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b315180802 11회~20회
ㅋㅋㅋ이게무슨일임..므ㅜ...;;ㅋㅋ오늘아침에 쓴건데.. 이런 부끄러운 글이 톡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운영자진짜 나 사랑하나봐... 가 아니라 요즘 고서방스토리에 비하면 이건 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20개중에 5개는 톡된거보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나쁜생각을 조심스레 가져봅니다.........ㅋㅋㅋㅋ심심해서 할거 없으신분들!!!!!!! 1회부터 읽어보시면 그나마 나오려던 욕이 조금 들어갈꺼예요^^
안녕하시므니까 갸~~~~~~~~~~~~~~루상 왔스무니다.
이거 맞나요 ? 요즘 많이 쓰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매력넘치는 23세시골여성 등 to the 장!(이게 초딩언어인가요? 이제 안쓸래요
) 했습니다!!!![]()
아니 무슨 출국준비 단단히 한다고 엄청 바쁠줄 알았는데 인터넷에서 클릭질 몇번이면 끝이네요 ?
저지금 매우 당황스러움; 한달남았는데 준비할것도 별로 없고... 난 이제 뭘해야하는가.... 송별회만 한달내내 하게 생겼음둥...
그래서 쓸꺼예요!!!!!!!!!!!!!!!! 아직 할말이 남았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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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새벽에 있었던일임....ㅋㅋㅋㅋㅋㅋ 사실 이글 적게된 계기도 이일 덕에 갑자기 이건 판에 써야겠다!!!!! 하고 아침댓바람부터 일어나서 샤워함ㅋㅋㅋㅋㅋ
어제 엄마랑 동생을 이끌고 트레이더스에 백화점에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더니 11시가 되자 완전 피곤해졌음.
평소 취침시간이 2~3시인 나에게 11시에 자는 일은 기적과도 같음.
그래서 그런지 선물을 주셨네 ^^.... 자기전 단톡방(단체카톡방^.~ 요건몰랐지?!) 에서 친구가 오늘 하루동안 성폭행기사만 10개가 떴다면서 캡쳐화면을 보여줬었는데...... 이게 화근이었나봄.
나는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있었음.
일을 다보고 물을 내리려는데....
창문에서 누가 고개를 빼꼼히 디밀고 나를 보고있는게 아님!!!!!!!!!!![]()
그리고 마치 날 약올리듯 고개를 내밀었다가 뺐다 내밀었다 뺐다 하는거임.... 그게 더 기분나빠 이생키야
평소에 나는 놀라거나, 무서우면... 찍소리도 안나오는 편임...
근데 이때도 소리가 안나오는거임...
그래서 이번엔 정말 용기를 냈음.
분명 내몸에선 온힘을 다해서 "아!!!!!!!!!!!!!!!!!!!!!!!!!!!!!!!!!!!!!!!!!!!!!!!"했음
근데 갑자기 웃음소리가 들림... ?
뭐지 ??????????
뭐지 ????????
꿈..........이......네........................
옆에서 내동생 비웃고있었음.........ㅋㅋㅋㅋㅋ 새벽1시에...
내딴엔 악쓴다고 소리질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온소리는 "아~~~~~~~~~~~~~~↘"
이건 무슨 소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모른척하고 계속 자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너무 창피하고 웃긴거....
자다가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랑 같이 3분은 ㅋㅋㅋㅋ거리다가 다시 곤히 잠듬.........
아 제발 다른데선 그런꿈 안꾸게 해주세요 ㅠㅠ 너무 창피하잖아요 ㅠㅠ
2.
나는 8월 중순에 축농증 수술을 했음.
아시다시피 이수술은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그런 수술이 절.대. 아님.
맹장수술보다 위험하지 않음 ^..^.....
무튼 의사가 수술시간은 1시간이고 회복시간까지 하면 3~4시간이라고 설명을 해줘서
나는 엄마한테 그.대.로. 전달해줬음.
그리고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아 뭐 이리 떨림.; ;; ;; 나 쉬아할뻔했음 ㅠㅠ...
티비에서만 보면 수술실이 뙇!!!!!!!!!! 심장에 손올리고 셀프토닥해줬음...
추워어...
누구보다 긴장한거 눈치챘는지.. 들어가자마자 심전도 붙이고 바로 전신마취 해주셨음... 감사해요![]()
마취를 했는데... "자 마취들어갑니다~ 졸리실꺼예요~"
난 혼자서 생각에 잠김 ' 어? 안졸린데 나 마취안되는거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
.
.
.
" 환자분! 눈떠보세요! "
응? 끝났니? 벌써? 난 왜 여기 앉아있지? 누가 날 옮겨놓은거지 ??
이야... 대박이다.. 현대의학이란....![]()
갑자기 다 정해진 내진로에 대해 고민함... 의사도 참 매력적인 직업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깨...
의사될 머리는 아니야 난..
침대를 거의 의자로 만들어 놔서 나는 무슨 수술끝낸 환자같지도 않았음.
그리고 병실로 올라가려고 수술실을 나왔음.
난 밖엔 엄마, 아빠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최대한 밝은표정으로 손을 흔들었음![]()
누가보면 대선후보인줄 알았을듯 ...
.....
근데 엄마 표정
..........
왜그랬나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들어간지 1시간 까진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여유로웠다고 함.
2시간이 지나자 점점 불안해짐... 분명 수술은 끝났을텐데 그럼 회복중이라고 떠야하는데 수술중이라는거임ㅋㅋㅋㅋㅋ...
3시간이 지남...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를 함. 이건 수술이 잘못된거라며 빨리 병원으로 오라곸ㅋㅋㅋ 지금 니딸이 죽게생겼는데 시부엉 돈이 문제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30분거리는 넘는 가게에서 불같이 달려옴.
그리고.. .아빠가 도착하는 순간....
띠링~ 수술중 -> 회복중과 함께
내가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침대를 의자로 만들어서 앉은채로 웃으면서 손까지 흔드는 여유 보임.
진통제때문에 고통따위 느껴지지 않음.
엄마 사랑해. 엄마 사랑 느낄수 있었던 즐거운 추억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병실에 올라가서 약간의 통증만 느꼈을뿐... 현대의학에 다시한번 감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진통제 놔주심... 진통제 알러뷰♥
그리고 난 몰랐음... 수술보다 더한 후처치의 고통이 존재하는지...
수술당일날 친구들이 놀러와서 막 나한테 위로의 댄스를 막 춰줌... 병실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통제로 인해서 코안의 상황을 모르는 나는 배찢어지게 웃고, 친구들 마중도 나가는 여유를 보임..
내가 이러는 사이에 내 코안에서는 피가 쉴세없이 솟구치고있었는데 ㅠ.ㅠ........
결국 처치실 불려가서 코안에 솜을 다 갈았음.
솜을 빼는 순간.... 쌍코피가........ 주르륵 터짐........ 그리고 내 눈물도 터짐.............
너......무.........아...........파.............![]()
코에는 신경이 많이 모여있어서 아프다는거임..
나 그이후로도 후처치 5번 받음... 솜종류가 왤케 많음? 일반솜-> 지혈솜-> 수술용지혈솜
교체할때마다 쌍코피에, 폭풍눙물이 .... 환자복은 피로 물들음.
처치실에서 병실로 돌아가는 길에 날 본사람들은 기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날 봐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죽을병아니예요.... ![]()
아 근데 진짜 너무 아파.... 우리엄마는 아프다고 우는애 코에 솜을 쑤셔넣는 의사를 한대 때릴뻔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그래도 우리 주치의... 아직 외래가면 나 알아보고 괜찮냐고 물어봐줘...
근데 그땐 나도 때리고 싶었어.... 솔직히... 욕도했어요 의사선생님... 미안해요...
너무아파서...
간병하러 놀러온 친구도 날 일반인 취급하다가
내 후처치 장면 목격후엔 급 중환자급 대우를 해줌
.
피를 한바가지 흘린덕에 난 퇴원후에도 태어나 처음으로 어지러움이라는걸 겪어봄..
나혼자 방에서 픽픽 쓰러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당황스러움..
벽잡고 버티고 있어도 눈감았다 뜨면 내가 누워있고 눈이 핑핑돌아... 난 이게 더 무서웠다는..
암튼 지금도 외래를 가고 있는데... 난 내일도... 병원에 가야함.... 저번주에도 가서 울고왔는데...
무서워... 또르르.........
그래서 닥치는대로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
코가 막혀서 맛을 느끼지 못하는나는... 그저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마구 먹음.
눈앞에 피자빵이 보이길래 한입 크게 물었음
음~ 역시 맛이 안느껴지는구만
그리고 반정도를 먹었을때 내눈앞에 보이는 장면......
빵뒷면에... 곰........팡이가.........
이라는 표정으로 내눈에 발견됨......
쓰레기통으로 직행!!!! 다 뱉어냄 ㅠㅠㅠ 아니 이거 토하는 약이라도 먹어야하는거 아닌가 걱정하다가
그렇게 시간이 흘렀음.... 그리고... 난 폭풍설사........는 개뿔 멀쩡함...ㅋㅋㅋㅋㅋㅋㅋㅋ
부족한 숫자로 곰팡이에 맞서 싸운 내 백혈구들아 고마워!!!!!!!!!!
그리고 아빠는 퇴원 첫주에는 난 아직 환자라면서 모든일을 시키지 않음... 내마음은 불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금 가게 바쁜데... 어떡하지... 이러면서 가시방석에 누워있었ㅇ므 ㅠㅠ
2주차가 되자 그래 난 환자니까~ 라며 조금씩 환자대우에 적응하고
3주차에는 환자 행세를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풔~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4주차... 아빠 " 너이쌔끼!! 지금 가게가 얼마나 바쁜데 여기 누워있어~ 빨리 나가서 돈안받어?! "
옙!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습니다!!!!!!!!
!!!!!!!!!!!
그래도 우리아빠....... 나 수술했다고.... 맛도 못느끼는데
전복죽에 카레에 김치에 아이스박스에 담은 수박까지... 바리바리 싸다줬음..
엄마...아빠...... 딸 지금 눙물이 막........... 고였어 힣히히히히
잘할께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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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엄빠의 딸사랑을 느낄수있는 웃긴얘기가 아닌 병원체험 후기.... 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관리 철저히 해서 절대 재발시키지 않을꺼!!!!!!!!!!!!!!!
여러분... 코막히면 무조건 이비인후과 가세여...... ![]()
ps. 후기를 전해들은 언니가....
언니 " 엄마 왜 나 찬이 낳을때는 왜 안울었어?!
"
엄마 " 넌 애 낳는거였잖아!!!
"
언니 " 나 제왕절개 했는데!? 그것도 수술인데?
"
엄마 " 상황이!!!!
!!!!!!! 다르잖아↘...
"
급하게 딴일보러 사라짐 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2. 이자리를 빌어 작은수술임에도 병문안 와준 친구들과 대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왕할무니는 오셔서 눈물고인 눈으로
" 아이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어~~~ "라며 위로를 했지만 바로
" 돈도 많이들어가는데 외국 가지말고 그냥 돈벌어서 엄마, 아빠 도와줘~~~~~"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무니... 지금 버는것보다 다녀와서 지금 벌돈보다 더 많이 벌어서 10배로 갚아주기로 약속했으니까 ! 할무니도 그거 볼때까지 건강하게 계세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