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흔녀의 패기 (+추가+)

흔녀임돵2012.09.19
조회46,566

홀...진짜 그냥 올려본거였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다 댓글은 못달아드렸지만

 

그래도 정말 다 읽어봤습니다!

 

말투에 대해서 지적하신분이 있으신데

 

그냥 좀 튀고싶었나봐요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2탄 기대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이게 되게 최근에 일어난

 

일들이라... 시간이 더 지나고 그러면  

 

2탄 올리는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영수증에 번호적어놨는데

 

카톡에서 번호를 왜 또 주냐고 질문하신 분이 있으셨는데

 

오빠가 처음 카톡왔을때 제가 제 번호있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그러셨거든요 시치미 떼셨나봐요ㅋㅋ

 

그리고 이런거 올리면 알바생 오빠가 싫어할거 같다는 댓글도

 

있었는데 오빠도 판 읽으셨고 이름만 공개안하면 상관없다고

 

하셨어요ㅎㅎ 그리고 오빠는 군대갔다오셨습니다!

 

군대가는거 아니냐는 댓글보고 설마 진짜 가면 어떡하지

 

멘붕 왔었잖아요ㅠㅜ 그러기 있긔 없긔?

 

그럼 저는 나중에 다시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달아주시고 글 추천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여러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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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0^

 

항상 판을 즐겨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되다니

 

둑흔둑흔 떨리네요 ☞☜

 

저는 올해 고등학생이된 꽃다운 열일곱 흔녀임돵!

 

음슴체는 다들 하도 많이 쓰셔서

 

이제 지겨울거 같아서

 

저는 듬슴체로 가겠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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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화창했던 가을날,

 

나님께 일어났던 실화임

 

평소 할○스 카페를 즐겨가던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민트촉호할리치노가

 

너무 먹고싶어서 버스타러 가기전에 할○스에 잠깐 들렸듬

 

근데 왠지 들어가기 전부터 뭔가 불안불안 한거임

 

가방을 뒤적거리며 지갑을 찾으면서 들어가고있었듬

 

들어가서 주문대앞에 서니까 직원이 왔듬

 

" 민트촉호 할리치노 하나 주세요 " - 나 -

 

" 위에 생크림 올려드려요? " - 직원 -

 

" 네. 올려주세요 " - 나 -

 

" 레귤러로 드릴까요? " - 직원 -

 

" 네 " - 나님 -

 

나님은 주문하는 이 순간까지

 

지갑에 돈이 얼마있나 살피느라

 

이 직원의 얼굴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듬

 

근데 아까 나님이 카페 들어오기 전부터

 

불안불안 하다고 했잖듬 직원이

 

" 5200원 입니다 " - 나님 -

 

하는순간

 

지갑에 나님의 전재산이 4200원이라는걸 알게됨...

 

하아...갑자기 쪽팔림이 밀려오고 있었듬

 

나님이 고개를 들면서

 

" 아 죄송한데 천원이 부족하네요 하하.. " - 나님 -

 

" 아, 괜찮아요 어쩔 수 없죠 뭐 " - 직원 -

 

" 아 정말 죄송합니다 " - 나님 -

 

" 괜찮아요 " - 직원 -

 

" 안녕히계세요! " - 나님 -

 

" 잘가요 " - 직원 -

 

하고 바로 빠른걸음으로 걸으며 나왔듬

 

왠지 뛰면 더 쪽팔릴거같아서..

 

카페를 나오는 그 순간이

 

그렇게 긴줄 처음알았듬...

 

나오고 나서는 그 쪽팔림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듬

 

근데 쪽팔림도 잠시 그 직원 오빠의 얼굴이

 

자꾸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거임

 

고개를 들면서 말하는 순간

 

얼굴을 봤는데 하아...정말....

 

설명을 드리자면

 

눈은 크고 동그랗고 웃을때는 진짜 완전 꽃미소고

 

코도높고 피부도좋고! 마르지도 뚱뚱하지도않은

 

딱 적당한 체격이였듬!

 

그날부터 계속 그 직원분 얼굴이 생각나서

 

그 뒤로도 몇번 더 찾아갔었듬

 

근데 갈 때 마다 있는거임 ㅎㅎ

 

그러다 사건은 드디어 월요일날 터졌듬

 

친구한테 계속 그 카페를 가자고 졸라서

 

그 카페를 갔듬!!

 

그런데 그날은 그 오빠랑 여자직원이랑 둘밖에 없는거임

 

나님은 평소때와 다를거 없이

 

민트촉호할리치노를시키고

 

친구님은 자바칩어쩌구저쩌구를 시키고

 

허니바게트볼도 시켰듬!

 

이번에도 주문을 그 직원오빠가 받는거임

 

역시 잘생겼다 생각하고

 

주문을 다하고나서 카운터가 보이는쪽에

 

앉아서 그 오빠를 유심히 지켜보았듬

 

그런데 그 생크림 올릴때 생크림을

 

막 흔드는데 그 뒷모습이 너무 멋있는거임!

 

그래서 또 감탄을 하며 지켜보고있었듬!

 

아! 나님은 원래 좋아해도 속으로만 티내고 겉으로는

 

잘 티를안내는 소심소심한 여자임...

 

그 사람이있을땐 티를 잘 안내는데 없으면 좋아죽을라함..

 

메뉴가 나와서 받고 2층으로 올라갔듬

 

올라가서 창가쪽에 앉아서 열심히 쳐묵쳐묵 하고있었듬

 

내 친구는 올라오는 계단이 보이는 쪽에 앉고

 

나는 그 반대쪽에 앉아서 누가올라와도 보이지 않았듬

 

근데 갑자기 친구가 막 웃는거임

 

그래서 볼라고했는데 그 오빠가 물갖다놓으러 오는거임

 

내가 계속 친구한테 자리바꿔달라고 했는데

 

친구가 내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서 바꾸기 싫다고 ㅜㅜ

 

그 뒤로도 그 오빠는 몇번을 더 왔다가셨고

 

나는 내려가는 뒷모습조차 볼수가 없었듬..

 

그리고 몇분뒤에 청소하러 여자직원분이 올라오심

 

그때 무슨용기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직원분이 청소 다하고 내려가시려고 할 때

 

그 여자직원분한테가서

 

" 아 저기요 " - 나님 -

 

" 네?? " - 여자직원 -

 

내가 다가가니까 엄청놀라서 눈이 땡크래지심..

 

저.. 그쪽 해치지않아요..제가 그렇게 무서웠나요..

 

" 여기 밑에 일하시는 남자분 나이 좀 알 수 있을까요? " - 나님 -

 

갑자기 그 여자직원분께서 웃으시면서

 

" 나이?? 좀 많은데~ " - 여자직원 -

 

이러시는거임 그래서 나도 웃으면서

 

" 아진짜요?? " - 나님 -

 

그 직원분이 귀에대고 작게

 

" 22살이야~ " - 여자직원 -

 

이러시는거임 그래서

 

" 아 그렇구나 ㅎㅎ " - 나님 -

 

이러니까 그 직원분이

 

" 근데 어린여자는 싫데~ " - 여자직원 -

 

이러시는거임 ㅠㅜ 흙흙... 너무 슬펐듬...

 

" 아! 진짜요? T^T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릴게요! " - 나님 -

 

" 알았어~ 힘내! " - 여자직원 -

 

이러시고 내려가셨듬..ㅠㅜ

 

그때부터는 좀 패닉상태였던거 갔듬...

 

그래서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한번 부딪혀보자고 생각했듬..

 

친구는 정말 대단하다고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오냐고

 

엄청 웃어댔듬... 이건 진짜 웃겨서 웃는거 같았듬..

 

다 먹고 이제 갈려고 하는데 정말 진짜 이대로 가기에는

 

뭔가 너무 아쉽고 후회할거 같다는 생각을했듬

 

친구한테 종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다고 했듬..ㅠㅜ

 

그래서 할 수 없이 길고도 긴 영수증을 반으로 딱 접은다음에

 

편지를 써내려가고 있었듬..

 

친구는 좀 경악하기도했고 엄청 웃기도 했듬..

 

편지내용은 차마 밝힐수는 없고 확실한건 번호를 적어놓았듬!!!

 

그리고 반으로 접힌 뒷면에는 컴싸로

 

' 직원분 아무나 꼭 봐주세요 ' 라고 써놓고

 

다 먹은 접시? 무튼 그거 놓는곳에 함께 놓고 내려왔듬

 

내려오면서 친구가 봤는데 그 여자직원분이 우릴 보면서 웃으셨다고..

 

그 오빠한테는 말 안한거같긴함! 그 오빠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근데 막상 또 편지를 쓰고 오니 후회가 밀려오는거임..

 

그래서 친구한테 나 잘한거맞나..? 물어보니까 친구가

 

했어도 후회하지만 너 안했으면 더 후회했을거잖아

 

이러는거임 이 말을 듣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있었듬

 

집에 가는 내내도 떨렸고 집에 가서도 떨려서 하루종일 폰만 쳐다봤는데

 

내심 살짝 기대는 하고있었는데 역시나 연락이 안오는거임...

 

그렇게 거의 일주일정도가 지나가고있었듬

 

그러던 어느 토요일 밤

 

갑자기 모르는 사람한테 카톡이 온거임!

 

" ○○이 누구지요 " - ? -

 

" 그쪽은 누구신데요? " - 나님 -

 

이때까지만 해도 누군지 몰랐는데

 

카톡프사를 보니까 그 카페에서 책상을닦고있는 남자사진인거임

 

유심히 봤는데 그 오빠인거임!!

 

" 22살 ○○○인데요 " - 오빠 -

 

" 혹시 할○스에서 일하세요? " - 나님 -

 

" 이틀후 관둬요 " - 오빠 -

 

" 아..그러시구나 " - 나님 -

 

" 고등학생이에요? " - 오빠 -

 

이때 나님 카톡 프사가 교복입고 찍은 사진이라 아셨나봄..

 

" 네엡! 그렇습니다 " - 나님 -

 

" 몇살이에요? " - 오빠 -

 

" 꽃다운열일곱입니다! " - 나님 -

 

" 아..고1이구나 " - 오빠 -

 

" ○○ 할○스에서 일하시는분 맞으시죠? " - 나님 -

 

" 어떻게 알았어요? " - 오빠 -

 

" 거기서 봤어요 " - 나님 -

 

" 어린여자 싫어하신다고ㅎㅎ " - 나님 -

 

" 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요ㅎ " - 오빠 -

 

이래서 그날 있었던 일만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듬!

 

물론 편지얘기는 안했듬!

 

그렇게 카톡하다가 나님이 말놓으시라그래서

 

말놓으시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 오빠 번호좀 주세요! 저장해 놓게요 " - 나님 -

 

" 010-0000-0000 " - 오빠 -

 

" 학교갈라면 얼른 자야지 " - 오빠 -

 

" 학교가서 공부도 열심히 해야되고 " - 오빠 -

 

" 네엡! 제 번호만 드리고 후딱 자겠습니다 " - 나님 -

 

하고 번호 드리고 인사하고 그렇게 잠이 들었듬

 

그리고 다음날! 태풍땜에 단축이라 일찍끝났듬

 

이날 대화는 중요한 부분만 캡쳐해놓을게 있어서

 

그걸로 보여드리겠듬

 

 

드디어 제가 그 민트촉호할리티노라는걸 알게되셨나봄

 

그래서 맞다고말하고 또 저번에 먹고싶어서 갔는데 천원부족해서

 

그냥나온 얘기도 해드림 그랬더니 ㅋㅋ

 

 

 오빠 말 중간에 모자이크 처리한건 제 이름임돠~

 

그리고 또 무슨정신이였는지 이때부터 당돌해지기 시작함..

 

 

아마 그만큼 간절했던 거일지도모름...

 

그래서 이렇게 당돌해 진거인지도...ㅠㅜ

 

 

 이렇게 말해놓고 지금까지 쭈욱 계속 카톡꾸준히하면서

 

연락하고있듬!! 화요일이 오빠 마지막일하는날이라서

 

친구랑 둘이 몰래가서 보고온다는거

 

너무 8차원인 친구를 데려가서.. 오빠가 눈치를 채셨듬..

 

근데 친구말로는 나는 먼저 이층으로 바로 올라갔는데

 

오빠가 나 거의 다 올라갈때까지 계속 쳐다보다가

 

거의 다 올라가니까 다급하게 친구한테

 

" 일학년이에요? " 라고 물어봤다함..ㅋ

 

근데 알고보니 그냥 내 친구인거같아서 물어본거라함ㅋ

 

 

판 진짜 난생 처음 써보는데 왜이렇게 힘든건지..

 

여기서 막 연애이야기 연재하시고 그러시는분들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듬...

 

나는 의지가 없어서 하래도 못할거같듬..ㅠㅜ

 

( 아 절대 디스아닙니다!! 그냥 딱히 생각나는 단어가 의지밖에 없었어요 T^T )

 

사실은 오빠가 좀 부담스러워 할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아직까지는 어떻게 대해야되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ㅠㅜ

 

그리고 뭐랄까 진짜 첫눈에 반했다고해야되나??

 

계속 생각나고 심장떨리고..ㅠㅜ

 

진짜 좋아하긴 하나봐요.... 시간이 더 지나서

 

혹시나 만약에라도 그 오빠와 잘된다면

 

그때 또 판에 올리겠습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잘되길 바래주세요♡

 

 

 

 

음... 어떻게 끝내야되지...

 

솔로면 추천!

 

짝사랑하고있어도 추천!

 

커플이여도 추천!!

 

이 글 읽으셨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쓴거에용 ㅠ.ㅠ

 

감사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