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좋은사진 보냄91

빠돌이2012.09.15
조회3,072

 

 

아주 아주 오랜만에 보는 글이죠?

 

 

저도 오랜만에 쓰는 글이예요

 

 

비록 짧은 훈련소 생활이었는데 생각드는 것

 

 

하나는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살자였구요

 

 

하나는 있는 것에 감사하자였구요

 

 

훈련소 안에 있을 땐ㅠㅠ

 

 

진짜 뭐랄까 나가지도 못하구요

 

 

일단 통제 받는게 가장 짜증났어요 더위야 덥긴했는데 견딜만했거든요

 

 

첫 주에 동기들이랑 어울리는 건 아무렇지 않았는데 조교들의 통제가 짜증났어요

 

 

뭐 해라 뭐 해라 이라는데 명령어에 괜히 짜증나구요

 

 

(근데 조교나 현역이나 엄청 고생 많이 해요

나중엔 고맙고 미안했어요)

 

그러다가 1주 2주 3주 4주 지날수록 점점 말을 잘 듣게 되는

 

 

저의 모습에 신기하기도 했구요ㅋㅋㅋㅋㅋ

 

 

말 안들으면 엄청 혼나니까ㅋㅋㅋ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풀어주고 조교들이랑도 친해지고 좋았네요

 

 

(조교가 저보다 한 살 적었는데 조교가 ㅡㅡ저를 엄청 귀여워했어요ㅡㅡ

키는 진짜 엄청 커가지고 185? 내 머리쓰다듬어주구요 와..... 동생이 그러는데 ㅡㅡ

은근 열 받지만 뭔가 귀여움 받는 것 같아서

내 머리 쓰다듬어 줄 때마다 “ 아 ” 싶으면서도 가만히 있는 날 생각하면서

이게 뭔가 싶고ㅋㅋㅋㅋㅋㅋ

확실한 건 훈련병보다 조교들이 훨씬 훨씬 어른스러워요)

 

 

현역인 분들 진짜 안타깝더라구요

 

 

한편으로 천만다행이다 싶고 현아가 군대 안가게 말려준 것도 엄청 고마웠고

 

 

(군인은 대우받아야 마땅하고

군인들이 대우받고 싶어하는 마음도 이해돼요

근데 가보면 알아요 진짜 대단하고 고마운 사람들이예요

이래서 여자들도 보내야하는구나 싶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만 일단 보내봐야 돼요 다음에 현아 군대체험 한번 보내보려구요ㅋㅋㅋㅋ

훈련받는 동안 애기 애기 하는 모습 생각하면 빵터짐ㅋㅋㅋㅋㅋ)

 

 

무튼 또 한번 “ 우리 현아 역시 복덩이네 ” 싶었음ㅋㅋㅋㅋ

 

 

안그래도 보고 싶은데 목소리 듣고 싶고 또 보고 싶어지구요ㅋㅋㅋ

 

 

현아가 나한테 귀여움 받고 싶어 해서인진 몰라도 귀여운 척 하는 표정도 엄청 보고싶고

 

 

잠자기 전 누울 때마다 항상 현아 생각이 났어요

 

 

현아 생각한다고 이불 안덮고 이불이나 베개 안아서 현아 생각하고

 

 

속으로 “ 아 진짜 보고싶다 ”

 

 

사실 2~3일 정도는 별로 보고싶은 건 없었는데

 

 

와~ 딱 2~3일 지나니까 뭔가 살로 와닿고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 보고 싶은 거 있죠ㅋㅋㅋㅋ

 

 

베개안고 마음 속으로 “ 현아야ㅠㅠ ”

 

 

하지만 내 표정은 무표정이었어요 주위 동기들은 잠자기 전 한창 이야기들 중이거든요ㅋㅋㅋㅋㅋ

 

 

괜히 잠자는 척하면서 속으론 “ 현아야ㅠㅠㅠ ”

 

 

베개한테 “ 니는 현아다 현아 ” 이러고ㅋㅋㅋ

 

 

혹시나 잠자기 전 계속 생각하다 잠들면 꿈에 현아가 나올까 계속 생각했구요ㅋㅋㅋ

 

 

참ㅋㅋㅋㅋㅋ

 

 

별 짓을 다했음ㅋㅋㅋㅋㅋㅋㅋ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게 현아고ㅋㅋㅋ

 

 

그게 얼마나 고마운지 매일 매일ㅋㅋ

 

 

“ 여기 나가면 난 사랑받는다 ” 이러면서 수료하는 날만 기다리고

 

 

사랑받는 것에 고마움 느꼈고 현아가 나한테 맞춰주는 모습도 고맙고

 

 

현아 때문에 웃게 되는 것도 고마웠고ㅋㅋㅋㅋㅋ

 

 

현아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 사람인지

 

 

현아가 나를 좋아해주는 것에 내가 얼마나 빛이 나는 사람되었는지

 

 

정말 정말 고맙고 소중하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여자 라는 걸 깨달았어요ㅋㅋ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요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글 이어가겠음ㅋㅋㅋㅋㅋㅋ

 

 

훈련소에 있을 때ㅋㅋㅋㅋㅋ

 

 

전화 처음 전화걸면ㅋㅋㅋ

 

 

나 “ 현아 ”

 

 

현아 “ 애기? ”

 

 

나 “ 어~ ”

 

 

현아 “ 애기!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정말 보고싶었어 애기 몸 어때 괜찮아? 안다쳤어? ”

 

 

흥분해서 그런진 몰라도 전환데 보고싶었다고 하구요ㅋㅋ

 

 

바보 같았음ㅋㅋㅋ

 

 

전화 받을 때 막 계속 애기?! 애기? 애기! 이러구요ㅋㅋㅋㅋㅋ

 

 

말을 하면 되는데 끊었는지 확인하려고 애기?! 애기?!

 

 

진짜 통화 내용 중 20%는 애기임ㅋㅋㅋㅋ

 

 

수료식 때 현아오고 보라도 올 수 있으면 온다고 했거든요

 

 

그렇게 오기로 하고 수료식 다 마치고 나갔는데

 

 

보라만 있고 현아는 안보이는거임 보라가 현아는 안간다고 했다는거예요

 

 

뭔 일 있겠거니 싶어서 별로 신경은 안썼는데 아쉽긴 아쉬웠음

 

 

보라폰으로 전화하려고 하니까 배터리 없어서 안된다고 나중에 하라고 했음ㅠㅠㅠㅠ

 

 

무튼 보라랑 같이 밥 먹고 보라는 약속 있어서 어대가고

 

 

난 집에 갔다가 폰 챙겨서 현아한테 전화했음

 

 

나 “ 뭐~고 오빠 나왔는데 마중도 안나오고 ”

 

 

현아 “ 미안해 ”

 

 

울먹이더라구요

 

 

나 “ 어딘데 집이가 ”

 

 

현아 “ 아닌데 밖인데 ”

 

 

자꾸 울먹이더라구요ㅋㅋㅋ

 

 

귀여웠어요ㅋㅋ 반가웠구요

 

 

울먹일 때 아기같아요

 

 

나 “ 밖 어디 ”

 

 

현아 “ 택시타고 가고 있는데 ”

 

 

나 “ 왜 자꾸 울라하노 ”

 

 

현아 “ 미안해 ”

 

 

나 “ 슈퍼 앞에서 만나자 ”

 

 

현아 “ 응 ”

 

 

난 배터리 충천하고 나갔음ㅋㅋㅋㅋ

 

 

현아는 미리 슈퍼앞 평상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구요

 

 

난 걸어갔음ㅋㅋㅋ

 

 

내가 오는 거 보기 전엔 막 두리번 거리다가 날 보고 불쌍한 척할라고 고개 숙이고 있는거임ㅋㅋㅋ

 

 

혼자 빵 터졌구요 엄청 반가웠어요ㅋㅋㅋㅋ

 

 

웃으면서 갔는데 현아는 계속 고개 숙이고 있는거임ㅋㅋㅋ

 

 

그러다가 눈 마주치고 현아가 들고 있던 조금 녹은 쭈쭈바 나한테 주고 나서

 

 

다시 고개 숙이고

 

 

난 아이스크림 받고 말했어요

 

 

나 “ 실망이다 오지도 않고 ”

 

 

현아가 날 쳐다보다 다시 고개 숙이는데 진짜 우는거임

 

 

난 놀래서 현아 앞에 쭈그려 앉아서 현아 무릎에 두 손 올렸음

 

 

나 “ 우나 ”

 

 

말없이 계속 우는거임

 

 

나 “ 미안 ”

 

 

말없이 울길래 현아 얼굴 계속 쳐다보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옆에 앉아서 기다렸음

 

 

내가 말이 심했나 싶었음

 

 

현아 “ 미안해 ”

 

 

나 “ 아니다 근데 왜 안왔는데

보라는 안간다고 했다던데 조금 놀랬다 ”

 

 

현아 “ 엄마가 심부름 시키는거야

계좌이체 해야하는데 은행 문 닫는다구 빨리 갔다오라고 하는거야 진짜 ”

 

 

나 “ 폰뱅킹인가 뭔가 그거 안되나 ”

 

 

현아 “ 몰라 돈 주면서 무작정 가라구 했어 ”

 

 

나 “ 근데 니가 가노 보라 보내지 맞제 ”

 

 

현아 “ 보라 없었어 ”

 

 

나 “ 보라가 훈련소 오고 밥 먹고 금방 갔다 ”

 

 

진짜 속상해했음

 

 

근데 보라가 고생했다고 밥도 사주고 밥 더 먹을라고 하니까

 

 

자기 밥 먹어라고 밥도 주고 잘 챙겨주고 좋았어요

 

 

무튼 현아랑 나랑 같이 집에 올라갔는데 현아는 계속 고개 숙이고 올라갔음

 

 

나 “ 현아 ”

 

 

현아 “ 응 ”

 

 

나 “ 니 할 말 없나 ”

 

 

아무 말 안하고 땅 쳐다보더라구요

 

 

나 “ 오빠는 엄청 보고싶었는데 ”

 

 

현아가 작게 웃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뭔가 뭐랄까 겁나 설렜음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나도 보고 싶었어 ”

 

 

나 “ 보고 싶어서 죽겠더라 ”

 

 

현아가 미안해서 그런지 웃고 말았음

 

 

난 또 훈련소 갔다와서 현아가 애기 애기 애기 이러면서 영화 찍고 그럴 줄 알았는데

 

 

이럴 줄 몰랐어요....

 

 

서로 손도 안잡고 나란히 걷고 있었는데 어색한 분위기ㅋㅋ

 

 

내가 먼저 손 잡았어요ㅋㅋㅋ깍지 껴가꼬ㅋㅋㅋ

 

 

나 “ 손 잡고 ”

 

 

내 얼굴 쳐다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나 “ 왜 이렇게 어색한데 ”

 

 

현아 안아서 잠시 가만히 있었음

 

 

현아 “ 진짜 보고 싶었어 애기 ”

 

 

현아가 진짜 꽉 안더라구요

 

 

나 “ 나도 ”

 

 

(진짜 꽉 안아서 나도 라는 발음이이 약간 이상하게 됨

낫도 이렇게?)

 

 

무튼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음ㅋㅋㅋ

 

 

현아 “ 있잖아 나 완전 살 빠졌었어

애기 훈련소 가고 있지 점점 빠지기 시작하다가 있잖아

애기 수료식하는 날에 맞춰서 점점 다시 돌아왔어 ”

 

 

나 “ 아 점점 입맛이 돌아왔네 ”

 

 

현아 “ 응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점점 고기먹고 싶어지구 그랬어 ”

 

 

나 “ 배고프니까 고기먹고 싶어지는거 아니가 ”

 

 

현아 “ 아 아니야 절대 ”

 

 

나 “ 오늘 저녁에 고기먹자 난 건빵이 제일 맛있더라 ”

 

 

현아 “ 건빵ㅋㅋ 우리 애기 많이 배고팠나보다 ”

 

 

나 “ 모르겠다 왜인진 모르겠는데 건빵이 제일 맛있더라 ”

 

 

현아 “ 애기 왜 밥 먹고 왔어 집에서 차려주려고 했단 말이야 ”

 

 

나 “ 못 참겠던데 ”

 

 

현아 “ 알았어 그럼 내일 차려줄게 애기 ”

 

 

나 “ 알았다 ”

 

 

현아 “ 기대해 애기ㅋㅋㅋ ”

 

 

나 “ 거짓말이 아니라 우리 현아가 음식 진짜 잘하지ㅋㅋ ”

 

 

현아 “ 아닌데 나 못하는데ㅋㅋ ”

 

 

나 “ 못하기는ㅋㅋㅋ ”

 

 

현아 “ 아니야 나 못해ㅋㅋㅋ ”

 

 

현아 집에 갔음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보는 내내 이상하게 나만 그랬는진 몰라도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조금 낯설게 느껴졌어요ㅋㅋㅋ

 

 

몰라요 왜 그런진 모름ㅋㅋㅋㅋ

 

 

현관문 열고 들어갔는데 어딜 들어가야 될지 모르겠는거임ㅋㅋㅋㅋㅋㅋ

 

 

현관문으로 들어와서 앞으로 걸어갔는데 현아방 거실에 소파

 

 

나란히 서서 가만히 있었음

 

 

나 “ 니 방 ”

 

 

현아방으로 들어가고 침대에 앉았죠

 

 

나 “ 눕자 ”

 

 

현아 침대에 같이 누웠는데 양치하고 싶은거임

 

 

나 “ 내 이 닦고 싶다 ”

 

 

훈련소에서 양치하고 나왔거든요

 

 

근데 치약이 보급용인가 무튼 싼거였어요

 

 

현아집 치약이 뭔가 맛있거든요ㅋㅋㅋㅋㅋ

 

 

진짜 훈련소에서 뭔가 다 불만이었음 ㅡㅡ

 

 

아침 저녁으로 이 닦을 때마다

 

 

“ 아 현아집에 치약 진짜 맛있는 맛나는데 이건 맛이 와 이렇노 ” 이랬음ㅋㅋㅋㅋㅋㅋ

 

 

침대에 일어나서 화장실로 갔음ㅋㅋㅋ

 

 

현아는 내 뒤 따라오고 화장실 도착했는데 내 칫솔이 없는거예요

 

 

나 “ 내꺼 어디갔노 ”

 

 

현아 “ 어 청소할 때 썼는데 ”

 

 

나 “ 내껀데 왜 ”

 

 

현아 “ 엄마가 썼어 내가 안썼어 ”

 

 

나 “ 아 그럼 잘했네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안닦을란다 ”

 

 

현아 “ 내꺼 써 애기 ”

 

 

나 “ 싫다 ”

 

 

화장실 나가려고 했는데 현아가 문앞에 서서 막았음

 

 

현아 “ 이거 써 찝찝해? 내껀데? ”

 

 

나 “ 아니 안더럽고 안찝찝한데 니가 찝찝할 것 같다 ”

 

 

현아 “ 아니야 괜찮아 ”

 

 

나 “ 아니다 뭔가 그렇다 난 괜찮은데 니가 좀 그럴 것 같다 ”

 

 

나오려고 했는데 현아가 인상쓰면서 칫솔 내밀었음

 

 

현아 “ 애기 ”

 

 

(귀여웠어요)

 

 

나 “ 알았다 ”

 

 

칫솔 잡으려고 했는데 현아가 자기가 해줄거라면서 치약 묻히고 난 앉았음

 

 

현아도 앉고 양치해주길 기다리는데 현아가 작게 작게 웃는거임ㅋㅋ

 

 

그러다가 현아가 손으로 내 입술 잡아서 뽀뽀할 정도로 모으더니

 

 

뽀뽀하고 또 실실 웃는거임ㅋㅋㅋㅋ

 

 

양치 다하고 입 헹구고 현아가 입 벌려봐라해서 입만 벌렸는데 현아가 내 혀 만졌음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귀여워ㅋㅋ ”

 

 

현아가 내 혀 만지다가 나도 현아 손 핥아보고ㅋㅋ

 

 

(하얘가지고 손도 예뻐요ㅋㅋㅋㅋㅋ)

 

 

난 웃고 그러면 현아는 계속 귀엽다고 그러고ㅋㅋㅋ

 

 

현아 방에 가서 앉았다가 또 내가 눕자 하면 눕고 서로 마주보고 누웠음

 

 

나 “ 안아줄게 ”

 

 

또 작게 웃으면서 내려가더니 내 가슴에 안기자마자 냄새를 맡는거임ㅋㅋㅋㅋ

 

 

안아준다고 안는데 조금 깊게 냄새 맡는 소리가 들리는데 조금 당황했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살짝 떨어졌는데 현아는 당황해서인지 내 가슴만 쳐다보고 있구요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진짜 웃김ㅋㅋㅋㅋ현아 표정이 진짜 웃겼음ㅋㅋ

무표정으로 내 가슴만 계속 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나 “ 냄새부터 뭐.... ”

 

 

현아는 내 가슴 계속 보면서 가만히 있구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현아 얼굴 보면서 잠시 둘 다 멍때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아 표정이 진짜 귀여웠음ㅋㅋㅋㅋㅋ

 

 

멍하니 내 가슴만 보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정적이 한번 흐르니까 계속 둘 다 가만히 있게 되는거예요ㅋㅋㅋ

 

 

현아는 계속 내 가슴 보고 있다가 이불로 자기 머리까지 덮었음ㅋㅋㅋㅋ

 

 

현아 “ 아~아~진짜 민망하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피해하다가 내 가슴 깨물었음ㅋㅋㅋㅋ

 

 

이불 들어서 현아 얼굴 봤는데 진짜 귀여웠음ㅋㅋㅋㅋ

 

 

근데 만날 때부터 느낀거지만 현아가 내 얼굴을 잘 못보더라구요

 

 

나 “ 현아 아까부터 내 얼굴을 못보노 ”

 

 

현아가 또 내 얼굴보다가 다시 가슴봤음

 

 

나처럼 현아도 낯설거나 어색함 그런 것 느끼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하는 소리가

 

 

현아 “ 못생겼어 ”

 

 

.............

 

 

 

 

그랬음

 

 

옆머리 안잘리려고 미용하는 사람한테 옆머리만 이러구요

 

 

마지막 날에 조교가 잘라라 해도

 

 

세면장 가고 나서 세수만하고 다시 돌아와서 가만히 있으니까 안잡더라구요

 

 

그래서 옆머리는 살렸거든요

 

 

지금 괜찮거든예

 

 

ㅇㅇ

 

 

근데 못생겼대요

 

 

와나

 

 

나 “ 말이 심하네 못난이가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웃나 못난이가 ”

 

 

현아 “ 그게 아니라 어색하구 너무 떨려서 못 쳐다보겠어ㅋㅋㅋ ”

 

 

진짜 떨리나 가슴에 손 올려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

 

 

나 “ 현아 그동안 좋은 일 안좋은 일 뭐 없었나 ”

 

 

현아 “ 있었어 ”

 

 

나 “ 뭐 좋은 일? ”

 

 

현아 “ 아니 안좋은 일 ”

 

 

나 “ 뭐 ”

 

 

현아 “ 보라가 자꾸 은근 너 라고 불러 ”

 

 

 

 

나 “ 니가 만만한갑다 니가 바보 같아서 ”

 

 

현아 “ 애기 ”

 

 

귀엽게 인상쓰더라구요

 

 

나 “ 현아 그거 아나 화난 척 할 때마다 엄청 귀여운거ㅋㅋ ”

 

 

현아 “ 알아 ”

 

 

나 “ 됐고 좋은 일은 ”

 

 

애가 좀 뻔뻔함

 

 

못난이가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응 애기 나 공돈 생겼어ㅋㅋ50만원ㅋㅋ ”

 

 

나 “ 그게 뭐 좋은 일이고 ”

 

 

현아 “ 있잖아 한 3년 뒤엔 돈 많이 모아있을 것 같아 애기

여유있게 결혼 할 수 있을 것 같애 애기 ”

 

 

나 “ 그래 ”

 

 

현아 “ 내가 애기 안좋아하면 이렇게 돈 안모아

막 애기가 나 버리잖아 그러면 나 이 돈 다 필요없어 ”

 

 

나 “ 그래 무슨 뜻인지 다 알지 ”

 

 

현아 “ 응 ”

 

 

그리고 현아한테 한마디 하고 싶은게 있었음

 

 

일단 현아가 핫팬츠를 입고 있었는데 밖에서 만날 때도 핫팬츠를 입고 나왔거든요

 

 

현아 허벅지 만지면서 말했음

 

 

나 “ 다리가 예쁘네 ”

 

 

현아 “ 운동했어 ”

 

 

나 “ 그래 어떤 놈 보여줄라고 이래 짧은 거 입고 나왔노 ”

 

 

허벅지에 딱밤을 감정을 실어서 때려버렸음

 

 

진짜 세게 한방 때림

 

 

현아 “ 아 진짜 아퍼 ”

 

 

내 손 막 막더라구요

 

 

나 “ 누고 ”

 

 

또 때렸음

 

 

현아 “ 아 애기 애기 ”

 

 

나 “ 그렇게 짧은 거 입지말라니까 ”

 

 

이번엔 또 꼬집었음

 

 

현아 “ 아~ 아~ 진짜 아퍼~애기 사랑해 ”

 

 

나 “ 나도 사랑한다 ”

 

 

또 꼬집었음

 

 

현아 “ 아~진짜 아퍼ㅋㅋㅋ ”

 

 

나 “ 아파라고 때린다이가 ”

 

 

또 딱밤 때렸음

 

 

현아 “ 아 아 아 ”

 

 

현아가 내 끌어안았음

 

 

현아 “ 진정해 ”

 

 

그만했음

 

 

그러고 있다가 현아가 내 가슴에 막 얼굴 파묻고 부비부비하면서

 

 

꼭 껴안고 진짜 애기처럼 행동했음

 

 

그러다가 현아가 내 냄새 진짜 좋다고 그러고

 

 

현아가 내 가슴 냄새 맡다 나랑 눈이 마주친거임

 

 

난 설레이게 할라고 현아 입술에 내 입술 가까이 가게 하고 뽀뽀는 안하고

 

 

가만히 있었음

 

 

현아가 무표정 지었는데 현아가 설레이게 하려 했는데 나도 막 설레였어요

 

 

그러다가 뽀뽀하고 좀 진하게 입맞춤했음

 

 

무튼 냉장고에 갔는데 현아가 내 등 껴안고 따라왔거든요

 

 

이불에서 나올 때 현아 허벅지가 조금 빨간거 잠시 봤었는데

 

 

냉장고에서 물 마시고 나서 잠시 떨어지고

 

 

현아 허벅지 보는데 좀 여러군데 빨갛더라구요

 

 

나 “ 많이 빨갛네 미안하다 ”

 

 

현아 “ 아니야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

 

 

나 “ 긴 걸로 갈아입고 온나 ”

 

 

갈아입고 오라캤는데 따라가서 핫팬츠 벗고 나서 바지 못 입게 하고 장난치구요

 

 

현아는 창피해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다가 난 또 몹쓸 장난치다가

 

 

바지 주고 현아는 이불 속에서 입구요

 

 

보라한테 연락 올 때까지 침대에서 놀다가 보라한테서 연락오고 고깃집으로 갔음

 

 

고깃집 가는데 현아가 계속 나보고 섹시해졌다고 그랬음ㅋㅋㅋ

 

 

타가지고ㅋㅋㅋㅋ

 

 

선크림 바르면 예쁘게 타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보면 피부 껍데기 일어나고 그러던데

 

 

보라 만나서 고깃집으로 가다가 현아가 들떠서 말했음

 

 

현아 “ 고기 고기 고기~ㅋㅋ ”

 

 

보라 귀에 대고 계속 고기 고기했음

 

 

한 10초 정도 고기 고기 함

 

 

보라는 무덤덤하게 가만히 있고

 

 

현아 “ 보라가 사는 거니까 많이 먹고 죽을거야ㅋㅋㅋ

애기도 많이 ”

 

 

현아가 말하는데 보라가 화냄

 

 

보라 “ 아 조용히 좀 해 ”

 

 

현아 “ 응 ”

 

 

조용히 하란 말과 동시에 머쓱한 표정과 함께 벙어리됨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보라 “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

 

 

현아가 내 쳐다봤다가 머쓱한 표정으로 걸어감

 

 

나 “ 조용히 하라고 한다고 “ 응 ” 이 뭐고ㅋㅋ ”

 

 

현아 “ 봐줬어 ”

 

 

고깃집에 도착해서 고기 먹다가 보라가 잠시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음

 

 

보라가 앉아있는 현아 엉덩이랑 허벅지를 보는거임

 

 

보라 “ 언니 ”

 

 

현아 “ 응 ”

 

 

보라 “ 몸무게 몇이야? ”

 

 

나 “ 밥 먹는데 그런 이야기하노 ”

 

 

보라 “ 아니 궁금해서 몇이야? ”

 

 

현아 “ 몰라 ”

 

 

보라 “ 언니가 말라보여도 키도 있고 그래서 좀 나갈 것 같은데

아까 들어오는데 언니 라인이 눈에 들어와서 물어보는거야 ”

 

 

앉아있을 때 허리랑 궁디가 좀 섹시함

 

 

나 “ 하체가 예쁘지 적당하게 근육도 있고 좋다 ”

 

 

보라 “ 좀 나갈 것 같은데 ”

 

 

현아가 고기 먹다 안먹었음

 

 

보라 “ 남자들은 건강미 있는 다리 좋아한다며 ”

 

나 “ 어 마르지도 굵지도 않는 다리 ”

 

 

난 현아 궁디 허벅지가 진~짜 좋음

 

 

하얀데 진짜 섹시함

 

 

보라 “ 55쯤 돼? ”

 

 

이 말에 고개 조금 숙이고 있던 현아가 내 눈 한번 마주치다가 현아가 젓가락도 놓았음

 

 

나 “ 왜 또 심술나가지고 언니 괴롭히노 ”

 

 

보라 “ 심술이 아니라ㅋㅋ

키 크면 일단 몸무게가 좀 나가잖아 그래서 좋은 건 아닌 것 같아 ”

 

 

말라도 보이는거에 비해 몸무게가 좀 나가서 안좋은 건 맞긴 맞는데

 

 

근데 신경 쓸 필욘없음

 

 

내가 들기엔 괜찮음

 

 

나 “ 난 좋다 ”

 

 

현아는 뭐 고기 먹다 말구요 고기 먹여주니까 안먹는거임

 

 

밥 맛 없다고

 

 

그래서 내 옆에 오라고 해서 옆에 와가지고 내가 직접 먹여주려고 했는데

 

 

안먹어요

 

 

다 먹었다고

 

 

그러다가 보라 전화 받으러 잠시 또 나가서 고기 한 점 직접 먹여주려고 했음

 

 

나 “ 아~ ”

 

 

현아 “ 됐어 ”

 

 

진짜 뭔가 좀 속상했나보더라구요

 

 

나 “ 한 입만 먹자 ”

 

 

안먹으려 하다가 결국엔 한 입 먹고 오물오물 거리는데

 

 

나 “ 이 여자 참 귀엽네 ”

 

 

머리 쓰담쓰담해줬음ㅋㅋㅋㅋㅋ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귀엽네~ㅋㅋㅋ ”

 

 

현아 “ 아~아~ 고기 먹어ㅋㅋ ”

 

 

동시에 기분 상한 것도 티가 좀 나서 조금 그랬어요

 

 

현아가 앉아 있을 때 엉덩이 허벅지가 참 좋아요

 

 

근데 또 현아가 집에 가서 문자왔음ㅋㅋㅋㅋ

 

 

현아 “ 애기 ”

 

 

나 “ 어 ”

 

 

현아 “ 나 진짜 55로 보여? ”

 

 

나 “ 아 아니라니까ㅋㅋㅋㅋ ”

 

 

몸무게 별로 안나가보이는데 보라가 여자라 좀 알더라구요

 

 

난 현아 몸무게 잴 때 53 나와서 깜짝 놀랬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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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현아 집 갔음

 

 

현아집에서 현아가 차려준 밥 먹고 홍순이 만나러 갔음

 

 

현아가 오랜만에 밥 차려준다고 갈비찜 된장국 오리고기도 있구요ㅋㅋㅋㅋ

 

 

현아 “ 애기 그리고 선물 또 있어ㅋㅋㅋㅋ ”

 

 

나 “ 뭐ㅋㅋㅋ ”

 

 

자기 방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거예요ㅋㅋㅋ

 

 

과자봉지 하나 들고ㅋㅋ

 

 

현아 “ 자~ 건빵ㅋㅋ ”

 

 

나 “ 밥 먹자 ”

 

 

현아 “ 건빵~ㅋㅋ ”

 

 

나 “ 밥 먹자 ”

 

 

쳐다보지도 않았음

 

 

현아 “ 이게 제일 맛있었다며 애기 ”

 

 

나 “ 그건 훈련소고 여긴 자유민주주의 아니가

어디서 그런 과자를 주노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맞제 ”

 

 

현아 “ 딩동댕~ ”

 

 

나 “ 그래 ”

 

 

현아 “ 밥 묵자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가 반찬을 꼐~~~~~~~~~~~~속 올리는거예요

 

 

자기는 진짜 새모이처럼 먹고

 

 

나 “ 닌 안먹나 ”

 

 

현아 “ 애기 먹는 거 보는게 더 좋아ㅋㅋㅋ ”

 

 

나 “ 어 맛있다 ”

 

 

현아 “ 있잖아 우리집에서 나 혼자 반찬해 ”

 

 

나 “ 니만? ”

 

 

현아 “ 응 엄마도 이제 반찬 잘 안해 여기에 있는 반찬들 있지 거의 다 내가 한거야 ”

 

 

나 “ 23살에 대단하네 ”

 

 

현아 “ 음식 잘하는 여자가 30년간댔어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뭔가 칭찬바라던데 무슨 칭찬해줘야 될지 몰라서 그냥 밥이나 먹었음

 

 

계~속 아쉬운거임

 

 

처음 만났을 때 반가워하지도 않고 그런거요

 

 

나 “ 현아 우리 만났을 때 너무 싱겁게 만나지 않았나 ”

 

 

현아 “ 미안해서 그랬어 ”

 

 

나 “ 난 니가 애기 애기 하면서 안겨가지고 그럴 줄 알았다 ”

 

 

현아 “ 나도 그랬어 진짜 애기한테 달려가서 안겨가지구ㅋㅋ

자기전이나 애기 만날 때 상상하면서 그런 상상 진짜 많이 했는데ㅋㅋㅋ ”

 

나 “ 아쉽다 ”

 

 

현아 “ 지금 해보면 되잖아 ”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현아방

 

 

현아는 보라방ㅋㅋㅋㅋㅋㅋ

 

 

서로 방안에 들어가서 문 조금 열구요ㅋㅋㅋㅋㅋ

 

 

나 “ 준비됐나 ”

 

 

현아 “ 애기 됐다 됐다 ”

 

 

나 “ 알았다ㅋㅋㅋ

3~2~1~고고 ”

 

 

서로 문 열고 난 걸어가고ㅋㅋㅋ

 

 

현아는 막 뛰어오는거임ㅋㅋㅋ

 

 

앞머리 막 휘달리면서ㅋㅋㅋㅋ

 

 

진짜 사랑스러운 바보가 달려와요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워가지고 무릎 굽혀지는거임

 

 

순간 빵터져가지고 현아는 막 달려오고

 

 

난 빵터져가지고 무릎 굽혀져가지고 현아랑 나랑 부딪혀가지고

 

 

내 얼굴이 현아 가슴에 부딪히고 난 뒤로 넘어가고

 

 

현아는 부딪힐 때 아 하면서 아픈 소리 냈음

 

 

그렇게 세게 부딪히진 않았음 그냥 내가 좀 넘어갈 정도

 

 

현아는 옆에 누워서 내 머리 만졌음

 

 

나 “ 아 진짜 웃기다ㅋㅋㅋ ”

 

 

현아 “ 괜찮아? ”

 

 

현아가 안웃길래 아픈가 해서 문뜩 걱정되는거임

 

 

난 놀래서 소리낸 줄 알았는데

 

 

또 한 쪽 팔은 자기 가슴 가리면서 저 걱정하고 많이 아픈가 싶었음

 

 

나 “ 난 괜찮지 가슴 아프나 ”

 

 

현아 “ 아퍼 ”

 

 

조금 울먹였음

 

 

현아가 빨간 체크남방 입고 있었는데 단추 풀어서 봤음

 

 

나 “ 보기엔 아무렇지 않는데 ”

 

 

현아 “ 응 ”

 

 

점점 안아파하길래 나도 신경안쓰고 괜찮아짐

 

 

(다음 날 또 했음

현아가 어디냐면서 우린 아직 한번도 안만났다면서ㅋㅋㅋ

아 미안한 것도 있었고 집에 가서

현아가 달려와서 점프해가지고 안겨가지고 뽀뽀 막 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홍순이 만나러 갔어요

 

 

술 한 잔 하러

 

 

배부르니까 술도 먹기 싫고 그랬는데 홍순이 만났어요

 

 

홍순 “ 니 머리 어울린다 ”

 

 

현아 “ 그치ㅋㅋ애기가 자기 말곤 다 오징어같이 생겼대ㅋㅋㅋ ”

 

 

홍순 “ 오징어ㅋㅋㅋ근데 현아랑 같이 사진 봤는데 맞긴 하던데 다 못생겼더라ㅋㅋㅋ ”

 

 

현아 “ 그치ㅋㅋ ”

 

 

홍순 “ 타서 건강미도 있어보이고 멋있네 ”

 

 

나 “ 그래 ”

 

 

현아 “ 그~래 ”

 

 

현아가 내 말투 따라했음

 

 

홍순 “ 그래ㅋㅋㅋㅋ ”

 

 

광장? 이라고 함? 무튼 사람 많은 곳에 앉아서 이야기 했음

 

 

홍순 “ 현아가 니 없다고 진짜 하루 종일 징징거렸디

징징이~ ”

 

 

현아 “ 죽는 줄 알았어 ”

 

 

나 “ 오빠도ㅋㅋ ”

 

 

홍순 “ 오빠ㅋㅋㅋㅋㅋㅋ ”

 

 

혼자 빵터짐

 

 

홍순이한테 말했음ㅋㅋ

 

 

나 “ 베개를 현아라고 생각하고 맨날 안고 잤다 ”

 

 

홍순 “ 어이구~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내가 우리 현아를 많이 좋아하지 ”

 

 

현아 “ 나도 많이 좋아해 애기 ”

 

 

홍순 “ 나도 많이 좋아해 애기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홍순 “ 현아가 이렇게 좋아하는 거 보면 나도 연애하고 싶어지네~ㅋㅋ ”

 

 

현아 “ 빨리 해 진짜 좋아 ”

 

 

홍순 “ 구래 ”

 

 

현아가 폰 꺼내면서 말했음

 

 

현아 “ 진짜 우리 애기 사진 보면서 견뎌냈어 ”

 

 

견뎌냈다 해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빵 터지고 난 다음 웃으면서 계속 현아 쳐다봤음

 

 

현아도 웃으면서 계속 저 쳐다보고

 

 

그냥 서로 웃으면서 계~속 마주봤음ㅋㅋㅋㅋㅋ

 

 

나 “ 뭘 보노 바보가ㅋㅋ ”

 

 

현아 “ 내꺼 내 마음대로 보는데 애기가 왜~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그치ㅋㅋㅋ ”

 

 

나 “ 그래ㅋㅋ 홍순이 현아 폰에 내 사진 진짜 많디

이 폰에만 500장 집 컴퓨터에 또 있다 ”

 

 

홍순 “ 내 만날 때도 폰으로 니 얼굴 본다고 눈을 못 떼더라 ”

 

 

현아 “ 보고싶은 걸 어떡해 사진보고 있으면 좋은 걸 어떡해 ”

 

 

나 “ 나도 그랬다 틈만 나면 보고 ”

 

 

내가 가운데 앉고 현아 옆 홍순이 옆

 

 

내가 폰 들고 사진 구경하기 시작했음

 

 

일단 동영상부터 들어가봤어요ㅋㅋㅋ

 

 

그래서 하나 찍어서 봤는데 내가 현아 가슴에 안겨서 자고 있는 걸 현아가 찍음

 

 

현아가 옆에서 바로 뒤로가기? 눌러서 껐음

 

 

아무 말 없이 다른 동영상 봤는데

 

 

내가 삐진 거ㅋㅋㅋㅋㅋ

 

 

난 삐져가지고 내 혼자 혼잣말로 투정부리고 있는데

 

 

현아는 그게 또 귀엽다고 폰으로 내 모습 찍으면서 지혼자 웃고 있는 거 찍음ㅋㅋㅋㅋㅋㅋㅋ

 

 

3분 정도 되는건데 3분 내내 웃음ㅋㅋㅋ

 

 

왜 3분이냐면ㅋㅋㅋㅋㅋ

 

 

아니 난 진짜 삐져가지고 있는데 옆에서 웃으면서 계~속 폰으로 동영상 찍고 있는거임

 

 

그래가지고 내가 “ 웃나 ” 하면서 덮쳤단 말이예요ㅋㅋ

 

 

그래가지고 현아가 조금 겁먹어서 “ 미안해 ” 하고 끝났음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가 왜 웃겼냐면ㅋㅋㅋㅋ

 

 

찍는 내내 웃으면서 찍고 있다가 내가 “ 웃나 ” 하는 순간 갑자기 웃음소리 멈추고

 

 

긴장하다가 내가 덮치고 난 다음 울먹이는 척 “ 미안해 ” 해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

 

 

홍순이도 옆에서 막 웃고 현아도 막 웃고 그랬음ㅋㅋㅋㅋ

 

 

홍순 “ 니 정색할 때 목소리 억스 무섭네 ”

 

 

현아 “ 이젠 하나도 안무서워 목소리만 까칠한거야 ”

 

 

나 “ 예전에 보라 고등학생 때 보라가 내한테 장난치다가

 

 

내가 “ 사람 좋아보이나 ” 라고 해서 보라 울었다

장난치면서 웃다가 내 말 듣고 표정 갑자기 굳데 장난이었는데 ”

 

 

홍순이가 해봐라고 해서 홍순이 쳐다보면서 했는데 무섭대요

 

 

그리고 보라 울고 안함

 

 

또 하나는 찍어서 봤더니 소파에 옆으로 누워서 티비보고 있는거 봤고

 

 

하나는 보라가 컴퓨터 하고 있는 것도 찍었고

 

 

(동생인데 언제봐도 참 도도해요)

 

 

또 하나는 같이 이불 덮고 내 혼자 잠자고 있는거 현아가 또 찍었음

 

 

그리고 사진으로 넘어가서 하나 하나 하나 넘겨가면서 봤는데ㅋㅋㅋ

 

 

현아가 이상한 걸 찍어가지구요

 

 

내 사진 보면서 넘겼음

 

 

나 “ 아 잘생깄네 ”

 

 

현아 “ 아 잘생깄네 ”

 

 

다 빵터짐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현아 아랫배에 얼굴 파묻고 자고 있는 걸 찍었는데

 

 

조금 야해보이더라구요

 

 

조금 직접적이었음

 

 

나도 조금 놀래서 폰 화면 내렸음

 

 

나 “ 뭐고 ”

 

 

홍순 “ 방금 뭔데 ”

 

 

나 “ 그냥 자고 있는건데 억스 야해보이네 ”

 

 

현아 “ 응 ”

 

 

홍순 “ 아 자고 있는거 ”

 

 

나 “ 내가 현아 배에 안겨서 자는 걸 좋아한다 ”

 

 

이유 물어보길래 말해주고

 

 

만난 시간이 늦어서 노래방 갔다가 집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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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진짜 오랜만에 올리는거죠

 

몇 분이나 들어오실지ㅋㅋㅋㅋ

 

한 500년만에 적는거라 어색하고 타자도 다시 느려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도 안되고 또 시간도 없고 주저리 주저리 혼자 막 말했어유ㅋㅋㅋ

 

아 이게 막상 끝내려니 마지막이란게 아쉽고 그러네요

 

요즘 시간이 별로 없고 훈련소 갔다온 뒤로 인생이 아까운거예요

 

물론 현아랑 노는 것도 좋은데

 

그 외에 다른 것들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할거구요

 

뭐 그렇게 되면 현아도 어쩔 수 없이 지금보다 못만나게 된다던지

 

밤에 잠시 만나게 될 횟수가 늘어나겠죠?

 

섭섭하더라도 어쩔 수 없죠

 

이야기 잘 해보고 뭐 할 때 잘 말하고ㅋㅋㅋ그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