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자친구 사귀고도 연락오는 전 여친

28살남자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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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남자 입니다.

 

나이 먹을 만큼 먹었죠.

이별도 많이 해보고. 이전에 사귀던 분들하고는 이별 하면 1~2주 정도는 연락도 좀 해보지만 이 이후에는 뚝 연락 끊었죠. 매우 긴 시간 이후 연락이 오면 그냥 적적하게 받아주는 정도?

 

그런데 이번 이별은 좀 다르네요. 3년 이라는 긴시간을 사귀어서 그런지...

전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습니다. 1~2주정도 시간 지나고 생각고쳐보지않겠냐고 제가 연락 했지만 역시나 받아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새로 잘 되가는 사람도 바로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 끊고 저도 잊기로 했습니다. 새 남자친구 사귄 여자친구로부터 연락 올일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걸! 새남친과 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 여자친구가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심지어 몇 번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제가 오히려 먼저 연락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결국 새 남자친구를 정리하고 저에게 돌아오겠다는 말은 안해서... 역시나 싶어 다시 연락 안하려고 하면 다시 또 전 여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전 여자친구가 아무래도 많이 흔들리나 봅니다... 저도 많이 흔들리고요... 매일 매일 다시 이별을 하는거 같기도해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저에게 다시 잘 사귈 마음으로 돌아오게 되면 직장도 옮겨야 하고 가족들도 만나보기 힘든 상황인데 그것 때문에 아무래도 쉽게 다짐이 안되나 봅니다. 여튼 저튼 저에게도 헤어지자고 말할 정도로 어느정도 실망을 했기도 해서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까지 저를 만날 자신까지는 안생기나 봅니다. 새남자친구도 사귀어 놓고는 자주 만나거나 하는 거 같지는 않네요. 사귄지 얼마 안됐으니 한참 만나고 서로 좋아해서 난리여야 할텐데요. 못그러나 봅니다.

 

정말 사랑하긴 하나봐요 서로. 그냥 편하건 사실 서로 다른 사람 만나는 거라는걸 알면서도 이러는걸 보면 말이죠. 전에 사귀었던 분들에겐 미안한 얘기긴 하지만 진짜 사랑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라는걸 28살이 되서야 이제 느낍니다.

 

여하튼 잠이 잘 오지 않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