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뚝뚝한 부산男 내 남친이 달라졌어요♥.♥ (+26살 동갑커풀의 나름 알콩달콩한 연애담)

뿅뿅2012.09.20
조회41,288

 

 요즘 일 때문에 힘든 남자친구 생각하며 썼는데 느므 감사합니다 하트뿅♥ 

톡이 된다면 저희도 사진 투척...................?부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6살로 서울 옆동네 살고 있는 흔女입니다 안녕

오늘로 450일째되는 남친님은 동갑내기 26살로 부산男 + 직업군인 + B형의 무시무시한 흔남이랍니다♥

 

 

현재 제 남친님은 직업군인으로 중대장님이에요, 고향이 부산이지만 경기도에서 근무하고 있답니다!

주변 분들이나 친구들이 항상 하는 질문 1순위는 "군인이랑 만나면 안 힘들어요?" 인데요ㅠ_ㅠ

저는 남친님이 군인이라는 생각보다 "집이 좀 먼~직장인"이라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

물론 보고싶을 때마다 볼 수 없다는 점이 쪼~꼼 속상하긴 하지만 집이 먼 직장인 커플 분들도 그럴 때에는 얼굴을 보실 수 없으니깐 저희도 똑같다고 생각한답니다 방긋

오히려 멀리 떨어져 있어서 힘든훈련, 작전일 때 옆에서 못 챙겨주는 점이 더 속상해요 엉엉통곡

 

(남친이 직업군인이신 분들은 모두 다 부쳐핸~썹!)

 

 

그럼 저희의 450일간의 나름 알콩달콩했던 연애담을 몇 개 풀어놓겠습니다!

 전 네이트판 일등 빠순이로 음슴체가 느므느므 써보고 싶었으므로 음슴체 고고고~!

이건 음슴체의 이유가 되기에 부족하다면 배가고픈데 먹을게 읍으므로 음슴체 고고고~! 

 

 

 

우리남친님은 부산男 + 직업군인 + B형의 3종세트를 갖춘 무뚝뚝함의 대명사였음한숨

 

부드러운 말투와 넘치는 애교의 남자들을 만났던 나님은 당연히 적응이 될 리가 읍었음.........ㅋㅋㅋㅋ

거기에 충청도가 고향이신 부모님과 주변에 경상도人이라고는 한 명도 읍었기에 사투리도 적응이 될 리가 읍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에 우리는 의사소통이 잘 안 됐었뜸.........낯설은 사투리의억양때문인지 한 번의 해석을 거친 뒤에야 이해가 됐었뜸ㅋㅋㅋㅋㅋ허걱

 

 

그리고 가끔은 처음 들어보는 단어를 쓰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시다, 시글시글하다, 까롱부리다, 짜달시리, 벌씨로, 은다, 만다고 등등......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단어들 모두 처음 들어봤어서 이해를 못했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투리의 장벽도 우리의 사랑을 막지못해!!!!!!!!!!!!!!!!!!!!!는

개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투리는 한 달도 안되어 익숙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우리에게는 아무~런 장벽도 없다고 생각했었뜸.............하지만 그거슨 큰 오산! 두둥!

 

 

 

 

우리 남친님의 무뚝뚝함 + So Coooooooool함이 더 큰 장벽이었뜸..........ㅋㅋㅋㅋㅋㅋ

평소 암쏘쿨쿨쿨~의 대명사인 우리남친님......♥ 아이 이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경상도男들이 무뚝뚝한 건 아니라고 생각함........ㅠ_ㅠ 하지만 우리 남친님은 처음에 경상도男은 다 이런건가...........라는 선입견을 나에게 뙇! 심어주셨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상도 남자분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저 부산남자 완~전 좋아해여짱)

 

 

 

★ 연애초반 우리 남친님과의 문자를 몇 개 공개해보겠슴부끄

 

1. 메일 나 : 맛나게 드쎄용~ㅎㅎ

       남친님 : 닌 밥 다 먹었제? 머할꺼고 이제ㅋㅋ

 

2. 메일 남친님 : 자는가? 언제 잘거고?

      

응????????? 이건 40-50대 아저씨들이 부인에게 할 법한 말투....이보게 부인,자는가? 슬픔

 

3. 메일 남친님 : 술 그만 무라이~왜 전화 안받노? 쏘주 마니 마시믄 안된다이~

 

4. 메일 남친님 : 머먹고싶노?

 

 

 

 

 

여러분들이 우리의 윤윤제를 생각하신다면.............그거슨 오산 거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윤제는 박력 + 시크, 우리 남친님은 걍 무뚝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ut 그랬던 남친님이 현재는 26년간 발견하지 못했던 저 깊고깊은 내면 속 애교를 마구 방출해주고계심ㅋㅋㅋㅋ아........감격의 눙물이.....신이시여......통곡 

거기에 사투리와 표준어의 중간단계를 구사하고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부산친구들과 통화를 할 때면 한 소리씩 듣는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 남친님 자랑 줌 시작하겠뜸............♥

 

 

 

첫째, 우리 남친님은 거짓말을 못하심..............짱

 

 

김태희보다 이~뿨♥ 등의 선의의 거짓말? 우리에게 그런 건 음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남친님은 아닌 건 아닌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아닌 걸 맞다 하지 않는 우리남친님은 굳건한 사나이!

 

 

우리 둘 다 먹는 걸 느므 좋아함! 폭풍식사를 마치고 까페에서 후식을 먹으니 잠이 솔솔오기에

테이블에 엎드려 잠시 졸았더니 그 사진을 그새 찍어 날 이렇게 놀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꿈꾸는 로망은 잠든 나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남친임♥ 하지만 현실은.........하아 눙물이...........말을 말겠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이쁘지 않다는 건 알지만 저렇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눙물이...................통곡

 

 

 

 

 

 

 

둘째, 우리 남친님은 나를 당황시킬 때가 많음...........짱

 

 

어느 날은 여자들의 그 날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V에서 여자들의 그 날에 아픈 곳이 평상시 안 좋은 곳이라기에 남친에게 그 얘기를 해 주고 있었뜸!

그러자 우리남친님은 나에게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셨뜸! 내 걱정을 해주려나 싶어 감동의 눙물이ㅠ_ㅠ

 

 

 

"나? 나는 배랑 허리랑....머리ㅠ_ㅠ"

 

 

 

"그럼 자기는 머리가 안 좋은거야........?"

 

오우

 

머리가 안 좋은거야........?

머리가 안 좋은거야........?

 

 

 

 

 

응???????????????????????? 이건 모다? 모다!

 

하아..............눙물이..............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남친님에게 당할 수가 음슴ㅋㅋㅋㅋㅋㅋ

 

 

 

다음으로 우리 남친님은 축구를 느므느므 사랑하심♥ 그래서 축구를 할 때에는 몸을 사리지 않으심

하루는 점심식사 후 부대원들과 축구를 한 판 하셨뜸........역시나 이 날도 넘어져 무릎을 다치심슬픔

그런 남친님에게 축구공은 돌이라는 세뇌교육을 시키다 내가 당했뜸.......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돌은 공임? 오.......천잰데? 짱

 

 

 

 

 

 

 

이런 남친님도 폭풍애교를 발사해주실 때가 있뜸부끄부끄부끄

 

'우리 남친이 달라졌어요' 한 편 찍어야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냐하면 우리 남친님은 연애 초반 나에게 "닌 밥 뭇나?"라고 하시던 분........ㅠㅠㅠㅠㅠ

 

1. 호칭

 

 

우리는 동갑커플이기에 호칭이 애매했뜸.........난 동갑은 처음 만나보는 거였기에 호칭을 어찌해야 하나 당황스러웠었뜸............ㅋㅋㅋㅋㅋㅋ 사귀고 한달동안은 "너, 님" 등의 애매한 호칭을 불렀음ㅋㅋ

그러던 어느날 "잘자 자기~♥" 라는 메세지가 뙇!

 

 

"자기"라는 호칭은 못 하겠다던 우리 남친님이.......하아........눙물이.......통곡 그 뒤로 나는 우리 남친님의 "자기"가 되었뜸♥ 하지만 가끔 티격태격하다 "야" 라는 호칭이 나올 때가 있었뜸........ㅋㅋㅋㅋㅋ

그 때 남친님을 째려보면 우리 남친님은 이리 말하셨음..........."자기~야!" ㅋㅋㅋㅋ

이 때 "자기"는 아주 작~게, "야!"는 크게 하심.................아이 이뻐라버럭

 

 

 

 

 

2. 하트만빵 애교

 

 

처음에 우리남친님에게 하트란 읍었음ㅋㅋㅋ그러던 자기님이 이제는 하트풍년을 빵빵 흐흐파안

 

거기에 굿나잇 뽀뽀는 옵션임♥

애교가 많으신 남친을 둔 분들은 이런 애교에 훗 음흉 하실꺼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우리 남친님은 트리플 무뚝뚝 유전자를 가지신 분이기에 이러한 애교는 폭풍눙물감임ㅋㅋㅋ

 

 

 

 

 

 

 

아침잠이 많은 나를 이렇게 이쁘게 깨워주기도 하심부끄부끄

 

 

 

 

 

 

 

고기 먹다가 폭풍애교를 날려주시기도 하심윙크윙크

 

 

 

 

 

 

 

 

 

자고 있는 나에게 찐한 멘트 날려주시기도 하심쪼옥

 

 

 

 

그리고 고향인 부산에 휴가 때 내려갈 때가 있뜸!

나님은 부산에 3번 밖에 가보지 못했뜸 엉어유ㅠㅠㅠㅠ 그래서 맛난 게 많은 부산은 나에게 항상 신세계임.......ㅋㅋㅋㅋㅋ 그런 나를 위해 이렇게 맛난 냉채족발을 직접 공수해오심ㅋㅋㅋㅋㅋㅋㅋ물론 씨원쏘주는 옵션 굿굿 짱 알럽 부산!!!!!!!!!!!!!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우리 남친님을 생각하며 이 글을 쓰다보니 남친님이 갑자기 더 보고싶어졌뜸통곡

 

그래서 여기서 마무리하는걸로~♥ 윙크

 

 

 

마지막으로 남친님의 손 투척!!!!!!!!!!!!! 손이 참 이~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솔로다 추천!

나는 커플이다 추천!

남친이 부산인이다 추천!

남친이 무뚝뚝하다 추천!

나는 배고프다 추천!

나는 부산인이다 추천!

비법이 알고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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