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속해서 늘고있는 성범죄.. 저 또한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지난 2012년 여름 6월... 납치 감금... 기절... 가해자의 집에서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경기를 일으키듯 미친듯이 떨어대는 온몸을 부여잡고... 정말 한 순간도 뒤돌아보지 않고 뛰어서 사람들을 발견했음에도, 살았다는 생각이 나지 않고 죽은 처녀귀신마냥 어물거리며 신고를 했음에도, 제대로 된 말을 하지 못하고 경찰이 왔음에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주저 앉지도 못했습니다. 진술서를 쓸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관님들이 주시는 물도 제대로 넘기지를 못하고 입술이 자꾸 마르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다른사람이 저의 다리 모양새를 보고 이상하게 보실 정도로..다리를 제대로 움직이기가 어려웠습니다.. 남양주시 도곡역 근처로 기억합니다.. 가해자는 1명이였고 이름 나이 알고 있습니다.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평생 갖고 가야할 내 기억. 그 기억하는 머리가 더럽고 혐오스러워서.. 벽에 머리를 몇번이고 박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던 몇번의 기억. 당했던 곳을 잘라내고 싶어서 그대로 죽자고 칼을 잡기도 했습니다. 정신병원도 평범한 일반병원마냥 들락날락거리며 미쳐갔습니다.. 받은 약을 먹는것을 잊어버리고 쌓여있는 약봉투들을 보고 찢어서 전부 입에 털어넣어서 병원에서 눈을 떳을때까지. 그 후로도 계속되는 그 때의 악몽에 제정신일 수가 없었습니다. .. 몇달동안 지겹도록 식은땀과 눈물로 아침과 새벽 저녁을 가리지 않고 깼던 날들을 지우는 것을 포기하고싶지 않았고.. 결국 저는 입을 닫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보고 싶어도 밖에 나가는게 다리가 후들거리며 주저앉아버릴 것만 같아서..나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와서 이런 글을 남기는 이유는...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래서 입니다.. 그 피해자는 .. 남 여를 가리지 않고 나올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부모.. 친형 친누나 ..친척 .. 할머니...어린아이.. 옆집누나등...모두가 포함되죠..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제 입장으로서는 할 수 있다면 학교마다 호신술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생각했습니다. 덧붙여서 대항할 수 있는 것들과 보완할 점도 필요하겠죠. 그렇게나마 범죄를 줄이고 싶었어요.. 언론에 저를 공개해서라도 성범죄에 대한 것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싶었습니다.. 차마 .. 제 가족에게 생길 상처가.. 저는 두렵고 생각만해도 심장이 깎여내려갈것만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지금 있는 이 곳이 지옥인지 전쟁터인지..그게 현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대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아요.. 갑작스레 올린 제 두서없고 깨끗하지 못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올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ㅡㅡ 아빠 미안해 이렇게 못난 딸이라 내가 짐이 되는 것 같아서 한번도 앞에서 울지 않았던 아빠 속으로 어떤 힘겨운 말들을 내밷어서 홀로 위로했을 아빠에게 한번도 힘내라는 말없었던 그런 못난 딸이라서 미안해 동생아 나는 좋은 누나가 되지 못했어 미안하다.. 못해준게 너무 많다.. 평소에 그냥 웃고 넘어갈일은 언제든지 있었고 재밌었어. 근데..누나는 그냥 웃을 수 없고 넘어가지 못할 일을 겪어버렸어.. 미안해..미안해.. 미안해... 엄마..... 여긴 너무 무서워... 미안해... ㅡㅡ
성범죄에 관련된 분들께,내 가족에게
현재 계속해서 늘고있는 성범죄..
저 또한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지난 2012년 여름 6월...
납치 감금... 기절...
가해자의 집에서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경기를 일으키듯 미친듯이 떨어대는 온몸을 부여잡고...
정말 한 순간도 뒤돌아보지 않고 뛰어서 사람들을 발견했음에도,
살았다는 생각이 나지 않고 죽은 처녀귀신마냥 어물거리며 신고를 했음에도,
제대로 된 말을 하지 못하고 경찰이 왔음에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주저 앉지도 못했습니다.
진술서를 쓸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관님들이 주시는 물도 제대로 넘기지를 못하고 입술이 자꾸 마르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다른사람이 저의 다리 모양새를 보고 이상하게 보실 정도로..다리를 제대로 움직이기가 어려웠습니다..
남양주시 도곡역 근처로 기억합니다..
가해자는 1명이였고 이름 나이 알고 있습니다.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평생 갖고 가야할 내 기억.
그 기억하는 머리가 더럽고 혐오스러워서..
벽에 머리를 몇번이고 박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던 몇번의 기억.
당했던 곳을 잘라내고 싶어서 그대로 죽자고 칼을 잡기도 했습니다.
정신병원도 평범한 일반병원마냥 들락날락거리며 미쳐갔습니다..
받은 약을 먹는것을 잊어버리고 쌓여있는 약봉투들을 보고
찢어서 전부 입에 털어넣어서 병원에서 눈을 떳을때까지.
그 후로도 계속되는 그 때의 악몽에 제정신일 수가 없었습니다.
.. 몇달동안 지겹도록 식은땀과 눈물로 아침과 새벽 저녁을 가리지 않고 깼던 날들을
지우는 것을 포기하고싶지 않았고..
결국 저는 입을 닫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보고 싶어도
밖에 나가는게 다리가 후들거리며 주저앉아버릴 것만 같아서..나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와서 이런 글을 남기는 이유는...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래서 입니다..
그 피해자는 .. 남 여를 가리지 않고 나올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부모.. 친형 친누나 ..친척 .. 할머니...어린아이.. 옆집누나등...모두가 포함되죠..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제 입장으로서는 할 수 있다면 학교마다 호신술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생각했습니다.
덧붙여서 대항할 수 있는 것들과 보완할 점도 필요하겠죠.
그렇게나마 범죄를 줄이고 싶었어요..
언론에 저를 공개해서라도 성범죄에 대한 것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싶었습니다..
차마 .. 제 가족에게 생길 상처가.. 저는 두렵고 생각만해도 심장이 깎여내려갈것만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지금 있는 이 곳이 지옥인지 전쟁터인지..그게 현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대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아요..
갑작스레 올린 제 두서없고 깨끗하지 못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올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ㅡㅡ
아빠 미안해 이렇게 못난 딸이라
내가 짐이 되는 것 같아서
한번도 앞에서 울지 않았던 아빠
속으로 어떤 힘겨운 말들을 내밷어서 홀로 위로했을 아빠에게
한번도 힘내라는 말없었던 그런 못난 딸이라서 미안해
동생아 나는 좋은 누나가 되지 못했어 미안하다..
못해준게 너무 많다..
평소에 그냥 웃고 넘어갈일은 언제든지 있었고 재밌었어.
근데..누나는 그냥 웃을 수 없고 넘어가지 못할 일을 겪어버렸어..
미안해..미안해..
미안해...
엄마..... 여긴 너무 무서워... 미안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