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중독 직장상사

스몰마인드2012.09.05
조회26,792

지방권에 사는 25살 흔녀 직장인입니다.

직장도 있고, 남자친구도 있고 하지만 운전면허증, 차가 없으니 음슴체로 할께요.

(하고싶어쪙 음흉)

 

 

위에 말했다싶이 직장인임.

 

전에 다니던 회사가 망해서.................... ㅠㅠ

두달 알바 끄적이다가 2주전에 이 회사 들어왔음.

 

직장 상사님이 출근길에 날 픽업해줌.

우리 회사 조선소라 출근하려면 통근버스타야하는데

통근버스 시간.... 토나옴 웩

6시 25분에 타야함.

마침 직장 상사님이 우리집에서 20분 걸리심.

 

회사 차 타고 출퇴근하심.

아싸라비야 콜롬비야 삐약삐약

 

첫 출근날부터 7시경에 픽업하러 오심파안

3일동안은 사장님이나 직장 상사분이나 서로 서먹서먹 어색기류가 흘렀음.

 

4일째 되던 날.

직장 상사님이 말을 놓아도 되냐했고. 띠동갑은 훨씬 넘는 나이셨기에

나도 그게 편했기에 놓으셔도 된다했음.

 

아............... 그냥 서먹서먹 어색기류 유지할껄 그랬엉 ㅠㅠ

 

출근 5일째 되는 날.

 

조금 서먹서먹 어색기류가 흐르는 출근길 차안에서 일이 벌어진거임.

지금 한창 붐인 애니팡~ 님들 알고있을꺼라 생각함.

그때 내 점수는 20만점을 넘은 상태였음.

버그 이딴거 안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있는지도 모름

 

직장상사님이 날 부름...

(이해하기 편하게 대화형식으로 쓰겠음)

 

상사 - OO아

글쓴이 - 네~

상사 - 니 애니팡 하데?

글쓴이 - 네, 총무님도 하세요?

상사 - 어, 나도 한다.

이 때!!!!!!!!!!!!!!!!!!!!!!!! 상사님의 폰을 꺼냄!!!!!!!!!!!!!!!!!!!!!!!!!!!!!!!!!! 그리고 뙇

 

나에게 건냄.... 화면을 보니 애니팡이 실행되고있음

 

난 표정이 정말 읭??? 하는 표정이였음?

 

글쓴이 - 네???

상사 - 내꺼 점수 좀 높이라.

 

헐................................ 그래그래.. 그럴수 있어 뭐,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겠지 하고

하트 5개 다 써가며 13만점을 뙇 만들어놨음.

 

글쓴이 - (자랑스럽게) 13만점 했어요. 만족

상사 - 어, 그래 그럼 됬다.

 

그러곤 회사 도착. 열심히 일....................은 무슨 난 이것저것 막 하고 있는데

옆에서 애니팡 소리 들림.. 라스트~ 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트도 막 삼.. 돈주고 놀람

우리 상사님 하루종일 애니팡 하고있음.

수시로 나에게 점수 좀 높이라며 휴대폰을 건내줌 ...

그때마다 나는 하고있음...안할수 없음. 절대 짤 없음. 왜? 난 오후되면 일이 없음.

인터넷만 뒤적거리고있는거임 ㅋㅋ

 

한번은 그저께 였나, 어제였나. 아 어제네

어쩐일로 어제는 휴대폰을 안 건냄. 자고싶었던 나는 눈꺼풀의 중력을 이기지못한채 잠들었음.

그러다 갑자기 뭔가 느낌이 이상해 눈을 팍!!!!!!!떳는데.

 

 

 

차는 잘 가고있음. 아무 문제없이. 아~~ 개풀의 느낌 소유자

라고 생각하며 다시 잘려는데 옆을 슥 쳐다보니............

 

 

 

 

 

 

 

 

 

 

팔로 운전대를 고정시키시고 손과 눈은................. 휴대폰에 가있음

나 완젼 정색하면서 휴대폰을 뚫어져라 쳐다보니 애니팡임.....................................

운전하면서 애니팡을 하고있음. 이게 가능한 일인지 참...

 

읭 ..............

이거 진짜 마무리 하기 애매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