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하나만 할께

안녕?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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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렇게 가다가 결국은 우린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서로에게 약간의 애절한 마음만 가진채 떠날수도 있겠지

슬프지만 그렇게 되는건 단 한순간만에 아주 쉽게 될수도 있어

그런데

그러기엔 우리가 오랜시간 서로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것 같아

우리도 같이 웃어봐야지 우리도 같이 수다떨고 좋아하는 책도 같이 보고 해야지....

그래서 말인데

나.....기다려줄수 있니?

솔직하게 말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널 잊으려고 노력하고

진짜 잊은것 가까이까지 가본적도 있어

하지만 넌 정말 내게 소중한 존재란다.

너같은 애가 앞으로 내인생에 나타나지 않을것이란 보장은 없어

나에겐 많은 미래가 있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어

그리고 너와 닮은 사람들을 보게 될수도 있겠지

 

그래도 난 너를 원해

너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너가 멋지게 꾸미고 오던 갑자기 초특급꽃미남이 되던

그건 중요하지 않아

내가 원하는 건 너야

앞으로 내게 어떤 사랑이 찾아와도

그건 너가 아니기 때문에 나를 괴롭히겠지

 

날 믿어줘

난 항상 널 믿고 있어

그러니

나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때로는 조금은 어렵게라도

믿어주고 기다려 주렴

난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충분히

여태까지 잘 해왔잖아? 힘들긴했지만... 

넌 여기에 안들어오고 공부에 집중하겠지만

만약 들어와서 이글을 본다면

우리 이제 여기 들어오지 말고 조금만 더 참자

내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