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oon5 내한 공연 분위기 그지같았는데..(서울)

이난향2012.09.17
조회530

고백데이지만 남친도 없고 어이도 없어서 음슴체로 가겠음!!

(오타나 어법이 살짝살짝 틀릴 수도 있으나 너그러이 넘어가주셨으면 하는 바램임 ㅠㅠ)

참고로 마룬5의 팬이라면 꼭꼭 읽으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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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7살 흔녀임음흉

흔녀지만 흔하지 않음. 왜냐하면 이 나이에 락을 좋아하는 흔녀는 별로 없기 때문임!

그래서 락부심이 좀 있음 ㅋㅋㅋ

고로, 이번 마룬5 내한 때 티켓을 끊어서 갔음!

 

위얏호~~!!오우

 

 

근데 가서 실망만 한건 나뿐임??

아님 다른 사람들도 느낌??

당췌 이해할 수가 없음..;;;;

트윗이나 다른 데 보면 분위기나 호응이 좋았다고 하트날리고 장난아니던데

마룬5팬분들 그렇게 느끼셨음? 난 전혀 아님 ㅋㅋㅋ

진짜 호응도 정말 많이 떨어졌음;;;

 

이번 마룬5의 내한공연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내한공연이였음.

그래서 너무 들떠있었고 워낙에 마룬5의 "떼창문화"는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정말정말 기대 많이했음.

우리 언니는 내한공연 몇 번 간 경험이 있지만 마룬5의 내한공연은 처음이기에 언니도 들떠있었음.

거기다가 스탠딩 거의 앞 줄에서 보게 된거임!!!!

 

상상이 감?! 에덤을 코앞에서 보다니오우

우리 언니와 나는 정말 목이 터져라 떼창을 부를 각오로 계속 기다렸음 너무너무 행복했으니까!!

열심히 뛰다가 지칠까봐 물도 2병이나 준비해 갔음!

 

그런데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도 실망을 많이함ㅋㅋㅋㅋㅋㅋㅋㅋ

 

 

 

 

1. 처음에 축하공연으로 The cap? gap? (잘 기억은 안남;;;) 이라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온

뭐 거의 신인 그룹급 인 밴드가 나왔음. 나도 언니도 주위 사람들도 모르는 눈치였지만

락스피릿이 뭐임? 이런거에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뛰어주고 호흥해 주는거임!!!

꼭 락문화가 아니더라도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머나먼 한국까지 와서 축하공연 뛰어주는데

노래를 모르더라도 호응해 주고 소리질러주고 그래야 하는거 아님?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람들 너무 반응이 짜증난다는 분위기였음ㅋ.....왜 마룬5 안나오냐고...쟤네 왜왔냐고....

그게 할말임?ㅋㅋㅋㅋㅋㅋㅋ

 

 

 

2. 마룬5가 좀 늦게 시작했음. 한 8시 좀 안되게 시작했었나?

어쨌든 시작하니까 사람들의 환호가 장난 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 그래 바로 이거야!

하면서 오프닝 곡인 Payphone을 열창했음 ㅋㅋㅋ 근데 ....우와 ㅋㅋㅋㅋㅋㅋㅋ

 

뒤에서 장난아니게 미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나는 뒤에서 뭔 일이 난 줄 알았음......물론 언니한테 익히 들어서 공연장에선

사람들의 신경전도 심하고 자리 차지 신경전도 심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각오 해야한다라고 들었었음.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이건 뭐랄까....마치 "너희를 압사시켜버리겠어" 라는 각오랄까...

언니도 이렇게 사람들이 미는건 처음이였다고 함;;;;;

결국에는 사람들이 "밀지마 떼창"을 했음....(오죽하면..;;)

 

 

 

 

3. 언니는 마룬5 앨범이 1개가 있고 나는 2개가 있음. 언니는 1집 나는 3집과 4집인데

2집도 어느정도 노래들은 다 알기에 그럭저럭 잘 따라 불렀음. 물론 중간중간 모르는 노래들도 있었지만

후렴구라던가 혹은 옆사람이 따라 부르는거에 맞춰서 흥얼거리기라도 했음.

근데 사람들 ㅋㅋㅋㅋㅋㅋ 안부름ㅋㅋㅋㅋㅋ 정말ㅋㅋㅋ안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기도 바쁘고 동영상 찍느라 안부름ㅋㅋㅋㅋㅋ정말 안부름ㅋㅋㅋㅋㅋ어느정도 안부르냐면

 

'이 사람들은 여기에 에덤을 찍으러 왔을까 아님 클럽에 온걸까..공연보러 온거긴 한가..?'

 

나 참 ㅋㅋㅋㅋㅋㅋㅋ 마룬5 는 명백한 "락밴드" 임.

좀 뛰어주고 좀 열광하고 좀 같이 노래불러주는게 당연(?)한거임

근데....뭐랄까...마치 일본인들을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랄까.....답답했음..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것은 나랑 언니랑만 생각한게 아니였음 ㅋㅋㅋㅋㅋ

공연이 끝난 뒤,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어떤 여자 두 분이 지나가시는데, 하시는 말씀이

 

"뭐야 사람들 가사 몰라? 왜 안불러? 왜 호응 안하고 소리 안질러?"

 

이뿐만이 아니라 언니 친구 동생도 마룬5의 공연을 보러 왔었다고 하는데 하는 말이,

 

"분위기 진짜 아니였어....정말 사람들 떼창 안해주더라..그냥 그랬어..."

 

이 정도면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히시려나.....

 

 

 

 

4. 이게 제일 기가막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마룬5 의 4집 타이틀 곡인 One more night 이라는 노래를 아심?

이 노래를 마룬5 가 중간쯤에 불렀었음. 근데 그냥 부른게 아니였음.

 

처음에 에덤이 허밍으로 시작함 (ex : 예에~ 예에~)

근데 사람들은 가만히 있음. 그냥 가만히 있음....

나는 눈치를 챘음. '아 이건 우리보고 가사를 불러달라는 소리구나!'

왜냐면 마룬5 의 이런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기 때문임.

 

마룬5 2집 중에 Won't Go Home Without You 라는 노래가 있음.

지난 2008년에 마룬5가 내한공연 왔을 때 한 번 부른적이 있는데, 그 때 동영상을 보시면 알거임.

중간에 에덤이 가사를 불러달라는 신호로 허밍을 넣었는데,

사람들이 눈치를 채고 계속 노래를 불러줌.

이 동영상은 일본과 비교되는 동영상들 중 레전드급에 속하는데, 일본인들은 걍 허밍만 계속 불러줌.

우리나라 사람들 겁나 비웃음 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비웃음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마룬5는 우리나라 신뢰하게 되었고 자주 그랬다고 함.

 

그.랬.는.데

 

사람들은 가만히 있었음...(허얼...)

보다못한 에덤이 답답한지 거의 고함을 지르듯 허밍을 넣음.

그제서야 사람들이 노래를 불러주나 싶었는데....허밍을 따라함....ㅋ 답없음..ㅋㅋ 못알아들음..ㅋㅋㅋ

나랑 언니는 눈치를 챘지만 타이밍을 잘 못 잡은 탓에 뒤에가서 가사를 따라부름.

그래도 우리가 이렇게 스타트를 끊으면 사람들이 시작할 줄 알았음..

근데 ....정말 가사를 모르나봄.....안부름...이상하게 쳐다봄....

 

에덤이 지쳤는지 노래를 새로 시작함.....

미안함....그저 미안함....우짜노...ㅠㅠ

 

 

 

 

5. 결론적으로 Move like Jagger 가 끝으로 공연이 끝남....

문제는 여기임...끝났다는게 문제임....

 

원래는 저 노래 다음으로 앵콜 노래가 3~4개가 더 있었음.

분명히 있었음. 진짜로 있었음!!!!

 

근데 안부르고 쌩하니 들어감.....들어감...ㄷㄹ....어...ㄱ...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바로 호텔 갔다고 함...(관계자의 말)

 

관계자 말로는 부산이 서울보다 호응이 더 좋았다고 함....

여운이 남는 관객들은 대략 15분동안 남아있었지만, 공연이 끝나자마자 간 분들도 적잖이 계심ㅋㅋㅋㅋ

화난다........너무 아쉬웠음...

 

 

 

 

 

 

......이랬었음...공연이.....그지같았음....ㅜㅜ 언니랑 나랑 걱정하는게 다음에는 마룬5 내한

안오는거 아니냐고....안오면 어쩌냐고...ㅠㅠ 그래도 부산이 호응 좋았다니까..

거기에 기대를 걸어볼 뿐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공연 분위기 좋았다는 분들....혹시 뒤에서 보시거나 앞 스텐딩 센터에서 보신 분들임?ㅠㅠ

상황 어땠는지 말씀해 주세요..ㅠㅠ

전 사이드쪽이였는데..분위기 좋았다는 말 자체를 이해 못하겠어요ㅜㅠ

 

제발 내한공연 오시는 분들..떼창 좀 많이 해주시고..같이 뛰어주세요...ㅠㅠ

팬들은 애가 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