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터져 멘붕인 상태에서, 난생 처음 판에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음슴체니 뭔체니 하여 글을 쓰시던데 전 잘모르니 그냥 제 체로 써봅니다 저는 얼마전 본가에서 독립한 이후 홀로 취사와 살림을 병행해가며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혼자 살다보니 삼시세끼 제때 찾아먹기도 힘들고, 챙겨 먹더라도 음식의 맛과 영양을 고려하기 보다는 굶지 않기위한 끼니 떼우기 식으로 챙겨 먹기 일수 였습지요~ 생각해보니 김밥과 딸기우유로 아침을 떼운지도 어언 3년쯤 되었네요~ 흑흑~ 이렇게 하루하루 불규칙하게 끼니 떼우기 식으로 넘어가다보니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눈은 침침해지고, 팔다리는 얇아지고 배는 나오는 전형적인 후진국 결식 아동 증후군 증세가 나타나길래 요즘은 그래도 나름대로 맛과 영양을 고려해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는 오늘 저녁, 비도오고 격하게 허기도 지고 하여 뭘 챙겨 먹을까 고민하다가 퇴근길에 제 눈과 코를 자극했던 X촌치킨의 매콤 닭을 배달 주문하여 먹기로 결심 했습지요~ ㅎㅎ 동네 치킨집으로 전화를 건 후 날개세트, 다리세트, 닭한마리세트 중, 고른 영양 분포와 씹는맛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닭한마리세트를 주문 후 주린 배를 움켜잡고 힘겹게 배달시간을 버텼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매콤닭 한마리세트!!! TV 앞 방바닥에 앉아 정성스레 포장을 열고 맛 좋은 매콤닭을 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날개하나, 몸통하나... 날개하나, 몸통하나... 정신 없이 하나씩 먹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쫄깃한 다리는 안보이고 날개하고 몸통만 보이더군요 언젠간 나오겠지 생각하고 바닥이 보일때까지 정신없이 닭을 해치웠습니다만, 다리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정신없이 허기를 채우느라 제 쫄깃 다리를 먹고서도 찾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미 해체한 닭의 뼈를 맞춰 보았는데 이건 뭥미??? 날개는 세개에 다리는 없는 장애닭??? 1년여 전 쯤 같은 치킨집에서 주문한 매콤 한마리세트에도 다리가 하나뿐인 장애닭이 배달되어 무지 기분이 나빴었는데, 일생을 다리하나로 버텼을 닭이, 죽어서도 닭집 주인과 제게 버림을 받는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싶어, 그나마 나머지 다리하나가 두다리 못지않게 튼실하게 컷겠지 라는 생각으로 참고 먹었더랬습니다. 허나, 오늘 제게 저녁으로 주어진 소중한 닭은 날개 세개에 다리는 하나도 없는 1급 장애닭~~~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한거 아닙니까? 다리하나 달린 닭은 그렇다 치고 다리가 하나도 없는 닭은 잡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여러분! 다리가 하나도 없는 매콤 닭 한마리세트 드셔보신분 있나요??? 이 억울한 일을 어떻게, 그리고 어디다 하소연하고 보상을 받을지~~~ 흑흑 이걸 장애동물구호단체에 신고해야되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야 되나! X촌치킨에 전화하여 다리없는 장애닭말고 다리 세개 이상 달린 장애닭으로 다시 배달시켜달라고 떼라도 써 볼까요? ㅠㅠ 여러분들이 제 억울한 사연에 애정어린 관심으로 지켜봐주시면, 다음번에 다리 세개이상 달린 장애닭으로 주문후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의아니게 죽어서도 주인 잘못만나 억울함의 희생닭이된, 장애닭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글을 마칩니다. 2
날개 세개에 다리 없는 장애 닭! 너무한거 아닌가요?
저기요!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터져 멘붕인 상태에서,
난생 처음 판에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음슴체니 뭔체니 하여 글을 쓰시던데 전 잘모르니 그냥 제 체로 써봅니다
저는 얼마전 본가에서 독립한 이후 홀로 취사와 살림을 병행해가며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혼자 살다보니 삼시세끼 제때 찾아먹기도 힘들고, 챙겨 먹더라도 음식의 맛과 영양을 고려하기 보다는 굶지 않기위한 끼니 떼우기 식으로 챙겨 먹기 일수 였습지요~
생각해보니 김밥과 딸기우유로 아침을 떼운지도 어언 3년쯤 되었네요~ 흑흑~
이렇게 하루하루 불규칙하게 끼니 떼우기 식으로 넘어가다보니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눈은 침침해지고, 팔다리는 얇아지고 배는 나오는 전형적인 후진국 결식 아동 증후군 증세가 나타나길래 요즘은 그래도 나름대로 맛과 영양을 고려해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는 오늘 저녁,
비도오고 격하게 허기도 지고 하여 뭘 챙겨 먹을까 고민하다가
퇴근길에 제 눈과 코를 자극했던 X촌치킨의 매콤 닭을 배달 주문하여 먹기로 결심 했습지요~ ㅎㅎ
동네 치킨집으로 전화를 건 후 날개세트, 다리세트, 닭한마리세트 중,
고른 영양 분포와 씹는맛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닭한마리세트를 주문 후
주린 배를 움켜잡고 힘겹게 배달시간을 버텼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매콤닭 한마리세트!!!
TV 앞 방바닥에 앉아 정성스레 포장을 열고 맛 좋은 매콤닭을 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날개하나, 몸통하나...
날개하나, 몸통하나...
정신 없이 하나씩 먹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쫄깃한 다리는 안보이고 날개하고 몸통만 보이더군요
언젠간 나오겠지 생각하고 바닥이 보일때까지 정신없이 닭을 해치웠습니다만,
다리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정신없이 허기를 채우느라 제 쫄깃 다리를 먹고서도 찾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미 해체한 닭의 뼈를 맞춰 보았는데 이건 뭥미???
날개는 세개에 다리는 없는 장애닭???
1년여 전 쯤 같은 치킨집에서 주문한 매콤 한마리세트에도 다리가 하나뿐인 장애닭이 배달되어 무지 기분이 나빴었는데,
일생을 다리하나로 버텼을 닭이, 죽어서도 닭집 주인과 제게 버림을 받는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싶어, 그나마 나머지 다리하나가 두다리 못지않게 튼실하게 컷겠지 라는 생각으로 참고 먹었더랬습니다.
허나, 오늘 제게 저녁으로 주어진 소중한 닭은 날개 세개에 다리는 하나도 없는 1급 장애닭~~~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한거 아닙니까?
다리하나 달린 닭은 그렇다 치고 다리가 하나도 없는 닭은 잡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여러분! 다리가 하나도 없는 매콤 닭 한마리세트 드셔보신분 있나요???
이 억울한 일을 어떻게, 그리고 어디다 하소연하고 보상을 받을지~~~ 흑흑
이걸 장애동물구호단체에 신고해야되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야 되나!
X촌치킨에 전화하여 다리없는 장애닭말고
다리 세개 이상 달린 장애닭으로 다시 배달시켜달라고 떼라도 써 볼까요? ㅠㅠ
여러분들이 제 억울한 사연에 애정어린 관심으로 지켜봐주시면,
다음번에 다리 세개이상 달린 장애닭으로 주문후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의아니게 죽어서도 주인 잘못만나 억울함의 희생닭이된,
장애닭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