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한 안개외 비...

김태형201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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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 하는 날씨는 두가지다. 푸른색이 매력적인  맑은 하늘

그리고 하루종일 비내리며 안개도 자욱한 날씨 말이다.

비오는 날씨가 활동적인 나를 제약하기도 하지만 빗소리를 들으며 하루종일 방바닥을 뒹굴기도 하고, 뭔가에 이끌려서 멍한것처럼 비오는 풍경이 참 좋을때도 있다.

 

 때마침 오늘도 비가온다. 안개와 습기,비 에 갇힌 감옥이라할까?

난 이 감옥이 좋다. 축축하고, 떨어진는 빗소리는 나를 감상적이게 만든다.  이 소리에는 지글거리는 부침개가 참 다.  어릴적에 이웃집 사람들과 오후내내 부침개를 먹었던기억이 난다. 어머니와 옆집 아주머니 께서 김치부침개며 파부침개를 만들었는데,여기 산에서는 찌짐이라고 한다. 부산은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보다는 겨울이 따뜻하고 여름에도 제일 시원한곳이다. 그런데 딱 하나,여름에는 비가 좀많다. 지금도 그렇치만 어릴적부터 여름에는 흐린날이 많았다.빗소리와 찌짐만들때 소리가 똑같아서 우리한국의사람의 뇌는 자동적으로 찌짐을 떠올린다고 한다.

 

 뿌연 바깥을 보면 몽롱하다. 거기에 땅에 내리는 비를 보면, 아득해진다. 그냥 비오는 걸 보면 그런기분이난다. 나는 비가하루종일 볼때마다 그렇게 느낀다.  비올때는 JK 김동욱 노래를 틀면 루종일 비오는날을 즐길준비는 끝난다. 비오는 날이면  잠자리에서 일어나기전 부터 내몸은 느낀다. 흐린날을 민감해해서  비오는날은 더욱더 잘 느낀다. 흐린날은 컨디션 이않좋지만 비가 하루종일 오는날이면  나는 좋다. 이유는 모르겟다. 그냥좋다.

내일 일하는것만 생각하면 끔찍하지만 나는 비오는 오늘,

지금 이순간을 즐길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