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학기 스페인에 있을 때 방문했던 독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 학기동안 유럽에 있으면서 3번에 걸쳐서 독일의 7개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뮌헨, 하노버, 하이델베르크, 퓌센을 여행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하노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하노버에서는 독일의 전형적인 가정집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렀는데요.
2010년에 저희 학교로 교환학생을 왔었던 친구 Meike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하노버에서의 일주일 홈스테이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프랑크푸르트 Hahn 공항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메인 공항과 이 Hahn공항이 있는데, Hahn공항은 라이언에어 등의 저가항공의 기착지 입니다.
저가 티켓에 눈이 멀어 하노버도 아니고 프랑크푸르트 메인도 아닌 이 Hahn 공항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버스&기차 요금까지 포함하니 직항과 비슷한 요금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이 Hahn공항은 프랑크푸르트 시내까지만 2시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셔틀은 매시간 있지만 요금이 12유로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혹시 Hahn 공항으로 들어오시려는 분들은 잘 따져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저녁 늦게 도착해서 프랑크푸르트 역 앞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기차를 타러 나왔습니다.
건장한 성인남성 팔뚝 굵기의 부리또로 아점을 해결하고,
기차(ICE)를 타고 2시간 20여분이 흘러
하노버 중앙역에 도착하였습니다.
Meike에게 도착했다고 전화를 하고 역 주변을 거닐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유럽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던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꼭 행위예술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목 운동 하시라고 사진을 일부러 회전하지 않았습니다 (?) 허리도 좀 펴시구요 :b )
얼마 지나지 않아 Meike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그동안 못 했던 얘기들을 하느라 만나서 짐까지 가는 길에는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집에 도착하니 무려 17살의 할머니 강아지 예띠가 요염한 뒷태로 저를 반겨주십니다.
첫 째날은 부모님과 인사하고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동네에서 열리는 일요시장(?)에 다녀왔습니다.
큰 백화점 보다, 이런 작은 규모의 시장에서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가 있어서
독일 제일의 녹색도시, 하노버에서의 일주일
안녕하세요 :)
오늘은 지난 학기 스페인에 있을 때 방문했던 독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한 학기동안 유럽에 있으면서 3번에 걸쳐서 독일의 7개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뮌헨, 하노버, 하이델베르크, 퓌센을 여행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하노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하노버에서는 독일의 전형적인 가정집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렀는데요.
2010년에 저희 학교로 교환학생을 왔었던 친구 Meike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하노버에서의 일주일 홈스테이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프랑크푸르트 Hahn 공항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메인 공항과 이 Hahn공항이 있는데, Hahn공항은 라이언에어 등의 저가항공의 기착지 입니다.
저가 티켓에 눈이 멀어 하노버도 아니고 프랑크푸르트 메인도 아닌 이 Hahn 공항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버스&기차 요금까지 포함하니 직항과 비슷한 요금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이 Hahn공항은 프랑크푸르트 시내까지만 2시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셔틀은 매시간 있지만 요금이 12유로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혹시 Hahn 공항으로 들어오시려는 분들은 잘 따져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저녁 늦게 도착해서 프랑크푸르트 역 앞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기차를 타러 나왔습니다.
건장한 성인남성 팔뚝 굵기의 부리또로 아점을 해결하고,
기차(ICE)를 타고 2시간 20여분이 흘러
하노버 중앙역에 도착하였습니다.
Meike에게 도착했다고 전화를 하고 역 주변을 거닐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유럽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던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꼭 행위예술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목 운동 하시라고 사진을 일부러 회전하지 않았습니다 (?) 허리도 좀 펴시구요 :b )
얼마 지나지 않아 Meike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그동안 못 했던 얘기들을 하느라 만나서 짐까지 가는 길에는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집에 도착하니 무려 17살의 할머니 강아지 예띠가 요염한 뒷태로 저를 반겨주십니다.
첫 째날은 부모님과 인사하고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동네에서 열리는 일요시장(?)에 다녀왔습니다.
큰 백화점 보다, 이런 작은 규모의 시장에서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가 있어서
어느 도시를 가던 일요일 아침부터 열리는 마켓이나 중고시장은 꼭 가보는 편입니다.
하노버의 흔한 길거리 풍경입니다.
다른 어떤 도시보다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Meike에게 물어보니,
독일에서도 하노버는 녹색도시로 불려지며, 녹색성장을 희망하는 여러 나라들이 벤치마킹하는 도시라고 합니다.
Meike가 졸업한 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노오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인상적입니다.
학교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복도에는 학생들의 작품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대한 호수가 있습니다.
히틀러의 명령으로 만든 인공호수라고 하는데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전체적인 형태가 길쭉한 직사각형의 형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 조정 연습을 하는 팀이 많이 보였습니다.
호수 한 편에 있는 벌거벗은 연인(?)의 동상입니다.
추운 날씨에 안쓰러웠는지 누군가 목도리를 해줬네요.
호수 안에는 60Cm는 족히 되어보이는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닙니다.
Meike의 말에 의하면 이 물고기를 잡아서 시장에서 팔기도하는데 맛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갈매기도 산책을 나와있구요.
호수의 끝에서 시청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하노버 시청에 가는 길에 있는 버스 정류장인데, 고래의 꼬리를 본 따 만들었습니다.
하노버 시청 뒷 편의 모습입니다.
시청 뒷편으로 또 다른 호수가 공원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청의 홀로 들어서면 하노버 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조감도가 연도별로 4개가 있습니다.
이 모형은 중세시대 때 하노버의 모습인데요.
현재 하노버 시가지의 1/10 정도로, 작은 마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시내 전경을 보기 위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탑의 꼭대기 층으로 이동합니다.
시청 뒷편의 전경입니다.
오른쪽 위에 보이는 길쭉한 형태의 호수가 아까 거닐었던 인공호수입니다.
오늘날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중에 하나인 커리부르스트(카레소세지)입니다.
독일에서는 한국의 떡볶이만큼이나 흔한 음식입니다.
빵 한조각과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합니다.
밤이 되고, Meike의 절친한 친구, 자스민과 함께 Irish Pub에 맥주 한 잔 하러 갔습니다.
가라오케식의 Pub이었는데, 보이스 코리아에 나올법한 친구들만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물론 어디에나 예외는 존재합니다.
오른쪽에 가발 쓴 친구가 다음날 결혼식을 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총각파티를 하러 왔습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환호해주고 축하해줬지만, 고음불가 창법으로 노래를 세 곡이나 내리부르니, 나중에는 야유와 함께 욕설까지 들렸습니다 ㅎㅎ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오니 곤히 자고 있는 예띠 할머니
아침식사 풍경입니다.
아침은 항상 집에서 손수 만든 Black Bread와 크래커
여러가지 종류의 치즈, 햄, 마멀레이드와 코코아 한 잔으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차를 타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하노버에 있는 한 대학교에 갔습니다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질 않네요)
예전에는 왕궁이었던 건물을 개조해서 대학교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왕궁답게 학교 앞으로는 거대한 숲과 산책로가 나있습니다.
학교 안 메인홀의 모습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살구파이로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닭갈비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응?
일주일동안이나 머무르면서 숙박비도 내지 않는 저를 정성으로 보살펴준 Meike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지막날,
미천한 실력이지만 가장 자신있는 닭갈비를 대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닭갈비를 준비하는 저를 매의눈으로 바라보고 계신 아버님.
맛있는 냄새가 나는지 예띠 할머니가 어쩐일로 주방까지 달려와주셨습니다.
간단히 저의 닭갈비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자면
주재료: 닭의 넓적다리, 양배추, 고구마, 떡, 양파
양념은 고추장과 꿀을 1대1 비율로 섞은 뒤에 고추가루, 카레가루, 굴소스, 다진마늘을 적당히 넣어줍니다.
소스를 반정도 덜어내서 닭을 재워두고 1시간 뒤에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익히기 시작합니다.
닭이 반정도 익으면 나머지 재료들과 소스를 투척하고 볶아볶아 줍니다.
야매요리처럼 되지 않으니 걱정 마시고 제 말대로 한 번 따라해 보세요 :)
다음날 아침, 저는 다시 프랑크푸르트 Hahn공항으로 돌아와 비행기를 타고 저녁에 스페인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주일동안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마지막날 스페인에서 먹으라시며 햄, 치즈 심지어 손수 만드신 빵까지 싸주시며
물심양면으로 챙겨주신 부모님의 따뜻함 덕분에 아직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 / 이종호] 독일 제일의 녹색도시, 하노버에서의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