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멘탈문제글에 관한 의대생의 생각

ㅇㅇ2012.09.17
조회5,118

우연히 그글을 보게되었고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적습니다.

우선 그 간호사멘탈글은 전체 다 읽어보았고 저역시도 글쓴이의 말마따나 간호사멘탈에 문제가 있는것같습니다.

하지만 그 판의 댓글에 사람들의 글이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있는거같습니다.

의료계는 여타 다른 서비스나 재화랑은 다르게 공공재입니다.

이윤이 목적이 아닌, 필수적인 이유로 존재하는 모두의 재화라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환자는 고객이다 라는 것과 조금 다른 관계라는 겁니다.

물건은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 이지만 의료는 우리모두가 반드시 이용해야만하는 재화입니다.

이러한 전제하에 간호사, 의사를 그저 여타 서비스업종자들에게 하듯 하는건 문제라고봅니다.

왜냐하면 의료진과 환자사이에는 서로에대한 신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의사를 못믿으면 자신의 몸을 맡길수없듯

의사,간호사도 환자가 의료진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면 아무리 히포크라테스선서를 하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다하더라도 인간인 이상 한계가 있는겁니다.

 

젊은분들은 병원갈일이 적어서 병원상황을 잘 모르실수도있겠지만 , 정말 환자들에 의해서 일어나는 부당한일들이 많습니다.

병원에 밥먹듯 입원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간호사한테 욕하고 부당한것요구하는 등

하지만 현재 의료법은 결코 그런 환자들을 거부할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응급실에서 환자가 의사를 폭행해도 법으로 고발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환자협회에서 밀어준 법안 때문이죠)

 

저는 단지 실습만 돌아본 학생이기에 얼마나 부당한일이 일어나는지 다는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환자의 인권만 생각되어져 오고 의료진의 인권은 여러 언론과 매체들에서 등한시되어온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제가 바라는 건 여러분들이 그저 서비스를 받는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요구할것이 아니라

의료라는것이 주는자와 받는자, 서로의 신뢰가 필요한만큼

'우리는 과연 의료진에게 신뢰를 주었는가'

'의료에서의 환자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

등을 한번쯤은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우리모두가 '환자'가 될수있기 때문입니다.

 

의료진의 역할은 필수지만 환자의 역할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사람들이 이러한 유리한 입장을 120% 이용할만큼 약은 분들은 아니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