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2때 첫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벌써2년전2012.09.17
조회240

헤헤 안녕하세요~

전 올해 21살 되는 청년이구요 대학은 안다닙니다!

그렇다고 고졸이라해서 색안경은 끼지않으셨으면 해요

그럼 이야기 시작할꼐요

뭐 원활한 이야기를 위해 극존대는 안해도 너그러이..

 

내가 18살이였을때. 난 공고를 다니고있었고 불량학생이 많은 와중에 난 착실히 농사 공부를 했어요

그때 친구 박재선 이란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그친구는 웃긴게 맨날 공책에 코를 풀었는데,

하루는 박재선 집에 갔어, 가서 바로 냉장고를 열어 오징어 한마리뜯고있는데 문이 열렸어

누가들어오나 싶어서 한참 봤는데 안들어오는거야

왜안들어오나 해서 재선이한테 물어보니까 자기 동생이래

왜저러냐 물으니까 중3때까지 친구랑 어울리지 못하고, 주변인 처럼 살았던지라 모르는 사람기피하고

대인기피증이심해서 지하철도 기피한다고했어 심할땐 엘리베이터도 못탔어

그래서 내가 일어나서 마중나갔는데 날 피하는거야 그래서 들어오라니까 하면서 다가갔는데

동생이 울었어;; 왜우냐고 물을 겨를도 없이 펑펑 대성통곡을 하더라고..

미안하고,더있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가방가지고 나왔어요

그일이후 2~3일 지나고 재선이한테 여동생 괜찮냐고 물어보니깐 종종 그러는데 그래서 친구 안데려온지 5년이래 그만큼이나 동생때문에 못논거였지

미안하기도하고 그때 기억으론 꽤 예뻤던거 같아서 사과하러 간다니깐 재선이가 오라고 했어

그날 나는 인생처음으로 양아치들에게 왁스를 배우고 갔어

기대를 하고 재선이집으로 갔어

재선이는 어머니가 없어, 아버지는 원양어선 타셔서 실질적으로 소년가장이라서 수급품도 받아가

여차저차 도착해서 벨을눌렀지. 나오는건 재선이동생 박다선, 다선이가 열어 주더라고

그래서 웃으며 안녕! 이라고 했는데 또 울더라고;; 이번엔 왜이러냐 말할 겨를도 없이 그냥 벙쪄져서

재선이랑 같이 라면이나 먹고 집에왔다

이번엔 왜이러냐 물으니 양아치 들한테 괴롭힘을 하도 당해서 그런류의 사람만보면 기겁을 한다고해

이건뭐.. 불쌍하기도하고 걱정과 한심한 마음이 주를이루고

꼭 성격을 바뀌게 해주고 싶어서 나는 다짐을 했지

그다음날엔 수수하게 교복만입고 갔어

그리곤 또다시 벨을 눌렀어 다선이가 나오겠지 하며 옷매무새를 정리하는데

나오는건 팬티만입은 재선이

신발.... 그냥 짜증나서 재선이집에서 티비보는데 올것이온거야..

"딩동!" 이번엔 재선이가 마중나갔어

다선이는 집으로 들어올때 고개를 항상 깔고 다녀서 미안했어

여동생은방으로 들어가고 재선이는 쇼파에서 잠들어서 자고있어서 주머니에있는 핫브레이크하나 꺼내서 다선이 방으로.

"똑 똑 똑" 가녀린 목소리가 들려왔어. "누...구세요?'" 얼버무리면서 할말이 있다고하니깐

3분정도뒤에 들어오래서 들어갔어

왕궁이있다면 왕궁이며 그 특유의 여자의 향기로운 향에 젖어 천장이 아른거리고

침대라 울렁거리고 공기가 달콤한 사탕같았어 홀로 감탄하는데 다선이가 쭈뼛쭈볏 의자를 꺼내서 앉으라고 하더군

터벅터벅 앉고 핫브레이크하나 물려주려고 하니깐 바로 앙 하고 물더라

너무 귀여워서 확 안았거든 근데 예는 거부를 안하고 몸부림만 조금 부리더라

그때나는 말을했어 "니가 어떤애인지 모르겠는데 이번주에 영화볼까?"

그랬더니 싫다고하더라

난 얼마 전에 알았는데 대인기피증때문에라는걸,,

그래서 대인기피증때문에 다선이는 얼버무렸고 그자리에서 나는 뭔가뻘줌하고 내옷에서 땀냄새가 난다는걸 자각하고

너무 부끄러워서 미안 이라는 말과함께 집에와다. 집에와서 아빠가 와플먹으라고 하셨는데

바로 방에들어가서 네이버에 연애상담이나 쳐보며 시간을 죽였다

다음날 재선이가 왜그냥 갔냐고 물어서 바로 오늘도 너네집 간다고 했어 그러니깐 재선이가

안그래도 수급자라서 먹을것도 없다고 했거든, 바로 정육점에가서 소고기목살 4근 사서 재선이집으로 갔다

이날은 왠일 인지다선이가 문을 열어주었고 어제일때문인가 먼저인사를 하더라.

안녕하세요. 신발 내인생처음으로 여자에게 받아본 인사인거니와 고개를 들고있었던 지라

조카 기분좋았다. 바로 밥먹었냐고 묻고 대답도 듣지않은체 재선이와 세팅을 하고 고기를 구웠다

기다렸다는듯이 내맞은편에 앉아 젓가락들고 기다리던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후딱후딱 굽고 난 먹지않고 다선이 접시에 굽는 족족 담아주니깐 재선이가 계속 쳐다보는거야

나는 미안해서 내가먹을 고기도 재선이 주면서 고기를먹지않았다

아! 내가 40000원 버렸다

맛있게 먹고 재선이는 컴퓨터하러가고 또 난 다선이와 둘만남았어.

너무 어색해서 먼저 말을꺼냈어

"어젠..미안 나니가생각하는 그런놈 아니야"

그렇게 말하니깐 쌈싸서 먹여주더니 화장실로 들어가는거야

어리둥절 하더니 방을로 들어오래 입에선 민트향이. ㅇㅇ 양치 하고옴

들어가서 어제앉았던 자리에 앉고 방을 살폈어

다선이가 나한테 하는말이 "오빠 나 좋아해요?" 와시파...

조카 눈앞이 흔들렸다 미칠정도로 어질거렸고 답을 하지못했다

그러니깐 하는말이 "오빠 나좋아하면 안아줘요" 누가생각하면 싼년 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진짜 진심이 느껴졌고 기피증이있는애가 창녀짓을 하겠냐 생각했어

섣불리 못하고 엉거주춤 다가가서 품을 벌리니깐 안기더라

소설이라 생각 할수도 있어 솔직히 내가봐도 소설 같거든 근대 진짜야;;

안기니깐 진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어 그리고 나도 감싸니깐 머리에서 한방샴푸향이 나고있었고

지금도 다선이생각에 아직도 려 샴푸를 쓴다

안고있다가 하는말이 오늘은 땀냄새 안나네요. 신발 얼굴이 화끈거렸다

웃으면서 간다고 하니깐 파란색 종이를 꺼내고 바로 침대로 가서 불끄더라

난 언표정으로 집에 가면서 읽었어

내용은 자기는 소심하고 용기가 없어서 친구관계도 안좋고 친구도없다는 내용이었는데

겉무늬만 친구라도 거짓이라도 자기도 남자던 여자던 수다 떨고싶데

자기도 여자라서 남들이랑 이야기 하는거 좋아하는데 맘처럼 안돼서 힘들다고했어

내가만약 나쁜맘 먹고 다가왔더라도 내이야기만 잘들어 준다면 모든것을 줄수가있다고했어

난 진짜눈물이 났어 그때진짜 엄청울었다

읽고 그날 새벽까지 문경중학교 놀이터에서 있다가 다선이 불렀다

바로 나오더라 다선이도 울었던지 눈이 부었고

내가 어떤말을 할지 좀 두려웠던거 같아 난 바로 안았다

꼭끌어 안고 "넌 너무 착해" 라고했다

말없이 끌어앉고있다가 집으로 돌려보내고 벤치에 앉아서 별생각 다하니깐

새벽 5시 아씨바 학교가야하는데... 집에 가는것이 무서워서 돌아다니다가 학교 등교했다

사복입고 학교를 갔다 그날 아버지한테 엄청맞았다

 

그날이후 영원할것같던 첫사랑은 아버지의 빚때문일까

갑자기 사라지고 재선이도 찾아볼수없게되었어요

그렇게 고3,20살이지나고 얼마전, 한달전인가

야구장에서 다선이를 보았는데..

지금은 대학교 다니고 있다고 하면서 번호를 주었어요

하지만 함부로 못하고 이젠 심리적 병이 다 나은것같아 좋지만

다신 옛 관계를 회복하지 못할것같아

번호를 지웠어요

혹 이 글본다면 우리추억으로 영원히 가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