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말고. 꼭 행복하길 바래.

햇님2012.09.10
조회2,279

우린. 이제 볼일도 없으니까.

당신과 나사이는. 이젠 이렇게 내 마음 표현할 길 도 없으니까.

내 마음도. 내 감정도. 오늘. 여기서 모두 정리하고 마치려구해.

 

참. 많이 좋아했었어. 당신이여서 좋았어

 

우리. 안본지. 겨우 일주일 지났다..

그동안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지옥같았어

하루하루 사는게 의미가 없더라. 시간이 어떻게나 안가던지..

사는게 재미가 없더라

가슴이 뻥 뚫린듯 허전하고

보고싶고.기다려지고. 지난일 생각하면 미워지다가도, 원망하다가도

한번이라도 좋으니 목소리 듣고싶고.

바보같이 그렇게 넋놓고 살았던거같아.

 

당신이 그랬지.

내가 당신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좋아하지않으니까 당신 싫어하는 행동하고. 그렇게 쉽게 헤어지자고 말한거라고.

 

사실은. 내가 많이 지쳤던거같아.

당신이 마음 열어주기를. 날 믿어주기를... 난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더 이상은 내가 못기다렸던거 같아. 바보같지.

난 항상 날 사랑해달라고 바랬고. 당신은 내가 부담스럽다며. 재촉하지 말라고 했었지.

정말 어렵게 표현한 내 마음도. 믿지못한 당신이 너무 미웠어

바라지말라던 당신에게, 기대하지 말라던 당신에게,

난 그렇게 기대를 저버린거 같아.

 

나와 관련된일, 내가 털어놓는 고민들. 내 일상이야기들을 자기한테 왜 이야기하냐며

자긴 상관할게 아니라고 짜증을 내는 당신에게.

어쩌면 난. 더 이상 당신 옆자리는 내가 아님을 깨달았던거 같아.

 

어느 순간부터. 당신이 예전처럼 내 손을 잡지 않아도. 섭섭해서 눈물 흘리며 잠들지 않게 됐고

집앞, 바래다주고 꼬옥 안아주고 표현해주던 당신 손길이 없어도 서운해하지 않게 됐어.

다른 여자들과 즐겁게 연락해도, 난 반응하지 않게 됐고..

 

사실. 속은 타들어가는데. 내가 구속하면. 그렇게 당신한테 관심가지면

자격없는 내가 . 당신이 답답해할까봐

표현안하는법을 배우고, 그렇게 내색 안하는법을 알게되고 점점..내속으로만 쌓아놨던거 같아

 

언제나. 당신이. 나한테는 1순위였고. 당신 카톡하나에도 설레여 하던 내게.

인색한 당신이 너무 미웠어.

날 믿지 않는 당신에게.

나도 내마음을 믿지 않게됐어. 단순히 지나칠 감정이라 여겼지.

 

난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했고.

 용서를 구하던 내게. 당신은 용서없이 그렇게 날 보냈어

 

당신에게 상처준 일들.

절대 날 용서하지마. 내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행동을 한게 아니라.

더 이상 내마음에 당신을 두고 싶지 않아서. 당신 자리를 다른것으로 채운것 뿐이니까.

 

독하게 마음먹고 당신 보내려고.

더이상 내 중심은 당신이 아니라는것을

이미 마음을 다줘버려서 더 줄 마음도. 더 기다릴 여력도 없음을. 난 그렇게 표현했던거같아.

 

다시 내게 연락해줬지, 그리고 술취한 당신이 한탄했었지. 왜그랬냐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 내 잘못을 뉘우쳤지. 내가 너무 미쳤었구나.

이사람도 내가 좋아한만큼. 그 이상 날 생각했었나보다. 내가 당신을 너무 아프게 했었나보다.

 마음이 콕콕 쑤셔서 잠을 이룰수가 없더라.

 

그리고 다음날. 다시 냉정한 당신으로 돌아오고서야. 깨달았어.

당신은 내게 남은건 잔정 뿐이라는것.

 단지 모질게 대한 당신의 행동에 대한 약간의 미안함과 나에 대한 불신, 미움만 남아있었다는걸.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줘. 그렇게 지금처럼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잘지내길 바래

혹시라도 혼자남은 내가 불쌍해서, 이렇게 울면서 지낼걸 알더라도.

절대로 오지말아줘.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수 없으니까.

날 못믿으면서도 내치지 못하는 당신 보고싶지않아.

그리고. 날 흔들어놓는 당신이 너무 미워.

당신을 도와주는건. 이렇게 죽은듯이 숨죽이고 사는거니까............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당신아

정말. 행복하길 바래. 내가 아니여도. 당신을 웃게할 사람만나길. 당신이 웃었으면 좋겠다.

   정말 좋아했었어. 사랑했어.

다줘도 아깝지 않았던 사람아. 함께.. 하고 싶었어.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