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인문제 제가 호구인가요? 진지하게 조언해주세요...

애니바디2012.09.09
조회292
쓰다보니 길이 길어졌는데 ... 진지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2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오늘 속상한 일이 있어서 어머니랑 맥주한잔 하고 왔습니다.

음..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지만..
길이 길수도 있찌만 ... 상세한 정황을 위해서..

전 5살 어린~ 만난지 100일이 안된~
올해에 지방에서 올라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100일이 안됬으니 한참 좋을때입니다.
같이 앉아만 있어도 손만잡고 걷기만해도  할이야기도 많고 재밋고 행복하고 ..
웃음코드도 통하고 대화도 통하고 제눈에는 착하고 이쁘고 정말 좋은 여자친구 입니다.
같은 직장에 있었는데 저는 8월까지만 일을 하게 되었고 한달쉬고
10월부터는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저는 전 직장에서 실급여 200~ 230 정도 급여를 받았구요
이직을 하면서 80정도에 인센제로 급여를 많이 낮추었습니다.
전에 직장이 당연히 지금으로써는 당연히 좋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이직을 했구요 이직을 하고 6개월은 힘이 들겠지만
1년안에 월 220 이상을 생각하고 정말 많은 고민끝에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월급여 130~140 정도 받는걸로 알고 있고
지금은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와서 자취를 하다보디 많이 힘든거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 이런말을 햇씁니다.
나 10월부터는 조금 힘들어진다고 너가 조금 힘들 수 수도 있다고..
제가 왜 이직을 하는지는 여자친구가 알고 있었기에 여자친구가 이런말을 해주길 원했씁니다.
괜찮다~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만나면 된다. 걱정안한다~ 알뜰하게 만나면 된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저에게 정색하며 이런말을 하더군요
능력없는 남자는 싫다고 왜 그런말을 하냐고 ...
음......... 전 조금 당황했어요 돈이 있어야 만날 수 있는건가..


당연 한푼도 없이 만난다는 소리가 아니였어요

제가 지금 여자친구와 데이트비용을 보면 제가 8 여친이 2 정도 됩니다.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려고 노력하고 공연이며 좋은곳이며 여행도 많이가고 있고 노력도 합니다.
하지만 10월에는 그런것들을 조금은 줄이자 이런 의미로 말을 한거였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이해는가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말은 저렇게 해도 퇴직금도 있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비용은 몇달은 어느정도 유지는 될거라 생각했거든요
계획데로라면 몇달뒤에는 인센이 어느정도 늘었을거구...
그래도 급여가주니.. 데이트비용도 주는것을 미리 말한건데 나오는 대답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궁금한건 지금 커플들은 데이트비용 몇대 몇으로 하나요???
너무 돈돈돈 이렇게 계속 말하니 좀 그렇고..   조잔해보일수 있지만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 아닌 돈떄문에 그런것이기때문에 이해해주세요.
처음에는 계산없이 만나다가 어느순간 통장잔고를 보니 계산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5살 차이 여친은 처음이라 제가 처음에 많이 냈거든요
9:1 정도??? 근데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남자들이라면 공감하실 수도 있고 제가 이상한것 일수도있지만
처음에 꼬시려고 돈많이 쓴건 사실이고
사기고나서 통장잔고를 보니 이렇게 사귀면 나 진짜 위험하다고 느끼게 되어서
비율을 어느정도 조절을 해야될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7:3정도 생각했는데.. 여자친구가 돈을 많이 안쓰더라구요.. 없어서 그런가..
그래서 8대 2 정도 쓰는거 같아요..
여자친구 말이 지방에서는 여자를 무조건 공주대접해준다고 말하더라구요
음.. 제가 지방여자를 처음만나서 그런가.. 지방에서는 여자가 돈을 안쓰나? 궁금합니다.

 
오늘 어머니랑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했는데
저희집에 아들만 있어서 그런지 딸있는집 어머니랑 생각이 달라서 그런지
저희 어머니는 요즘애들보면 비율 5:5정도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당연히 5:5를 해야되야되는게 아니냐구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8대 2정도 한다고 하니깐.. 너가 잘못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헤어지면 너에게 남는게 뭐냐며..
저희 어머니는 아들편인걸 알지만
어머니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ㅠ 아들이라는게 여자에게 돈을 퍼주고 있으니..


여자친구 어머니는 이런말씀을 했다고 하네요
남자는 돈이 없으면 사회에 못나오고 집에만 있는다고
돈이 있는 남자가 사회에 나와서도 당당한거고 떵떵거리며 사는거지
없으면 밖에 나오질 못하고 집에만 있는거라는 ..
생각해보면 여자친구 어머니말씀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돈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돈때문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같은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월급날이 같습니다.
월급전이라 저와 여친은 현재 돈이 많이 궁한 상태구요~
저같은경우 여행을 좋아해서 08월에 돈을 많이 쓴것도 있습니다.
이번에 월급받으면 퇴직금도 같이 나오기때문에 넉넉해지지만.. 


아무튼 현재는 돈이 없습니다. 얼마 있는거 친동생 밥사준다고 다썻꺼든요..
데이트는 하고싶고.. 그래서 제가 한달전에 소셜로 구매한 스포츠마사지를 받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인당 18000 그러니깐 36000원짜리.. 음.. 작은돈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저는 나갈때 버스카드 한장 가지고 갔습니다.
전 신용카드도 안쓰고 있고 솔찍히 돈이없었어요.. 월급날이 당장 내일 모레라..
돈이 없는 제가 한심하지만.. 여자친구는 보고싶구 그래서 마사지받으러 가는거구 ..
여자친구도 요즘 많이 힘들어보이고.. 마사지받으면 좋아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둘이 만났는데 마사지 한시간전에 만났고 둘다 밥을 안먹은 상태였습니다.
만나서 돈이야기를 처음으로 말했습니다.  오늘은 오빠가 진짜 돈이 없다고
그러니깐 자기도 없다고 말은하네요 .. 음.. 진짜 없을 수도 있지만....
쓸생각을 아예안하고 온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둘이 그냥 걸었습니다. 그떄부터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30분 걷고 여친이 먼저 그냥 마사지 하는데 들어가자고..
전.. 말은 안했찌만 처음으로 말한것이기에 여자친구가 자기가 사겠다고 하고
밥을 사줄주 아랐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아 애가 진짜 돈이 없나보다 했어요


그래서 마사지 받고 바로 집에 가는 분위기 였습니다.
여자친구하테 돈쓰고 분위기 안좋으면 진짜 짜증나는거 남자분들은 공감하실꺼예요
그래도 돈쓰고 분위기 좋고 싶엇는데 ... 제가 돈 몇푼이 없어서 ... 분위기는 꽝이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전철을 타러 갔는데 웬걸?! 제가 가지고 있는 버스카드가 없어진겁니다..
여자친구하테 말했는데 어떻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천오백원 있으면 달라고 했씁니다.
진짜 자존심 상하더군요... 38000원쓰고 1500원 빌려서 자존심상하는게 아니라.
그냥 여자친구하테 1500원 달라는 제모습이 너무 한심하더군요
그러니깐 여자친구가 돈이 없다고 합니다.. 현금 천원도 없다합니다.
 너 그냥 먼저 가라고 나는 어떻게든 가겟다고 그러니깐 어떻게 그러냐면서 안가더군요
그래서 저는 택시타고 가서 돈내면 된다고 하니 못들어가더군요
저보고 그럼 카드로 돈 뽑으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한푼도 없는 상태인데...
제가 돈이 있는줄 알았나봐요.. 돈이 있었으면 너 밥먹였지 바보야 .. 라고 말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끝에 어쩔수없이 그럼 니 교통카드 있으니깐 지하철로 두명은 못가니깐
나는 버스를 타고 가겠다 너꺼 교통카드찍고 바로 카드를 주겠다 너는 그럼 그걸로 지하철타고 가라
하니깐 표정은 썩좋지않지만 알겟다고 하던구요
그래서 다시 지하철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정류장에서 정말 말한마디 없었습니다. 정말 자존심 많이 상하더군요..

제가 뻘줌해서.. 아 역시 남자는 돈이 없으면 사회에 나오면안되.. 집에나 있어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솔찍히 제가 맨날 돈없어서 빌빌덴것도 아니고 한번 정말 한번 그런건데
여기서 여친이 오빠 괜찮아 돈없을때도 있는거지 한번이런거가지고 .. 라고 말해주긴 바랬지만
여자친구가 바로 우리 월급날까지 만나지말까.??? 라고 말하더군요..
잉......... ?????????? 하...........  정말 당황했씁니다.
저도 돈이 없으니 만남을 조금은 자제해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할지는 몰랐어요
그래서 우린 돈없으면 못만나는거냐고 그러니깐
여친이 오빠가 그렇게 말을 하니깐 그러지 라고 말을 하네요

그렇게 다시 정적이 흐르고 여친 버스카드로 찍고 카드 돌려주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랑 맥주한잔했구요

저는 어머니하테 여자친구 좋은점만 말하지 이런이야기 절대 안하거든요
어머니하테 여자친구 흉봐서 좋을것 없다고 생각하기에..
근데 오늘 술도 먹고 너무 속상해서 어머니하테 이야기 했어요 위에 데이트비용이야기랑
그리고 오늘 있던 이야기랑 ..
역시 아들편이신 저희 어머니는 너가 마사지티켓을 끈은것을 알고 있으면
당연히 밥은 자기가 사야지 어떻게 돈도 없이 데이트를 나오냐고 하십니다.
저도 돈을 안들고 갔다고 말은하니 넌 마사지 티켓을 끈고 갔거 아니냐
그럼 걔가 밥은 살생각을 하고 나와야 되는거 아니냐며 말씀을 하시던구요
... 저는 솔찍히 이정도는 아니고 있으면 그냥 사는건데 애가 돈이 없어서 밥을 못샀구나 생각하는데
어머니가 이렇게 말하니.. 좀 맞는말 같기도 하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저희 어머니 말이 맞는건가요?? 여자친구가 이상한건가요?..
아님 뭐 이럴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맥주 먹는데 카톡이 왔서요
서로 상황힘들때 만나서 기대기는 커녕 더 예민하고 티격태격하는거 같다고
(티격태격했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
속좀편해지고 마음 가라앉으면 보도록 하자고

무슨말이냐고 물으니
자꾸만나면 기분안좋게 헤어진다며
(기분안좋게 헤어진적.. 없었는데... 어제도 좋앗고 어끄제도 좋았는데.. 기분안좋게 헤어진게 처음은 아니지만 진짜 오랜만인데..)

그래서 이해했다고 몸관리 잘하고 마음 가라앉으면 연락달라고
나는 연락 기다린다고 하고 보냇는데 답장도 없고 읽지도 않네요



음.. 오늘 제가 돈없는 모습에 실망이 커서 그럴수도 있고
근데.. 한번 이런거 가지고 여자들은 정이 뚝 떨어지나요...
제가 일년동안 힘들엇던것도 아니고 한달도 아니고
제가 오늘 정말 돈이 없긴했지만..오늘 하루인데..
이런일로 정이 뚝떨어지나요.. 다른문제는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리고 생각해보니 월급전에 저희 100이랑 제 생일이 껴있습니다.
몇일뒤면 100일이구 그다음다음날이 제생일인데 ... 이게 여자친구에게는 부담이 되었나..
설마 100일지나고 연락오는건 아니겠죠?

아 정말 돈이 몬지 .. 자본주의 국가에서 돈없는게 정말 서럽네요

갑자기 이별통보 받는건 아닌지 불안하네요
오늘 톡보니깐 사랑하니깐 보내주는
돈이 없어서 가난해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 짐이되어서 놓아주는 그런 톡이 있던데..
전 그정돈 아니지만.. 제가 몇달은 힘들텐데 여자친구를 보내줘야하나요




정말 마음이 아리송해서 장문의 글을 적어봅니다..


둘다똑같은놈들이니
남자너무계산적이라는
끼리끼리논다는 그런말이아닌..
정말 진지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희어머니가 이상한건가요?
아님 여자친구가 이상한건가요??
다름 아닌 여자친구와의 돈문제고  쫌생이같구
다른사람들에게 여자친구 흉보는것같아서 어디다가 말도 못하겠구
좋은 조언, 해결책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