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런지 모르겠네요. 벌써 1달 여간의 시간이 흘렀네요. 그간의 있었던 일을 말하려고 합니다. 우선 그 때 글을 올려 답글을 확인한 후. 그냥 나 혼자 가져가기엔 문제가 심각함을 느껴 신랑에게 연락을 해서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신랑은 화를 내면서 걱정을 해주더군요.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나며. 제 몸에 아기도 있는데 그 스트레스를 그 부담감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었냐며 우린 부부이니까 힘든 일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절 다그치면서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이 일 때문에 당장 올수 없는 상황이라 우선 사설 경호업체에 연락해서 경호원이라도 붙이자고 했는데 전 그게 오히려 더 눈에 띄고 그 녀석이 흥분할까봐 겁이 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시댁에 잘 말해서 (대강 스토커 같은 놈이 있다.) 딸 처럼 여겨주시는 시부모님덕택에 시부모님 집에 와서 생활했구요. 차도 시어머님이 선뜻 자신의 차 내어주시면서 가까운 거리도 무조건 이거 타고 다니고 아파트 정문이나 로비에 절대로 혼자 돌아다니지 마라고 하셨네요. 그러다 그 녀석과 저랑 같이 만났던 그 모임의 친구 하나에게 어렵게 얘길 꺼냈어요. 그 녀석이 갑자기 연락이 온다. 너무 무섭다... 친구가 어이 없다면서 그 녀석 욕을 한 바가지 퍼붓더니 제게 카톡으로 무언갈 보냈습니다. 확인해보니 참나 ... 정말 어이없던게 그 녀석의 모바일 청첩장이었습니다. 그 넘이 6월에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친구는 그 녀석이랑 저랑 이미 끝난 사이고 제가 그 녀석을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관계로 결혼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같이 결혼한 여자는 그 때 저랑 헤어지고 잠깐 만나서 저랑 다시 사귀면서 양다리 걸쳤던 그 여자였습니다. 사진과 이름 보니 딱 그 여자더라구요. 결혼도 했다면서 것도 불과 3개월 전에... 거기다 친구 말은 그 여자가 임신해서 결혼 서두른거 같다고 하네요. 갑자기 결혼 얘기가 나왔고 결혼을 엄청 급하게 진행되었으며 결혼한다고 밥 사줄 때 좀 배가 나와서 원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혼식장서 보니 얼굴과 몸이 더 부어있는거 보니 임신같다며 그래서 마지 못해 하는 결혼식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확실한건 아닙니다. 그냥 정황이 그래요.) 어찌되었건간에 전 그 녀석도 그 녀석 나름대로 행복하길 바랬는데 결혼도 한 유부남이 왜 자꾸 절 괴롭히는지 저런 인간 때문에 내가 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화가 치밀어 올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또 그 녀석이 다른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했고 전 받고 말았네요. 그 녀석 번호는 수신차단 해놔서 아무래도 다른 번호로 한것 같습니다. 저-왜 자꾸 연락하느냐. 그-한번만 만나서 얘기하자 저-난 널 만날 이유도 없고 만나고 싶지도 않다. 너랑 만났던 사실 자체를 지우고 싶은 사람이다. 그-우리 만남이 이 정도였냐... 저-그래 그 정도였다. 그리고 너 결혼했다는 소리 들었다. 가정있는 사람이 왜 자꾸 이러냐. 자꾸 이런 식이면 너희 부인께 말하겠다. 그 넘... 말하랍니다. 자기가 그 여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이 결혼한거고 (아무래도 정말 임신때문인듯) 그 여자도 그거 안다고 자기는 아직 날 잊지 못하는 것도 알고 결혼해주는 대신 평생 자기 맘 얻을 생각하지 마라고 그랬다고. 참..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네가 오랜시간 그 당시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의 본모습이 이런 쓰레기였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제가 저도 결혼했고.(이건 알고 있더군요.) 난 지금의 남편을 너무 사랑한다고. 그리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이 행복을 깨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는데도 이 인간이 미친 소릴 해대더군요. 저도 아직 분명히 자길 사랑하고 있을거라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자기 얼굴 보면 뭐 그 사랑이 다시 샘솟을거라나 뭐라나. 그럴 일 절대 없고 더 이상 너랑 이런 대화 하는 것도 너무 싫다고 끊겠다고 하니 제 남편 얘길 들먹이면서 자기 존재에 대해서 아냐고 묻네요. 너랑 사귄거며 사귄 기간 그런것들 다 알고 있다. 그리고 너한테서 연락오는 것도 알고 있다. 자꾸 이렇게 연락하면 남편이 법적으로 나설수도 있다. ( 그냥 막 나오는대로 얘기했네요) 그랬더니 그 넘 웁디다. 저와의 추억이 너무 커서 어느 장소에 가도 제 생각이 나고 뭘 먹어도 저랑 먹었던 기억이 나고.. 자기도 미치겠다고 합니다. 그 녀석이 우는데 전 그냥 무섭네요.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그 녀석이 무서웠습니다. 어떻게든 날 잊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죽도록 노력하고 안되면 더 죽도록 노력하라고. 이 핸드폰은 신랑에게 넘길 것이니 전화해도 신랑이 받을거라며 잘 지내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한 때 좋은 감정으로 지낸 사이니 내 마지막 기억속엔 제발 멋진 모습으로 남아 있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동안 연락이 없었고 신랑은 일을 마치고 귀국했구요. 신랑에게 핸드폰을 넘겼습니다. (번호를 바꾼다고 해도 어떻게든 연락이 올것 같았구요.) 신랑이 몇 번 전화가 오길래 받으니 그냥 끊는 전화였다고 하네요. 그렇게 말끔하게는 아니지만 정리가 된 거 같아 안심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그 여자 그러니까 그 녀석 부인이 친구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고... 아 정말. 지금 글 쓰면서도 화가 나네요. 친구가 친구들에게 알려주지 마라고 언질은 해두었다고 합니다. 어차피 전화해도 신랑이 받을텐데요.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있는 날엔 가까운 마트도 못나가고 살아야 하는건지. 정말 답답하네요. 아무튼 그 때 신랑에게 말하라고 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만약 신랑에게 말하지 않고 그냥 놔두었다면 정말 문제가 더 커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183
(후기) 싸이코 같은 전남친 때문에 고민이라던 글쓴이입니다.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네요.
벌써 1달 여간의 시간이 흘렀네요.
그간의 있었던 일을 말하려고 합니다.
우선 그 때 글을 올려 답글을 확인한 후.
그냥 나 혼자 가져가기엔 문제가 심각함을 느껴
신랑에게 연락을 해서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신랑은 화를 내면서 걱정을 해주더군요.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나며.
제 몸에 아기도 있는데 그 스트레스를 그 부담감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었냐며
우린 부부이니까 힘든 일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절 다그치면서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이 일 때문에 당장 올수 없는 상황이라
우선 사설 경호업체에 연락해서 경호원이라도 붙이자고 했는데
전 그게 오히려 더 눈에 띄고 그 녀석이 흥분할까봐 겁이 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시댁에 잘 말해서 (대강 스토커 같은 놈이 있다.)
딸 처럼 여겨주시는 시부모님덕택에 시부모님 집에 와서 생활했구요.
차도 시어머님이 선뜻 자신의 차 내어주시면서 가까운 거리도
무조건 이거 타고 다니고 아파트 정문이나 로비에 절대로 혼자 돌아다니지 마라고 하셨네요.
그러다 그 녀석과 저랑 같이 만났던 그 모임의 친구 하나에게
어렵게 얘길 꺼냈어요.
그 녀석이 갑자기 연락이 온다.
너무 무섭다...
친구가 어이 없다면서 그 녀석 욕을 한 바가지 퍼붓더니
제게 카톡으로 무언갈 보냈습니다.
확인해보니 참나 ...
정말 어이없던게
그 녀석의 모바일 청첩장이었습니다.
그 넘이 6월에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친구는 그 녀석이랑 저랑 이미 끝난 사이고
제가 그 녀석을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관계로 결혼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같이 결혼한 여자는 그 때 저랑 헤어지고 잠깐 만나서
저랑 다시 사귀면서 양다리 걸쳤던 그 여자였습니다.
사진과 이름 보니 딱 그 여자더라구요.
결혼도 했다면서
것도 불과 3개월 전에...
거기다 친구 말은 그 여자가 임신해서 결혼 서두른거 같다고 하네요.
갑자기 결혼 얘기가 나왔고
결혼을 엄청 급하게 진행되었으며
결혼한다고 밥 사줄 때 좀 배가 나와서 원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혼식장서 보니 얼굴과 몸이 더 부어있는거 보니 임신같다며
그래서 마지 못해 하는 결혼식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확실한건 아닙니다. 그냥 정황이 그래요.)
어찌되었건간에 전 그 녀석도 그 녀석 나름대로 행복하길 바랬는데
결혼도 한 유부남이 왜 자꾸 절 괴롭히는지
저런 인간 때문에 내가 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화가 치밀어 올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또 그 녀석이 다른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했고
전 받고 말았네요.
그 녀석 번호는 수신차단 해놔서 아무래도 다른 번호로 한것 같습니다.
저-왜 자꾸 연락하느냐.
그-한번만 만나서 얘기하자
저-난 널 만날 이유도 없고 만나고 싶지도 않다. 너랑 만났던 사실 자체를 지우고 싶은 사람이다.
그-우리 만남이 이 정도였냐...
저-그래 그 정도였다. 그리고 너 결혼했다는 소리 들었다. 가정있는 사람이 왜 자꾸 이러냐.
자꾸 이런 식이면 너희 부인께 말하겠다.
그 넘... 말하랍니다.
자기가 그 여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이 결혼한거고 (아무래도 정말 임신때문인듯)
그 여자도 그거 안다고 자기는 아직 날 잊지 못하는 것도 알고
결혼해주는 대신 평생 자기 맘 얻을 생각하지 마라고 그랬다고.
참..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네가 오랜시간 그 당시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의 본모습이 이런 쓰레기였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제가 저도 결혼했고.(이건 알고 있더군요.)
난 지금의 남편을 너무 사랑한다고.
그리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이 행복을 깨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는데도 이 인간이 미친 소릴 해대더군요.
저도 아직 분명히 자길 사랑하고 있을거라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자기 얼굴 보면 뭐 그 사랑이 다시 샘솟을거라나 뭐라나.
그럴 일 절대 없고 더 이상 너랑 이런 대화 하는 것도 너무 싫다고 끊겠다고 하니
제 남편 얘길 들먹이면서 자기 존재에 대해서 아냐고 묻네요.
너랑 사귄거며 사귄 기간 그런것들 다 알고 있다.
그리고 너한테서 연락오는 것도 알고 있다.
자꾸 이렇게 연락하면 남편이 법적으로 나설수도 있다. ( 그냥 막 나오는대로 얘기했네요)
그랬더니 그 넘 웁디다.
저와의 추억이 너무 커서 어느 장소에 가도 제 생각이 나고
뭘 먹어도 저랑 먹었던 기억이 나고..
자기도 미치겠다고 합니다.
그 녀석이 우는데 전 그냥 무섭네요.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그 녀석이 무서웠습니다.
어떻게든 날 잊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죽도록 노력하고 안되면 더 죽도록 노력하라고.
이 핸드폰은 신랑에게 넘길 것이니 전화해도 신랑이 받을거라며
잘 지내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한 때 좋은 감정으로 지낸 사이니
내 마지막 기억속엔 제발 멋진 모습으로 남아 있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동안 연락이 없었고
신랑은 일을 마치고 귀국했구요.
신랑에게 핸드폰을 넘겼습니다. (번호를 바꾼다고 해도 어떻게든 연락이 올것 같았구요.)
신랑이 몇 번 전화가 오길래 받으니 그냥 끊는 전화였다고 하네요.
그렇게 말끔하게는 아니지만 정리가 된 거 같아 안심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그 여자 그러니까 그 녀석 부인이 친구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고...
아 정말. 지금 글 쓰면서도 화가 나네요.
친구가 친구들에게 알려주지 마라고 언질은 해두었다고 합니다.
어차피 전화해도 신랑이 받을텐데요.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있는 날엔 가까운 마트도 못나가고 살아야 하는건지.
정말 답답하네요.
아무튼 그 때 신랑에게 말하라고 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만약 신랑에게 말하지 않고 그냥 놔두었다면 정말 문제가 더 커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