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휴직 6개월 받았는데 직장에서 복귀를 빨리 해달라고 해서 결국 5개월만 받고 나갔네요.
친정 어머니는 자영업때문에 못봐주시고(또 친정 어머니는 육아를 싫어하십니다. 젊었을때부터 돈버셔서 오빠와 저는 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때문에 애 맡기려면 하지마라 차라리 돈을 주겠다, 이러셨던 분입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저녁에 나가서 새벽 3~4시에 퇴근하는 일을 하세요. 낮에 주무셔야 하니 애 맡기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고만고만한 월급 받는 우리 부부 처지에 시어머님께 일 그만두시고 애 봐주시면 저희가 그만큼 드릴게요 하느니 그저 제가 직장을 그만 두는 편이 낫고요.
여튼 이런 사정으로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영아라서 가정 어린이집에 맡기는데요 우리집 근처로 맡길때도 엄청 트러블 심했습니다.
시어머님은 시댁 근처 어린이집으로 맡기라고 하셨고, 저는 출퇴근 하면서 맡기는 건 그 바쁜 출근시간에 무리다 라고 거절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와중에 남편은 그쪽에 맡기면 어머니께서 종종 가서 보시기 좋으니 좋은게 좋은거잖아 이러고 있고.
연애할때는 완전 원숙미 넘치는 '오빠' 코스프레 하고 결혼하니까 오빠 코스프레 해제해서는 완전 애가 따로 없습니다. 연애때 결혼해서 보이는 모습의 1/10만 보였어도 아마 결혼 다시 생각했을 거에요.
뭐 여튼 시어머니의 아래에 육아를 돌아가게 하기 싫어 결국엔 집근처 어린이집에 맡겼는데요 에고...
시어머니께서 그 어린이집에 매일 매일 드나드십니다. 월~토 매일이요. 오후에 출근하시기전 1~2시간동안 어린이집에 가 계십니다.
어린이집에 맡기는 이상 감수해야 할 것이 많지 않을까요. TV에서 처럼 아이들 학대하는 그런 어린이집은 아니었고(어린이집에 맡기는 시점에 애가 낯을 가리기 시작해서 저랑 같이 어린이집에서 한달정도 적응했어요) 다만 선생님 1명당 3명의 영아를 살피다 보니 1:1보다는 아무래도 케어가 늦은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부지원 받으면서 엄밀히 말하면 저는 돈 한푼 안들이고 보내는 건데 그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다른 경우입니다만 예전에 직장 동료가 그런 어린이집의 케어가 싫다고 한번 어린이집 선생님+원장이랑 싸웠다가 그 동에 있는 그 어린이집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네트워크가 촘촘하더라고요.
좋은게 좋은 거라고 아쉬운 쪽은 나니까 좀더 우리 애 신경쓰게 하는 방법은 선생님들 둥기둥기 하는 방법밖에는 없더라고요, 사실. 잘못된거라면 잘못된거겠지만. 현실이 그렇더라구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어머님이 애 이쁘다고 가시는 건 좋아요, 이해합니다. 아들만 키우신 분이니 손녀딸이 얼마나 이쁘겠어요(게다가 신랑 판박이).
그런데
거기 가셔서 그렇게 잔소리를 하신데요.
저애 기저귀 젖었는데 왜 안갈아 주냐, 저 아이 우는데 왜 안달래 주냐, 쟤 배고픈거 같은데 왜 안달래주냐 계속해서 끊임없이. 시어머님 손녀딸 외에 모든 아이들 케어하는 걸 그렇게 간섭하신데요.
선생님들 눈이 뒤에 달린것도 아니고 제가 가면서 느낀건 늦은 감이 있어도 알아서 갈아주시고 하셨거든요. 기저귀 갈아주면서 눈마주치고 꼭 말 걸어주면서 갈아주시고.
그런건 안보이고 그저 단점만 지적 지적 지적의 연속이니 선생님들이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셨나봐요.
심지어 시어머님 말투가 좀 뭐랄까, 쎕니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런건 예사고요.(이것도 결혼 후에 들은 말. 어머님도 일반인 코스프레 중이셨음. 지금은 달관해서 네 전 좀 지랄쟁이예요 이러면서 넘어갑니다)
이런 말을 선생님들한테도 한답니다. 으악.
신랑은 이 일에 대한 심각성을 그다지 크게 받아드리지 않고요. 왜냐면 일상이었으니까.
아이를 데리러 갔는데 원장님이 굉장히 측은한 눈으로 "에고 땡땡이 엄마 힘들겠어요. 시어머님이 보통은 넘네요" 이러시는데 얼굴을 들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이 알아서 커트해주길 바라지만 말해도 왜? 봐주면 선생님들도 편하고 좋은데 왜?
이러고 있고.
이쯤에서 뭐라 하지 않으면 정말로 원 옮기라는 얘기 나올것 같은데 확 지르지 않으면서 강한 임펙트 줄만한 거 뭐 없을까요?
시댁의 육아 간섭은 어떻게 커트 하시나요
제목 그대로 많은 며느리님들, 시댁의 육아 간섭은 어떻게 커트 하시나요.
전 5개월 반짜리 영아 엄마입니다.
출산+육아 휴직 6개월 받았는데 직장에서 복귀를 빨리 해달라고 해서 결국 5개월만 받고 나갔네요.
친정 어머니는 자영업때문에 못봐주시고(또 친정 어머니는 육아를 싫어하십니다. 젊었을때부터 돈버셔서 오빠와 저는 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때문에 애 맡기려면 하지마라 차라리 돈을 주겠다, 이러셨던 분입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저녁에 나가서 새벽 3~4시에 퇴근하는 일을 하세요. 낮에 주무셔야 하니 애 맡기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고만고만한 월급 받는 우리 부부 처지에 시어머님께 일 그만두시고 애 봐주시면 저희가 그만큼 드릴게요 하느니 그저 제가 직장을 그만 두는 편이 낫고요.
여튼 이런 사정으로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영아라서 가정 어린이집에 맡기는데요 우리집 근처로 맡길때도 엄청 트러블 심했습니다.
시어머님은 시댁 근처 어린이집으로 맡기라고 하셨고, 저는 출퇴근 하면서 맡기는 건 그 바쁜 출근시간에 무리다 라고 거절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와중에 남편은 그쪽에 맡기면 어머니께서 종종 가서 보시기 좋으니 좋은게 좋은거잖아 이러고 있고.
연애할때는 완전 원숙미 넘치는 '오빠' 코스프레 하고 결혼하니까 오빠 코스프레 해제해서는 완전 애가 따로 없습니다. 연애때 결혼해서 보이는 모습의 1/10만 보였어도 아마 결혼 다시 생각했을 거에요.
뭐 여튼 시어머니의 아래에 육아를 돌아가게 하기 싫어 결국엔 집근처 어린이집에 맡겼는데요 에고...
시어머니께서 그 어린이집에 매일 매일 드나드십니다. 월~토 매일이요. 오후에 출근하시기전 1~2시간동안 어린이집에 가 계십니다.
어린이집에 맡기는 이상 감수해야 할 것이 많지 않을까요. TV에서 처럼 아이들 학대하는 그런 어린이집은 아니었고(어린이집에 맡기는 시점에 애가 낯을 가리기 시작해서 저랑 같이 어린이집에서 한달정도 적응했어요) 다만 선생님 1명당 3명의 영아를 살피다 보니 1:1보다는 아무래도 케어가 늦은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부지원 받으면서 엄밀히 말하면 저는 돈 한푼 안들이고 보내는 건데 그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다른 경우입니다만 예전에 직장 동료가 그런 어린이집의 케어가 싫다고 한번 어린이집 선생님+원장이랑 싸웠다가 그 동에 있는 그 어린이집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네트워크가 촘촘하더라고요.
좋은게 좋은 거라고 아쉬운 쪽은 나니까 좀더 우리 애 신경쓰게 하는 방법은 선생님들 둥기둥기 하는 방법밖에는 없더라고요, 사실. 잘못된거라면 잘못된거겠지만. 현실이 그렇더라구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어머님이 애 이쁘다고 가시는 건 좋아요, 이해합니다. 아들만 키우신 분이니 손녀딸이 얼마나 이쁘겠어요(게다가 신랑 판박이).
그런데
거기 가셔서 그렇게 잔소리를 하신데요.
저애 기저귀 젖었는데 왜 안갈아 주냐, 저 아이 우는데 왜 안달래 주냐, 쟤 배고픈거 같은데 왜 안달래주냐 계속해서 끊임없이. 시어머님 손녀딸 외에 모든 아이들 케어하는 걸 그렇게 간섭하신데요.
선생님들 눈이 뒤에 달린것도 아니고 제가 가면서 느낀건 늦은 감이 있어도 알아서 갈아주시고 하셨거든요. 기저귀 갈아주면서 눈마주치고 꼭 말 걸어주면서 갈아주시고.
그런건 안보이고 그저 단점만 지적 지적 지적의 연속이니 선생님들이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셨나봐요.
심지어 시어머님 말투가 좀 뭐랄까, 쎕니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런건 예사고요.(이것도 결혼 후에 들은 말. 어머님도 일반인 코스프레 중이셨음. 지금은 달관해서 네 전 좀 지랄쟁이예요 이러면서 넘어갑니다)
이런 말을 선생님들한테도 한답니다. 으악.
신랑은 이 일에 대한 심각성을 그다지 크게 받아드리지 않고요. 왜냐면 일상이었으니까.
아이를 데리러 갔는데 원장님이 굉장히 측은한 눈으로 "에고 땡땡이 엄마 힘들겠어요. 시어머님이 보통은 넘네요" 이러시는데 얼굴을 들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이 알아서 커트해주길 바라지만 말해도 왜? 봐주면 선생님들도 편하고 좋은데 왜?
이러고 있고.
이쯤에서 뭐라 하지 않으면 정말로 원 옮기라는 얘기 나올것 같은데 확 지르지 않으면서 강한 임펙트 줄만한 거 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