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답답함 심정을 글을 올립니다. 위의 제목은... 저희 슈나를 하늘나라로 보낸 날짜와 시간입니다. [이 사진에 대해서는 설명을 드리고 싶지 않네요.] 글쓴이는 이제 25살 되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혼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은둔형 외톨이입니다. 슈나는 나이가 13살로 제가 살아온 인생의 반평생을 같이 보낸 녀석입니다. 이녀석은 제가 중학교 1학년때 분양 받아서 집에 데려와 지금까지 같이 성장한 녀석입니다. [겨울에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불밑으로 들어온 녀석..] [밥달라고 쪼르는 녀석] 군대 2년을 제외하고 늘 함께 붙어 있었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저를 은둔형 외톨이로 보고 있지만.. 공부를 할때며 잠을 잘때며 밥을 먹을때며 심지어 저랑 같이 노래도 부르기도 했습니다. 동네 주민들께 죄송하지만..... 제 옆에는 늘 저 녀석이 함께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외로음을 극소화시켰던것 같습니다. [이불사이에 낑겨서 잠을 자는 녀석] [일 마치고 셀카 찍는데 그걸보는 슈나...] 이렇게 하루하루를 같이 보냈던 녀석이. 지금은 작은 상자속에 갇혀있습니다. 제게 가장 힘든 것은 잠시 나갔다가 집에 들어 올때면 나를 반기던 녀석이.. 지금은 작은 상자속 공간에 갇혀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녀석을 보내기전 한달을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8월달 갑자기 이녀석이 걷지를 못하는 겁니다. 뒷다리에 힘이 풀려서 걸어다니는게 힘들기 시작한겁니다. 저는 병원에 급히 데리고 갔습니다. 근데 이 녀석이 병원에서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거예요. 읙사분도 당황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이것저것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는 걸음이 이상하고 산책을 나가면 잘 걷는 겁니다. 전 처음에 치매가 온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녀석을 옆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서 24시간 붙어있었습니다. [입맛다시는 슈나] 그러다가 갑자기 슈나가 쓰러져서 기운이 없는 것입니다. 저는 슈나를 데리고 병원에 급히 달려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심장이 D형으로 확장됐다면서 제게 보여주시는 겁니다. 너무 커져버린 슈나의 심장... 그리고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는 집에서 얘가 편히 갈 수 있게 보살펴 주는 것. 두번째는 산소실에서 호흡을 공급해서 생명을 연장해주는 것. 저는 가족들과 상의해보고 결정하겠다며 집에 슈나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내린 결정은 집에서 얘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슈나가 아프기 시작해! 바람 쐬러 나가던 날....] [앞을 못보기 시작한 슈나] 그렇게 집에 데리고 와서 슈나를 간병을 했습니다.. 바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녀석.. 그리하여 저는 녀석을 끌어안고 산책을 자주 갔습니다. 녀석이 가기전에 좋아하는 것만 하고.... 보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태풍이라는 녀석이 불어닥치는 겁니다. 하루종일 슈나는 저와 같이 집에서 누워있어야했습니다. [태풍이 불어서 슈나를 보살피던 날] 저는 눈을 감을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녀석이 갑자기 말없이 갈려고 할지... 너무 무서웠습니다... 슈나의 입에서는 핏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꼐 전화하니 간이 매우 안좋은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아침에 잠시 저희 동생보고 슈나를 돌봐달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샤워를 하고 다시 슈나를 보려고 제 방에 들어갔습니다.. 갑자기 일어서서 슈나가 저를 쳐다보더니... 픽 쓰러지는 겁니다... 그리고는 호흡을 멈추기 시작하는 거예요.. 저는 이녀석을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심폐소생술을 했죠. 15여분 정도하였습니다. 녀석이 기적처럼 호흡을 하더군요... 저도 욕심이 많은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곁에서 두고 싶어서... 그런행동을 하다니... 지금와서는 그것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저는 의사선생님께 가서 슈나에게 통증을 주려주고 싶다고했습니다.. 그러더니 의사선생님은 눈물을 글썽거리시며 선생님의 아버님께서 암투병으로 고생하시며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저에게 해주시더군요.. 암튼 저는 그냥 진통제를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슈나에게 진통제를 놔줬습니다... 그리고는 한시간동안은 편안히 잠을 자더군요. 한시간뒤 진통제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슈나가 통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아까전에 제가 심폐소생술 한 것에 대해서 너무 죄책감이 느껴지더군요. 오후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저는 계속 슈나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녀석은 통증을 많이 호소하며 잠을 못자더군요. 걷지를 못하는 슈나는 몸을 비틀 거리면서 제 손에 자신의 목을 가져다 되더군요. 저는 울면서 "슈나야.. 형은 그렇게 못하겠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손을 뻈습니다. 그런데 또 녀석이 제 손에 자신의 목을 가져다 되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슈나에게 말했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주면 안되겠니?" 녀석은 제 말을 이해했는지 인형을 끌어안고 자고 있더군요.. 저는 슈나의 자는 모습을 보고 긴장이 풀렸는지 같이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6시..... 어머니께서 제 방에 들어오셨는데.. 슈나가 제 옆에 있었던 녀석이 제 발밑까지 몸을 비틀어 갔더군요.. 저는 일어나서 기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슈나한테 말했습니다.. "이제는 형이 널 보내줄께, 미안하다 형이 욕심이 너무 컸다."라고 말했는데.. 통증을 호소하던 녀석이.. 편안한 모습으로 이불에 있더군요... 선생님께 전화했습니다. 8시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가족들은 슈나를 보내기전에 다들 "사랑해"라는 말을 했지만 저는 "미안해"라고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동생과 저는 슈나를 안고 병원에 가기전 슈나가 좋아하는 산책코스를 통하여 갔습니다. 잠시 앉아서 바람 냄새를 좋아하던 녀석이라서 그 냄새를 맡아보라며 잠시 1분간 앉아 있는데... 녀석의 입에서 피가 나오더군요.. 저는 슈나를 안아서 병원까지 달려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후 의사선생님께서는 마취주사를 준비하셨더군요. 마취주사를 넣고 잠시 마취가 된 상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취가 다되어 이제 제가 서명을 하고 있는 도중에 슈나는 몸을 비틀거리더군요.. 의사선생님은 마취주사까지 감당하지 못할정도라면서 저희한테 얘기를 하시면서 뛰어가시더군요. 저희도 슈나를 안고 뛰어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슈나를 보내줬습니다.... 저희동생은 학교가야되서 먼저 보내고 잠시 커피를 마시면서 의사선생님이랑 얘기를 하는데.. 선생님께서도 어느것이 맞다고 자기도 확실하게 모르신다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저는 슈나를 이렇게 보냈는데..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 분은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단지 저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125
2012년 09월 18일 08시 33분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답답함 심정을 글을 올립니다.
위의 제목은... 저희 슈나를 하늘나라로 보낸 날짜와 시간입니다.
[이 사진에 대해서는 설명을 드리고 싶지 않네요.]
글쓴이는 이제 25살 되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혼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은둔형 외톨이입니다.
슈나는 나이가 13살로 제가 살아온 인생의 반평생을 같이 보낸 녀석입니다.
이녀석은 제가 중학교 1학년때 분양 받아서 집에 데려와 지금까지 같이 성장한 녀석입니다.
[겨울에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불밑으로 들어온 녀석..]
[밥달라고 쪼르는 녀석]
군대 2년을 제외하고 늘 함께 붙어 있었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저를 은둔형 외톨이로 보고 있지만..
공부를 할때며 잠을 잘때며 밥을 먹을때며
심지어 저랑 같이 노래도 부르기도 했습니다.
동네 주민들께 죄송하지만.....
제 옆에는 늘 저 녀석이 함께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외로음을 극소화시켰던것 같습니다.
[이불사이에 낑겨서 잠을 자는 녀석]
[일 마치고 셀카 찍는데 그걸보는 슈나...]
이렇게 하루하루를 같이 보냈던 녀석이.
지금은 작은 상자속에 갇혀있습니다.
제게 가장 힘든 것은
잠시 나갔다가 집에 들어 올때면 나를 반기던 녀석이..
지금은 작은 상자속 공간에 갇혀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녀석을 보내기전 한달을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8월달 갑자기 이녀석이 걷지를 못하는 겁니다.
뒷다리에 힘이 풀려서 걸어다니는게 힘들기 시작한겁니다.
저는 병원에 급히 데리고 갔습니다.
근데 이 녀석이 병원에서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거예요.
읙사분도 당황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이것저것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는 걸음이 이상하고 산책을 나가면 잘 걷는 겁니다.
전 처음에 치매가 온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녀석을 옆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서 24시간 붙어있었습니다.
[입맛다시는 슈나]
그러다가 갑자기 슈나가 쓰러져서 기운이 없는 것입니다.
저는 슈나를 데리고 병원에 급히 달려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심장이 D형으로 확장됐다면서 제게 보여주시는 겁니다.
너무 커져버린 슈나의 심장...
그리고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는 집에서 얘가 편히 갈 수 있게 보살펴 주는 것.
두번째는 산소실에서 호흡을 공급해서 생명을 연장해주는 것.
저는 가족들과 상의해보고 결정하겠다며 집에 슈나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내린 결정은 집에서 얘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슈나가 아프기 시작해! 바람 쐬러 나가던 날....]
[앞을 못보기 시작한 슈나]
그렇게 집에 데리고 와서 슈나를 간병을 했습니다..
바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녀석.. 그리하여 저는 녀석을 끌어안고 산책을 자주 갔습니다.
녀석이 가기전에 좋아하는 것만 하고.... 보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태풍이라는 녀석이 불어닥치는 겁니다.
하루종일 슈나는 저와 같이 집에서 누워있어야했습니다.
[태풍이 불어서 슈나를 보살피던 날]
저는 눈을 감을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녀석이 갑자기 말없이 갈려고 할지... 너무 무서웠습니다...
슈나의 입에서는 핏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꼐 전화하니 간이 매우 안좋은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아침에 잠시 저희 동생보고 슈나를 돌봐달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샤워를 하고 다시 슈나를 보려고 제 방에 들어갔습니다..
갑자기 일어서서 슈나가 저를 쳐다보더니...
픽 쓰러지는 겁니다... 그리고는 호흡을 멈추기 시작하는 거예요..
저는 이녀석을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심폐소생술을 했죠.
15여분 정도하였습니다. 녀석이 기적처럼 호흡을 하더군요...
저도 욕심이 많은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곁에서 두고 싶어서...
그런행동을 하다니... 지금와서는 그것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저는 의사선생님께 가서 슈나에게 통증을 주려주고 싶다고했습니다..
그러더니 의사선생님은 눈물을 글썽거리시며 선생님의 아버님께서 암투병으로
고생하시며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저에게 해주시더군요..
암튼 저는 그냥 진통제를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슈나에게 진통제를 놔줬습니다...
그리고는 한시간동안은 편안히 잠을 자더군요.
한시간뒤 진통제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슈나가 통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아까전에 제가 심폐소생술 한 것에 대해서 너무 죄책감이 느껴지더군요.
오후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저는 계속 슈나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녀석은 통증을 많이 호소하며 잠을 못자더군요.
걷지를 못하는 슈나는 몸을 비틀 거리면서 제 손에 자신의 목을 가져다 되더군요.
저는 울면서 "슈나야.. 형은 그렇게 못하겠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손을 뻈습니다.
그런데 또 녀석이 제 손에 자신의 목을 가져다 되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슈나에게 말했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주면 안되겠니?"
녀석은 제 말을 이해했는지 인형을 끌어안고 자고 있더군요..
저는 슈나의 자는 모습을 보고 긴장이 풀렸는지 같이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6시..... 어머니께서 제 방에 들어오셨는데..
슈나가 제 옆에 있었던 녀석이 제 발밑까지 몸을 비틀어 갔더군요..
저는 일어나서 기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슈나한테 말했습니다..
"이제는 형이 널 보내줄께, 미안하다 형이 욕심이 너무 컸다."라고 말했는데..
통증을 호소하던 녀석이.. 편안한 모습으로 이불에 있더군요...
선생님께 전화했습니다.
8시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가족들은 슈나를 보내기전에 다들 "사랑해"라는 말을 했지만
저는 "미안해"라고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동생과 저는 슈나를 안고 병원에 가기전 슈나가 좋아하는 산책코스를 통하여 갔습니다.
잠시 앉아서 바람 냄새를 좋아하던 녀석이라서 그 냄새를 맡아보라며
잠시 1분간 앉아 있는데... 녀석의 입에서 피가 나오더군요..
저는 슈나를 안아서 병원까지 달려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후 의사선생님께서는 마취주사를 준비하셨더군요.
마취주사를 넣고 잠시 마취가 된 상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취가 다되어 이제 제가 서명을 하고 있는 도중에 슈나는 몸을 비틀거리더군요..
의사선생님은 마취주사까지 감당하지 못할정도라면서 저희한테 얘기를 하시면서 뛰어가시더군요.
저희도 슈나를 안고 뛰어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슈나를 보내줬습니다....
저희동생은 학교가야되서 먼저 보내고 잠시 커피를 마시면서 의사선생님이랑 얘기를 하는데..
선생님께서도 어느것이 맞다고 자기도 확실하게 모르신다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저는 슈나를 이렇게 보냈는데..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 분은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단지 저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