 아예 결혼을 엎어버릴까요? 멀 잘했다고 예랑이는 연락도 없고.. 그 오빠한테 전화해 오빠땜에 우리 파혼하게 생겼다고 따지고 싶은데. 말주변이 없어서요. 어떻게 해야 하죠?
------------------------------------------------------------ 다 저 욕하는 사람들 뿐이 없네요. 왜 아예 헤어지라고 고사를 지내시지 그래요?ㅋㅋ 결론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꺼 같아서^^ 저희 화해했어요^^ 예랑이가 미안하다고 했고 저도 미안하다고 했고요. 그리구 그 언니랑 그 오빠두 같이 만나서 오해 풀었어요. 어떡하죠? 님들 뜻대로 파혼이 아닌데?^^
어제 예랑이가 퇴근하고 동네 카페에서 보자고 해서 만났어요. 제가 먼저 말을 꺼냈죠. 요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 시간에 나를 길거리에 혼자 놔두고 가면 어떡하냐. 당신이 그러고도 내 남자친구냐 블라블라~ 예랑이가 그건 미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계속 걱정했었다고.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며 왜 왔냐고 하니까 머뭇거리더니 지금부터 딱 5분만 자기만 말할테니까 듣고만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듣고 나서 얘기 하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고 예랑이가 얘기 했어요. 대충 내용은 XX랑 나랑은 니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각별한 사이다. 서로 부모님들도 친 부모님같고 우리는 함께 자라면서 행복한 가정 꾸려서 오래오래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고 작은일이든 큰일이든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난 무슨일이 있더라도 그 약속 지킬거다. 너랑 같이 지키고 싶은데 니가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 너 한번씩 꼬라지 내고 말도안되는걸로 나 힘들게 하는거 너도 잘 알고 미안하다고 하지 않냐. 그걸로 힘들어서 XX한테 얘기하면 단한번도 헤어지란 소리 안했다. 니 욕한적도 없고. 사랑한다고 입으로 뱉었으면 끝까지 그 사랑에 책임 져야 한다고 잘 달래고 이해해서 조금씩 맞춰가라고 했다. X팔이도 항상 똑같은 소리 한다. 한살이라도 많은 내가 이해하고 넘기라고.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하는걸 걔들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는거다. 그래서 너랑 헤어지라는 소리를 못한다. 어제 일은 100프로는 니 잘못이다. 사과해라. 사과하지 않으면 이번엔 애들이 이해하고 넘기라고 애원해도 내가 헤어질꺼다.결정해라. 하더라구요. 저도 예랑이 말 듣고 완전 미안한 생각 들어서 알겠다고 사과한다고 했어요. 예랑이가 그 친구 오빠한테 전화해서 얘기 잘됬다고 하니까 10분 정도 있다가 그 언니랑 같이 카페로 들어오더라구요. 첨에 진짜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그 언니가 먼저 어제 자기가 저급하다고 저질이라고 얘기한거 사과한다고 아무리 화가나도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데 내가 실수했다고 했어요. 저도 그 친구 데려간거 잘못했다고 하고. 앞으로 잘 지내보자. 이런식으로 마무리 됬네요.
여기 리플 다시는 님들이 오해 하고 있는게 많아서 해명좀 할게요. 제 친구가 그 오빠한테 따로 문자하거나 연락한건 전 아예몰랐어요. 알았다면 그 자리 데려가지도 않았어요 ㅡㅡ 저 그렇게 생각 없는년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 오빠한테 제 친구 가지고 논거냐고 한건. 친구 앞에선 웃고 맞장구 쳐주고 했는데 언니한텐 싫은데 억지로 있는거라고 하니까 열받아서 한말이구요. 글구 명품 얘기는 저도 명품 많아요. 저희집도 못살지 않구요. 다만 그 명품이 그 언니한테 안어울린다는 말이었어요. 디자인이나 색깔 같은거요. 그리고 그 언니 진짜 뚱뚱해요. 뚱뚱한 사람을 뚱뚱하다는게 머 잘못됬나요? 그리구 정치 얘기는 저도 어느정도 나라 돌아가는건 아는데 예랑이랑 그 오빠랑 그 언니랑 막 영어 섞어가면서 수준 높은 얘기를 해서 그런거에요. 님들 같으면 님들이 아무것도 못알아 듣는 얘기를 계속 하면 화 안내고 웃기만 하고 들을수 있나요?
다들 저 욕하는 사람들 뿐이 없어서 좀 충격 먹었지만. 그래도 예랑이도 저한테 미안하다고 했고 언니도 미안하다고 했고. 저도 잘못한거 있지만 둘다 잘못한게 있으니까 저한테 사과한거잖아요?
[원본지킴] 예랑이 절친 여자친구땜에 헤어지게 생겼어요!
내년 봄에 결혼 계획하고 있습니다.
상견례 마치고 식장 알아보구 있는 중이구요.
저는 올해 30. 예랑이는 32
둘다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경제적 여건 집안 환경 둘다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니 잘 맞아서 싸울일도 별로 없었어요.
예랑이 절친한 친구 여자친구가 귀국 하기 전까진요.
예랑이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한(지말로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초.중.고등학교 동창이고 같은 동네 살고.
재수도 같이해서 같은 대학 같은과 갔었고 군대도 비슷한 시기에 다녀왔대요.
한마디로 정말 절친한 친구이지요.
예랑이가 이 오빠를(편의상 오빠라고 할게요) 진심으로 믿고 신뢰하는 이유가 예랑이와 이오빠가 같이 대학에 합격 했는데 그때 예랑이네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등록금 마련이 안되자 이 오빠가 오빠네 아버님한테 무릎 꿇고 부탁해 등록금 마련해주셨다고 해요.
예랑이는 학교 다니면서 힘들게 아르바이트 하면서 적금 붓고 해서 갚았구요.
예랑이는 그 등록금이 없었다면 오늘날 자기도 없었고 저도 만나지 못했을꺼라면서 두고두고 갚을거랍니다. 저도 정말 고마운 분이구나 해서 이 오빠 만나면 정말 잘해줬어요.
이 오빠는 직장도 좋고 키도 크고 얼굴도 귀염상이고 말도 진짜 재밌게 하고 진짜 여자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3년된 동갑내기 여자 친구가 있는데 저희 사귈때쯤 회사 무슨 프로젝트 때문에 외국에 나가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가 만난지 1년좀 넘었으니까 외국 나간지 1년쯤 되는 것 같네요.
예랑이한테 이 언니 얘기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는데요.
예랑이와 친구들은 모두 이 언니 이름뒤에 팔이를 붙혀서 X팔이라고 부른대요.
성격도 무지 좋고 웃기고 화끈하고 음식도 잘하고 생활력 강하고 예의 바르고 등등..
오빠보다 다들 언니를 더 좋아하고 어렸을때 부X친구 같이 편하다고
엄청 칭찬을 하더라구요.
빨리 X팔이 나와서 넷이 여행도 다니고 공연도 보러 다니고 했음 좋겠다고..너도 분명히 언니언니 하면서 잘 따를 거라고 X팔이 귀국이 기다려진다고 까지 하더라구요.
저도 예랑이 친구인 그 오빠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그 언니에 대해서 기대했네요
그리고 저번달 말에 그 언니가 귀국했단 소리를 들었고 8월 초 주말에 언니 귀국 했다고 예랑이와 저 예랑이 친구 커플들 그 오빠네 커플 이렇게 해서 한 13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근데 처음 봤는데.. 그언니 좀 뚱뚱하더라구요..
얼굴은 이쁘장한데 키가 그나마 커서 그렇지 진짜 좀 뚱뚱했어요..어울리지도 않는 명품으로 몸은 휘감고...또 목소리도 무지 남자 같았어요 크고..아무리 편한 사이라 그래도 남자친구 친구들인데 XX씨 그러지 않고 XX야 하면서 반말하고,예랑이 친구들은 한번도 저한테 재수씨 하면서 말을 놓은 적이 없는데 그 언니한텐 진짜 친구 대하듯 말 놓고 장난치고 예랑이친구들 여자친구들도 언니~언니 하면서 잘 어울리더라구요. 술은 또 얼마나 잘 마시는지...아무리 남자친구 친구라지만 주는 술 거절 안하고 주는대로 다 받아 마시고 소맥 제조해서 돌리고 그 오빠는 말리지도 않고 흐뭇하게 지켜 보고 있고...예랑이한테 들은 얘긴데 오빠랑 그 언니가 술이 완전 쎄서 모임 같은거 할때 항상 둘만 멀쩡해서 사람들 택시 잡아주고 집에 데려다 주고 뒷정리 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그 언니가 외국에서 사왔다고 향수 한개씩 돌렸네요..
사람들이 고맙다고 좋아하니까 알면 잘하라는둥 하면서 으시대더라구요.
그러고 나와서 그 오빠가 예랑이한테 넷이 한잔 더 하자 그래서 근처 BAR로 갔어요.
그 언니가 만나서 너무 방갑다고 둘이 진짜 잘 어울린다고 결혼 축하한다고 앞으로 자주 보자고 잘 부탁한다고 그래서 저도 웃으면서 잘부탁 드린다고 했어요.
XX이 애인 생긴거 축하기념으로 사왔다고 돌X 커플시계를 주더라구요 선물로..
예랑이는 속없이 좋아하기만 하고 ..
저도 한편으로 선물이 너무 맘에 들었지만 약간 자존심이 상했어요..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길래 이런 선물을 아무렇지 않게 하나 싶고..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어갔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대화가 정치얘기 경제얘기 이쪽으로 흘러 가더라구요. 저는 그런 쪽에 관심없어서 그냥 계속 듣고만 있고 예랑이랑 오빠랑 그 언니는 토론 하는것처럼 열변을 토하고...진짜 싫더라구요. 예랑이한테 싫은 눈치좀 주니까 언니가 미안하다면서 XX씨 배려를 못했다고 하는데 꼭 저 무시하는거처럼 들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원래 여자들은 정치얘기 별로 안 좋아해~내가 이상한거야 그러는데.
완전 지는 정치에 대해서 빠삭한 박식한 여자고 저는 정치에 대해서 암것도 모르는 무식한 여자 취급하는데 기분이 확 나빠지더라구요. 자기 많이 배웠다고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티 안내고 자리 마무리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나와서 집으로 헤어지면서 제가 예랑이한테 좀 머라 그랬어요.
나 저 언니 맘에 안든다. 나랑 좀 안 맞는거 같다했더니 뭐가 문제냐면서 앞으로 자주 볼 사이인데 그러면 자기가 곤란하다고 하는데 갑자기 열이 확 받는거에요.
나랑 결혼해서 사는거지 저 사람들이랑 결혼해서 사는거 아니다. 내가 싫다면 싫은거지 왜 말이 많냐 했더니..오늘 처음 봐서 어색해서 그런거라고 차차 너도 맘에 들어 할꺼라고 말을 하는거에요. 그말듣고 열받아서 간단 말도 안하고 택시타고 집에 왔어요.
다음날 예랑이가 제 마음 이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해서 풀었구요.
문제는 엊그제 수요일날 있었던 일이에요.
친구랑 저녁먹으면서 술을 한잔 하고 있었죠.
저번달에 이 친구랑 저희 커플이랑 그 오빠랑 넷이서 우연히 밥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완전 그 오빠한테 꽂혔었거든요. 완전 자기 스타일이라고..
여자 친구 있다고 맘 접으라고 했었고 친구도 실망 했지만 알았다고 했었어요..저도 그런줄 알았구요.. 술을 한잔하니 예랑이가 보고 싶어서 예랑이한테 전화했더니 예랑이도 그 오빠랑 술 한잔 하고 있더라구요..그래서 친구 혼자 납두고 가기 뭐해서 친구 데리고 예랑이 있는 동네로(택시로10분) 갔어요..예랑이도 그 오빠도 저 혼자 오는줄 알았는데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좀 당황하는 표정이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11시가 조금 넘었었어요. 30분 정도 지났나 그 오빠가 먼저 일어나려그러는 거에요. 그 언니한테 혼난다면서...예랑이가 좀있다 같이 일어나자 하니까 다시 앉았는데.
그때 제 친구가 술이 취했는지 오빠 여자 친구 이뻐요?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오빠는 내 눈엔 세상에서 최고로 이쁘지 했구요. 제 친구가 진짜 이쁘거든요. 손예진 닮았어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그런 얘 딴애는 자존심 상했는지 뚱뚱하다면서 그래도 이뻐요?라고 물었고 그 오빠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그 살들도 이뻐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예랑이가 늦었다고 이제 일어나자는거 제 친구가 그 자리를 넘 좋아하길래 좀 더 있다 가자 했고 그 오빠한테도 나 오늘 기분 좋으니까 조금만 더 놀아 달라 했습니다.
오빠도 웃으면서 알았다고 했고 기분좋게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오빠가 심각하게 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러고선 쩔쩔 매는 겁니다. 그 언니 전화였어요.
제가 좀 기분 좋게 취해서 언니 바까달라고 내가 얘기 하겠다고 해서 전화를 받아서 좋게 얘기를 했어요. “저 XX인데요.오빠 간다는거 제가 못가게 잡았어요.좀있으면 들어갈거에요”
했는데 갑자기. XX씨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내가 잘못 본거냐면서 지금 1시가 넘었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할 사람들이라고 그것도 운전해서 출근하는 사람들인데 이 시간까지 술 마시는게 말이 되냐고, 곧 결혼도 할 사람이 남편 될 사람 생각도 안하냐면서 XX랑 할말 없으니 예랑이를 바꾸라는 겁니다.
기가막혀서 예랑이를 바꿔줬더니 예랑이도 쩔쩔매고 미안하다고 하고 전화 끊자마자 X팔이 화났다 얼른들어가라면서 그 오빠보고 가라고 했고 그 오빠도 벌떡 일어나서 집으로 가버렸어요. 순간 그 상황이 너무 싫은거에요.
지 애인한테 머라는건 그렇다고 쳐도 아무리 편한 사이라지만 울 예랑이한테 지가 먼데 다그치고 화내는건지 열받아서 그 언니한테 전화했어요.
제가 언니가 먼데 울 자기한테 머라고 하냐고 예의도 없냐고 아무리 그래도 애인 친구한테 이딴식으로 대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지금 대장놀이 하냐고 말 고분고분 다 들어주니까 사람이 우습게 보이냐고 지킬건 지키라고 막 따졌더니. 그 언니 하는말이 XX씨는 지킬건 지키는 사람이 거기 XX좋아하는 친구 데려갔냐고 그건 예의에 맞는 거냐고 받아 치더라구요.
뭐 제가 친구 데려간건 잘한건 아니지만 둘이 눈맞은것도 아니고 아무일도 없으면 된거 아니냐고 하니까 정말 저급해서 상대를 못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열받아서 다시 전화하니까 받지도 않고..예랑이는 미쳤냐고 소리 지르고..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 오빠가 너무 재수없는거에요.
자기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그 자리에 가만 있었고 그 년이 누구랑 있냐고 물어봤을때 제 친구랑 같이 있는거 말한거잖아요?
일단 친구 보내야 될꺼 같아서 먼저 보내고 예랑이랑 한참동안 벤치에 앉아서 얘기 하면서
그 오빠가 제일 재수없다. 내 친구 가지고 논거아니냐. 좋아하는거 지 혼자만 알면 되는거지 왜 그 언니한테 말해서 나만 입장 곤란하게 만드냐고 머라 그랬더니.
예랑이는 그게 아니구 니 친구가 보낸 문자를 걔가 봤다. 밥사달라고 술사달라고 조르는 문자 많이 왔었다드라. 애인있다고 했는데도 계속 그러기에 스팸 처리 했는데 그 스팸 처리한걸 X팔이가 본거다. X팔이가 누구랑 있냐고 했을때 XX가 니 친구랑 넷이 있다고 솔직히 말한거다. 그러기에 친구를 왜 데리고 오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내 친구도 내가 맘대로 못데리고 다니냐. 그렇게 그두년놈들이 좋으면 가서 셋이 결혼
해서 살아라 나랑 왜 결혼할라 그러냐.했더니 말이 되는 소리좀 하라고 억지좀 부리지 마라고 계속 하길래
그년놈들 다신 만날 생각 하지 말아라 만나면 나랑 끝일줄 알아라 했는데.
말 다했냐고 진심이냐고 해서 진심이라고 하니까. 그럼 끝내자고 하고 저 놔두고 택시타고 가버렸어요. 지금까지 연락 한통 없구요.
그 돼지같은년 애인도 제대로 못 믿어서 핸드폰이나 검사하는 주제에 입으로는 믿는다 어쩐다 하고 솔직히 그날도 제 친구땜에 불안하고 열받으니까 빨리들어가라고 한거지 출근얘기는 핑계잖아요. 그러면서 교양있는척은..
결혼해도 이 두 커플들 땜에 매일 골치 썩을꺼 같은데 아예 결혼을 엎어버릴까요?
멀 잘했다고 예랑이는 연락도 없고..
그 오빠한테 전화해 오빠땜에 우리 파혼하게 생겼다고 따지고 싶은데.
말주변이 없어서요.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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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 욕하는 사람들 뿐이 없네요.
왜 아예 헤어지라고 고사를 지내시지 그래요?ㅋㅋ
결론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꺼 같아서^^
저희 화해했어요^^
예랑이가 미안하다고 했고 저도 미안하다고 했고요.
그리구 그 언니랑 그 오빠두 같이 만나서 오해 풀었어요.
어떡하죠? 님들 뜻대로 파혼이 아닌데?^^
어제 예랑이가 퇴근하고 동네 카페에서 보자고 해서 만났어요.
제가 먼저 말을 꺼냈죠.
요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 시간에 나를 길거리에 혼자 놔두고 가면 어떡하냐.
당신이 그러고도 내 남자친구냐 블라블라~
예랑이가 그건 미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계속 걱정했었다고.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며 왜 왔냐고 하니까 머뭇거리더니 지금부터 딱 5분만 자기만 말할테니까 듣고만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듣고 나서 얘기 하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고 예랑이가 얘기 했어요.
대충 내용은 XX랑 나랑은 니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각별한 사이다.
서로 부모님들도 친 부모님같고 우리는 함께 자라면서 행복한 가정 꾸려서 오래오래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고 작은일이든 큰일이든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난 무슨일이 있더라도 그 약속 지킬거다. 너랑 같이 지키고 싶은데 니가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 너 한번씩 꼬라지 내고 말도안되는걸로 나 힘들게 하는거 너도 잘 알고 미안하다고 하지 않냐. 그걸로 힘들어서 XX한테 얘기하면 단한번도 헤어지란 소리 안했다. 니 욕한적도 없고. 사랑한다고 입으로 뱉었으면 끝까지 그 사랑에 책임 져야 한다고 잘 달래고 이해해서 조금씩 맞춰가라고 했다. X팔이도 항상 똑같은 소리 한다. 한살이라도 많은 내가 이해하고 넘기라고.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하는걸 걔들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는거다. 그래서 너랑 헤어지라는 소리를 못한다.
어제 일은 100프로는 니 잘못이다. 사과해라. 사과하지 않으면 이번엔 애들이 이해하고 넘기라고 애원해도 내가 헤어질꺼다.결정해라. 하더라구요.
저도 예랑이 말 듣고 완전 미안한 생각 들어서 알겠다고 사과한다고 했어요.
예랑이가 그 친구 오빠한테 전화해서 얘기 잘됬다고 하니까 10분 정도 있다가 그 언니랑 같이 카페로 들어오더라구요. 첨에 진짜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그 언니가 먼저 어제 자기가 저급하다고 저질이라고 얘기한거 사과한다고 아무리 화가나도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데 내가 실수했다고 했어요. 저도 그 친구 데려간거 잘못했다고 하고.
앞으로 잘 지내보자. 이런식으로 마무리 됬네요.
여기 리플 다시는 님들이 오해 하고 있는게 많아서 해명좀 할게요.
제 친구가 그 오빠한테 따로 문자하거나 연락한건 전 아예몰랐어요.
알았다면 그 자리 데려가지도 않았어요 ㅡㅡ 저 그렇게 생각 없는년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 오빠한테 제 친구 가지고 논거냐고 한건.
친구 앞에선 웃고 맞장구 쳐주고 했는데 언니한텐 싫은데 억지로 있는거라고 하니까 열받아서 한말이구요.
글구 명품 얘기는 저도 명품 많아요. 저희집도 못살지 않구요. 다만 그 명품이 그 언니한테 안어울린다는 말이었어요. 디자인이나 색깔 같은거요.
그리고 그 언니 진짜 뚱뚱해요. 뚱뚱한 사람을 뚱뚱하다는게 머 잘못됬나요?
그리구 정치 얘기는 저도 어느정도 나라 돌아가는건 아는데 예랑이랑 그 오빠랑 그 언니랑
막 영어 섞어가면서 수준 높은 얘기를 해서 그런거에요.
님들 같으면 님들이 아무것도 못알아 듣는 얘기를 계속 하면 화 안내고 웃기만 하고 들을수 있나요?
다들 저 욕하는 사람들 뿐이 없어서 좀 충격 먹었지만.
그래도 예랑이도 저한테 미안하다고 했고 언니도 미안하다고 했고.
저도 잘못한거 있지만 둘다 잘못한게 있으니까 저한테 사과한거잖아요?
암튼 다짜고짜 욕부터 하는 님들 님들 인생이나 잘 사시길..
글은 그냥 냅둡니다.
님들이 저한테 말했던대로 열폭 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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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폭 좋아하고 있네 이 깨알같이 미친ㄴ아.
안지운다더니 지웠네? 일이 커질것 같드냐?
너같은걸 사랑하는 여친이랍시고 받아주는 니 남친 인생이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