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림! ㅠㅠ] 완벽한 이상형을 내남자로 만든 경험담 #4

소로시2012.09.10
조회55,797

 

으앜ㅋㅋㅋㅋ 2위까지 했네요ㄷㄷㄷ

사진은 이틀 올렸으니....이제 내릴게욬ㅋㅋㅋㅋ

제..제가 창피해서 안되겠어요 ㅠㅠ

 

는 혹시라도 제 신상이 탈탈 털릴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구요~ 다음 글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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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하면 사진 올리겠다고 했는데 저는 3위까지 올라간 걸로 알아용....히히히........

 

아나 근데 왜 갑자기 제 글이 베톡에서 없어졌을까요...???읭?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안올리면 너무 인색하겠져ㅠㅠ?

소...소심하게 한장 투척하고가요ㅋㅋㅋㅋㅋㅋ (맨 아래에ㅎㅎㅎ)

 

이게 사...ㄱ..ㅣ사진이라는게 함정ㅋㅋㅋ

 

정말 1위하게 되면 제대로 몇장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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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고 썼을때는 11시였는데 자정넘겼으니 어제....???ㅎㅎㅎㅎ)은 어제 말했듯이 데이트를 하고옴ㅎㅎ

 

외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한국 대학캠퍼스를 본 적이 없다는 오빠에게 내가 다니는 학교를 구경시켜주기 위함이었음

근데 울학교는 나랑 오빠가 사는 곳에서 엄청 멂.......너무 멂...........아오....버럭

그래서 오빠 차를 타고 가기로 함ㅎ_ㅎ

 


오빠한테도 슬쩍 말했지만 운전하는거... 멋있움 ㅜㅜ

 

 


암튼ㅋㅋㅋㅋㅋ

오빠 차에서 만났는데 사실 몇번을 봐도 약속장소에서 만난 순간에는 쵸큼 어색하고 부끄부끄한 분위기가 있음부끄

싫지않은 어색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시간지나면 괜찮아지는...움.... 나만그런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오빠 차 때문에 잠깐 길가에 10분정도 차를 세우고 있었는데 어제 뭐했는지 얘기하고 날씨얘기하고 했는데 뭔가 편안해지는게 기분좋았음ㅎㅎㅎ

 


우리는 차에 있으면 음악을 듣는 편... 이라기보다 들으면서 부르는 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내가 멀미가 심한편인데 노래를 들으면 좀 괜찮아지는 편임

그래서 노래를 틀다보니 어느순간 같이 부르고 있음ㅋㅋㅋㅋ 흥얼흥얼거리면서ㅎ

 

그 때도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아....오빠 목소리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혼자 좋아하다가ㅋㅋㅋㅋㅋㅋ 학교도착했음

사실 차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 학굔데 가면서 무슨말을 했는지 확실히 기억이안남... 그도 그럴게 데이트 끝에 임팩트가 있어서 그랬던 거 같음ㅋㅋㅋ

 

우리학교가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학굔데 검색한번하면 어딘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함짱.

 


울학교는 넓음. 넓음. 넓음.

 

 


은  드립......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이건물은 머냐 저건물은 머냐 묻는데 난 왜 그게 무슨 건물인지를 모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학교에 관심이 없다며 장난침ㅋㅋㅋㅋㅋㅋ

 

 

 

손잡고 돌아다니면서 서로 학교얘기하고 오빠 고등학생때 얘기하고 그랬음 ㅎ

 


내가 보는 오빠는 나보다 다섯살 많은 어른스러운 남잔데 오빠도 고등학생때는 그냥 내친구들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평소에는 오빠가 좀 동안이라 그런지 ㅋㅋㅋㅋㅋ 다섯살 차이가 난다는 게 실감이 안 날 때가 많음 ㅎㅎ

저녁에 노래방가면 성인인지 확인을 하는데 직원이 "몇년생이세요?" 했을 때


나 - 93년생이요

오빠 - 88년생이요


하면 아.....앞자리가 다르네....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실감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는 2007년도 가수 얘기를 하면


오빠가 20살, 내가 15살 때 였다고 얘기하면서 아.... 오빠 대학 들어갔을 때 내가 중학생이었구나ㅋㅋㅋㅋ하고 느낌ㅎㅎ

 


지금은 다섯살 차이나도 가끔씩 말놓고 그러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학교 근처 피자, 파스타 집을 갔음

오빠가 원래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 편인데 요새 드라마 파스타에 빠져서 파스타를 자주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랑 파스타 먹는데 식성 얘기가 나옴ㅋㅋㅋㅋㅋ

 


첨에 못먹는 음식이나 안먹는 음식 얘기 했을 때 아무 생각도 안나서 그냥 다 잘먹는 편이라고 했는데 오빠랑 얘기하다 보니 난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녀자였음.....슬픔

 


오빠야 말로 진짜 두루두루 잘먹는 식성임

오빤 뭐든 가리는게 없음... 닭발 곱창 느끼한음식 다 좋아하고 한식양식일식 가리지 않음


유일하게 가리는 거라면 중식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고 했음

근데 그 중식이 한국에서 파는 중식이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레알 중국 토종음식ㅋㅋㅋㅋㅋㅋ


고로 거의 가리는 음식이 없는거임...

 


반대로 나는 곱창은 몇번 먹어 본 적도 없고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데다가 닭발은 아예 먹어 본 적도 없고 먹고 싶어하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

올리브도 안먹고 피자 뒤에있는 빵도 안먹고 양파도 안좋아하고 매운 음식도 잘 못먹고 느끼한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빵도 즐겨먹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빠 미안....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오빠는 내가 우유귀신이라고 놀릴만큼 우유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집에 우유없는 날이 없다고 하는데 난 우유를 그렇게 안먹음

진짜 우유 끝에 비린맛 때문에 못마시겠다고 하면 그건 비린게 아니라 고소한 거라면서 ㅋㅋㅋ오빠랑 우유얘기를 실컷함


둘다 얘기하면서 빵빵 터졌음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좋았던게 케이크 어떤 종류 좋아하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치즈케이크, 티라미스, 고구마 케이크 좋아한다고 그랬는데 그걸 손으로 세면서 또박또박 말하면서 외우듯이 그러는 거임ㅠㅠ.....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하나 다 기억해주려는 모습이 너무 이뻣숨ㅎㅎㅎㅎㅎ

 

 

 

그리고 다시 오빠 집 쪽으로 가는데 그 때 부터 오빠가 버벌진트랑 권정렬이 부른 굿모닝에 꽂히기 시작함ㅋㅋㅋ

집에 가는 순간에도 꽂혀있었던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

 

굿모닝 부르고 노래 들으면서 집 쪽으로 가는 길 중간에 길이 좀 막혔었음 ㅜㅜ

 

그때 오빠랑 손잡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운전해볼래? 이러면서 장난을 쳤음ㅋㅋㅋㅋㅋㅋㅋ


핸들 잡아보라고 하면서 내 손으로 핸들을 잡게하고 오빠가 위로 손을 겹쳐서 핸들 움직이고 했음

 

........아.......진짜..............부끄


상상도 못한 달달함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집 쪽 가까이 왔을 때 뭐할까 하다가 근처 호수에서 드라이브를 하기로 함


집 근처에 있긴해도 어릴 때 가보고 거의 기억도 잘 안나는 곳이었는데 밤에 가니 분위기도 좋고 괜춘했음 ㅎㅎㅎ

 

그리고 오빠는 자주 왔던 편이라 음식점이나 카페얘기하면서 여긴 어떻고 저긴 어떻고 얘기해주고 그랬음ㅎ

 

 

그렇게 한바퀴 돌고 중간에 차를 세우고 걷기로 했음


걸으러 가는 데 산책로? 같은 곳 바닥이 돌로 되어있었음
대리석같은 게 아니라 정말 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구두를 신고있었는데 오빠가 발조심하라면서 손 꼭잡고 챙겨줌 ㅎ


그리고 잠깐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오빠가 옆 쪽 산책로로 가면 바닥이 흙인데 괜찮겠냐면서 아니면 벤치에 앉아있을까 물어봄

.......상냥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내가 걷는 걸 좋아함 ㅎㅎ 그래서 산책로를 걷기로 했슴


근데 저녁이 되니 쌀쌀하고 원래 내가 손도 조금 차가운 편인데 오빠 손은 너무 따뜻한거임.. 발열체였슴.....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로 바로 옆이 호수 였는데 밤에 경치고 좋도 분위기도 좋았음ㅎㅎㅎ

그러다 산책로 끝이 보일 때 쯤 호수 쪽 난간에 섰는데 오빠가 춥다니까 백허그를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


움..........................................좋았음ㅎㅎㅎㅎㅎㅎ

 

난 또 그런 걸 못숨김 ㅜㅜ 좋다고 실실웃곸ㅋㅋㅋㅋㅋㅋ오빠는 왜 웃냐면서 같이 웃자그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겠어요 좋아서 웃지.......히히히히힣


난간에 기대서 꼭 껴안구 그랬는데 오빠 얼굴이 너무 가까운 거임.....헷.........

중간중간에 오빠를 올려다보면 날 빤히 쳐다보고 있고 ㅋㅋㅋㅋ


눈이 마주치는데 서로 웃다가

 


그때 이마에 뽀뽀를 쪽.....//////////////

 

 


그래도 내가 천천히 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딱 거기 까지였음 ㅎㅎㅎ


말도 잘들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다시 산책로를 돌아오는 길에 벤치에 잠깐 앉았었는데 오빠가 한참 꽂혀있던 굿모닝을 흥얼거렸음

내가 오빠 완전 그노래에 빠졌다니까 오빠가 아침마다 나한테 굿모닝이라는 톡을 보낼 때 마다 이노래가 생각난다면서 노래 좋다구 부르는거임ㅋㅋㅋㅋ

 


하.............................이러니 내가 안 반해? 이 어메이징한 남자야..............부끄


라고 해도 시크릿가든을 안 본 오빠는 못알아 듣겠지.......ㅋㅋㅋㅋㅋ

 


다시 차가 있는 쪽으로 가는데 내가 자주 넘어지는 편이라 오빠가 발조심하라고 하면서 신경써줌ㅎ.ㅎ....

약간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에선 내가 종종걸음으로 천천히 내려가니까 천천히 같이 내려가면서 내 손을 꽉 잡아줌

 


그리고 차로 돌아와서 집까지 바래다 주는데 오빤 딱 한번 날 바래다 주러 갔던 길을 꽤 잘 외우고 있었음 ㅎㅎㅎ


또 차에서도 차가 신호 기다릴 때 오빠가 내 쪽을 쳐다보는데 그 눈이 너무 예쁜게ㅋㅋㅋ 서로 보고 또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

왜웃는 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앞에 다 와서도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잘 가라구 해주는데 좀 더 앉아있고 싶었움 ㅜㅜ

그치만 집이 바로 앞인데ㅋㅋㅋㅋㅋ 그럴 순 없고 ㅎㅎ

 

그리고 나서 잘가라구 카톡해주고 하다가 카톡이 끊겼네

오빠 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피곤해하더니 답도 없이 그냥 주무시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오늘....이아니라 어제ㅋㅋㅋㅋㅋ 데이트 였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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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ㅜㅜ

아마 데이트 얘기를 올리는건 이제 거의 없을 거 같음통곡

 

본인이 학교 다니고 요샌 자취준비를 하느라 오빠 만날시간이 거의 없을 거 같아서 이기도 하고

계속 우리가 있었던 일을 올리면 다들 우리 얘기를 알게 될텐데 ㅋㅋㅋㅋㅋㅋ 뭔가 쑥스럽기도 하구 이 이상은 우리 추억으로 두고 싶음ㅎㅎㅎㅎ

 

사실 이것도 쓸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가 다들 다음 편을 기다려주시길래 ㅜㅜ 살포시 올려보는 거....ㅎㅎㅎㅎㅎㅎㅎ


이런 긴 뻘글 읽어준 모두들 캄사합니당사랑

 

 

 

++

사실 이 글을 쓰는 걸 오빠는 모르고있어욬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이 글을 보고 하는 말이 나중에 기념일 때 보여주래요.....그럴려구요><

 

그러니 좋은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좋은추억으로 두고싶습니당 ^*^!!!

 

 

 

그리고 제 사진이에요.....ㄷㄷㄷ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얼굴을 알아본 모든 지인들...... 가볍게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

스릉흡느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