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몇일전 저희 집에서 지내던 한 아이가 떠나갔습니다. 이때까지 그 아이, 욕해주고 싶고, 혼내주고 싶었지만, 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는 말이 '이게 엄마 일이고, 걔는 우리 고객이기 때문에 어쩔수없다'라는 말. 이미 떠나갔지만., 그래도 이 울분은 사그라들지 않는거 같습니다. 참고 싶지만 이제 더이상 참을수도 없고, 토해내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올립니다. (글이 조금 길것 같은데) 일단, 저희집 소개부터 해야겠네요...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저, 동생이렇게 5인가족입니다. 현재 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한국에 계시고, 어머니와 저, 동생은 외국에 나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이곳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그 아이는 저희집 하숙생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이 아이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일단 간단하게 대학들어가기전의 상황을 요약하겠습니다.
걔가 이 나라에 처음 상륙했을때 저희집으로 관리형 하숙생으로 옵니다. 그때는 중학생이었죠. 일단 기본적인 공부를 어느정도 시키고나서 학교를 보냈죠(이곳은 10학년제라서 초딩6년 다음은 고딩4년임). 그런데 왠걸? 전 과목 올 F! 그것도 고등학교에서 말이죠. 엄청 멍청함. 그래도 이아이를 붙잡고 열심히 공부를 시켜서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를 졸업을 시키고, 대학을 보내드렸음. 이때 나이가 18살. 우리나라 고등학교2학년임.
본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이 이야기는 95%의 리얼한 스토리와 95%의 싱크로된 대사입니다.
X-File 1. 대학 수강 몇일전., 일찍들어 올께요 하고 나간다. 친구들이랑 모여서 이제 대학생이라고 술파티를 열어서, 술꼴아서 새벽에 어머니한테 전화와서 문열어라고함. 새벽늦게 까지 걔가 연락이 안되서 울어머니는 걱정되서 그때 까지 기다리고 있음. 다음날 아침.., 그아이 방이랑 화장실에 찌짐(?)파티 하고 있는줄 알았음.
X-File 2. 이제 대학생이라고..., 술처마시고 새벽에 들어와서 문열어라고 하는 일이 다반사임. 미안한 기색(?) 전혀 없음. 어느날은 얘 친구가 밤 12시에 전화가 왔다. 얘가 술꼴아서 몸을 못가누니 와서 데려가라고, 자기들은 자리 뜨고 다른데로 가야한다고..., 겁나 어이 없어서 -.-; 어디냐고 물으니, 울집에서 한시간 떨어 진 곳이란다. 그래도 어쩌겠나? 우리는 그 밤에 차를 끌고 집을 나선다. 한시간후 그쪽에 도착해서 하니, 걔가 친구들 부축을 받으면서 왔다. (진심으로 친구들이고 머고 다 때리고 싶었다. 또 어머니께서 말렸다. ㅜㅜ) 태우고 집에 올때 동안, 어머니는 운전하시고, 나와동생은 길안내 한다고 깨어있고, 걔는 코골면서 잤다. 담날 먼일 있었는지도 모르고 죄송하다? 고맙다? 그런말 입도 뻥끗안하고 그냥 쌩깜. 그리고 몇일뒤 나한테 말했다, "죄송해요, 제친구가 전화중에 싸가지 없었죠? 저도 원래 걔 싸가지 없어서 싫어하고 잘안놀아요." 근데 그 친구가 가장 친하고, 항상 같이 노는 애다.
X-File 3. 공부 여전히 못함. 대학가서 수업 쌩까고 놀러 다니고, 공부안하다가 1학년때 학교 퇴학당함. 부랴 부랴, 학교 찾아서 다른 대학로 전학시키려고 하는데, 그만 전학 시험을 Fail먹는다(참고로 95%는 이 학교 전학시험 붙는다). 그래도 어떻게 각서쓰고 학교로 보내려고 하는데, 걔가 왈 "나 이 학교 못다닌다고, 다른곳 알아보라는데요?"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아보려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니 학교관계자가 말하길 "우린 허락한다고 했는데, 걔가 우리학교 안다닌다고 했었다."더라..., 완전 열차서, 걔를 불러 놓고 따질려고 했으나, 어머니께서 말리시고, 걔를 불러 약간의 설교를 했다. 그런데 걔가 껌씹으면서, 어른 위에서 꼬려보면서, 주머니에 손넣고, 꺽다리 집고, 하는말 '아, 내가 잘못알아 들었나봐요' 완전 어이 없음. 얘 여기서 공부 한지 4년째임. 나중에 알고보니, 친구한명이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데 자기도 그쪽으로 가려고 했었음.
X-File 4. 그래도 일단 학교를 보내서 그 학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잘 시작해라고 했음. 그러던 어느날 보통 9시에 오던 애가 10시가 되도 않왔다. 전화 해봐도 전화도 안받고. 12시 쯤에 연락이 되서 어디냐고 물어보니, 병원이란다. 그것도 집에서 한시간 떨어진곳에서.., 집하고 학교 거리가 30분 정도고 학교에서 그 병원까지의 거리가 30분이다(학교 주위 5분거리에 병원 즐비해있는데, 집주위도 병원많고). 왜 병원에 있냐고 물으니, 배가 너무 아파서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친구가 자기집 주위에 병원이 있다고 해서 30분이나 걸려서 그곳에 갔다더라. 그래서 올수 있겠냐고 물으니, 병원 수속 밟아야 하는데, 혼자서 안된다고 해서 전화했다더라. 그래서 우리는 또 그때 한시간 걸려서 그 병원까지 갔다(나, 그담날 시험있었는데 공부도 못하고, 완전 망쳤음). 그곳에 가니 걔는 아픈것 같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서 친구랑 장난 치고 있더라. 동생이랑 나는 완전 울그락 불그락하는걸 또 어머니께서 말림. 병원 수속 끝내고 집에 오는길 또 걔는 코골면서 자더라.
X-File 5. 태풍이 왔었음. 월요일. 차가 잘만다니고 잘잡히는데, 걔는 안잡힌다고 말하고, 학교 주위 친구집에 있다 좀있다, 비그치면 간다고 전화 왔음. 태풍이어서, 그쪽 잠겼음. 그래서 자고 내일 아침에 오라고 했음. 화요일. 태풍이 심해서 아직까지 그곳 잠겨서 못오고 있음. 전화를 하는데 안받음. 걔어머니가 전화하면 받음. 전화를했는데 통화중이어서 1분마다 계속통화해서 전화끝나기를 기다렸고 전화가 걸렸는데 우리 전화만 안받음. 수요일. 물이 안빠져서 못간다고 말했음 그쪽 어머니를 통해서. 여전히 우리 전화만 안받음. 목요일. 그곳은 아직 물이 안빠져서 못움직인다고 함, 걔가 걔어머니한테 말한거임, 여전히 우리전화만 안받음. 근데 그날 저녁 클럽갔다왔음. 페북에 병신 같이 남겼음. 금요일. 태풍이 떠나갔다. 근데 그곳은 아직 물이 안빠졌다더라. 그래서 못오겠다고 함. 근데 걔랑 같이 있던 친구한테 전화하니 친구는 먹을것좀사로 밖에 나왔다더라. 물도 한참전에 다빠졌고. 그래서 다시 전화했음. 연락안받음. 걔 어머니를 통해 연락이 되서 빨리오라고 말했다. 그런데 3시간이 넘어도 애가 집에 오질않아서, 걱정하고 있는데, 친구가 연락이 왔다. 그 아이였다. 왈 "택시 기다리려고 밖에 나왔는데, 거지들한테 폰을 뺐겨서, 무서워서 친구집에 다시 들어왔어요" 어머니왈 "저런, 안됐구나, 그럼 (이름)아, 지금이라도 빨리 택시타고 오려무나." 아이왈"안되요, 이모, 너무 무서워요. 안되겠어요, 내일까지 있다가 가야겠어요." 그러고는 끊음. 그리고 또 클럽감. 토요일. 오후에 들어옴. 택시타고 와서는 돈좀 내달라하고는 지방에 들어감. 처잠. 나중에 일어나서 보니 폰이 손에 있더라. 걔 폰이 갤2 화이트다. 걔가 하는말이 -아는 남자애가 자기 필요없다면서 "누나 폰 잃어버린거랑 똑같으니 누나 가지세요." 했다더라. 주소록도 똑같이 살렸더라. 변명이 겁나 어의 없음. "아.., 전에 컴터에다 주소록 저장해놨었어." 그리곤 그날밤 또 나가서 아침에 들어오심.
X-File 6. 얼마전에 연휴가 있어서, 집사람들이랑 다같이 놀러 가는 계획이 있었다., 2주전부터 계획했었고., 집에 있는 아이들한테도 다 말했었다., 하지만 여행가기몇일전 걔가 말하기를 자기는 그런이야기 못들었다고 나 약속있는데 어떡하냐고..., 안돼겠다고 나는 놨두고 다같이 갔다오라면서 단체행동을 회피하려고 했다. 근데 어머니께서 안된다면서 너 혼자 어떻게 놨두고 같다오냐면서 같이가자고 했다. 그런데 걔는 단호히 "싫은데요"라고 했다.(진짜 패고싶음-^-) 이렇궁 저렇궁하다가 결국 걔 부모님한테 전화했는데..., 그러면 연휴동안 한국으로 오라고했다. 걔는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한국 가는 날도 문제였다. 볍신같이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비행기를 놓쳐서 여러사람 고생하게 만들다, 그날 밤에 다른 비행기 타고 갔다. 혼자서 단체행동 회피하려하고, 항상저녁에 나갔다가 새벽에 늦게 와서 다음날 저녁먹으로 방에서 기어나오는 인간이다. 그런인간이 하는말이 -자기가 집에서 왕따 당하고 있단다. (까놓고 말해서 그딴식으로 행동하는데 좋아할 인간이 어디있냐?)
끝마무리입니다.
한국에서 돌아왔는데 몇일안되서 또 큰 사고를 쳐서 한국으로 다시 불려가나 말고 하고있다가, 저희집에서 거의 가출아닌 가출을 했죠. 2~3일후 밤에 갑자기 집에 들어오더니 짐을 싸서 한마디도 없이 떠나더라구요. 아마도 친구랑 같이살려고 친구집으로 옮겼겠죠(?) 최소한 인사는 한마디 하고 가는게 예의 아닐까요? 우리가 지한테 해준게 얼만데... 암만 돈주고 지냈다지만..., 5년동안 우리집에서 지냈었는데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고... 그래서 저희 동생이 괘씸해서 전화해서 왈 "---, 너 최소한 우리한테 인사라도 하고 가는게 예의 아니냐?" 아이왈 "아..., 죄송해요. 언니. 얼굴 보고 인사하면 발걸음이 안떨어질까봐 못했어요 안녕히 계세요. 뚜~~~~~" 멘붕~~~~
몇일뒤 걔 어머니가 연락이와서 섭섭하다고 우리아이한테 너무 상처만 준거 아니냐는 식으로 얘기 하는데...(물론, 내가 걔를 핍박 안했었다고는 안하겠다. 인정한다, 내가 걔한테 상처되는 말을 가끔 툭 던진건.., 하지만 동생이나 어머니는 항상 그아이 고민 상담해주고, 도와주려고 했었고, 좋은 쪽으로 선도하려고 했었다.) 겁나 어의없어서..., 정말로 섭섭해야 하는게 누군데(나는 아니지만).., 한마디 상의도, 말도 없이..., 갑자기 저녘에 불쑥 찾아와서 짐챙겨서 나가는 년이나 그걸 허락하고, 자식 믿고 있는 부모나... 딸이 한짓은 생각지도 않고, 우리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식이니. 우리가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는데, 그아이의 어머니란분이 하시는말이 정말 고마워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답니다....
아직도 이집은 자기 딸을 믿고 있답니다. 지금이라도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5년동안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돌봐주던 저희 어머니께서 잘알겠어요?, 5년동안 그냥 방관만 하시던 그쪽 분들이 더 잘알겠어요? 계속 그렇게 말하시는데, 5년동안 저희 어머니께서 그아이 도와 주려고 노력한것은 그냥 증발 시켜서 4차원세상에 개념이랑 던저 보내셨나요? 기본적으로 성인은 세번생각 하고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냥 나오는 대로 막 뱉어 내시는데, 최소한 전후 사정은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세요. 부모가 계속 그렇게 딸편을 드니까 딸이 더 이상해 지는거 아닐까요? 한번쯤이라도 그렇게 생각해보셨나요? 당신들 아이는 돈 좀 더냈다고, 우리도 노력해서 성심성의껏 도와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자기자신이 하려는 따라 올려는 의지가 없는데, 더 이상 어떻게 노력해서 도와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식 유학보내고, 더 좋은 교육받는거, 좋습니다. 근데 철없는자식의 감언이설보단, 제발 다른 어른or사람 말에 귀좀 귀울여 주세요.
휴..., 이렇게 적고나니 조금은 후련하네요...아직 에피소드가 엄청 많이 있지만 이정도하고 이만 끝맺음을 지으렵니다. 아마 이렇게까지 하는 제가 싸이코같을 수도 있고, 맞을수도있고..., 그런데 더이상 이 울분을 가둬두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5년이란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시간 동안 그 아이에 관해서는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가진건 부모잘만나서 돈좀 있다는거 빼고는 아무 것도 없는애가..., 그 놈에 돈이 머라고 그딴한테 이러지도 저러니도 못하고 이렇게 삭히고 있어야 했는지. 어른을 어른같이 보지도 않는 싸가지를 가진 애랑, 소귀에 경읽듯이하고, 힘들어 하시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저희 어머니를 보아왔던지라. 모든 관리형 하숙이나, 홈스테이하시는 어머니들 이런 이상하고 개념없는 아이들 받아서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암만 돈이 문제라고는 하지만 어머니들이 그렇게 힘들어 하시면서 까지 저런애들을 데리고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일반 하숙이라면 또 몰라...) 그리고 어머니는 돈줄이라고 생각하지만..., 옆에서 힘들어하시고, 다른사람한테 무시당하는걸 지켜보는 자식들은 진짜 가슴이 메어옵니다. 어머니들 화이팅!!!
이제는 말해야겠다., 하숙집 X-File
이제는 말해야겠다., 하숙집 X-File
휴..., 몇일전 저희 집에서 지내던 한 아이가 떠나갔습니다.
이때까지 그 아이, 욕해주고 싶고, 혼내주고 싶었지만, 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는 말이 '이게 엄마 일이고, 걔는 우리 고객이기 때문에 어쩔수없다'라는 말.
이미 떠나갔지만., 그래도 이 울분은 사그라들지 않는거 같습니다.
참고 싶지만 이제 더이상 참을수도 없고, 토해내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올립니다.
(글이 조금 길것 같은데)
일단, 저희집 소개부터 해야겠네요...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저, 동생이렇게 5인가족입니다. 현재 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한국에 계시고, 어머니와 저, 동생은 외국에 나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이곳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그 아이는 저희집 하숙생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이 아이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일단 간단하게 대학들어가기전의 상황을 요약하겠습니다.
걔가 이 나라에 처음 상륙했을때 저희집으로 관리형 하숙생으로 옵니다. 그때는 중학생이었죠.
일단 기본적인 공부를 어느정도 시키고나서 학교를 보냈죠(이곳은 10학년제라서 초딩6년 다음은 고딩4년임). 그런데 왠걸? 전 과목 올 F! 그것도 고등학교에서 말이죠. 엄청 멍청함. 그래도 이아이를 붙잡고 열심히 공부를 시켜서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를 졸업을 시키고, 대학을 보내드렸음.
이때 나이가 18살. 우리나라 고등학교2학년임.
본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이 이야기는 95%의 리얼한 스토리와 95%의 싱크로된 대사입니다.
X-File 1.
대학 수강 몇일전., 일찍들어 올께요 하고 나간다. 친구들이랑 모여서 이제 대학생이라고 술파티를 열어서, 술꼴아서 새벽에 어머니한테 전화와서 문열어라고함. 새벽늦게 까지 걔가 연락이 안되서 울어머니는 걱정되서 그때 까지 기다리고 있음. 다음날 아침.., 그아이 방이랑 화장실에 찌짐(?)파티 하고 있는줄 알았음.
X-File 2.
이제 대학생이라고..., 술처마시고 새벽에 들어와서 문열어라고 하는 일이 다반사임. 미안한 기색(?) 전혀 없음. 어느날은 얘 친구가 밤 12시에 전화가 왔다. 얘가 술꼴아서 몸을 못가누니 와서 데려가라고, 자기들은 자리 뜨고 다른데로 가야한다고..., 겁나 어이 없어서 -.-; 어디냐고 물으니, 울집에서 한시간 떨어 진 곳이란다. 그래도 어쩌겠나? 우리는 그 밤에 차를 끌고 집을 나선다. 한시간후 그쪽에 도착해서 하니, 걔가 친구들 부축을 받으면서 왔다. (진심으로 친구들이고 머고 다 때리고 싶었다. 또 어머니께서 말렸다. ㅜㅜ) 태우고 집에 올때 동안, 어머니는 운전하시고, 나와동생은 길안내 한다고 깨어있고, 걔는 코골면서 잤다. 담날 먼일 있었는지도 모르고 죄송하다? 고맙다? 그런말 입도 뻥끗안하고 그냥 쌩깜. 그리고 몇일뒤 나한테 말했다, "죄송해요, 제친구가 전화중에 싸가지 없었죠? 저도 원래 걔 싸가지 없어서 싫어하고 잘안놀아요." 근데 그 친구가 가장 친하고, 항상 같이 노는 애다.
X-File 3.
공부 여전히 못함. 대학가서 수업 쌩까고 놀러 다니고, 공부안하다가 1학년때 학교 퇴학당함.
부랴 부랴, 학교 찾아서 다른 대학로 전학시키려고 하는데, 그만 전학 시험을 Fail먹는다(참고로 95%는 이 학교 전학시험 붙는다). 그래도 어떻게 각서쓰고 학교로 보내려고 하는데, 걔가 왈 "나 이 학교 못다닌다고, 다른곳 알아보라는데요?"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아보려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니 학교관계자가 말하길 "우린 허락한다고 했는데, 걔가 우리학교 안다닌다고 했었다."더라..., 완전 열차서, 걔를 불러 놓고 따질려고 했으나, 어머니께서 말리시고, 걔를 불러 약간의 설교를 했다. 그런데 걔가 껌씹으면서, 어른 위에서 꼬려보면서, 주머니에 손넣고, 꺽다리 집고, 하는말 '아, 내가 잘못알아 들었나봐요' 완전 어이 없음. 얘 여기서 공부 한지 4년째임. 나중에 알고보니, 친구한명이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데 자기도 그쪽으로 가려고 했었음.
X-File 4.
그래도 일단 학교를 보내서 그 학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잘 시작해라고 했음. 그러던 어느날 보통 9시에 오던 애가 10시가 되도 않왔다. 전화 해봐도 전화도 안받고. 12시 쯤에 연락이 되서 어디냐고 물어보니, 병원이란다. 그것도 집에서 한시간 떨어진곳에서.., 집하고 학교 거리가 30분 정도고 학교에서 그 병원까지의 거리가 30분이다(학교 주위 5분거리에 병원 즐비해있는데, 집주위도 병원많고). 왜 병원에 있냐고 물으니, 배가 너무 아파서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친구가 자기집 주위에 병원이 있다고 해서 30분이나 걸려서 그곳에 갔다더라. 그래서 올수 있겠냐고 물으니, 병원 수속 밟아야 하는데, 혼자서 안된다고 해서 전화했다더라. 그래서 우리는 또 그때 한시간 걸려서 그 병원까지 갔다(나, 그담날 시험있었는데 공부도 못하고, 완전 망쳤음). 그곳에 가니 걔는 아픈것 같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서 친구랑 장난 치고 있더라. 동생이랑 나는 완전 울그락 불그락하는걸 또 어머니께서 말림. 병원 수속 끝내고 집에 오는길 또 걔는 코골면서 자더라.
X-File 5.
태풍이 왔었음.
월요일. 차가 잘만다니고 잘잡히는데, 걔는 안잡힌다고 말하고, 학교 주위 친구집에 있다 좀있다, 비그치면 간다고 전화 왔음. 태풍이어서, 그쪽 잠겼음. 그래서 자고 내일 아침에 오라고 했음.
화요일. 태풍이 심해서 아직까지 그곳 잠겨서 못오고 있음. 전화를 하는데 안받음. 걔어머니가 전화하면 받음. 전화를했는데 통화중이어서 1분마다 계속통화해서 전화끝나기를 기다렸고 전화가 걸렸는데 우리 전화만 안받음.
수요일. 물이 안빠져서 못간다고 말했음 그쪽 어머니를 통해서. 여전히 우리 전화만 안받음.
목요일. 그곳은 아직 물이 안빠져서 못움직인다고 함, 걔가 걔어머니한테 말한거임, 여전히 우리전화만 안받음. 근데 그날 저녁 클럽갔다왔음. 페북에 병신 같이 남겼음.
금요일. 태풍이 떠나갔다. 근데 그곳은 아직 물이 안빠졌다더라. 그래서 못오겠다고 함. 근데 걔랑 같이 있던 친구한테 전화하니 친구는 먹을것좀사로 밖에 나왔다더라. 물도 한참전에 다빠졌고. 그래서 다시 전화했음. 연락안받음. 걔 어머니를 통해 연락이 되서 빨리오라고 말했다. 그런데 3시간이 넘어도 애가 집에 오질않아서, 걱정하고 있는데, 친구가 연락이 왔다. 그 아이였다. 왈 "택시 기다리려고 밖에 나왔는데, 거지들한테 폰을 뺐겨서, 무서워서 친구집에 다시 들어왔어요" 어머니왈 "저런, 안됐구나, 그럼 (이름)아, 지금이라도 빨리 택시타고 오려무나." 아이왈"안되요, 이모, 너무 무서워요. 안되겠어요, 내일까지 있다가 가야겠어요." 그러고는 끊음. 그리고 또 클럽감.
토요일. 오후에 들어옴. 택시타고 와서는 돈좀 내달라하고는 지방에 들어감. 처잠. 나중에 일어나서 보니 폰이 손에 있더라. 걔 폰이 갤2 화이트다. 걔가 하는말이 -아는 남자애가 자기 필요없다면서 "누나 폰 잃어버린거랑 똑같으니 누나 가지세요." 했다더라. 주소록도 똑같이 살렸더라. 변명이 겁나 어의 없음. "아.., 전에 컴터에다 주소록 저장해놨었어."
그리곤 그날밤 또 나가서 아침에 들어오심.
X-File 6.
얼마전에 연휴가 있어서, 집사람들이랑 다같이 놀러 가는 계획이 있었다., 2주전부터 계획했었고., 집에 있는 아이들한테도 다 말했었다., 하지만 여행가기몇일전 걔가 말하기를 자기는 그런이야기 못들었다고 나 약속있는데 어떡하냐고..., 안돼겠다고 나는 놨두고 다같이 갔다오라면서 단체행동을 회피하려고 했다. 근데 어머니께서 안된다면서 너 혼자 어떻게 놨두고 같다오냐면서 같이가자고 했다. 그런데 걔는 단호히 "싫은데요"라고 했다.(진짜 패고싶음-^-) 이렇궁 저렇궁하다가 결국 걔 부모님한테 전화했는데..., 그러면 연휴동안 한국으로 오라고했다. 걔는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한국 가는 날도 문제였다. 볍신같이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비행기를 놓쳐서 여러사람 고생하게 만들다, 그날 밤에 다른 비행기 타고 갔다.
혼자서 단체행동 회피하려하고, 항상저녁에 나갔다가 새벽에 늦게 와서 다음날 저녁먹으로 방에서 기어나오는 인간이다. 그런인간이 하는말이 -자기가 집에서 왕따 당하고 있단다. (까놓고 말해서 그딴식으로 행동하는데 좋아할 인간이 어디있냐?)
끝마무리입니다.
한국에서 돌아왔는데 몇일안되서 또 큰 사고를 쳐서 한국으로 다시 불려가나 말고 하고있다가, 저희집에서 거의 가출아닌 가출을 했죠. 2~3일후 밤에 갑자기 집에 들어오더니 짐을 싸서 한마디도 없이 떠나더라구요. 아마도 친구랑 같이살려고 친구집으로 옮겼겠죠(?)
최소한 인사는 한마디 하고 가는게 예의 아닐까요? 우리가 지한테 해준게 얼만데... 암만 돈주고 지냈다지만..., 5년동안 우리집에서 지냈었는데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고...
그래서 저희 동생이 괘씸해서 전화해서 왈 "---, 너 최소한 우리한테 인사라도 하고 가는게 예의 아니냐?" 아이왈 "아..., 죄송해요. 언니. 얼굴 보고 인사하면 발걸음이 안떨어질까봐 못했어요 안녕히 계세요. 뚜~~~~~" 멘붕~~~~
몇일뒤 걔 어머니가 연락이와서 섭섭하다고 우리아이한테 너무 상처만 준거 아니냐는 식으로 얘기 하는데...(물론, 내가 걔를 핍박 안했었다고는 안하겠다. 인정한다, 내가 걔한테 상처되는 말을 가끔 툭 던진건.., 하지만 동생이나 어머니는 항상 그아이 고민 상담해주고, 도와주려고 했었고, 좋은 쪽으로 선도하려고 했었다.)
겁나 어의없어서..., 정말로 섭섭해야 하는게 누군데(나는 아니지만).., 한마디 상의도, 말도 없이..., 갑자기 저녘에 불쑥 찾아와서 짐챙겨서 나가는 년이나 그걸 허락하고, 자식 믿고 있는 부모나...
딸이 한짓은 생각지도 않고, 우리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식이니. 우리가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는데, 그아이의 어머니란분이 하시는말이 정말 고마워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답니다....
아직도 이집은 자기 딸을 믿고 있답니다. 지금이라도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5년동안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돌봐주던 저희 어머니께서 잘알겠어요?, 5년동안 그냥 방관만 하시던 그쪽 분들이 더 잘알겠어요? 계속 그렇게 말하시는데, 5년동안 저희 어머니께서 그아이 도와 주려고 노력한것은 그냥 증발 시켜서 4차원세상에 개념이랑 던저 보내셨나요? 기본적으로 성인은 세번생각 하고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냥 나오는 대로 막 뱉어 내시는데, 최소한 전후 사정은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세요. 부모가 계속 그렇게 딸편을 드니까 딸이 더 이상해 지는거 아닐까요? 한번쯤이라도 그렇게 생각해보셨나요?
당신들 아이는 돈 좀 더냈다고, 우리도 노력해서 성심성의껏 도와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자기자신이 하려는 따라 올려는 의지가 없는데, 더 이상 어떻게 노력해서 도와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식 유학보내고, 더 좋은 교육받는거, 좋습니다. 근데 철없는자식의 감언이설보단, 제발 다른 어른or사람 말에 귀좀 귀울여 주세요.
휴..., 이렇게 적고나니 조금은 후련하네요...아직 에피소드가 엄청 많이 있지만 이정도하고 이만 끝맺음을 지으렵니다. 아마 이렇게까지 하는 제가 싸이코같을 수도 있고, 맞을수도있고..., 그런데 더이상 이 울분을 가둬두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5년이란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시간 동안 그 아이에 관해서는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가진건 부모잘만나서 돈좀 있다는거 빼고는 아무 것도 없는애가..., 그 놈에 돈이 머라고 그딴한테 이러지도 저러니도 못하고 이렇게 삭히고 있어야 했는지. 어른을 어른같이 보지도 않는 싸가지를 가진 애랑, 소귀에 경읽듯이하고, 힘들어 하시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저희 어머니를 보아왔던지라.
모든 관리형 하숙이나, 홈스테이하시는 어머니들 이런 이상하고 개념없는 아이들 받아서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암만 돈이 문제라고는 하지만 어머니들이 그렇게 힘들어 하시면서 까지 저런애들을 데리고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일반 하숙이라면 또 몰라...) 그리고 어머니는 돈줄이라고 생각하지만..., 옆에서 힘들어하시고, 다른사람한테 무시당하는걸 지켜보는 자식들은 진짜 가슴이 메어옵니다.
어머니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