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하고 어머님한테 휘둘리는 남자와 어떻게 해야하나요??

결혼고민여2012.09.17
조회1,241

현재 나이는 34살이고, 연애기간은 2년입니다.

작년에 결혼을 하려고 하엿지만 남자친구집에서 전세보증금 5천만원을 해준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서

내년되면 좀 나으려나 하고 1년을 기다렸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네집은 가산디지털단지에 3층짜리 다세대주택을 갖고있으며, 올해3월에 대출+전세보증금으로 33평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자기돈한푼없이 대출1억과 세입자 3층짜리 다세대주택을 전세놓고 그 보증금으로 아파트(안양천이 보이는)를 구입했습니다. 명의는 남자친구 명의로 햇구요...

남자친구는 아파트를 구매할때 저에게 상의한번 하지 않았고, 구매하고 나서 4개월이 지나서야 저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에게 화를 냈죠...내년이면 결혼을 할껀데 무슨돈으로 결혼을 할꺼냐구요...대출까지 얻어서 집을 삿다고 하는데 말입니다...근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그러셨데요...결혼할때 돈 줄테니까 도장찍으라고 해서 찍었답니다...

남자친구는 결혼을 하자고하지만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상견례를 하자고 말하더군요...그래서 집이 정해지면 하자고 어머님에게 정확하게 물어보고 올라고 했죠...

돌아온 답변은 현재 아파트는 본인명의로 되어있지만 그집에 부모님이 살고계셔서 팔수 없고, 전세집은 다세주택을 담보로 대출금 7천만원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진짜...어이가 없더군요...아파트대출금1억+세입자보증금1억+전세보증금7천=2억7천만원

이걸 언제 다 갚냐는말이죠...근데 어머님은 고집을 꺾지 못하고, 남자친구 또한 빚을 갚으면 본인명의에 집이깐 본인것이 된다며, 저에게 조금만 참고 자길 믿어달라고 합니다...

결혼하면 시골로 내려가시겠다고 하시더니, 아버님은 내려가시고, 어머님은 저에게 살림을 가르치며 1~2년을 대꾸 살생각을 하셨다는데...전 어의가 없습니다...제가 싫다고해서 전세보증금 7천을 주는거 같은데....

남자친구 다세대주택으로 월세와 전세가 있으며, 월세와 어머님수입, 남자친구 수입으로 대출금을 정산하려는 계획을 갖고있는듯 합니다.

어머님은 현재 빌딩에서 청소일를 하고계시며, 아버님은 주차장에서 일을 하십니다.

 

제가 남자친구에게 화가나는건

첫째, 자기명의에 집을 왜 본인이 어쩌지 못하는것이죠...집을 팔아서 대출갚고, 전세보증금 빼주고, 부모님이 부모님명의에 집에서 살고, 남은돈은 우리가 전세를 얻서서 살면, 대출이 없어지는 건데....

둘째, 어머님을 설득하고 오라고 했더니, 어머님께 설득을 당해서 저에게 자기를 믿지 못하냐구..앞으로 돈을 계속 벌것이고, 지금보다 더 벌것인데 그걸 못참냐구요...

셋째, 어머님에게 제대로 자기의견하나 내세우지 못하고, 휘둘리는데 결혼해도 지금과 달라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가 이상한 것일까요?? 그 빚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남자친구 명의로 되니깐 같이 갚아나가는게 맞을까요?? 아님 여기서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여러분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