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착한 며느리라기 보다는 시댁분들이 마음이 좋으신것 같아요^^; (아직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그런가요^^;) 구정때 갔을때도 솔직히 큰집 도련님 작은집 도련님들 다 같이 음식 날라줬고 밥먹고 치울때도 큰집 도련님이 상 닦는것까지 다 도와줬었거든요^^; 제가 뭘 하려고하면 " 형수님~ 이거 저희 지금까지 다 하던거예요 저희가 할께요~" 하면서 빈 그릇 포개서 나르고 상 닦고 상 접어서 넣고 거의 다 두 도련님들이 도와주셨어요 ㅋㅋㅋ 저는 1월초에 결혼하고 정말 얼마안되서 구정이었던터라 어리버리하게 왔다갔다하고만 있었네요^^; 큰어머니도 "이런거 시켜야 나중에 나 없을때라도 돕는다" 라고 하시면서 두 도련님 시키시고 저희 신랑은 원래 안한다고 ㅋㅋㅋ 안시키시더라구요 ㅋㅋㅋ 저희신랑은 제일 나이가 많아서 스스로도 뒹굴뒹굴만 하면서 도련님들 계속 시켰고 " 니네 형수 고생시키지마라~" 이얘기만 누워서 반복했어요 ㅋㅋㅋ 큰어머니께서도 설겆이까지 혼자 다 하시고 지금껏 혼자 해와서 괜찮다고 혼자 하시는데 옆에서 말동무만 해드렸어요~ 신랑하고 시아버님에 대한 조언(?)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당일날 새벽에 가서 11시쯤 다들 헤어졌구요. 신랑하고 친정에 갔네요. 신랑은 큰어머니 계속 혼자 하셔서 네가 안내킨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연세도 있으시고 또 부려먹으려는(?) 마음이 없으신것 같아서 제 스스로 돕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예요^^; 신랑은 제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불편할것 같으면 그렇게 마음쓰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다들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는 큰어머니랑 있어도 큰아버님이랑 있어도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ㅋㅋㅋ 나중에 도련님들 짝이 다 생기면 그땐 그 짝들하고 마음 맞춰서 잘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마음이 잘 맞을지 지금으로선 모르겠지만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하구요~ 큰어머니께 여쭤보고 소소한거라도 도와드려야겠네요ㅎ 제가 뭐 큰 힘이 되진 못하겠지만요ㅎ 저도 아직 직장인데 다들 행복한 프라이데이 나잇 보내세요~^-^ ----------------------------------------------------------------------- 결혼하고 두번째 맞는 제사/명절인데요. 올초에 구정때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거 신경 안썼는데 그래도 몇달 더 지났다고 신경이 쓰이네요. 저희시댁은 큰집이 따로 있거든요. 근데 큰아버님도 아들하나 저희 시아버님도 아들 하나 작은 아버님도 아들 하나 이렇게 다들 외동으로 아들만 하나씩이예요. 큰집 도련님은 이제 스물다섯이라 아직 결혼전이고 작은집 도련님은 서른 둘인데 결혼 안했거든요. 고로 결혼한 사람은 저희 신랑밖에 없구요. 며느리도 저 밖에 없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돌아가셔서 안계시구 작은 어머님은 왕래를 안하셔서 안오시고 그래서 큰어머니께서 지금껏 제사/명절 준비를 혼자 다 하셨다고 해요. 올초 구정때도 저는 당일날 새벽에 가서 차례 지낼때 음식 나르는것만 했어요. 혼자 하는게 편하시다고 설겆이도 안시키시더라구요. 가끔 " 저거 좀 가져다 주겠니 " 이정도만 하셨어요. 구정 일주일전이 제사인데 그땐 평일이라 일이 늦어져서 가지도 못했구요ㅠ (시아버지랑 신랑이 굳이 갈필요없다고 하시긴 했지만 저 먹으라고 음식싸오신걸 보니 초큼 죄송하더라구요ㅠ) 저희 집안이(읭? 시집왔으니 저희집안이라고 하겠어요!ㅠ) 구정 일주일전에 제사 한번있고 추석 일주일전에 제사 한번있고 제사는 두번이거든요. 추석 앞두고 일주일전 토요일날 제사인데 저 가서 도와야하는걸까요? 도우면 오지랖일까요? 일단 신랑한테 이야기 슬쩍 해봤는데 우리 신랑은 그런거(제사때 스스로 자원해서 돕는거(?)) 아주 좋게 생각하지만 절대 강요하지는 않는 사람이예요. 슬쩍 물어봤더니 " 너 마음 가는대로 해~ 너가 마음에서 우러나서 돕고 싶으면 큰어머니께 여쭤봐줄께. 근데 마음 안내키는데 의무감에 ' 해야하는거 아닌가 ' 하는 생각인거면 굳이 그렇게 안해도 돼. 큰어머니 혼자 하시는거 편해하시고 손도 빨라서 굳이 안내키는거 억지로 할 필요는 없거든 " 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마음이 진짜 큰 어머니를 돕고 싶은거면 아침에 태워주겠다. 하지만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 하려는거면 그냥 저녁에 제사 지내러만 함께 가면 된다. 도와주려는 마음은 다들 고맙게 생각하겠지만 그렇다고 안간다고해서 욕할사람도 아무도 없다. 네가 큰 집 며느리가 아니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희 시아버지께도 살짝 여쭤봤는데 신랑하고 생각이 같으시더라구요. 큰어머니께서 도움이 필요하다 하시면 도와드리고 굳이 필요없다 하시면 안가도 되겠죠? 제가 막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 이런건 아니구요^^; 얼마전에 큰어머니께서 폐렴에 걸리셔서 두달정도 병원에 계셨어요. 퇴원하신지 얼마 안되어서 바로 제사 명절이 겹친거라 제가 가서 대단한걸 하진 못하더라도 청소나 설겆이나 시키시는거라도 도와드릴까 하는 생각에 신랑한테 물어본거예요^^; 여지껏 30년 넘게 혼자 하셨다하니 왠지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큰어머니께 여쭤보고 그대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당!)명절/제사 문제인데요~ 저 어떻게 하죠?
제가 착한 며느리라기 보다는
시댁분들이 마음이 좋으신것 같아요^^;
(아직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그런가요^^;)
구정때 갔을때도
솔직히 큰집 도련님
작은집 도련님들 다 같이 음식 날라줬고
밥먹고 치울때도
큰집 도련님이 상 닦는것까지 다 도와줬었거든요^^;
제가 뭘 하려고하면
" 형수님~ 이거 저희 지금까지 다 하던거예요
저희가 할께요~"
하면서 빈 그릇 포개서 나르고
상 닦고 상 접어서 넣고
거의 다 두 도련님들이 도와주셨어요 ㅋㅋㅋ
저는 1월초에 결혼하고 정말 얼마안되서 구정이었던터라
어리버리하게 왔다갔다하고만 있었네요^^;
큰어머니도
"이런거 시켜야 나중에 나 없을때라도 돕는다" 라고 하시면서
두 도련님 시키시고
저희 신랑은 원래 안한다고 ㅋㅋㅋ
안시키시더라구요 ㅋㅋㅋ
저희신랑은 제일 나이가 많아서
스스로도 뒹굴뒹굴만 하면서
도련님들 계속 시켰고
" 니네 형수 고생시키지마라~"
이얘기만 누워서 반복했어요 ㅋㅋㅋ
큰어머니께서도 설겆이까지 혼자 다 하시고
지금껏 혼자 해와서 괜찮다고 혼자 하시는데
옆에서 말동무만 해드렸어요~
신랑하고 시아버님에 대한 조언(?)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당일날 새벽에 가서
11시쯤 다들 헤어졌구요.
신랑하고 친정에 갔네요.
신랑은 큰어머니 계속 혼자 하셔서
네가 안내킨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연세도 있으시고
또 부려먹으려는(?) 마음이 없으신것 같아서
제 스스로 돕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예요^^;
신랑은 제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불편할것 같으면 그렇게 마음쓰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다들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는 큰어머니랑 있어도
큰아버님이랑 있어도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ㅋㅋㅋ
나중에
도련님들 짝이 다 생기면
그땐 그 짝들하고 마음 맞춰서
잘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마음이 잘 맞을지 지금으로선 모르겠지만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하구요~
큰어머니께 여쭤보고 소소한거라도 도와드려야겠네요ㅎ
제가 뭐 큰 힘이 되진 못하겠지만요ㅎ
저도 아직 직장인데
다들
행복한 프라이데이 나잇 보내세요~^-^
-----------------------------------------------------------------------
결혼하고 두번째 맞는 제사/명절인데요.
올초에 구정때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거 신경 안썼는데
그래도 몇달 더 지났다고 신경이 쓰이네요.
저희시댁은 큰집이 따로 있거든요.
근데 큰아버님도 아들하나
저희 시아버님도 아들 하나
작은 아버님도 아들 하나
이렇게 다들 외동으로 아들만 하나씩이예요.
큰집 도련님은 이제 스물다섯이라 아직 결혼전이고
작은집 도련님은 서른 둘인데 결혼 안했거든요.
고로 결혼한 사람은
저희 신랑밖에 없구요.
며느리도 저 밖에 없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돌아가셔서 안계시구
작은 어머님은 왕래를 안하셔서 안오시고
그래서 큰어머니께서 지금껏 제사/명절 준비를
혼자 다 하셨다고 해요.
올초 구정때도 저는 당일날 새벽에 가서
차례 지낼때 음식 나르는것만 했어요.
혼자 하는게 편하시다고 설겆이도 안시키시더라구요.
가끔 " 저거 좀 가져다 주겠니 " 이정도만 하셨어요.
구정 일주일전이 제사인데 그땐 평일이라
일이 늦어져서 가지도 못했구요ㅠ
(시아버지랑 신랑이 굳이 갈필요없다고 하시긴 했지만
저 먹으라고 음식싸오신걸 보니 초큼 죄송하더라구요ㅠ)
저희 집안이(읭? 시집왔으니 저희집안이라고 하겠어요!ㅠ)
구정 일주일전에 제사 한번있고
추석 일주일전에 제사 한번있고
제사는 두번이거든요.
추석 앞두고 일주일전 토요일날 제사인데
저 가서 도와야하는걸까요?
도우면 오지랖일까요?
일단 신랑한테 이야기 슬쩍 해봤는데
우리 신랑은 그런거(제사때 스스로 자원해서 돕는거(?))
아주 좋게 생각하지만 절대 강요하지는 않는 사람이예요.
슬쩍 물어봤더니
" 너 마음 가는대로 해~ 너가 마음에서 우러나서 돕고 싶으면
큰어머니께 여쭤봐줄께.
근데 마음 안내키는데 의무감에 ' 해야하는거 아닌가 ' 하는
생각인거면 굳이 그렇게 안해도 돼.
큰어머니 혼자 하시는거 편해하시고
손도 빨라서 굳이 안내키는거 억지로 할 필요는 없거든 "
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마음이 진짜 큰 어머니를 돕고 싶은거면
아침에 태워주겠다.
하지만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 하려는거면
그냥 저녁에 제사 지내러만 함께 가면 된다.
도와주려는 마음은 다들 고맙게 생각하겠지만
그렇다고 안간다고해서 욕할사람도 아무도 없다.
네가 큰 집 며느리가 아니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희 시아버지께도 살짝 여쭤봤는데 신랑하고 생각이 같으시더라구요.
큰어머니께서 도움이 필요하다 하시면 도와드리고
굳이 필요없다 하시면 안가도 되겠죠?
제가 막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 이런건 아니구요^^;
얼마전에 큰어머니께서 폐렴에 걸리셔서 두달정도 병원에 계셨어요.
퇴원하신지 얼마 안되어서 바로 제사 명절이 겹친거라
제가 가서 대단한걸 하진 못하더라도
청소나 설겆이나 시키시는거라도 도와드릴까 하는 생각에
신랑한테 물어본거예요^^;
여지껏 30년 넘게 혼자 하셨다하니
왠지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큰어머니께 여쭤보고 그대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