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애기엄마가 갓난애기를 때려요

글쓴이2012.09.03
조회7,119

정말 여기 엄마들 태도에 너무 화가나네요

 

육아하느라 힘드신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때리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쓰다니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심지어 너도 독한아기 나아보라고 저주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제가 지금 애기엄마 미쳤다고 욕을했나요? 아님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했나요?

 

애기가 독한 애기라 육아에 지쳤던 다른이유던,

 

애기를 때리는건 학대에요

 

아직도 이렇게 아동학대에 관대한 나라라니!

 

제가 알기로 아동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엄마를 교육시키던, 아기의 상태를 봐주던, 학대가 없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도움을 주는걸로 알고 있어요

 

어감은 좀 나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실질적인 의미에 도움일 수도 있다구요

 

아기엄마를 범죄인으로 몰고가는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그저 육아에 지쳐서 애기를 혼내거나 바닥 내리치는 소리 정도였으면 제가 여기다가 글을 쓰지도 않았을거예요

 

진짜 그 잠깐 들은 소리로만 판단하기엔 진짜로 '학대' 수준의 소리로 들렸어요

 

엄마들도 사람인데 육아에 힘들면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고 애기 때리고 싶을수도 있고

 

그렇겠죠

 

근데 그래도 '때리면 안된다'는것 정도는 알고 계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엄마들이라는 사람이 너무 실망스럽네요..

 

그래도 사람사는곳이라, 이웃사촌이 될 사람인데 어떤식으로던 신경써주는게 맞는것 같아 이렇게 글 올려봤는데

 

요즘사회는 내 옆집에서 애를 때리건, 사람이 죽던, 신경을 쓰지 말아야 맞는 사회가 맞나보네요

 

제가 너무 순진했나봐요

 

앞으로는 신경 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독한 애기 나으라고 저주하신님, 저는 독한 애기 나아도 더 안아주며 기를꺼예요

 

혹시 정말 미쳐버릴것 같을때는 상담센터같은데를 스스로 찾아다니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겠어요

 

만약 정말로 때리게 되면 제 스스로 아동복지센터에 신고해서 저좀 막아달라고 할것 같네요

 

휴..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계란한판 여자입니다.

 

이런상황엔 어떻게 해야 하나 아시는분들 있을까 하여 엄마들이 많은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인테리어 때문에 퇴근후와 주말마다 신혼집에 예랑과 가서 작업중인데요

 

벌써 작업이 3주째 되어 가는데 (All diy로 하는중이라 시간이 ㅠㅠ) 작업 할때마다 갓난아기 우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길 하나 건너 앞집에서 나는 소리 같았는데

 

애가 진짜로 저희가 일하는 내내~ 쉬지도 않고 울더군요

 

울다가 자지러지다가 울다가 자지러지다가 이러는데

 

처음에는 고양이 울음소린가 생각이 들 정도로 끊이지도 않고 자지러지는 소리였어요

 

나중에 듣다보니 아기울음소리 같기는 한데

 

3주 내내 매일매일 울어대는걸 보니 어디 아픈가 싶으면서 애기 엄마가 고생좀 하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에 일하면 하루종일인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하루종~일 울더라구요)

 

근데 어저께 저녁에 뭐 살게 있어서 잠깐 집앞에 나왔는데

 

"뚝해!!!, 뚝 안그쳐?!!!!" 라고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고개를 들어 보니 길건너 앞집 2층인데 창문이 열려 있어서 얼핏 실루엣이 보이더라구요

 

근데.. "뚝해" 라고 얘기하는걸 보면 애가 말을 알아들을만큼 큰 애긴가 싶어서 그 매일 우는애기집은 아니겠거니 싶었는데 (애기울음소리는 갓난애기 울음소리였어요)

 

섞여서 들리는 울음소리는 갓난애기 울음소리더라구요

 

그 엄마가 "뚝하라구!!!!" 소리를 지르더니 거짓말 안하고 길에서 퍽! 퍽! 소리가 들릴만큼 애를 때리는 소리가 났어요 헉;;

 

애기는 더 자지러지고 애기엄마가 미친듯이 "그치란말이야!!!!" 소리를 지르고 뒤따라 들리는 퍽!퍽!퍽!

 

사람 때리는 소리, 그리고 애기 자지러지는 소리;;

 

예랑이 미친여자라면서 뚝하라고 소리지른다고 아기가 알아먹냐고 엄마자격이 없다고 그러고..

 

돌아오면서 보니 창문을 닫아서 그런지 더이상 소리는 안들리더라구요

 

 

참고로 때리는 소리는 어제 처음 들었어요

 

그전에는 저희도 작업하느라고 왠만하면 창문을 닫고 있기도 했고, 그집도 창문을 닫고 있었던것 같아서 때린건데 못들은건지 어제 처음으로 때린건지는 모르겠구요

(애기 울음소리는 희미하지만 꽤 신경쓰일정도의 크기로 계속~ 들렸어요)

 

건너 듣는 저희가 듣기에도 짜증이 날 정도로 애기가 울어대니까 애엄마가 듣다못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때린건지, 아니면 때려서 애기가 계속 우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미국영화나 드라마 같은데 보면 이런건 아동학대로 신고하면 아동복지국인가 이런데서 와서 알아서 다 해결해 주던데

 

우리나라에선 그런게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적도 없고

 

그렇다고 남의집일에 끼어드는것도 아닌것 같고

 

가끔 톡에 보면 산후 우울증 걸려서 가끔 정신놓고 애기를 때리게 된다고 어떻게 하냐고 우는 심정으로 글쓰시는 맘들도 본것 같은데 산후우울증이면 신고한다고 될 일도 아닐거고

 

그렇다고 그냥 남일이라고 지나치자니 맞는애기가 너무 불쌍하여 이렇게 여쭤봅니다.

(맞는 소리가 정말.. 성인이 맞았다고 해도 아플정도의 소리였거든요.. 혹시 매일 저렇게 맞는거라면 어떻하나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