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아...도와주세요 제발

깊은빡침2012.09.12
조회181
저는 그냥 일반적인 대한민국 고등학생입니다카테고리 분류를 잘 한건지 모르겠네요 알려주시면 바꾸겠습니다!

근데 미치겠어요 진짜 동생때문에다른데 가서 말은 못하겠구.. 잠시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ㅠㅠ
동생이 지금 중학교 2학년인데 작년에 안좋은 일을 당했거든요쉽게 말해서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죠.. 저희들이 눈치를 늦게나마 채서 가해자들 다 처벌받게 하고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기 시작하더니 엄마아빠가 정말 지극정성으로 대해줘서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궁금한게 이 놈은 자기는 친구들이랑 노는 정도라고 생각하던데 무슨 일종의 정신병인가요? 분명히 폭행에 금품갈취까지 당하고 더 심한 짓도 당한거라 생각하는데.. 보복이 두려워서 그러는건 아닌거 같거든요) 학교에서 심리치료비까지 대준다는거 몇번 가고 아얘 거부했구요.
이렇게 살다가 무슨 미친놈 하나 생길꺼같고그냥 사회악으로 발전해서 남들에게 무개념이라고 욕들을꺼같고안그래도 수험생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살 충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죽으면 이 새끼와도 작별이겠구나"... 참 악하고 안좋은 생각인거 아는데 그만큼 제가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생각해주세요..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매일매일 절 때리고 싶은걸 참는다고그리고 커서 호적을 판데요! 가족 중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데 그 중에 제가 으뜸이라네요
사실 어렸을때 제가 좀 많이 치긴 했는데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전혀 쓸데없는 대화에도 그 일을 언급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제가 이 부분에서 제일 스트레스 받고있긴 한데 제 방에 메인 컴퓨터가 있어요! 근데 중딩때 특히 남자애들은 한창 게임할 시기고 친구들끼리도 자주하니까 이해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 책상 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없을때는 하는거 게의치 않겠다, 대신 뒷정리만 확실히 하고 가라. 라고 말했는데 그걸 못하더라고요.. 진심...이건무슨...뇌가지방으로 만들어졌나싶고? 일부러 저 엿멕일려는거같기도 하고요. 제가 원래 책상 세팅해 놓은 상태로 원상복귀는 커녕 쓰레기나 자기가 먹은거, 흘린거, 책 갖다놓은거 교복 벗어놓고 양말 벗어놓는걸 안치우더라구요.. 굉장한 스트레스에요. 청소 안하는 룸메라고 생각하시면 되실꺼같은데, 제가 스트레스 받는 더 큰 이유는요 제가 누누히 강조하거든요 치워달라고. 부탁하고 화내고 달래고 구슬리고. 미안한 기색도 안보이고 나아질 기색도 안보여요.. 그래서 거기서 계속 스트레스 받네요. 오늘도 컵 두고갔더라구요ㅋ 물마신거 자랑하고싶나?그래서 언제한번 딥톡을 했거든요. 새벽 세시까지 제 잘 시간을 줄여가면서 (동생은 그 다음날 개교기념일이였어요) 말을 최대한 논리정연하게 말하려 했어요. 내 방이니까 손님으로 온 니가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된다. 납득은 해요, 제가 말싸움 할때 만큼은 말을 참 잘한데요. 근데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요.
이런 이유에선지 컴퓨터에 대한 집착이 너무 너무너무너무 심해요.. 엄마아빠가 당연하겠지만 동생이 PC방에 가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피씨방 간다 그러면 마지못해 한시간 하게 시켜주고 이런 식이라서 그냥 협박이 됬어요.. 근데 말했다시피 메인 컴퓨터가 제 방에 있는데 항상 그걸 못마땅하게 생각하네요. 근데 구조상 제 방에 어쩔 수 없이 컴퓨터가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걸 다섯번을 말해줘도 몰라요 저걸 어쩌면좋아 저래가지고 무슨 대화를 하겠다고-_- 
엄마아빠한테 대하는것도 정말....참을 수 없어요. 이건 어렸을때부터 버릇이 잘못 잡힌 케이슨데 이 자식이 쇼파에 누워서 티비보면서 엄마한테 명령을 해요. 양말 갖다줘, 교복 줘, 입을 옷 줘, 밥 줘 등등 지금도 샤워할땐 엄마가 속옷이랑 갈아입을 옷 갖다 놓으시구요. 전 어렸을때부터 이건 말도안된다 싶어서 바꿀려고 진짜 노력을 많이 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엄마가 계속 해주는게 제일 큰 이유인거 같아요. 가끔 보면 한심하기까지하고.. 동생이 쇼파에서 몇걸음 움직이기 싫다고 밥을 안먹잖아요? 그럼 엄마는 동생이 굶는게 싫어서 갖다줘요. 제가 바로 옆에서 그러지 말라해도 그러셔요.. 
지금도 목소리 계속 들리고 해서 스트레스 받네요.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저 후레자식 집에 오면 항상 컴퓨터하고 있어서 쫓아내면 밖으로 나가서 티비를 봐요. 소리도 꾀 크게 하고서. 공부도 못하고 열은 열대로 받고 엄마아빠는 제가 하도 이런 소리를 많이해서 요샌 들으려 하지도 않고.. 동생은 여전히 저 상태고. 창피해요.. 이런 마음 들 수 밖에 없게하는 동생이 미워요. 원래 가족끼리는 이러는게 아닌데.. 대화를 하려해도 저놈이 자꾸 거부하니깐요!!! 마찬가지로 구슬리고 화내고 해봐도 되는 것도 없고 저 혼자만 열내고..

제발제발 도와주세요 이러다가 제가 말라 죽을꺼같아서ㅠㅠㅠㅠ 전 너무 심각해요... 이런 상황에서 저런 동생을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 어떻게 대해줘야 관계가 좋아지는거까진 바라지 않고 개선될까요? 참고로 엄마아빠한테 심각성을 알려줘요! 이런거 안통해요ㅋㅋ 제가 엄마앞에서 진짜 오열한 적 있고 엄마가 그때 저 안아줬거든요 근데 그 뒤로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었구요 그냥 둘 다 시큰둥하다 해야하나 너무 자주 얘기하니까 그려려니 하거든요.. 또 동생을 이해하고 사랑해라 안되요!! 참을만큼 참았고 무작정 포용하기만 하면 커서 사회악이 될테니 그건 막고 싶거든요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주셨으면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이왕이면 조언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바쁜 시간중에 죄송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