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너무나도 예의없고 개념없는 외국인들

대한민국사람2012.09.09
조회4,077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초반 여자사람이에요

제목그대로 5호선에서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글을 올려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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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 토요일 오후 3시 좀 안된시간 이었던것 같아요

 

 

종로3가에서 내리려고 5호선을 탔습니다.

 

제가 탄 역은 종로3가까지 대략 30분정도 걸리는 역이었습니다

 

탔더니 젊은 서양인들 10~12명정도가 문앞 공간을 꽉 채우고 있더라구요

 

나이대는 20대정도? 남자 두명에 나머지 다 여자였어요

 

이건뭐지..싶어서 외국인들 무리를 피해서 왼쪽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외국인들 무리가 탄것은 전~혀 아무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다만 많은 인원이 2인1조로 신나게 떠들고 있더군요..... 이건 뭐 소리지르는 수준;;;;

 

 

 

 

타자마자 인상이 찌푸려졌고 제가 타기전부터 저래왔던것 같은데

 

족히 이십분동안은 그렇게 떠들었을것 같아요

 

바로 옆자리, 앞좌석 승객분들은 어떻게 참고 견디셨을까요.....

 

 

 

안그래도 주말이라 지하철엔 사람들이 많았고

 

저를 포함한 그칸에 타고있던 모든 승객들이 다 그무리만 쳐다보면서

 

눈치주고 따가운 시선을 보내도...아랑곳하지않고 엄청난 소음을 내고있었습니다.ㅠㅠ

 

 

 

지하철달리는 위잉~~~이소리보다 8배 시끄러운 정도였다고 해야하나요..

 

큰소리로 지하철 떠나가라 웃고, 블라블라블라블라 블라블라~~~냐하하하 꺄하하

 

차라리 아기가울면 달래기라도하지

 

그 외국인 무리들은 지하철 전세낸것 마냥 무아지경이었습니다..

 

 

 

 

 

 

 

상황설명위해 그림보여드릴게요ㅠ.ㅠ

 

 

 

이정도로 뭉쳐있었고

 

타는 승객들마다 불편한 표정으로 저 무리들 피해서 타더군요

 

 

관광하러온건 전혀 아닌것 같고

 

역 중간중간 한두명이 내리는 것 보니까 한국에서 지내는 사람들 같았어요

 

 

 

 

....

그런데

 

그 한명 한명 내릴때마다.. 만약 이름이 에밀리라 치면

 

 

"에뮐리!!!!! !@#$^^$%&%^^%*#$%**%$^##$^*)%#$%?????? call me!!!!! 냐하하하하 꺄하하하 Bye!!!!"

 

라며.....배웅을 해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목청끝내주더군요 굳.

 

그렇게 한명 보내고 나서는 다시 자기들끼리 폭풍수다................매우시끄러움

 

 

 

 

와우.. 그땐 저도 정말 멘붕... 어떻게 저럴수가있지..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자기나라 대중교통 이용할때도 저렇게 큰소리로 대화하나?배려라는건 밥말아먹었나 싶었어요

 

 

 

솔직히 속으로 뭐라하고싶은데ㅠㅠ..하지만 외국인들 무리에게 다가가서

 

영어로 의견말하고 화내고 정말 못하겠는거에요.. 머리에서만 빙빙돌고

 

가면 한대 맞을거같기도 하고 괜히 무섭..

 

 

그칸에 타고있던 승객들도 저와같은 마음이었을까요..

 

한 이십분동안 그렇게 떠들어대는데 다들 참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그저할수있는것은 따가운 눈총보내기...

 

 

 

 

 

 

솔직히 제가 정말 화나고 답답했던 점은

 

 

여긴 우리나라고 한국인데 왜 저사람들은 타고있는 다른 승객은 신경도 안쓰고

 

자기들 세상인것 마냥 신나게 떠들어대는 건지.. 우리가 그렇게 우습나??

 

피해입고 있는 우리들은 왜 한마디도 못하고 저사람들 하고싶은대로 저대로 보고있어야 하는건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ㅠㅠ...그치만 용기없는 저는 여의도에서 탈 남자친구만 기다리며

 

카톡으로 하소연만 하고있었습니다... 너무시끄럽다고

 

 

 

여의도에서 남자친구가 탔고 남자친구역시 저사람들 뭐냐고...너무 심하다며

 

기분나빠 했습니다

 

왠만하면 남일참견 안하는데 남자친구가 못참겠던지

 

"아... 뭐라 하고올래" 하며 저벅저벅 가더니

 

그 무리들한테 영어로 뭐라 하고있었어요

 

참, 저와 다르게 용기있죠...ㅋㅋ

 

 

 

아무튼

 

저는 그냥

 

실례지만 너무 시끄럽다, 조용해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정도만 얘기하면

 

바로 조용해지고 남자친구가 쒀리 라는 대답을 듣고 오길바랬는데..

 

아니,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근데 한마디 하고나니 외국인들이 두마디 세마디 네마디......두다다다다다ㅏㅏ

 

 

 

 

무슨할말이 그리 많은지..... 뭐라하는지는  제자리에서 잘 안들렸는데

 

멀리서보고있으니까 남자친구 표정도 점점 어두워지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뀌고....

 

그냥 시끄러우니 좀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하는데도

 

솰ㄹ라소ㅑㄹ라~~~ 뭐가 그렇게 당당한걸까요ㅡㅡ

 

 

 

 

남자친구가 돌아와서 뭐라햇냐 물어봤더니 외국인들 대답이 가관입니다.

 

 

 

"자기들은 지하철타려고 십분이나 기다렸고...(읭??이건 무슨논리 당신들만 기다리나요 지하철.. 십분기다리면 폭풍 수다 해도 되는건가요)

 

자기들이 하고싶은 얘기하는데 무슨상관이냐......"이랬다는 거에요

 

 

제남자친구가 "그래도 당신들 대화하는게 너무 시끄러우니 좀 조용히해달라"고 다시 말했더니

 

 

"자기들도 조용하다고는 생각하지않는데

그래도 우리는 마음대로 얘기할거다 그럴 자유있고 그럴권리 있다 그냥 냅둬라.."

 

 

 

이런식으로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무슨말을 더합니까 말이 안통하는데......

 

 

 

 

그러고 남자친구가 돌아와서부터 아주 쬐~금 코딱지만큼 목소리 톤을 낮췄지만

 

여전히 폭풍수다...... 달라진것 없고 여전히 시끄러운상태...

 

플러스 된건 저와 제남자친구를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구요 외국인들이..(아 뭘봐ㅠㅠ)

 

저도 같이 째려봤습니다 하도 어이가없어서..

 

 

 

그렇게 계속 시끄럽게 굴더니 공덕역에서 우르르 다 내리더군요

 

 

 

 

 

와 지하철이 이렇게 조용한줄 그때 깨달았습니다

 

볼륨 30 에서 5로 줄인 기분이랄까요..............

 

오직 들리는 소리는 옆사람만 들리게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소리..지하철 달리는소리

 

그렇게 몇정거장 더지나고 저희둘은 종로3가에 내렸습니다.ㅠㅠ휴

 

 

 

 

정말 백인들한테 정떨어졌습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많은거 알아요

 

학교에서만난 원어민교수님들이나ㅠㅠ 제가만났던 외국인들은 다들 친절하고 좋았는데....

 

서양인들 원래 저렇게 개인적인가요? 개인적이라기보다 이기적인것같네요

 

예의가없는건지.....한국인들을 무시하고 백인인게 벼슬인것마냥 행동하는건지....

 

정말 화나더라구요ㅜㅜ

 

 

 

 

 

 

결국 제가 하고싶은말은,

 

그런 외국인들있으면 가만히 바라만 보지말고 한마디라도 해야겠다는 거에요ㅠㅠ

 

물론 영어울렁증...머리에서빙빙 문법맞추고 입으론 안떨어지는... 어려운거 알지만

 

 

제남자친구도 유창하게 어려운 영어로 말했던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말로만 했거든요

 

조용히해달라...당신들 대화소리 매우 시끄럽다 이정도로ㅠㅠ..

 

 

 

만약 우리들이 아무 주의도 주지않고 저런상황에서도 그냥 둔다면

 

서양사람들은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떠들어대도 아무말 못하니깐"

 

이런생각을 갖게 될것같아요..ㅠㅠ

 

 

 

남의나라에와서 다같이 모이면 뭐 대단한사람인것 마냥 근거없는 자신감에

 

예의없이 행동하고 한국사람들 무시하고 자꾸 제멋대로 하는일이 빈번할거라는 생각이들어서..

 

 

 

이글 쓴다고 그사람들이 볼 것도 아니고 크게 바뀌는것은 없지만ㅠㅠ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우리문화를 따르고 예의를 지켜야한다는걸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영어가 입에서 안떨어지더라도 제스처로만이라도 주의를 줄수 있으니까..

 

외국인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있는데 그냥 보고만있고 꾹참지 말고

 

우리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주의를 줘야하는 것 같아요 ..ㅠㅠ

 

우린 대한민국 국민이고 여긴 우리나라 이니까!!! 라는 생각을 갖고서..

 

 

 

앞으로 저도 용기 내보렵니다ㅠㅠ

 

저런상황이 와도 당당하게 맞서싸울수 있게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ㅡ.ㅡ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무법자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영어로 주의를 준다는 것조차 싫지만

 

한국말 못알아먹는걸 어떡합니까..

 

하..그래도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버려지지가 않네요..

 

 

 

 

 

아무튼 지하철 한칸에 타고있는 모든 승객들에게 피해주고

 

개념없게 굴었던 외국인들 땜에 화나고 답답한 30분이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