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이고요. 최근 학업과는 전혀 무관한 근심거리가 생겼고 혼자서 끙끙대다 여기에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유학중이고 체류한지는 6년이 넘었네요. 아 그리고 저는 여자입니다. 고민거리가 뭔지부터 말씀드리자면, 부엌공간및 욕실을 나눠쓰는 동거인(?)때문인데요. 작년 10월부터 이 곳 현지인 여학생과 이 공간들을 나눠쓰게 되었고 물론 이 학생이 오기 전 몇년동안은 저 혼자만 썼었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니면 이 학생이 무개념인지 혼자서는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먼저 우리집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어떻게 보면 좀 특이한 구조지만 지하실 제외하고 총 5층으로 이루어진 유럽식 집이고요. 저는 이 여학생이 오기 전까진 주인집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와 현관과 계단통로만 공유한 채 전혀 잡다한 터치없이 평화롭게 잘 살았습니다. 저의 공간은 4층 부엌및 화장실, 5층이 제방입니다만 계단이 있어서 4층5층이라고 했지만 집안의 다른 곳과는 달리 복층으로 연결된 형태에요. 다시 구조를 설명드리자면 현관이 있는 1층엔 주인할부부의 부엌과 거실, 지하실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고요.2층엔 할부부 침실, 욕실, 서재3층엔 손님 맞이방류의 각각 화장실 딸린 큰 방 2개(가끔 휴가때 손자손녀들 놀러옵니다), 세탁기등 다용도실, 욕실4층 제가 쓰는 부엌5층 제 방 이 여학생은 지난 10월부터 학기기간동안에만 3층 손님맞이 방중에 하나에서 지내고 있고, 제가 쓰던 욕실과 부엌을 공유하게 되었죠. 이 여학생, 샤워하고 나서 머리카락등을 전혀 치우질 않아요. 샤워할 때 비누를 쓰던데 비누때가 끼기 시작하더군요. 저 처음 몇개월간은 아무말없이 저도 쓰는 공간이기에 '내것'이 아니었지만 샤워 후 뒷정리했고요. 끝내는 저도 못참겠어서 조용히 한마디 하러 갔는데 마침 방에 없길래 샤워 후 어떻게 뒷정리하면 되는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 이 여학생 변한 것이 없었고 샤워하러 들어간 어느날 바닥에 흩뿌려져 있던 체모들을 보는 순간 구역질 왁 올라오면서 바로 뛰쳐나왔고 저는 진짜 한달동안 염치불구 친구네집에서 샤워하기까지 이르렀었네요 ㅡㅜ.그러면서 제 딴엔 생각하기를, 저렇게 지 머리카락및 다른털들 때문에 물이 안쳐내려가는데 언젠간 치우겠지했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 여학생은 간단한 아침만 제 부엌에서 해결했고요 이건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됬었던 것, 왜냐하면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부엌과 제방이 일종의 연결된 형태였기 때문에 제 사생활보호 차원상. 사실 이 여자 노크안하고 벌컥벌컥 들어오는것때문에 거슬리는거 빼고는 아침먹는거 5분10분이니까 그냥 참자했었음.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이 끝난 후부터는 저녁까지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의 그녀의 행태때문에 그닥 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만약 정해진 시간에 노크하고 들어오면 그렇게 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저, 그 여자애 돌아온 이후로(2주쯤 됐음) 집에서 저녁먹은적 없네요. 하지만 요리실력이 형편없는 것은 아니나 원래 집에서 자주 해서 먹는 편은 아니었고요 냄새 베는거 솔직히 별로 안좋아해서요..흠..하지만 개인적으로 성향이 유동성이 없는편은 아님. 문제는 제가 저녁때 들어오면 음식냄새가 풀풀나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찌꺼기네요. 고민하다 메시지를 썼습니다. 요약하면, 서로 잘 아는 사이도 아니니 이제부터 번갈아가면서 쓰레기비우고, 식사후엔 꼭 환기좀 해달라, 샤워실문젠 이미 지난 번에 얘기했으니 단지 서로 더 조심하자. 이렇게요. 이거 남긴게 이틀전이에요. 오늘 또 저녁에 집에 들어오니 냄새가 진동함 ㅜㅜ 아 진짜 ㅆ ㅂ 욕나옴 ㅠㅜ 점잖게 부탁을 했는데 왜이렇게 귀등으로 들어쳐먹는지.. ㅜㅜ 사실 부엌에 환풍기있는데 그거 잠깐 돌려도 되고 요즘 날씨 그닥 안추운데 창문 잠깐 열어도 되잖아요.. 그래서 내일은 저녁때 안나가고 특별히 공기청향제 뿌리는거 하나 사다놨다가 그 여학생 저녁먹으러오면 조용히 밥먹고 꼭 이거 쓰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이 여학생때문에 나까지 진상되는 기분임.. 난 조용히 살고 싶다고 ! 이사도 생각해봤는데 이제 여기는 일년도 안남았고 내년에 다른 도시로 가거든요, 아.. 어떻게 하면 좋지요 ?
ps 이 여학생 첫인상은 참하고 조용해보이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주인할부부가 처음 소개시켜줄때도 이 여학생 중요한 시험 패스해야해서 공부만 죽어라 할거라고 하기도 했고요. 아근데!
고민) 동거외국여학생과의 트러블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이고요. 최근 학업과는 전혀 무관한 근심거리가 생겼고 혼자서 끙끙대다 여기에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유학중이고 체류한지는 6년이 넘었네요. 아 그리고 저는 여자입니다.
고민거리가 뭔지부터 말씀드리자면, 부엌공간및 욕실을 나눠쓰는 동거인(?)때문인데요. 작년 10월부터 이 곳 현지인 여학생과 이 공간들을 나눠쓰게 되었고 물론 이 학생이 오기 전 몇년동안은 저 혼자만 썼었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니면 이 학생이 무개념인지 혼자서는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먼저 우리집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어떻게 보면 좀 특이한 구조지만 지하실 제외하고 총 5층으로 이루어진 유럽식 집이고요. 저는 이 여학생이 오기 전까진 주인집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와 현관과 계단통로만 공유한 채 전혀 잡다한 터치없이 평화롭게 잘 살았습니다. 저의 공간은 4층 부엌및 화장실, 5층이 제방입니다만 계단이 있어서 4층5층이라고 했지만 집안의 다른 곳과는 달리 복층으로 연결된 형태에요. 다시 구조를 설명드리자면
현관이 있는 1층엔 주인할부부의 부엌과 거실, 지하실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고요.2층엔 할부부 침실, 욕실, 서재3층엔 손님 맞이방류의 각각 화장실 딸린 큰 방 2개(가끔 휴가때 손자손녀들 놀러옵니다), 세탁기등 다용도실, 욕실4층 제가 쓰는 부엌5층 제 방
이 여학생은 지난 10월부터 학기기간동안에만 3층 손님맞이 방중에 하나에서 지내고 있고, 제가 쓰던 욕실과 부엌을 공유하게 되었죠.
이 여학생, 샤워하고 나서 머리카락등을 전혀 치우질 않아요. 샤워할 때 비누를 쓰던데 비누때가 끼기 시작하더군요. 저 처음 몇개월간은 아무말없이 저도 쓰는 공간이기에 '내것'이 아니었지만 샤워 후 뒷정리했고요. 끝내는 저도 못참겠어서 조용히 한마디 하러 갔는데 마침 방에 없길래 샤워 후 어떻게 뒷정리하면 되는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 이 여학생 변한 것이 없었고 샤워하러 들어간 어느날 바닥에 흩뿌려져 있던 체모들을 보는 순간 구역질 왁 올라오면서 바로 뛰쳐나왔고 저는 진짜 한달동안 염치불구 친구네집에서 샤워하기까지 이르렀었네요 ㅡㅜ.그러면서 제 딴엔 생각하기를, 저렇게 지 머리카락및 다른털들 때문에 물이 안쳐내려가는데 언젠간 치우겠지했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 여학생은 간단한 아침만 제 부엌에서 해결했고요 이건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됬었던 것, 왜냐하면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부엌과 제방이 일종의 연결된 형태였기 때문에 제 사생활보호 차원상. 사실 이 여자 노크안하고 벌컥벌컥 들어오는것때문에 거슬리는거 빼고는 아침먹는거 5분10분이니까 그냥 참자했었음.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이 끝난 후부터는 저녁까지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의 그녀의 행태때문에 그닥 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만약 정해진 시간에 노크하고 들어오면 그렇게 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저, 그 여자애 돌아온 이후로(2주쯤 됐음) 집에서 저녁먹은적 없네요. 하지만 요리실력이 형편없는 것은 아니나 원래 집에서 자주 해서 먹는 편은 아니었고요 냄새 베는거 솔직히 별로 안좋아해서요..흠..하지만 개인적으로 성향이 유동성이 없는편은 아님. 문제는 제가 저녁때 들어오면 음식냄새가 풀풀나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찌꺼기네요. 고민하다 메시지를 썼습니다. 요약하면, 서로 잘 아는 사이도 아니니 이제부터 번갈아가면서 쓰레기비우고, 식사후엔 꼭 환기좀 해달라, 샤워실문젠 이미 지난 번에 얘기했으니 단지 서로 더 조심하자. 이렇게요. 이거 남긴게 이틀전이에요. 오늘 또 저녁에 집에 들어오니 냄새가 진동함 ㅜㅜ 아 진짜 ㅆ ㅂ 욕나옴 ㅠㅜ 점잖게 부탁을 했는데 왜이렇게 귀등으로 들어쳐먹는지.. ㅜㅜ 사실 부엌에 환풍기있는데 그거 잠깐 돌려도 되고 요즘 날씨 그닥 안추운데 창문 잠깐 열어도 되잖아요..
그래서 내일은 저녁때 안나가고 특별히 공기청향제 뿌리는거 하나 사다놨다가 그 여학생 저녁먹으러오면 조용히 밥먹고 꼭 이거 쓰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이 여학생때문에 나까지 진상되는 기분임.. 난 조용히 살고 싶다고 !
이사도 생각해봤는데 이제 여기는 일년도 안남았고 내년에 다른 도시로 가거든요,
아.. 어떻게 하면 좋지요 ?
ps 이 여학생 첫인상은 참하고 조용해보이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주인할부부가 처음 소개시켜줄때도 이 여학생 중요한 시험 패스해야해서 공부만 죽어라 할거라고 하기도 했고요. 아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