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울산여행] 울산관광상품 '고래밥상' 선정 1위, 장생포 고래고기 맛집을 찾아서 고래를 기다리며 나 장생포 바다에 있었지요 누군가 고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했지요 설혹 돌아온다고 해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요, 나는 서러워져서 방파제 끝에 앉아 바다만 바라보았지요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치는 게 삶이라고 알면서도 기다렸지요 고래를 기다리는 동안 해변의 젖꼭지를 빠는 파도를 보았지요 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 어깨를 들썩이는 그 바다가 바로 한 마리 고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고래를 기다리며/안도현 고래잡이 선사시대 유적으로 산업도시 이미지를 고래로 문화관광도시 만들기 스토리텔링에 올인하는 울산에서 반구대 암각화 보고, 장생포로 와서 고래박물관 구경하고 나니... 울산맛집 탐방이 이번 기행에서 빠질 수 없지. 맛집도 고래다! 울산여행... 장생포고래박물관에 들린 뒤, 길 건너에 있는 고래고기 맛집을 찾았다. 울산시 남구청이 지난해부터 울산관광상품으로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신청한 음식 메뉴가 있다.‘고래밥상’이 바로 그것이다. 남구 대표 먹거리로 고래 고기 취급 식당 13곳에 고래 고기를 활용한 ‘범고래밥상’과 일명 ‘고래밥’인 해산물로 만든 ‘고래밥상’, 어린이들을 위한 ‘아기고래밥상’, 고래비빔밥과 해산물 재료로 구성된 5개 코스의 ‘고래정식’ 등으로 구성된 메뉴다.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에 위치한 ‘청해’는 고래 고기 전문집으로 선정된 13곳 중 이 ‘고래밥상’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이다. 먹으면 피부에도 좋다고 추천하는 수육은 부드럽고 냄새도 없으며 쫄깃쫄깃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단다. 젓갈이나 소금에 찍어먹으면 더 절묘한 궁합^^ 그래서 고래수육을 시키고... 고래 고기를 한눈에 척봐도 어느 부위인지 알 수 있다는 청해 사장님은 “고래 고기가 맛있으려면 우선 고래가 뼛속부터 좋아야한다”고... “여기서 고기를 맛보면 다들 냄새도 없고 맛있다”며 고래밥상 선정 13곳 중 1위에 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고래육회비빔밥을 추가로...^^ 고래고기는 많이 먹었지만 고래 육회는 살코기에 가늘게 채를 썬 시원한 배를 얹고 참기름과 다진 마늘 등의 양념을 버무려 내놓는데고래육회와 비빔밥의 만남은 처음^^ 모듬, 수육, 우네, 육회, 막찍기, 오베기... 고래고기 부위별 맛과 먹는 법 참조^^ 가격표 참고하시고^^ 고래고기를 써는 주방에서 몰카 한 컷 ㅎㅎ 청해에서 고래 고기 피를 제거하는 방법은 3일간 찬물에 담가 놓고 우려내, 삶을 때 뜨거운 물에 담가 다시 피를 뺀 뒤, 한두 시간 또 찬물에 담가 둔다. 그렇게 하면 고기의 냄새도 제거하고 육질은 물론 살아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단다. 고래 고기는 부위별로 무려 12가지 맛을 낸다고 한다. 또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질 식품이며 암과 성인병 예방, 저혈압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꼬리 머리 가슴 등 부위별로 육회, 수육, 불고기, 스테이크 등 요리법이 다양하고 요리별로 궁합을 이루는 양념도 제 각각이다. 내 살(肉)을 위해 남의 살을 취하며 사니... 만사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 지구촌 환경오염으로 고래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국제포경위원회(IWC)가 경고했다는 뉴스도 보았었다.미식가들의 별미기행도 좋지만 적당한 먹거리를^^ 먹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먹는 삶을!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돌고래 쇼를 관람하며...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정일근 먼 바다로 나가 하루 종일 고래를 기다려 본 사람은 안다. 사람의 사랑이 한 마리 고래라는 것을 망망대해에서 검은 일 획 그으며 반짝 나타났다 빠르게 사라지는 고래는 첫사랑처럼 환호하며 찾아왔다. 이뤄지지 못 할 사랑처럼 아프게 사라진다. 생의 엔진을 모두 끄고 흔들리는 파도 따라 함께 흔들리며 뜨거운 햇살 뜨거운 바다 위에서 떠나간 고래를 다시 기다리는 일은 그 긴 골목길 마지막 외등 한 발자국 물러난 캄캄한 어둠 속에 서서 너를 기다렸던 일 그때 나는 얼마나 너를 열망했던가. 온 몸이 귀가 되어 너의 구둣발 소리 기다렸듯 팽팽한 수평선 걸어 내게로 돌아올 그 소리 다시 기다리는 일인지 모른다. 오늘도 고래는 돌아오지 않았다. 바다에서부터 푸른 어둠이 내리고 떠나온 점등인의 별로 돌아가며 이제 떠나간 것은 기다리지 않기로 한다. 지금 고래가 배의 꼬리를 따라올지라도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 사람의 서러운 사랑 바다로 가 한 마리 고래가 되었기에 고래는 기다리는 사람의 사랑 아니라 놓아주어야 하는 바다의 사랑이기에... .1
[울산여행] 울산관광상품 '고래밥상' 선정 1위, 장생포 고래고기 맛집을 찾아서
[울산여행] 울산관광상품 '고래밥상' 선정 1위, 장생포 고래고기 맛집을 찾아서
고래를 기다리며
나 장생포 바다에 있었지요
누군가 고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했지요
설혹 돌아온다고 해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요,
나는 서러워져서 방파제 끝에 앉아
바다만 바라보았지요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치는 게 삶이라고
알면서도 기다렸지요
고래를 기다리는 동안
해변의 젖꼭지를 빠는 파도를 보았지요
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
어깨를 들썩이는 그 바다가 바로
한 마리 고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고래를 기다리며/안도현
고래잡이 선사시대 유적으로 산업도시 이미지를
고래로 문화관광도시 만들기 스토리텔링에 올인하는
울산에서 반구대 암각화 보고,
장생포로 와서 고래박물관 구경하고 나니...
울산맛집 탐방이 이번 기행에서 빠질 수 없지.
맛집도 고래다!
울산여행... 장생포고래박물관에 들린 뒤,
길 건너에 있는 고래고기 맛집을 찾았다.
울산시 남구청이 지난해부터 울산관광상품으로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신청한 음식 메뉴가 있다.
‘고래밥상’이 바로 그것이다.
남구 대표 먹거리로 고래 고기 취급 식당 13곳에
고래 고기를 활용한 ‘범고래밥상’과 일명 ‘고래밥’인 해산물로 만든 ‘고래밥상’,
어린이들을 위한 ‘아기고래밥상’, 고래비빔밥과 해산물 재료로 구성된
5개 코스의 ‘고래정식’ 등으로 구성된 메뉴다.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에 위치한 ‘청해’는
고래 고기 전문집으로 선정된 13곳 중 이 ‘고래밥상’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이다.
먹으면 피부에도 좋다고 추천하는 수육은
부드럽고 냄새도 없으며 쫄깃쫄깃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단다.
젓갈이나 소금에 찍어먹으면 더 절묘한 궁합^^
그래서 고래수육을 시키고...
고래 고기를 한눈에 척봐도 어느 부위인지 알 수 있다는
청해 사장님은 “고래 고기가 맛있으려면 우선 고래가 뼛속부터 좋아야한다”고...
“여기서 고기를 맛보면 다들 냄새도 없고 맛있다”며
고래밥상 선정 13곳 중 1위에 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고래육회비빔밥을 추가로...^^
고래고기는 많이 먹었지만
고래 육회는 살코기에 가늘게 채를 썬 시원한 배를 얹고
참기름과 다진 마늘 등의 양념을 버무려 내놓는데
고래육회와 비빔밥의 만남은 처음^^
모듬, 수육, 우네, 육회, 막찍기, 오베기...
고래고기 부위별 맛과 먹는 법 참조^^
가격표 참고하시고^^
고래고기를 써는 주방에서
몰카 한 컷 ㅎㅎ
청해에서 고래 고기 피를 제거하는 방법은
3일간 찬물에 담가 놓고 우려내, 삶을 때 뜨거운 물에 담가 다시 피를 뺀 뒤,
한두 시간 또 찬물에 담가 둔다.
그렇게 하면 고기의 냄새도 제거하고 육질은 물론 살아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단다.
고래 고기는 부위별로 무려 12가지 맛을 낸다고 한다.
또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질 식품이며
암과 성인병 예방, 저혈압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꼬리 머리 가슴 등 부위별로 육회, 수육, 불고기, 스테이크 등
요리법이 다양하고 요리별로 궁합을 이루는 양념도 제 각각이다.
내 살(肉)을 위해 남의 살을 취하며 사니...
만사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
지구촌 환경오염으로
고래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국제포경위원회(IWC)가 경고했다는 뉴스도 보았었다.
미식가들의 별미기행도 좋지만 적당한 먹거리를^^
먹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먹는 삶을!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돌고래 쇼를 관람하며...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정일근
먼 바다로 나가 하루 종일
고래를 기다려 본 사람은 안다.
사람의 사랑이 한 마리 고래라는 것을
망망대해에서 검은 일 획 그으며
반짝 나타났다 빠르게 사라지는 고래는
첫사랑처럼 환호하며 찾아왔다.
이뤄지지 못 할 사랑처럼 아프게 사라진다.
생의 엔진을 모두 끄고
흔들리는 파도 따라 함께 흔들리며
뜨거운 햇살 뜨거운 바다 위에서
떠나간 고래를 다시 기다리는 일은
그 긴 골목길 마지막 외등
한 발자국 물러난 캄캄한 어둠 속에 서서
너를 기다렸던 일
그때 나는 얼마나 너를 열망했던가.
온 몸이 귀가 되어 너의 구둣발 소리 기다렸듯
팽팽한 수평선 걸어 내게로 돌아올
그 소리 다시 기다리는 일인지 모른다.
오늘도 고래는 돌아오지 않았다.
바다에서부터 푸른 어둠이 내리고
떠나온 점등인의 별로 돌아가며
이제 떠나간 것은 기다리지 않기로 한다.
지금 고래가 배의 꼬리를 따라올지라도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
사람의 서러운 사랑 바다로 가
한 마리 고래가 되었기에
고래는 기다리는 사람의 사랑 아니라
놓아주어야 하는 바다의 사랑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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