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썼던 글은 우리 친정에서 대충 1억4천여만원(집/자동차지원금)+300만원짜리 생활비카드를 지원해 준 오빠네 부부에게 내년 아버지 환갑때 250씩 모아 500드리자 라고 했다가 새언니가 본인 친정 아버지 환 갑에는 100만원밖에 못했는데 왜 시아버지 환갑에 250만원을 드리냐 라고 저에게 카톡을 보내 섭섭하다는 글이었습니다. 두어달 시간이 흐르면서 꽤 많은 사건들이 오고 갔습니다. 뒤에 나올 결론이지만 결국은 오빠 따로, 저 따로...가 될것 같습니다. 댓글들에 시어머니(저한텐 친정어머니죠)와 새언니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 그런게 있었지요. 불미스럽다면 불미스러운 일인데 처음 오빠가 결혼한다고 새언니를 데려왔을때 친정어머니 눈에는 부족한 며느리 감이었습니다. 곰탈 쓴 천상 여우 스타일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장사 하시면서 많은 사람을 겪으셔서 사람 보는 눈이 좀 있다고 자부하시는 어머니라 아 그래? 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제가 같이 살 것도 아니고 오빠와 같이 살건데 내가 뭔 상관이여.. 이런 마음이 컸구요. 지금도 물론 그렇습니다. 친정어머니의 예상은 그대로 들어맞아 누가봐도 시댁에선 곰며느리 오빠 뒤에선 여우짓 많이 하지요. 금전적인 문제로 그런 행동이 가장 많았고(예: 새옷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일부러 후줄근한 옷 입고 옵니 다. 애들도 세트로.. 그럼 그게 보기 싫은 어머니는 며느리와 손주들 대동하고 백화점 가서 한 70~80만원 쓰고 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엄마가 잘못 같은데, 시댁에서 얼마나 닥달을 하면 시댁에 저러고 오냐..라 는 말이 더 싫다고 하시니 뭐 어쩔까요. 쩝. 또 다른 예 : 천상 전화 없다가 돈필요하면 조카 팔아서 돈달라 고 합니다. "어머님~ XX가 뭐가 먹고 싶데요~. XX아 할머니한테 그거 사달라고 해"라고 말하고 조카 바 꿈 "할머니 저 XX먹고 싶어요" 그럼 또 엄마 사주십니다) 여튼 여우상이라고 상견례 전에 반대를 좀 하셨습니다. 그 일로 새언니가 상처를 받았겠지요. 저도 여자인 이상 그런 상황에서 시어머니가 편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결국 오빠는 결혼의지를 관철 시켰고 나중엔 허락 하고 상견례 하고 뭐 착착 진행 되면서 어차피 니가 우리집 며느리 될 사람이었는데 반대해서 미안했다 하시며 예단 안받으셨어요.(물론 처가 살이 1년 하기로 결정이되서 안받은 것도 있었지만) 물론 꾸밈비는 주셨습니다. 그때 받은게 똥가방 두개에 기타 현금이었는데 현금은 얼마나 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나서 오빠가 아직 대학원생일때 결혼을 해서 학생 신분이었던 지라 오빠 학교에서 가까운 처가에서 1년 지냈고요, 그 당시 오빠가 처가살이 하면서 쓰는 모든 돈은 우리 어머니 카드로 결제가 되었었습니다. 그 1년 후에 취직해서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8천만원짜리 자가 아파트 해주셨고(24평) 첫째 태어난 산후 조리 비용, 산후 도우미 비용 등등 다 지원 받았고요 둘째도 마찬가지였어요. 물론 그 때도 어머니 생활비 카드는 가지고 있었고요. 애 태어 나면서 24평이 작다고 이사를 가겠다고 해서 아버지께서 5천만원 더 해주셨지요. 나이 33살에 48평 아파트면 외벌이 회사 월급쟁이 능력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뭐 케바케일수도 있겠지요. 우리 친정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섭섭할 일은 정말 없었을 거라고 판단 됩니다. 못줘서 안달란 분이 친정 어머니셨으니까요. 결혼해서 잘 사니까 초반에 반대했던게 더 미안했다고 그 보상으로 자꾸 돈으로 보상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시어머니(제 친정 어머니)와 새언니와의 갈등이 있었다면 이게 전부인것 같습니다. 오빠가 등신이라는 지배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저도 뭐라 토를 못달겠네요. 사실이니까. 사실 오빠는 장남의 장남, 즉 장손입니다. 게다가 오빠 나이가 33이니까 우리 친가에는 33년만에 젖쟁이가 태어난거였거든요. 완전 왕자님 저리가라였죠. 어느정도였냐면 어머니 말로는 하늘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답니다. 모든 친척들이 안아서 물고 빠는 통에;; 또 단적인 예로.. 제가 25살때까지 오빠가 전화해서 "ㅁㅁ야 나 얼마 필요하니까 통장으로 돈 보내"이러면 바로 바로 송금해줬어요. 전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살았고요;;; 나중에서야 친구들이 너 이상해, 정상 아니야.. 라고 해서 아 내가 정말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란거구나!!라고 각성했습니다. 그게 26살때니까 얼마 안됐네요. 그런 아들이다 보니 바람불면 꺼질까 얼마나 둥기둥기 하면서 지냈는지. 조부모님 유산도 아버지 작은아버지들과 동등하게 물려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대에게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남에게 맞춰주는게 당연한 사람이었으니까요. 결혼 하면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대는 와이프(즉 새언니)밖에 없으니 새언니한테 많~이 끌려다닙니다. 새언니의 아바타 라고 평가해주고 싶네요. 생활비 카드는 그래서 주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돈 조금이라도 더 모아서 여유롭게 살라며. 그 방향이 매우 왜곡되긴 했지만. 여기까지가 오빠에 대한 제 평가입니다. 우리 오빠지만 참 병to the신이네요. 그래도 나름 좋은 오빠입니다. 아직까지 절 좀 시녀 대하듯 하는건 남아있는데 어쨌든(요새는 완전 각성하고 반항함). 썰이 기네요. 두달간 있었던 사건중에 친정 어머니가 완전 열받아서 카드를 분실신고 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친정집이 이번에 집을 새로 지었어요. 전에 살던 동네가 재개발 들어가면서 싹다 밀리고 나와살아야 해서 평생 주택에서만 살아오신 분들이니 아파트같은 닭장에는 못산다고 하시면서 2층짜리 집 올리셨지요. 친가쪽에서 집들이 하라고 어머니께 말하는 와중에 둘째 조카가 돌이 되었어요. 요즘 둘째는 홀빌려서 안하는 추세다 보니 그냥 친정집에서 하기로 했었나봅니다. 집들이겸 돌잔치식으로요. 저는 그거 새언니 불편해 할건데 하지 말지? 하는 입장이었고 엄마는 뭐가 불편해 애만 데리고 와서 왔다가 가면 되는 걸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지금은 니 말대로 하지말걸 이러시고요.;;; 잔치 이틀전인데 새언니한테 전화가 안오더래요. 친정어머니는 당연히 어머님 우리가 떡 해가니까 다른 것만 해주시면 되요 라든가 어머님께서 떡까지 해주세요 식으로 전화를 할 줄 알았데요. 근데 전화가 없어서 전화를 하셨고 대화는 점점 격해져서(어머니는 싸움투로 말 안하셨다는데 친정 어머니니 제가 모릅니까.. 목소리 크시다 보니 조금 싸움톤이 됩니다. 전 이부분은 새언니 말을 안들어봤지만 분명 어머니 말투가 오해의 소지가 컷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새언니가 "어머님 자꾸 그러시면 돌잔치 하러 안올라 갈겁니다" 라고 말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어머니는 아 그래? 그럼 오지마 하고 끊으셨고 그 길로 저한테 전화하셔서는 니네 새언니가 나한테 협박했다, 이것들 괘씸해서라도 가만 안두신다며 저한테 카드 분실신고 내라고 안그러면 쌀 안준다고.(엄마 나한테 왜 그래요. 왜 쌀 안준다고 협박해요..) 결국 제가 어머니께서 오빠에게 준 생활비 카드 분실신고 냈고 혹시나 모르고 긁었다가 도둑 되면 또 집안 망신 될까봐 오빠한테는 언질을 줬습니다. 돌잔치 당일날 결국 새언니는 왔고 어머니께 당한 앙금이 안풀렸는지 입은 대빨 나와있었고 웃지도 않고 뭐.. 여튼 좋은날인데 감정 컨트롤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친정 어머니께서 그래도 돌이라고 금 5돈짜리 팔찌랑 반지 새언니한테 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내려가버렸어요. 이 부분은 정말 새언니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저도 믿기지 않아서 에이 작게 말했는데 못들었겠지~ 막 이랬는데 엄마가 귀 먹은줄 알아!!!!!!!라고 저만 혼났습니다. 안했데요. 그리고 한달동안 아무런 연락 없었고 당장 300짜리 카드로 100만원 이상 긁던 것을 모조리 월급에서만 하려니 뻑뻑했겠지요. 딱 한달후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었데요. 잘지내시냐고. 어머니께서는 니(오빠) 전화 받기 전까지는 잘 지내고 있었다. 뭔일이냐. 이러셨고 오빠는 아니 그냥 안부전화예요 뭐 이런식으로 빈번하게 안부 전화를 하고 있답니다. 친정 어머니는 그게 더 괘씸하고요. 막상 돈 필요하니까 살랑 살랑 한다고. 또 딱 한달 보름후에는 새언니한테 전화가 온데요. 역시 안부전화랍니다. 근데 눈치는 뭐.. 카드 풀어주세요, 뿌잉뿌잉. 그때부터 일주일인가 매일매일 전화해서 친정 어머니 안부도 묻고, 조카 앞세워서 애교도 떨고 그랬지만 어머니는 요지부동. 이것들이 직접 올라와서 엎드려 빌때까지는 어림도 없다고 하시네요. 그런 일련의 사건이 지나고 오빠한테 전화걸어서 환갑 어쩔까? 했더니 대답은 앞서 말한대로 "알아서 하자"가 되었고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넝쿨당"의 현실판이네 이러고요. 결국 신랑과 잘 상의해서 우리는 한달에 30만원씩 일년 모아서 드리자 300드리고 60은 당신 비상금으로 챙겨줄게, 어때 딜? 이랬더니 딜! 이러네요. 새언니한테는 뭐.. 이제는 섭섭한 마음도 안들고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알아서 살아야겠다.라는게 결론이네요. 24
새언니한테 섭섭하다고 했던 시누입니다.
그때 썼던 글은 우리 친정에서 대충 1억4천여만원(집/자동차지원금)+300만원짜리 생활비카드를 지원해
준 오빠네 부부에게 내년 아버지 환갑때 250씩 모아 500드리자 라고 했다가 새언니가 본인 친정 아버지 환
갑에는 100만원밖에 못했는데 왜 시아버지 환갑에 250만원을 드리냐 라고 저에게 카톡을 보내 섭섭하다는
글이었습니다.
두어달 시간이 흐르면서 꽤 많은 사건들이 오고 갔습니다.
뒤에 나올 결론이지만 결국은 오빠 따로, 저 따로...가 될것 같습니다.
댓글들에 시어머니(저한텐 친정어머니죠)와 새언니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 그런게 있었지요.
불미스럽다면 불미스러운 일인데 처음 오빠가 결혼한다고 새언니를 데려왔을때 친정어머니 눈에는 부족한 며느리 감이었습니다.
곰탈 쓴 천상 여우 스타일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장사 하시면서 많은 사람을 겪으셔서 사람 보는 눈이 좀 있다고 자부하시는 어머니라 아 그래? 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제가 같이 살 것도 아니고 오빠와 같이 살건데 내가 뭔 상관이여.. 이런 마음이 컸구요. 지금도 물론 그렇습니다.
친정어머니의 예상은 그대로 들어맞아 누가봐도 시댁에선 곰며느리 오빠 뒤에선 여우짓 많이 하지요.
금전적인 문제로 그런 행동이 가장 많았고(예: 새옷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일부러 후줄근한 옷 입고 옵니
다. 애들도 세트로.. 그럼 그게 보기 싫은 어머니는 며느리와 손주들 대동하고 백화점 가서 한 70~80만원
쓰고 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엄마가 잘못 같은데, 시댁에서 얼마나 닥달을 하면 시댁에 저러고 오냐..라
는 말이 더 싫다고 하시니 뭐 어쩔까요. 쩝. 또 다른 예 : 천상 전화 없다가 돈필요하면 조카 팔아서 돈달라
고 합니다. "어머님~ XX가 뭐가 먹고 싶데요~. XX아 할머니한테 그거 사달라고 해"라고 말하고 조카 바
꿈 "할머니 저 XX먹고 싶어요" 그럼 또 엄마 사주십니다)
여튼 여우상이라고 상견례 전에 반대를 좀 하셨습니다. 그 일로 새언니가 상처를 받았겠지요. 저도 여자인 이상 그런 상황에서 시어머니가 편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결국 오빠는 결혼의지를 관철 시켰고 나중엔 허락 하고 상견례 하고 뭐 착착 진행 되면서 어차피 니가 우리집 며느리 될 사람이었는데 반대해서 미안했다 하시며 예단 안받으셨어요.(물론 처가 살이 1년 하기로 결정이되서 안받은 것도 있었지만)
물론 꾸밈비는 주셨습니다. 그때 받은게 똥가방 두개에 기타 현금이었는데 현금은 얼마나 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나서 오빠가 아직 대학원생일때 결혼을 해서 학생 신분이었던 지라 오빠 학교에서 가까운 처가에서 1년 지냈고요, 그 당시 오빠가 처가살이 하면서 쓰는 모든 돈은 우리 어머니 카드로 결제가 되었었습니다.
그 1년 후에 취직해서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8천만원짜리 자가 아파트 해주셨고(24평) 첫째 태어난 산후 조리 비용, 산후 도우미 비용 등등 다 지원 받았고요 둘째도 마찬가지였어요.
물론 그 때도 어머니 생활비 카드는 가지고 있었고요.
애 태어 나면서 24평이 작다고 이사를 가겠다고 해서 아버지께서 5천만원 더 해주셨지요.
나이 33살에 48평 아파트면 외벌이 회사 월급쟁이 능력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뭐 케바케일수도 있겠지요.
우리 친정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섭섭할 일은 정말 없었을 거라고 판단 됩니다. 못줘서 안달란 분이 친정 어머니셨으니까요.
결혼해서 잘 사니까 초반에 반대했던게 더 미안했다고 그 보상으로 자꾸 돈으로 보상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시어머니(제 친정 어머니)와 새언니와의 갈등이 있었다면 이게 전부인것 같습니다.
오빠가 등신이라는 지배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저도 뭐라 토를 못달겠네요. 사실이니까.
사실 오빠는 장남의 장남, 즉 장손입니다. 게다가 오빠 나이가 33이니까 우리 친가에는 33년만에 젖쟁이가 태어난거였거든요. 완전 왕자님 저리가라였죠.
어느정도였냐면 어머니 말로는 하늘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답니다. 모든 친척들이 안아서 물고 빠는 통에;;
또 단적인 예로.. 제가 25살때까지 오빠가 전화해서 "ㅁㅁ야 나 얼마 필요하니까 통장으로 돈 보내"이러면
바로 바로 송금해줬어요. 전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살았고요;;;
나중에서야 친구들이 너 이상해, 정상 아니야.. 라고 해서 아 내가 정말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란거구나!!라고 각성했습니다. 그게 26살때니까 얼마 안됐네요.
그런 아들이다 보니 바람불면 꺼질까 얼마나 둥기둥기 하면서 지냈는지. 조부모님 유산도 아버지 작은아버지들과 동등하게 물려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대에게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남에게 맞춰주는게 당연한 사람이었으니까요. 결혼 하면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대는 와이프(즉 새언니)밖에 없으니 새언니한테 많~이 끌려다닙니다.
새언니의 아바타 라고 평가해주고 싶네요.
생활비 카드는 그래서 주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돈 조금이라도 더 모아서 여유롭게 살라며. 그 방향이 매우 왜곡되긴 했지만.
여기까지가 오빠에 대한 제 평가입니다. 우리 오빠지만 참 병to the신이네요. 그래도 나름 좋은 오빠입니다. 아직까지 절 좀 시녀 대하듯 하는건 남아있는데 어쨌든(요새는 완전 각성하고 반항함).
썰이 기네요.
두달간 있었던 사건중에 친정 어머니가 완전 열받아서 카드를 분실신고 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친정집이 이번에 집을 새로 지었어요. 전에 살던 동네가 재개발 들어가면서 싹다 밀리고 나와살아야 해서 평생 주택에서만 살아오신 분들이니 아파트같은 닭장에는 못산다고 하시면서 2층짜리 집 올리셨지요.
친가쪽에서 집들이 하라고 어머니께 말하는 와중에 둘째 조카가 돌이 되었어요. 요즘 둘째는 홀빌려서 안하는 추세다 보니 그냥 친정집에서 하기로 했었나봅니다. 집들이겸 돌잔치식으로요.
저는 그거 새언니 불편해 할건데 하지 말지? 하는 입장이었고 엄마는 뭐가 불편해 애만 데리고 와서 왔다가 가면 되는 걸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지금은 니 말대로 하지말걸 이러시고요.;;;
잔치 이틀전인데 새언니한테 전화가 안오더래요. 친정어머니는 당연히 어머님 우리가 떡 해가니까 다른 것만 해주시면 되요 라든가 어머님께서 떡까지 해주세요 식으로 전화를 할 줄 알았데요.
근데 전화가 없어서 전화를 하셨고 대화는 점점 격해져서(어머니는 싸움투로 말 안하셨다는데 친정 어머니니 제가 모릅니까.. 목소리 크시다 보니 조금 싸움톤이 됩니다. 전 이부분은 새언니 말을 안들어봤지만 분명 어머니 말투가 오해의 소지가 컷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새언니가
"어머님 자꾸 그러시면 돌잔치 하러 안올라 갈겁니다"
라고 말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어머니는 아 그래? 그럼 오지마 하고 끊으셨고 그 길로 저한테 전화하셔서는 니네 새언니가 나한테 협박했다, 이것들 괘씸해서라도 가만 안두신다며 저한테 카드 분실신고 내라고 안그러면 쌀 안준다고.(엄마 나한테 왜 그래요. 왜 쌀 안준다고 협박해요..)
결국 제가 어머니께서 오빠에게 준 생활비 카드 분실신고 냈고 혹시나 모르고 긁었다가 도둑 되면 또 집안 망신 될까봐 오빠한테는 언질을 줬습니다.
돌잔치 당일날 결국 새언니는 왔고 어머니께 당한 앙금이 안풀렸는지 입은 대빨 나와있었고 웃지도 않고 뭐.. 여튼 좋은날인데 감정 컨트롤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친정 어머니께서 그래도 돌이라고 금 5돈짜리 팔찌랑 반지 새언니한테 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내려가버렸어요.
이 부분은 정말 새언니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저도 믿기지 않아서 에이 작게 말했는데 못들었겠지~ 막 이랬는데 엄마가 귀 먹은줄 알아!!!!!!!라고 저만 혼났습니다. 안했데요.
그리고 한달동안 아무런 연락 없었고 당장 300짜리 카드로 100만원 이상 긁던 것을 모조리 월급에서만 하려니 뻑뻑했겠지요.
딱 한달후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었데요. 잘지내시냐고.
어머니께서는 니(오빠) 전화 받기 전까지는 잘 지내고 있었다. 뭔일이냐. 이러셨고 오빠는 아니 그냥 안부전화예요 뭐 이런식으로 빈번하게 안부 전화를 하고 있답니다.
친정 어머니는 그게 더 괘씸하고요. 막상 돈 필요하니까 살랑 살랑 한다고.
또 딱 한달 보름후에는 새언니한테 전화가 온데요. 역시 안부전화랍니다.
근데 눈치는 뭐.. 카드 풀어주세요, 뿌잉뿌잉.
그때부터 일주일인가 매일매일 전화해서 친정 어머니 안부도 묻고, 조카 앞세워서 애교도 떨고 그랬지만 어머니는 요지부동. 이것들이 직접 올라와서 엎드려 빌때까지는 어림도 없다고 하시네요.
그런 일련의 사건이 지나고 오빠한테 전화걸어서 환갑 어쩔까? 했더니 대답은 앞서 말한대로
"알아서 하자"가 되었고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넝쿨당"의 현실판이네 이러고요. 결국 신랑과 잘 상의해서 우리는 한달에 30만원씩 일년 모아서 드리자 300드리고 60은 당신 비상금으로 챙겨줄게, 어때 딜? 이랬더니 딜! 이러네요.
새언니한테는 뭐.. 이제는 섭섭한 마음도 안들고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알아서 살아야겠다.라는게 결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