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재학 중이고 졸업까지 한 학기를 앞두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중요하지 않으므로 제 소개는 그냥 간단하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결혼하신 분들이 많이보고, 제 어머니 나이의 분들도 간혹 계신 것 같아 조언을 얻을 공간이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가슴이 맺힌 말이 많아 내용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20여년 이었기 때문에 내용이 좀 왔다갔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읽어주실 것이라면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현명한 답변을 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엄마를 아빠와 이혼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아..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지 감도 안옵니다.. 여하튼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면, 엄마를 비롯한 저희 가족이 아빠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요. 정신적으로 많이요. 아빠는 전형적으로 가부장적인 성격을 가진 분입니다. 집안에서 왕대접을 받아야 하는게 너무 당연한 분이라 상처받은 저희가 크고 나서 하는 반항들을 폐륜으로만 몰고가시는 분이에요. 그분에게는 폐륜일겁니다. 반항이라고 해봤자, 악소리나게 대들고 가끔은 험한말을 뱉어내는 것 뿐이지요. 어렸을 때는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가 너무 무서워서 참았지만, 저랑 오빠가 나름의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아빠에게 뭔가 물리적인 행사를 할 수 있지는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폭력적인 아빠에게서 엄마를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어쨌든 아빠에 대한 증오심이 자라나고 그만큼 저희도 나이를 먹으면서 아빠를 홀대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빠는 왕대접을 받아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니까 저희를 미워했어요. 여기서 잠깐 폭력과 폭언의 예를 들자면.. 1.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막대기로 엄마 머리를 내리쳐서 쓰러지신 적이 있습니다. 사과? 그런거 없었고, 엄마는 십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mri 찍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 맞은 부분이 아프다고 하세요. 2. 부부싸움 후 화장실에서 출근하는 아빠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마는 빨래판으로 등을 맞으셨어요. 저 초등학교 등교준비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3. 이건 오빠 일이에요.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나 입학 전이었나, 담배사오라고 시키셨습니다. 무서워서 못가자 쌍욕을 해대셨죠. 그 어린아이한테. 4. 하도 많아서 기억은 안나지만 경찰을 부른 적 너댓번 있습니다. 엄마는 밀려서 내동댕이 쳐지는건 기본이고요, 손 올라가는게 습관이었는데 이건 지금 좀 아빠가 나이가 들면서 나아졌지만 없어졌다고는 못하겠네요. 5. 아빠는 의처증이 있었습니다. 지금 좀 평범하게 사는데, 못살 때 엄마 아빠 맞벌이 하셨어요. 엄마는 악착같이 벌려고 노력하셨고, 영업파트라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집으로 연락 온 여직원 전화 제가 받으니까 남자냐고 묻기도 하고, 뭐가 그렇게 믿기 힘든지 싸울 때 마다 수건 같다느니 창.. 그런 얘기 서슴없이 하세요. 정말 입을 찢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6. 이건 폭력, 폭언과 관계없는 이야기 인데.. 외할머니 댁 전화번호를 몰라서 저한테 몰래 물었던 적도 있어요. 전화를 얼마나 안하면 장모님댁 번호도 모릅니까? 지금 외할머니 많이 편찮으시고.. 암이라 날짜까지 받으셨는데 찾아갈 생각도 안합니다. 엄마랑 싸울 때마다 폭력과 폭언을 하시고, 집 내놔라 이혼하자 라는 말을 밥먹듯이 하시던 분. 엄마와 사이가 좋을 때라도 저는 아빠가 싫었습니다. 엄마도 이혼을 많이 생각해오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렸을 때는 자식 때문에 참았고, 지금은 아빠가 놔주지를 않아요. 이혼조정기간이 3개월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번은 정말 엄마도 마음먹고 아빠도 마음먹었는지 서류를 작성 후에 제출했는데, 제출 후 3개월인가 되어서 다시 법원에 가야하는데 재판관?님이 있는 방안으로 안들어가서 취소된 적이 있어요. 이혼하자고 밥먹듯이 말하고, 저희도 자식이라 생각 안한다고 대놓고 말하던 그 분이 그 방안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은 ‘체면‘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은 저희 남매와 엄마보다도 할머니와 친가식구들을 더 우선순위에 두는 분이라, 그 분들게 체면이 서지 않기 때문에 이혼을 끝끝내 안한거에요. 그 이후 엄마한테 변하겠다고 다짐하고 뭐 하루이틀 잘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호응이 별로 없자 (도대체 어떻게, 그 상처를 주고 며칠 만에 아물어서 하하호호 하길 바랄 수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요새는 집안에서 아빠랑 말하는 사람이 없어요. 엄마랑 또 크게 싸우고 (이유도 이제 모르겠어요, 너무 다툼이 잦아서...) 저희도 화가나서 대들고, 인사도 안하고 그러니까.. 그게 또 화가 난 모양입니다. 자신을 푸대접하니까요. 자신을 아비대접하지 않는 저희를 혼낼거리가 없나 찾고 있는데 없으니까 괜히 밥차려주는 엄마한테 불똥이 튀기도 합니다. 글쓰도록 마음먹게 된건 방금 전 엄마한테 한 아빠의 폭언을 듣고 나서 인데, ‘벼르고 있다. 너 뒤질 수 있으니 조심해라’ 뭐 이런 협박을 거실에서 엄마한테 하더라구요. 미X년, ㅆ년 그런건 뭐 기본이고요. 진짜 무슨 일 날거 같아요. 이혼시켜드리고 싶어요. 저도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오죽하면 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았을까요. 온라인 상담이라 너무 뻔한 답변에 도움이 되지 않아 삭제해 버렸지만 스트레스가 정말 누구에게 털어놓고 sos를 외칠 만큼 극에 달합니다. 빨리 어디든 취직해서 제 돈 엄마 다 드리고 행복하게 사시라고 하고 싶어요. 변호사를 구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혹시 도와주실 분 계시다면 도움 좀 주세요.. 요즘 열심히 취직 준비하고 있으니까 도와만 주신다면 당장은 못드리겠지만, 취직하는대로 다 갚을게요.. 2
(제발 도와주세요) 엄마 이혼시켜드리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재학 중이고 졸업까지 한 학기를 앞두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중요하지 않으므로 제 소개는 그냥 간단하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결혼하신 분들이 많이보고, 제 어머니 나이의 분들도 간혹 계신 것 같아
조언을 얻을 공간이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가슴이 맺힌 말이 많아 내용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20여년 이었기 때문에 내용이 좀 왔다갔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읽어주실 것이라면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현명한 답변을 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엄마를 아빠와 이혼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아..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지 감도 안옵니다..
여하튼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면,
엄마를 비롯한 저희 가족이 아빠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요. 정신적으로 많이요.
아빠는 전형적으로 가부장적인 성격을 가진 분입니다.
집안에서 왕대접을 받아야 하는게 너무 당연한 분이라
상처받은 저희가 크고 나서 하는 반항들을 폐륜으로만 몰고가시는 분이에요.
그분에게는 폐륜일겁니다.
반항이라고 해봤자, 악소리나게 대들고 가끔은 험한말을 뱉어내는 것 뿐이지요.
어렸을 때는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가 너무 무서워서 참았지만,
저랑 오빠가 나름의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아빠에게 뭔가 물리적인 행사를 할 수 있지는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폭력적인 아빠에게서 엄마를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어쨌든 아빠에 대한 증오심이 자라나고 그만큼 저희도 나이를 먹으면서
아빠를 홀대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빠는 왕대접을 받아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니까 저희를 미워했어요.
여기서 잠깐 폭력과 폭언의 예를 들자면..
1.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막대기로 엄마 머리를 내리쳐서 쓰러지신 적이 있습니다.
사과? 그런거 없었고, 엄마는 십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mri 찍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 맞은 부분이 아프다고 하세요.
2. 부부싸움 후 화장실에서 출근하는 아빠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마는 빨래판으로 등을 맞으셨어요.
저 초등학교 등교준비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3. 이건 오빠 일이에요.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나 입학 전이었나, 담배사오라고 시키셨습니다.
무서워서 못가자 쌍욕을 해대셨죠. 그 어린아이한테.
4. 하도 많아서 기억은 안나지만 경찰을 부른 적 너댓번 있습니다.
엄마는 밀려서 내동댕이 쳐지는건 기본이고요, 손 올라가는게 습관이었는데
이건 지금 좀 아빠가 나이가 들면서 나아졌지만 없어졌다고는 못하겠네요.
5. 아빠는 의처증이 있었습니다. 지금 좀 평범하게 사는데, 못살 때 엄마 아빠 맞벌이 하셨어요.
엄마는 악착같이 벌려고 노력하셨고, 영업파트라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집으로 연락 온 여직원 전화 제가 받으니까 남자냐고 묻기도 하고,
뭐가 그렇게 믿기 힘든지 싸울 때 마다 수건 같다느니 창.. 그런 얘기 서슴없이 하세요.
정말 입을 찢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6. 이건 폭력, 폭언과 관계없는 이야기 인데..
외할머니 댁 전화번호를 몰라서 저한테 몰래 물었던 적도 있어요.
전화를 얼마나 안하면 장모님댁 번호도 모릅니까?
지금 외할머니 많이 편찮으시고.. 암이라 날짜까지 받으셨는데 찾아갈 생각도 안합니다.
엄마랑 싸울 때마다 폭력과 폭언을 하시고, 집 내놔라 이혼하자 라는 말을 밥먹듯이 하시던 분.
엄마와 사이가 좋을 때라도 저는 아빠가 싫었습니다.
엄마도 이혼을 많이 생각해오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렸을 때는 자식 때문에 참았고,
지금은 아빠가 놔주지를 않아요. 이혼조정기간이 3개월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번은 정말 엄마도 마음먹고 아빠도 마음먹었는지 서류를 작성 후에 제출했는데,
제출 후 3개월인가 되어서 다시 법원에 가야하는데 재판관?님이 있는 방안으로 안들어가서 취소된 적이 있어요.
이혼하자고 밥먹듯이 말하고, 저희도 자식이라 생각 안한다고 대놓고 말하던 그 분이
그 방안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은 ‘체면‘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은 저희 남매와 엄마보다도 할머니와 친가식구들을 더 우선순위에 두는 분이라,
그 분들게 체면이 서지 않기 때문에 이혼을 끝끝내 안한거에요.
그 이후 엄마한테 변하겠다고 다짐하고 뭐 하루이틀 잘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호응이 별로 없자 (도대체 어떻게, 그 상처를 주고 며칠 만에 아물어서 하하호호 하길 바랄 수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요새는 집안에서 아빠랑 말하는 사람이 없어요. 엄마랑 또 크게 싸우고 (이유도 이제 모르겠어요, 너무 다툼이 잦아서...) 저희도 화가나서 대들고, 인사도 안하고 그러니까.. 그게 또 화가 난 모양입니다.
자신을 푸대접하니까요.
자신을 아비대접하지 않는 저희를 혼낼거리가 없나 찾고 있는데 없으니까 괜히 밥차려주는 엄마한테 불똥이 튀기도 합니다.
글쓰도록 마음먹게 된건 방금 전 엄마한테 한 아빠의 폭언을 듣고 나서 인데, ‘벼르고 있다. 너 뒤질 수 있으니 조심해라’ 뭐 이런 협박을 거실에서 엄마한테 하더라구요. 미X년, ㅆ년 그런건 뭐 기본이고요.
진짜 무슨 일 날거 같아요. 이혼시켜드리고 싶어요.
저도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오죽하면 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았을까요. 온라인 상담이라 너무 뻔한 답변에 도움이 되지 않아 삭제해 버렸지만 스트레스가 정말 누구에게 털어놓고 sos를 외칠 만큼 극에 달합니다.
빨리 어디든 취직해서 제 돈 엄마 다 드리고 행복하게 사시라고 하고 싶어요.
변호사를 구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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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와주실 분 계시다면 도움 좀 주세요..
요즘 열심히 취직 준비하고 있으니까 도와만 주신다면 당장은 못드리겠지만, 취직하는대로 다 갚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