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앞으로 대출받은 시어머니

이모야2012.09.19
조회10,240

안녕하세요 6개월 아가를 둔 아기 엄마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임신기간 동안 저는 어머님 혼자 사시는 시댁에

남편은 지방에 있었습니다.

임신 4개월 경에 시댁엘 갔었고 남편은 아무 일도 안하고 있었구요

 

생활비 방값 공과금 등등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붙여주어야 했고

그런 생활이 몇 달간 반복되자 어머님께서는 저에게 타박아닌 타박을 하시다가

제 앞으로 대출을 내자고 하십니다.

본인 앞으로는 연체가 있어 안된다믄서...

제가 사고를 쳐서 들어왔어도, 친정이 없어서 남편이 시댁에 보냈어도

어머님이 손자 걱정된다 잉어즙 고와주시고 정말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정색하고 안된다는 식으로 말을 해서 몇 달간은 버텼습니다.

하지만 눈치가 보이더군요 어머님 하시는 가게는 장사도 잘 안되고

남편은 놀고있고 저 또한 돈벌이가 마땅치 않으니...

 

얼마 지나니 이번엔 카드를 만들어달라고 하시길래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하나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신*카드... 한도 100만원짜리..

그런데 하나를 만들고 나니 사람이 욕심이 생기는지

하나가지곤 안된다 100만원 가지고 뭘 하겠느냐

하나 더 만들어달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만든게 삼*카드이구요...

 

그리고 제 앞으로 카드 낸 걸 남편에게 말씀을 안하시고

남편 앞으로 또 카드 두 장...

남편도 놀고 먹고 마누라 여기 처박아놓은게 미안했는지 만들어주더군요

군소리 다하면서..

 

하... 사람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막무가내로 또 대출을 받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대출 300만원 받아드리고

제가 정말 미쳤죠..

 

출산하고 나서 또 500만원 추가로 받아달라..

삼칠일 끝나고 가게 손님 한 분 보증인으로 세워서 바로 은행으로 가라 하시더군요

정말 빠져나가고 싶어도 남편은 일도 안해..

시댁에는 언제까지 있어야 할 지도 몰라..

몸조리 때문에 눈치줘...

 

지금은 남편이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서 남편과 살고 있지만

그나마 잘 갚고 있던 카드값 제가 남편과 살자마자

연체되고 대출금 이자 갚지 않아서 매일마다 전화오고 문자옵니다...

 

며칠 전 남편에게 말하니 둘 다 나가죽어랍니다..

대출 받아준 니 잘못이라고.. 온갖 쌍욕하고

니는 자기한테 빌빌기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미치겠네요

자기 엄마 한 짓 때문에 저한테 부끄러워해도 모자랄 판에요...

 

어머님한테 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해도

자기가 차근차근 갚겠다 말 뿐, 진전되는건 하나도 없네요..

 

안 그래도 아기 앞에서 온갖 폭언과 물건 던지는 남편 이혼하려 준비 중인데

저 빚 제가 다 지게 생겼네요...

제가 양도한 처벌 받더라고 저 빚은 어머님이 갚게 하려는데 저 카드 값과 대출금 어머님이 썼다는

증거만 있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