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안에 오려고 이렇게 왔는데 기뻐요? 응? 나도 다 알아요 나 보고싶어서 목빠진 그대들을ㅋㅋ오늘은 좀 길게 써볼까 생각중인데 전 오늘도 배가고파서 쓰다가 때려치울수도 있겠네요전에 태풍불때 파리*게트에서 빵 사먹었다고 했잖아요ㅋㅋ아.... :-( 그날 그에게 혼났어요사실 전 요리를 아주 잘합니다^0^ 또 이런거에 혹하는 그대들이겠지만ㅋㅎ 할줄아는 요리도 많고잘하는데 움직이는걸 굉장히 싫어하고 게을러서 큰 맘먹고 하는게 아니면 스스로 만들어 먹질 않아요ㅎ라면 王좋아하고요 떡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하고...... 방금 그가 제가 또 밥 안먹고 있을까봐 와서 밥 차려줘서 먹고 왔어요^0^ 요리는 쥐뿔도 못하는게맨날 이상한걸 만들어서 먹여주네요.....지금은 슈스케재방보고있네요ㅋㅋㅋ제가 일한땐 옆에서 건드는거 싫어해서 저 작업한다고 거짓말하고 닥치라고했더니 거실에 얌전히 있어요ㅋㅋ귀여운것바보 같지 않아요? 나 며칠전에 일 다 마무리되서 다음주부터 아버지 일 돕는다고 말했는데ㅋㅋㅋ그사이에 일이 또 들어왔겠냐 멍충아ㅋ아 근데 뭔가...걸어서 10걸음도 안되는 곳에 그가 있고이걸 쓰려니까 뭔가 음...감정이 격해지네요. 저번에 과거이야기를 이어서쓰되 널 십스렉이놈으로만들어야겠다ㅋㅋ아 그리고 군대다녀오고 나서 이야기 써드린다고 했었는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고등학교때 이야기만 줄줄 늘어놨네요ㅋㅋ저런거 상관없이 그냥 막쓰겠습니다 귀찮았던 그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라고까지 썼었죠? 솔직히 지금도 전 그때 제 감정을 쉽게 정의할 수가 없는것 같아요. 단순히 동정이였을까. 아니면 정말 남아1에게서 그에게로 마음이 돌아가는거였던 걸까. 그것도 아니면 친구에대한 우정? 안타까움? 미안함? 그때 그에게 불쌍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전워낙에 무관심한 성격이라서 누군가가 불쌍하다 여겨져도 그닥 신경쓰지 않는 편이에요. 그렇다면동정은 아닐테고, 마음이 돌아섰거나 아니면 친구에대한 우정인데. 굉장히 애매한거 있잖아요남아1에게서 마음이 돌아섰나? 라고 하기엔 아직 남아1이 너무 좋고, 그럼 우정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그에게 느끼는 제 감정이 우정이라고 정의하기엔 그게 너무 끈적한거. 몇날 며칠을 고민했던것 같아요.가장 마음이 쓰였던건 남아1이였죠. 이 아이가 처음으로 마음을 준게 나였는데. 그리고 나도 이 아이를진심으로 대하고있는데 내가 그에게 흔들린다고 생각하니. 제가 너무 추접스러운 인간으로 느껴졌어요.내가 친구고 뭐고 할 것 없이 남자에 환장한 미친놈이구나 싶었죠. 제가 누군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털어놓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상황에 있어서는 남아1과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말만 번드르르하지 사실 내가 그에게 흔들리고있는것 같으니 너가 날 좀 잡아줬으면 하다고 말하고싶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있다간 넘어갈 것 같았거든요. 자기합리화 하는걸 수도 있지만. 애인과는 사귄지 반년이되었고 충분히 불탔던때가 있었지만이젠 서서히 식어가는 때인것 같고, 그런 와중에 친구라는 놈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줄것처럼 몸 바쳐충성하는데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건 성인군자. 아니면 고자. 그도 아니면 여자. 아닌가요? 아님말고 여하튼 남아1의 집에가서 이야기를 하려고 남아1집에 갔어요. 남아1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아버지랑만함께 살았었는데 아버지는 야근때문에 거의 집에 계실 때가 없었거든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둘이 꼭붙어서 물고빨고. 이게 왜 그랬느냐면. 사내자식들이 그럴려고 만났지? 이게 아니라. 말보다 솔직한건몸이고. 사람도 본능적으로 짐승이라 어떨땐 말로 하는것 보다 몸으로 하는 대화가 더 큰 해결책이 될 때가 있거든요. 저희 사이에 있었던 불안감. 제가 흔들리고 있었다 라는걸. 남아1은 제가 말하기도전에 알아채고 있었던거 같아요. 둘이 뒤엉켜서 하면서도 계속 울었어요. 설레서 울었던 것도 아니고좋아서 운것도 아니고, 우리가 이제 여기까지구나 싶은걸 몸으로 느꼈거든요. 내가 남아1과 계속해서 사귀기엔 그에게 너무 많이 흔들려버렸고, 여전히 남아1이 좋고, 좋을테지만서서히 더욱 좋아져가는 그에대한 내 감정이 완전해졌을때. 과연 남아1을 향한 내 마음이 그보다 클까?아무 말도 없이 둘이같이 울면서 하는데. 서로 머릿속에 무슨 생각들이 있는지 다 보였다면 거짓말이지만알 수는 있었던것 같아요. 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 어딨어 라고 생각 않해본 사람들이 어디있겠어요.저도 그 말이 정말 말도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아해도 헤어져야 할때가 있더라고요.좋아하지만 그 감정만 가지고 계속 사귀기엔 서로가 너무 불행하니까. 어쩔 수 없는거더라고요. 그날 울기만 왕창 울었지 우리그만헤어지자 라는 말이 오갔던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헤어졌어요. 정말 벼응신 같았던게. 둘이 학교에선 아는척도 않하는 주제에 서로 집에가서는 전화해서여보세요. 그 목소리만 듣고 끊고. 근데 역시 사람이라는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마음이 멀어진건 아니지만. 몸이 멀어지고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서로에대한 애타는 감정이소홀해졌달까? 그리고 그런 와중에 그는 더욱 잘해주니까. 빠져들 수 밖에 없었죠. 제가 나쁜건 알아요. 그런 말도 안되는 핑계로 흔들려 놓고. 어쩔 수 없는 감정이였다느니 한다는게우습다는걸 알지만. 변명하자면 진짜 못된 변명 하나 하자면. 남아1과 제 사이에 낀 그가 나빳어요.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흔들릴 일도 없었을 테니까요....라고 그땐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ㅎㅎ 아무래도 상관없다. 라는 제 말도 나쁘다는걸 알아요ㅎ 솔직해지자면 전 남아1과 그둘중 하나라면 어느 누구든지 별 상관없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거든요. 그만큼 그 둘이 무엇으로도잴 수 없을 만큼 좋았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제가 그만큼 시발놈 이라는 뜻이기도 하죠ㅎ하지만 요즘은 나쁜남자가 대세아님? 모두가 욕해도 그대들은 짐을 욕 할 수 없음이야. 알겠는가? 남아1과의 소통은 이제 완전히 The end 되었을때. 당연히 그도 눈치는 챘었겠죠. 틈만나면 붙어있던두명이 어느 순간부터 인사도 않하고 서먹해진데다. 어느때까진 둘이 애틋하게 바라보긴했지만이젠 그런 눈빛도 거의 사라졌으니. 우리헤어졌다. 라는 말은 제게 못들었어요. 아 재네 헤어졌구나생각하고 기회다 찬스! 라고 속으로 외쳤겠죠ㅋㅋㅋ 기회주의자놈.그런거 알죠? 심신이 허해졌을땐 뭘해도 쉽게 먹힌다는거. 힘들고 지치고 아프고 그럴때. 비록그 원인이기는 했으나 내게 이다지도 잘해주는 놈.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죠.^0^ㅎㅎㅎ....ㅎ하지만 사귀진 않았어요. 전편에서 말해줬었죠? 고3때 댜기사댱해♥ㅅ♥ 오라를 펼쳤던 적은 있지만 사귄건 군대 다녀온 후라고. 그때 그와 끝까지 사귀지 않았던건 제 일말의 자존심이기도 했고, 남아1과 저를 갈라놓은 그에대한 복수심이기도하고, 남아1에대한 죄책감, 미안함 이기도 했어요. 그렇게 고3 중반때부터 졸업때까지 그와는 거의 사귄다고 해도 좋을만큼 사이가 좋았었죠.하지만 마음만 내주었을뿐 몸은ㅎ 혼전순결의 마음이었달까? 내가 내 자신을 용서하고 남아1에게정말로 사죄받지 않는 이상은 그 이상 너와 사귀지 않을테고, 그 전엔 자지도 않겠다. 라는 마음이었죠. 고3졸업을 하고나서 군대전역까지 그와 제가 거의 남남 이였던 이야기는 이제 여기서부터였죠.이제 학교도 않나오고 집에서 펑펑 놀던 때였죠. 전 대학에 붙어서 놀자판이였지만 그는 재수를 하고ㅎ왕멍청이라고 놀리고 그렇면서 둘이 잘 놀았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만남의 장은 학교였는데 학교에 가질 않으니 집에서만 빈둥빈둥. 그리고 그는 열심히 재수해서 꼭 희망대학에 붙겠다는 마음에불타서 공부에 거의 전념하던 때였거든요. 전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생각할게 있을때 가는 집 근처호수가 있는데ㅋ 뭔 집근처에 호수야 이 갑부자식아♥...는 아니라구요 이 악한자들아^0^음...이런것 까지 말해도 되나 싶지만. 뭐 상관없겠죠? 저희집 근처가 대학로라서 대학 캠퍼스에있는 호수에요ㅎ 그닥 예쁘지도 않고 물도 더럽지만. 거기에서 추억이 되게 많아서 좋아하거든요. 생각할거라고 해봤자 뭐. 역시 남아1과 그에대한 일이였겠죠? 그래서 머리도 식힐겸 산책하러호수에 가는데 남아1과 마주쳤죠. 이제 졸업도 했고 대학교 입학이 얼마 남지 않은, 그리고 그는 마침재수한다며 공부에 전념하고 제게 소홀해 졌을때. 하필 그때. 다시 잘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던건 아니에요. 그냥. 사죄하자. 그때야 어찌됫던간에 내가 이기적이였던건 사실이니까. 서로 마주쳤는데 이제 학교안도 아니고, 아는 얼굴인데 모르는 척 하는 것도 이상해서 서로 인사를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져서 호수에서 이갸디고 하고. 근데 저땐 별 이야기없었고잘지냈냐 잘지냈다. 뭐 이런이야기였어요. 그렇다가 다음에 또보자 약속하고 헤어졌고.그는 공부한다고 바쁜데 전화하면 만나주는 사람이 있네요? 아 그럼 어째하지? 만나야지 어쩌긴 어째?그렇게 한두번 만나서 일상적인 이야기하면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ㅎ 그랬었죠 음 더 써드리고 싶은데 너무 덥고 힘드네요 미안요 ;-( 그리고 그는 아직도 거실에서 혼자 노는 중이라이쯤이면 놀아주러 가야 할 듯 싶고ㅋ 음...바로 건너방에 있는 사람 이야기를 쓰려니 싱숭생숭 그르네요.또 어중간한 부분에서 끊어서 미안해요ㅋㅋ 하지만 내맘 알G?다음에 언제또 올진 모르겠지만 난 틀림없이 돌아옵니다^0^ 근데 내일부터 아버지 일 돕기로해서다음 편까지 좀 오래 걸릴지도 몰라요ㅎㅎㅎ 보고 싶을거에요ㅜㅋbut 빨리 오도록 노력할테니 기다려요 알겠죠? 오늘도 몸 조심하고 밥 잘챙겨 먹어요. 전ㅋㅋㅋ 그를 위해 오는 저녁 요리를 해줘야 겠어요.옛날 생각을 하니까 좀 그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ㅋㅋㅋ엉엉 전 나쁜놈이에요111
(동성)호4
이번주 안에 오려고 이렇게 왔는데 기뻐요? 응? 나도 다 알아요 나 보고싶어서 목빠진 그대들을ㅋㅋ
오늘은 좀 길게 써볼까 생각중인데 전 오늘도 배가고파서 쓰다가 때려치울수도 있겠네요
전에 태풍불때 파리*게트에서 빵 사먹었다고 했잖아요ㅋㅋ아.... :-( 그날 그에게 혼났어요
사실 전 요리를 아주 잘합니다^0^ 또 이런거에 혹하는 그대들이겠지만ㅋㅎ 할줄아는 요리도 많고
잘하는데 움직이는걸 굉장히 싫어하고 게을러서 큰 맘먹고 하는게 아니면 스스로 만들어 먹질 않아요ㅎ
라면 王좋아하고요 떡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하고......
방금 그가 제가 또 밥 안먹고 있을까봐 와서 밥 차려줘서 먹고 왔어요^0^ 요리는 쥐뿔도 못하는게
맨날 이상한걸 만들어서 먹여주네요.....지금은 슈스케재방보고있네요ㅋㅋㅋ제가 일한땐 옆에서
건드는거 싫어해서 저 작업한다고 거짓말하고 닥치라고했더니 거실에 얌전히 있어요ㅋㅋ귀여운것
바보 같지 않아요? 나 며칠전에 일 다 마무리되서 다음주부터 아버지 일 돕는다고 말했는데ㅋㅋㅋ
그사이에 일이 또 들어왔겠냐 멍충아ㅋ아 근데 뭔가...걸어서 10걸음도 안되는 곳에 그가 있고
이걸 쓰려니까 뭔가 음...감정이 격해지네요. 저번에 과거이야기를 이어서쓰되 널 십스렉이놈으로
만들어야겠다ㅋㅋ아 그리고 군대다녀오고 나서 이야기 써드린다고 했었는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고등학교때 이야기만 줄줄 늘어놨네요ㅋㅋ저런거 상관없이 그냥 막쓰겠습니다
귀찮았던 그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라고까지 썼었죠? 솔직히 지금도 전 그때 제 감정을 쉽게 정의할 수가 없는것 같아요. 단순히 동정
이였을까. 아니면 정말 남아1에게서 그에게로 마음이 돌아가는거였던 걸까. 그것도 아니면 친구에
대한 우정? 안타까움? 미안함? 그때 그에게 불쌍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전
워낙에 무관심한 성격이라서 누군가가 불쌍하다 여겨져도 그닥 신경쓰지 않는 편이에요. 그렇다면
동정은 아닐테고, 마음이 돌아섰거나 아니면 친구에대한 우정인데. 굉장히 애매한거 있잖아요
남아1에게서 마음이 돌아섰나? 라고 하기엔 아직 남아1이 너무 좋고, 그럼 우정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느끼는 제 감정이 우정이라고 정의하기엔 그게 너무 끈적한거. 몇날 며칠을 고민했던것 같아요.
가장 마음이 쓰였던건 남아1이였죠. 이 아이가 처음으로 마음을 준게 나였는데. 그리고 나도 이 아이를
진심으로 대하고있는데 내가 그에게 흔들린다고 생각하니. 제가 너무 추접스러운 인간으로 느껴졌어요.
내가 친구고 뭐고 할 것 없이 남자에 환장한 미친놈이구나 싶었죠.
제가 누군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털어놓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상황에 있어서는 남아1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말만 번드르르하지 사실 내가 그에게 흔들리고
있는것 같으니 너가 날 좀 잡아줬으면 하다고 말하고싶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있다간 넘어갈 것 같았
거든요. 자기합리화 하는걸 수도 있지만. 애인과는 사귄지 반년이되었고 충분히 불탔던때가 있었지만
이젠 서서히 식어가는 때인것 같고, 그런 와중에 친구라는 놈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줄것처럼 몸 바쳐
충성하는데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건 성인군자. 아니면 고자. 그도 아니면 여자. 아닌가요? 아님말고
여하튼 남아1의 집에가서 이야기를 하려고 남아1집에 갔어요. 남아1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아버지랑만
함께 살았었는데 아버지는 야근때문에 거의 집에 계실 때가 없었거든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둘이 꼭
붙어서 물고빨고. 이게 왜 그랬느냐면. 사내자식들이 그럴려고 만났지? 이게 아니라. 말보다 솔직한건
몸이고. 사람도 본능적으로 짐승이라 어떨땐 말로 하는것 보다 몸으로 하는 대화가 더 큰 해결책이
될 때가 있거든요. 저희 사이에 있었던 불안감. 제가 흔들리고 있었다 라는걸. 남아1은 제가 말하기도
전에 알아채고 있었던거 같아요. 둘이 뒤엉켜서 하면서도 계속 울었어요. 설레서 울었던 것도 아니고
좋아서 운것도 아니고, 우리가 이제 여기까지구나 싶은걸 몸으로 느꼈거든요.
내가 남아1과 계속해서 사귀기엔 그에게 너무 많이 흔들려버렸고, 여전히 남아1이 좋고, 좋을테지만
서서히 더욱 좋아져가는 그에대한 내 감정이 완전해졌을때. 과연 남아1을 향한 내 마음이 그보다 클까?
아무 말도 없이 둘이같이 울면서 하는데. 서로 머릿속에 무슨 생각들이 있는지 다 보였다면 거짓말이지만
알 수는 있었던것 같아요. 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 어딨어 라고 생각 않해본 사람들이 어디있겠어요.
저도 그 말이 정말 말도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아해도 헤어져야 할때가 있더라고요.
좋아하지만 그 감정만 가지고 계속 사귀기엔 서로가 너무 불행하니까. 어쩔 수 없는거더라고요.
그날 울기만 왕창 울었지 우리그만헤어지자 라는 말이 오갔던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헤어졌어요. 정말 벼응신 같았던게. 둘이 학교에선 아는척도 않하는 주제에 서로 집에가서는 전화해서
여보세요. 그 목소리만 듣고 끊고. 근데 역시 사람이라는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마음이 멀어진건 아니지만. 몸이 멀어지고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서로에대한 애타는 감정이
소홀해졌달까? 그리고 그런 와중에 그는 더욱 잘해주니까. 빠져들 수 밖에 없었죠.
제가 나쁜건 알아요. 그런 말도 안되는 핑계로 흔들려 놓고. 어쩔 수 없는 감정이였다느니 한다는게
우습다는걸 알지만. 변명하자면 진짜 못된 변명 하나 하자면. 남아1과 제 사이에 낀 그가 나빳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흔들릴 일도 없었을 테니까요....라고 그땐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ㅎㅎ 아무래도 상관없다. 라는 제 말도 나쁘다는걸 알아요ㅎ 솔직해지자면 전 남아1과 그
둘중 하나라면 어느 누구든지 별 상관없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거든요. 그만큼 그 둘이 무엇으로도
잴 수 없을 만큼 좋았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제가 그만큼 시발놈 이라는 뜻이기도 하죠ㅎ
하지만 요즘은 나쁜남자가 대세아님? 모두가 욕해도 그대들은 짐을 욕 할 수 없음이야. 알겠는가?
남아1과의 소통은 이제 완전히 The end 되었을때. 당연히 그도 눈치는 챘었겠죠. 틈만나면 붙어있던
두명이 어느 순간부터 인사도 않하고 서먹해진데다. 어느때까진 둘이 애틋하게 바라보긴했지만
이젠 그런 눈빛도 거의 사라졌으니. 우리헤어졌다. 라는 말은 제게 못들었어요. 아 재네 헤어졌구나
생각하고 기회다 찬스! 라고 속으로 외쳤겠죠ㅋㅋㅋ 기회주의자놈.
그런거 알죠? 심신이 허해졌을땐 뭘해도 쉽게 먹힌다는거. 힘들고 지치고 아프고 그럴때. 비록
그 원인이기는 했으나 내게 이다지도 잘해주는 놈.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죠.^0^ㅎㅎㅎ....ㅎ
하지만 사귀진 않았어요. 전편에서 말해줬었죠? 고3때 댜기사댱해♥ㅅ♥ 오라를 펼쳤던 적은 있지만
사귄건 군대 다녀온 후라고. 그때 그와 끝까지 사귀지 않았던건 제 일말의 자존심이기도 했고, 남아1과
저를 갈라놓은 그에대한 복수심이기도하고, 남아1에대한 죄책감, 미안함 이기도 했어요.
그렇게 고3 중반때부터 졸업때까지 그와는 거의 사귄다고 해도 좋을만큼 사이가 좋았었죠.
하지만 마음만 내주었을뿐 몸은ㅎ 혼전순결의 마음이었달까? 내가 내 자신을 용서하고 남아1에게
정말로 사죄받지 않는 이상은 그 이상 너와 사귀지 않을테고, 그 전엔 자지도 않겠다. 라는 마음이었죠.
고3졸업을 하고나서 군대전역까지 그와 제가 거의 남남 이였던 이야기는 이제 여기서부터였죠.
이제 학교도 않나오고 집에서 펑펑 놀던 때였죠. 전 대학에 붙어서 놀자판이였지만 그는 재수를 하고ㅎ
왕멍청이라고 놀리고 그렇면서 둘이 잘 놀았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만남의 장은 학교였는데
학교에 가질 않으니 집에서만 빈둥빈둥. 그리고 그는 열심히 재수해서 꼭 희망대학에 붙겠다는 마음에
불타서 공부에 거의 전념하던 때였거든요. 전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생각할게 있을때 가는 집 근처
호수가 있는데ㅋ 뭔 집근처에 호수야 이 갑부자식아♥...는 아니라구요 이 악한자들아^0^
음...이런것 까지 말해도 되나 싶지만. 뭐 상관없겠죠? 저희집 근처가 대학로라서 대학 캠퍼스에
있는 호수에요ㅎ 그닥 예쁘지도 않고 물도 더럽지만. 거기에서 추억이 되게 많아서 좋아하거든요.
생각할거라고 해봤자 뭐. 역시 남아1과 그에대한 일이였겠죠? 그래서 머리도 식힐겸 산책하러
호수에 가는데 남아1과 마주쳤죠. 이제 졸업도 했고 대학교 입학이 얼마 남지 않은, 그리고 그는 마침
재수한다며 공부에 전념하고 제게 소홀해 졌을때. 하필 그때.
다시 잘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던건 아니에요. 그냥. 사죄하자. 그때야 어찌됫던간에 내가 이기적이였던
건 사실이니까. 서로 마주쳤는데 이제 학교안도 아니고, 아는 얼굴인데 모르는 척 하는 것도 이상해서
서로 인사를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져서 호수에서 이갸디고 하고. 근데 저땐 별 이야기없었고
잘지냈냐 잘지냈다. 뭐 이런이야기였어요. 그렇다가 다음에 또보자 약속하고 헤어졌고.
그는 공부한다고 바쁜데 전화하면 만나주는 사람이 있네요? 아 그럼 어째하지? 만나야지 어쩌긴 어째?
그렇게 한두번 만나서 일상적인 이야기하면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ㅎ 그랬었죠
음 더 써드리고 싶은데 너무 덥고 힘드네요 미안요 ;-( 그리고 그는 아직도 거실에서 혼자 노는 중이라
이쯤이면 놀아주러 가야 할 듯 싶고ㅋ 음...바로 건너방에 있는 사람 이야기를 쓰려니 싱숭생숭 그르네요.
또 어중간한 부분에서 끊어서 미안해요ㅋㅋ 하지만 내맘 알G?
다음에 언제또 올진 모르겠지만 난 틀림없이 돌아옵니다^0^ 근데 내일부터 아버지 일 돕기로해서
다음 편까지 좀 오래 걸릴지도 몰라요ㅎㅎㅎ 보고 싶을거에요ㅜㅋ
but 빨리 오도록 노력할테니 기다려요 알겠죠?
오늘도 몸 조심하고 밥 잘챙겨 먹어요. 전ㅋㅋㅋ 그를 위해 오는 저녁 요리를 해줘야 겠어요.
옛날 생각을 하니까 좀 그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ㅋㅋㅋ엉엉 전 나쁜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