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동 여성전문병원...이런병원있을까요??

su20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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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얼마전 사랑스런 첫째 애기 출산을 하고 입원중이었습니다. 애기가 커서힘들게 낳았다고 편히 쉬라며  남편이 1인실을해줘서 편하게 쉬던중.. 퇴원전날 저녁에  가족들이랑 애기를 보러 갔다온 30분 사이에 어머님이 병원비하라고 보태주신현금 110만원과 상품권 20만원상당 친정어머니돈 10만원를 도난 당하였습니다.  문을 잠그고 열쇠를 챙겨간 상황이었습니다.

 

지나고나서야 웃긴게  자기들이 신고를 해줘서  경찰이 오면 상황설명을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병원에선 우리보고 하라길래 그땐 정신이 없어서  우리가 신고하고 병원 업무관계상 다음날 아침 CCTV를 확인할수있다기에 다음날 아침 CCTV 확인 작업 후 용의자를 찾게 되었고, 그렇게 일단락 되었습니다.

사실 그날밤 병실에서 잠을청했지만..문을따고 들어왔다는생각과 여러가지 생각들로 잠을이룰수없더군요..

 

어쨌든 병원에서 돈을 잃어버렸지만 왠지 내가 더 잘챙겨야했나..하는생각과  애기도 순산했고, 어른들도 내몸먼저생각하라며..진정하라시길래..그래그래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병원에서 1주일이 넘게 사과한마디 없는 겁니다. 간호사들은 이런경우가 있다말만..ㅎ 건물 조리원에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요. 그러고보니 바로다음날 검진받으러가면서 간호사가 원장에게 피해자라고 절 소개하는데도 인사도 안하시더군요..그땐 별로 받고싶지도 않았지만...

 

근데 하루이틀지날수록..정말돈이었기에 망정이지 사람이 다쳤으면 어떡할뻔 했냐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괘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CCTV를 확인 할 때 그 용의자는 1시간을 넘게 병원 곳곳을 다니고 다녔습니다. 병원에서 그 정도 경비 보안도 안되어있다는 것도 화가 났구요. CCTV도 복도에만 있고 입원실 입구 로비쪽에는 설치 되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하물며 신관이라는데 엘레베이터에도 없더군요..경찰들도 범인을 잡아도 심증은 충분히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어떻게할지모르겠다며..휴..이얘기 원장한테도 하니 거기 원래있었는데 고장났다며 다시 달아야겠다더군요..ㅎ이게 말인가요..돈을더주고 더 편히 지내자고있었던 1인실이 이런상황이란게..다시생각해도 참어이없는거같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옛날에 비슷한 상황에서 병원측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결과를 봤습니다. 그 길로 병원장을 찾아가니 자기네들은 책임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CCTV 없는 병원도 얼마나 많은데 자기네들은 다 설치되어있고, 또 CCTV를 안 보여줄 수도 있는데 자료를 다 제공했다고, 선심 쓰는 척 하면서 말하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원장이란사람이 말입니다..제가 돈을 요구했거나 그 비슷한말이라도 했으면..이렇게 화를 넘어서 분하지는 않을겁니다..

단지 한번이라도 병원관계자라도 와서 사과는 하지않아야하냐며 말하니..자기잘못도 아닌데..라며 어찌나 더 당당히 큰소리로 이런경우가 빈번히많다며..잠구는열쇠도 다되어있는데 더이상 어떻게 안전하게 해주냐며하는말이..참 말문이 막히더군요..

 

아니 이게 산부인과를 책임지며 누구보다 산모에게 안정이 최고라고 말하는원장이 하는말인가요.. 동네 여관도 아니고, 또 일반 사람도 아닌 산모들이 입원하는 병원에서 그것도 돈을 더주고 1인실을 쓰는데도 문을 따고 들어와 돈을 훔쳐갔는데 사과는 못할 망정 저렇게 거만한 자세로 나와도 되는 걸까요..너무 화가나 고소를 할려고 알아보니 그 비용이 잃어버린 돈 보다 더 나온다고 그러고.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되죠 회원님들  

 

정말 친정이 대구라 몸조리관계로 대구에서아이낳을려고.. 마지막달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부산에서 대구까지와 검진받고 르봐이예분만있다며 권해주셔서 돈주며 교육까지 받고..이런경우까지 당하니 내가 뭐했나싶기도 하고 조리해야할이때 몇날며칠 눈물만나고 잠도 안오고 ..그래서 그런지젖도 안나오고..  조리원도 같은곳이라 더 심하게 항의하면 아이에게 혹시 안좋을까..첨엔말하지도못하고 일주일지나야 환불도 된다기에 조리원도 나올까 생각중입니다..

참 좋은일에 액땜한다고 생각해도 돈은 돈이라지만 정말 이런병원..괜찮을까요..혹 병원알아보시는 산모분들계시면 병원도 병원이지만 원장도 어떤분인신지 알아보실만합니다..혹시나 어떤경우가 생길지모르니 ..기본이 된사람이여야하지않겠어요.. 돈도 절대 가지고 다니시지마시구요.. 오늘도 그나마 아기얼굴보며 위로하고 하루를 보내네요..

 

(찔리시긴찔리시나봐요.. 대구까페에올린 글까지 내리라고 요청하시고..)

대구 상인동 여성전문병원...이런병원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