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맞았는데 남자친구는 가만히 있네요....

한국인2012.08.31
조회336
안녕하세요. 톡을 처음 써서 많이 서툴러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사실은 저는 2살때 뉴질랜드로 이민가고 다시 2년전에 호주로와서 대학을다니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제가 1년 넘게 사귄 동갑 남자친구가있는데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을 당한후 남자친구와 관계를 어떻게 지속해야할지 몰라서 여러분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씁니다.


제가 한국어가 부족해서 읽으시는데에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죄송합니다..ㅜㅜ



위에 말했다시피 저는 지금 호주에서 대학교를 다니고있습니다.


문제의 사건은 오늘 오후에 학교수업이 끝난후 시내를 나간후에 생겼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까지 저와 남자친구는 아무일없듯이 정말 알콩달콩하게 잘 지내고있었습니다.
이제 수업이 끝나서 시내에 가서 저녁을 사먹을라고했습니다.
그전에 남자친구는 현금이 필요하다며 같이 ATM 현금인출기로 가고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제 현금인출기 앞에 서있었고 저는 뒤에서 그냥 기달리겠다고했습니다.

가만히 기달리고있는데 그 순간 어느 미친 40대되는 백인 아줌마가 지나가면서 제 어깨를 때리고갔습니다.

저는 그순간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 여자랑 눈을 맞춘것도아니였고
저는 전혀 다른 방향을 보고있었는데 순식간에 그 여자가 저를 때리고갔습니다.

순간적으로 놀랐지만 저도 욕을했습니다.. fu** you 라고..

옆에 다른 현금인출기에있던 외국아줌마가 무슨일이냐고해서 저는 저 사람이 나를 때리고갔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그아줌마한테 말해서 남자친구는 그때 상황 파악이 됬나봅니다.

제가 맞았을때 남자친구는 현금인출기앞에있어서 저를 못봤다고했지만
하지만 상황파악후 다시 제 옆으로 왔습니다.

10초정도가 흘르고 갑자기 저는 분에 차서 참을수가없어서
저는 그 미친 여자를 다시 쫓아갔습니다. 그 여자가 걷고있는데 뒤로 가서 확 밀쳤지만
그 여자는 다시 저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마무리가 된후
저는 반대방향으로 걸어가고있는데 남자친구가 와서 "잘했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상황때문에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나는데..옆에 남자친구가있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너무 화가납니다...
처음에는 그 여자 때문에 화가났는데 하지만 머리속에서는 남자친구는 내가 이런일을 당했을때 옆에서 뭐했는지 알수가없었습니다.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나한테 항상 사랑하고 자기의 제일로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던 사람인데
내가 옆에서 이런일을 당하고있을때 아무것도 안하고있는 남자친구를 보니까 더 화가났습니다.

내가 개한테 겨우 이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난 보호해줄 가치도 없는 사람인가....

이러면 안되는걸 알고있는데..너무 화가나고 너무 짜증나서 남자친구한테 온갖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제서야 남자친구는 미안하다고 자기가 그 여자를 쫓아가서 뭐 죽이겠다고 ....
5분후에 그런소리를 하더군요. 이제와서 뭔소용인지...하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아직 제가 많이 좋아하는거같아서
쉽게 그렇지를 못하고있어요 ㅜㅜ
제가 잘못한건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잘못했는지 확실하게 알고싶은 마음도있고요.
제가 어떻게해야되는지 조언을 구하자 썼습니다.
글이 좀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세요 ..



참고로 외국은 아무리 그 여자가 먼저 때렸어도 저도 같이 가격했으면 진짜 소용없습니다
경찰이 같이 공범으로 몰아가고 오히려 그쪽이 발뺌하면 저만 손해입니다.
거기다가 경찰을 부르면 여기는 진심 1두시간 이후에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