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임산부보호석에 앉는 배불뚝이아저씨들이 왤케 밉죠

하마2012.09.12
조회221

제목 그대로 지하철에 타면 그 많은 자리 놔두고 하필 임산부보호석에 골라

 

앉는 남성분들이 너무 미운데 어따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톡에올림.

 

간단히 내소개를 하자면 난 서울에 살고 있고, 서울에서 학교다니고

 

참고로 아동학을 전공하고있는

 

구냥 평범한 20살 초반 여대생임. 아그냥 전공은 참고사항임.

 

(내가 열받아하는게 학과탓일수도있어서....그냥 참고사항임)

 

그리고 나는 1234서울매트로도 많이 애용하지만 5678서울도시철도를 더 많이 애용함

 

(집이 7호선 거의 종점임)  

 

그리고 나는 중고딩때 한국 아닌곳에서 살았다가 대학교는 한국으로 오고싶어서

 

20살때 한국으로 다시 오게됨. 그러니 난 이 임산부 보호석?! 이게 언제생긴지 잘모름

 

초딩땐 지하철 잘안탔을뿐더러 관심이없으니 잘 몰랐음. 그러고 크고와서보니 깨달음.

 

걍 스무살때 한국와서보니 지하철역내, 지하철 각종 스크린에서 보호석의 존재를

 

집요하게 알려주길래 알게됨. 그러고보니 지하철엔 임산부보호석이라고 맨끝자리에

 

동그란 스티커가 붙어있고,

 

노약좌석이라고 흔히들알고있는 지하철 각 칸 맨 끝쪽에 세자리씩있는 좌석 말고도

 

어느 한 일곱좌석은 교통약자를위해 배려하자는 배려석이 있는걸 알게됨. 바로 그 끝자리 한자리가

 

임산부 보호석이라고 이것 모두 스크린의 강조에 의해 알게됬음.

 

 

 

난원래 노약좌석에 죽어도 안앉음. 뭐 노약자가 오기전까진 앉았다가 배려해주는

 

멋진분들의 행동도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난 일단 버스든 지하철이든

 

앉으면 너무편해서 잠이살짝들거나 핸드폰보느라 정신이없어서,

 

노약자들에게 자리를 내줘야할때 내주지 못할상황이생길까봐 나는 개인적으로

 

죽어도안앉음. 이거는 그냥 내 습관이고 취향임.

 

근데 위에말했다싶이 나으집은 종점임 그리고 난 주로 7호선을 탈때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주로 타게됨. 그래서 항상 내가타는 지하철은 한산하게 비어있음.

 

근데 내가 관찰한바사람들은 지하철에타면 참 끝자리를 좋아함.

 

아무래도 좌우로 사람들이앉는것 보단 한자리라도 편하게 기댈곳이 있으면 좋기에

 

그런것 같음. 근데 하필이면 그놈의 임산부 보호석이 끝자리임.

 

난 그 일곱좌석 교통약자 배려석의 반대편에 앉아서 보면 사람들은

 

그좌석이 배려석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지하철 문이 열리자마자 그 하고많은 비어있는

 

자리중에 꼭 거기에 앉음. 정말 이상함. 게다가 그 임산부 보호석은 엄청 인기자리임.

 

누가봐도 건강해보이고 머리도 안벗겨지고 아무리봐도 평범해보이는 아저씨들이

 

그렇게 임산부보호석에앉음. 아니 배려석에앉아있다가

 

그 임산부석이 비자마자 가서 앉음. 이건 한번본게아니라 정말 많이 봤음.

 

정말 열받음. 아니 임산부앉으라고 배가 많이 부른 인간모형을 그린 그림이 보이지도 않음?!

 

뭐 아기를 가졌든 안가졌든 배나오면 무조건 앉는줄아나?!

 

난아직 임산부가 되어보지 않았지만 매번 괜히 혼자 열받음.

 

임신초기엔 임신 티가 안나는거 모르는사람이 어딨음?! 진짜 정작 임산부들은

 

자리없어서 서있거나 다른자리 치열하게 앉아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열받음.

 

만약 내가임신했다고 생각해도 난 지하철 못탈것같음.

 

서있기가 너무너무 힘든데 어느여자가

 

"저기 제가 임산분데요, 그자리 저에게좀 양보해주실수 있으시겠습니까?" 할수있겠음?!

 

진짜 이런식이면 내가 오년후? 십년후? 임신하면 부담스러워도 아예안움직이고싶거나

 

택시탈것같음. 돈이 있건없건 임산부들은 홀몸이아니라 금방지치고 땀도나고

 

서있기도힘든데 그 움직이는 지하철에서................아니

 

대체 배려석을 만들어 놓으면 뭐하나, 진짜 요 몇년간 아이동반승객이나 임산부가 앉은걸 본적이 없거늘!

 

우리나라에 요즘 글 못읽는 사람이 어딨음?! 그림도그려져있고 그렇게 스크린으로

 

광고도하는데, 게다가 배려석엔 글씨로써있기까지하는데, 왜이렇게 사람들은 거기에 앉아대는거임?!

 

정말 정말 열받음.

 

그리고 그 일곱좌석 교통약자 배려석도 마찬가지임.

 

교통약자가 무슨말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중 우리가 보호해야할 사람들 아님?!

 

멀쩡한 젊은 사람들이 교통약자 배려석에 앉아놓고 절대 양보안함.

 

아이들도 엄연히 교통약자임. 물론 초딩만큼 크면 뭐 사이드에있는 손잡이잡고 버틸수야잇지만

 

미취학 아동들은 위에있는 손잡이도, 끝에있는 손잡이도 잡기어려움. 게다가

 

잘 못서있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니까 만원 콩나물 지하철에서 같이 서있는 타인에게도 민폐임.

 

하지만이건 아이들 의지로 민폐를 끼치는게아니라 그냥 약하기때문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는거임.

 

뭐물론 아이들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고 시끄럽게해서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어른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약자는 약자임. 그 자리안내어주는 젊은 사람들도

 

언젠간 애엄마애아빠가 될것이고 언젠간 노인분들처럼 늙을것이고 할 것인데 정말

 

난 정말 화가남. 우리는 과연 시민의식이 선진국임?! 난정말정말 속상함 ㅜㅜ..........

 

외국인도 많이 오는 시대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정많고 따듯하다고하는데...........ㅜㅜ

 

조금만 서로서로 좀 따듯해졌으면 해서 이렇게 톡에 길게 글을쓰게됫음........

 

 

 

 

 

추가적으로 난 젊은이들이 교통약자자리에 앉는것도 싫지만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그 텅텅빈 노약좌석 놔두고 문이 열리자마자

막 할머니들 가방던져가며 일반좌석에앉는것도 이해안감.

물론 나으집이 종점이라 텅텅비어있어 뭐 불편함은 없지만

꽤 오래타다보면 지하철은 콩나물지하철이 되기마련.

근데 보면 정작노약좌석은 비어있는데 우리들만 좁아터짐........뭥미

어르신들을위한 자리가 세좌석인데 그 중간자리는 볼때마다 항상 비어있는거임....

세분이서 꽉꽉끼어타시는걸 싫어하시는지 어쩌는진모르겠지만.

노약좌석은 기본적으로 어르신들로 채워진후에 우리가 몸이 더 건강한

우리가 자리를 비켜들이는건 매우 당연한일이고 호의적이지만 어쨋든 노약좌석은

텅텅빈채로 꼬부랑 어르신들이 그 일곱좌석중에 한자리에앉으시려고 막 추접? 스러울정도로

달겨드시는거보면 참.......속상함.

우리도 공부하고 일하고 하루종일힘들에 있다가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교통체증에뭐 사람까지 많으니 우리도 지치기마련인데....ㅜㅜ

참이것도 속상함.....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쨋든 내가 이글을 쓴취지는

노인분들뿐만아니라 교통약자에게 배려석만큼은 양보하는

따듯한 대한민국 서울사회가 되었음 해서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