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인터넷 공유기 쓰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안녕2012.09.07
조회1,044

혹시 KT의 넷스팟 공유기 쓰시는 분들 중에서

 

기본 인터넷 요금 외에 무선 인터넷 추가해서 요금 지불하고 계신 분들 계시면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에 전화해서 공유기 교체하시고 추가 요금 상품 해지하세요.

 

저희집은 꽤 오랫동안 넷스팟 공유기를 이용해서

일반 인터넷과 무선 인터넷을 각각 하나씩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무선 인터넷이 보편화되던 초반에 인터넷 설치하면서 다들 그냥 쇼핑몰에서 공유기 사면

무선 인터넷 추가비용 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그래도 정식으로 돈을 내고 사용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기본요금 약 2만원에 추가요금 8천5백원을 내왔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공유기가 고장나서 새로운 모델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기사님께서 설치해주고 가셨는데

넷스팟 모델은 이제 없어졌다며 이제 올레 와이파이로 홈 허브 뭐라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서는 인터넷에 접속을 하는데

기존에 넷스팟 쓸 때에도 늘 CM 프로그램 이용해서 아이디랑 비번으로 접속했는데

공유기 교체 이후에는 CM이 필요없어졌어요.

오히려 CM을 삭제하고 나니 노트북의 무선랜카드가 신호 잘 잡아서 접속을 해 사용했지요.

 

이 공유기로 저희집이 올레 와이파이존이 된 것과 같은 건데

그렇다면 무선 인터넷 사용 요금을 추가적으로 낼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존의 상품은 해지를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고객을 위해 달리겠다던 올레가 너무 괘씸한 거에요!!!!!!!!

만약 새로운 버전의 공유기가 나왔다면,

교체 의향 정도는 물어봐 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만약 이번에 공유기가 고장나지 않았다면 저는 또 매달 8천5백원의 돈을 내야 했던 거잖아요.

 

단순히 공유기 교체만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고객이 정보를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내지 않아도 될 돈을 조용히 받고 있었다는 게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상담원들한테 전화했더니 그걸 해지하면 외부에서 인터넷 접속이 안된다는데

저 지금 외부 카페에 나와 글 쓰고 있거든요 ;;;;

(문의 전화할 때에도 계속 자기 부서 담당이 아니라며 엄청 돌려대서

진짜 열받았는데 메일로 문의했더니 삼일 만에 답변 와서 별로 도움 안되는 말만 하더라구요)

 

굳이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인터넷 접속하려면 그 아이디가 필요하지만

요즘 어딜 가도 대부분 다른 와이파이들이 다 잡히니까

외부에서 사용할 때에도 CM 프로그램 돌려서 로그인 한 적 거의 없어요.

상담원은 필요성을 못 느끼셨다면 진작에 알아보고 해지하지 그랬냐고 ;;;;;

그럼 집에서는 인터넷을 못 쓰니까 당연히 그냥 썼던 건데 말이죠

 

단순히 몰랐다는 이유만으로 안 내도 될 돈을 냈다는 게 불쾌해요.

그런 일이 일상의 많은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두요.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쓸데없는 것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 고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것도 좀 개발하면서

고객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주장해줬으면 좋겠어서 여기 와서 하소연합니다.

 

물론 그 쪽에는 우선 환불 요청을 하긴 했어요. 

 

제가 인터넷 상품이나 그런 걸 잘 몰라서 벌어진 일이라는 측면도 분명히 있지만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은 전화해서 확인해보시라고 글 남깁니다.

 

8천5백원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매달 정기적으로 나간 걸 생각하면 적은 돈도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